
[FETV=김진태 기자] 올 상반기 6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신차 등록 증가폭이 타 연령대보다 큰 것으로 집게됐다.
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6월 연령대별 신차 등록 대수는 50대(18만470대), 40대(14만8770대), 60대 이상(14만4793대), 30대(11만3702대), 20대(4만95대)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모든 연령대의 신차 등록이 늘어났다. 이 중 60대 이상은 34.2%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50대(25.1%), 40대(10.8%), 30대(8.6%), 20대(7.2%) 순이다.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구매한 차량을 차종별로 보면 포터와 그랜저, 봉고 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와 30대 등 젊은 층은 아반떼와 기아 스포티지를 많이 구매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60대 이상의 수입차 신차 등록 1위가 고급차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인 것을 고려하면 국산차 순위에서 포터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승용 수요보다는 창업 수요로 보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