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무량판 구조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난 15개 아파트 단지의 시공사, 감리사와 대책 논의를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실공사 문제를 수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구별 신속한 보강공사와 상황 수습 방안, 건설 카르텔 척결을 위한 관계사의 적극적인 참여 방안이 논의됐다. LH는 입주민 불안감과 불신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시공사, 감리사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 건설 이권 카르텔 타파 동참 ▲ 부실시공 묵인 및 타협 금지 ▲ 품질·안전 확보 등 기술혁신을 당부했다. 무량판 구조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난 15개 단지 중 4곳은 보강공사가 완료됐고, 나머지 11곳은 다음달 말까지 보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한준 LH 사장을 비롯해 부사장, 공공주택사업본부장, 건설안전기술본부장 등 경영진과 15개 단지 시공사와 감리사 대표가 참석했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 투자에 나섰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기아는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5000만 달러(약 642억원)를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텐스토렌트가 최근 모집한 투자금(1억 달러)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액수로 현대차는 3000만 달러(약 385억원), 기아는 2000만 달러(약 257억원)를 각각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최적화한 반도체 역량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실생활에 활용하려면 마치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는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도로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상황을 자동차가 스스로 해석하고,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입력 순서대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중앙처리장치(CPU)와는 별개의 반도체 기술이 필요하다. 텐스토렌트의 CPU, NPU 설계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현대차그룹은
[FETV=김진태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NG운반선은 17만4000입방미터급(㎥)으로, 총 수주 금액은 약 6790억원이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11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한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기준으로 최고 선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FETV=김진태 기자] 마창민 DL이앤씨 대표가 최근 신규 인력을 대거 선발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100명대 안팎이던 신규채용이 3배 넘게 늘어났는데 한풀 꺾인 성장세를 되살리기 위해 선택한 대표의 솔로몬적 묘안으로 풀이된다. 공격적인 사업 확대로 줄어든 실적을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줄어든 실적과 달리 수주가 확대일로에 접어든 것도 인력을 늘린 이유다. 인력 충원의 카드를 뽑아든 마 대표가 연내 실적 회복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지난 2021년 대림건설에서 인적분할한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했다. 1조원대에 머물렀던 분기 매출은 지난해 기준 2조원을 웃돌았고 수백억원에 그쳤던 영업이익은 1000억원대를 훌쩍 넘겼다. 성장과 수익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던 DL이앤씨는 올 초 들어 주춤하고 있다. 2조원대를 웃돌았던 분기 매출은 올 초 다시 1조원대로 내려앉았고 1000억원을 웃돌았던 영업이익도 900억원대를 기록하며 세자릿수대로 돌아왔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잠정 집계된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200억원 가까이 줄어든 700억원대를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
[FETV=김진태 기자] 휘닉스 평창은 찌는듯한 8월의 무더위를 피해 평창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서머나이트 상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휘닉스 평창 서머나이트 상품은 낮에는 워터파크, 루지 등의 레저 콘텐츠 일정을 소화한 후 평창의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F&B중 원하는 것을 선택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다. 이달 중 진행되고 있는 스플래쉬 가든파티도 즐길 수 있다. 서머나이트 상품은 지난달 리뉴얼 오픈한 4인투숙 스카이스탠다드 패밀리 객실에 레저 콘텐츠로 블루캐니언 워터파크 또는 루지랜드 2회 이용권 중 선택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낭만적인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는 와인마리아주(휘닉스호텔 라운지에서 저녁시간 무제한 와인을 즐기며 라이브 공연 감상), 단지 내 포레스트파크를 온전히 즐길 수 있어 스플래쉬 가든파티, 평창의 치킨맛집 휘닉스 평창 치킨하우스 이용권 중 선택해 저녁 F&B를 즐길 수 있다. 김세리 휘닉스 평창 매니저는 "평창은 지대가 높고 사방이 숲으로 둘러싸여 도심보다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며 "리뉴얼 오픈한지 한달도 안된 4인실 스카이스탠다드 패밀리 객실에 투숙하며 평창의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는 서머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천LNG발전소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양폐기물로 퇴비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농가에 무상 공급한 퇴비는 약 50톤으로 대기 및 토양오염도 줄이면서 주변 농가의 농업생산성 증대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과거 고효율 발전이 핵심 과제였다면 앞으로는 친환경 발전이 대세로 자리잡아 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발전소 내 7개의 발전기 중 3, 4호기를 수소 혼·전소 발전기로 순차적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CCS기술도 적극 적용해 회사의 친환경 정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은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3조5354억원, 영업이익 4680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6% 감소했다. 2분기 매출은 여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공급이 늘면서 공항비용, 운항비용 등도 함께 증가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는 일부 감소했다. 여객 매출은 엔데믹에 따른 여객수요 증가를 고려해 전분기 대비 공급을 20% 늘린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한 2조2210억원을 올렸다.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9638억원으로 집계됐다. 화물 매출 감소는 여객 정상화 가속화에 따른 여객기 하부 화물칸(Belly Cargo) 공급 증가 및 항공 화물 수요 감소에 따른 운임 하락 영향이다. 3분기 여객 사업은 하계 휴가철 및 추석 연휴 등 성수기 효과로 실적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휴가 선호지를 대상으로 부정기 운항을 확대하고 수요 집중 노선은 전략적으로 공급을 높여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화물 사업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약세, 여객기 하부 화물칸 공급 증가 등으로 경쟁심화 및 운임 감소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FETV=김진태 기자] KG모빌리티의 최대주주가 KG ETS로 바꼈다. KG모빌리티는 2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KG모빌리티홀딩스에서 KG ETS로 변경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최대주주가 변경된 것은 KG ETS가 KG모빌리티홀딩스를 흡수합병하면서 이뤄졌다. KG모빌리티홀딩스는 KG그룹이 KG모빌리티(옛 쌍용차)를 인수하기 위해 만든 회사로 KG ETS가 100%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 KG ETS가 KG모빌리티홀딩스를 흡수합병한 것은 지배구조를 좀 더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합병비율은 1:0으로 방식은 무증자합병이다. 이에 합병으로 발행하는 신주는 없다.
[FETV=김진태 기자] KG모빌리티가 올 상반기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7년 만에 흑자전환을 이뤘다. KG모빌리티는 올 상반기 매출 2조904억원과 영업이익 28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6년 이후 7년만에 상반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345억원이다. KG모빌리티가 이같은 호실적을 거둔 것은 '토레스' 효과 때문이다. KG모빌리티는 올 상반기 국내외에서 총 6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 중 토레스 차종만 2만8580대가 팔리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또 원가구조와 내부체질 개선도 상반기 흑자 전환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와 상품 개선 모델 출시 등 제품 라인업 확대로 판매가 증가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과 함께 2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토레스 EVX의 성공적 론칭은 물론 신흥 시장 개척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HD현대가 시원치 않은 영업실적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동일한 수준의 높은 중간 배당을 결정해 주목된다. 배당 성향도 무려 5배 가까이 늘려 잡았다고 한다.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HD현대 경영진의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이번 배당을 계기로 하락세에 접어든 HD현대의 기업 가치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HD현대는 지난달 27일 보통주 1주당 900원을 중간 배당했다.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11일이다. 이는 작년에 시행했던 중간배당과 동일한 수준인데 업계 일각에선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팽배하다. 지난해 초 이후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사내 유보금의 중요성이 커지는 데다 HD현대의 수익성도 전년과 비교해 급감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2분기 472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문제는 이같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조2358억원)과 비교하면 61.8%나 줄어든 금액이라는 점이다. HD현대가 벌어들인 돈이 전년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했음에도 주주들에게 동일한 수준의 배당을 한 것인데, 이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HD현대가 반토막난 수익성에도 전년과 같은 수준의 배당을 결정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