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8만전자’가 붕괴된 삼성전자가 13일, 7만원대 후반에 거래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 여파에 국내 ‘대장주’가 흔들린 것으로 개인 주주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미국 반도체’ 연합이 결성되면서 반도체 전망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2일, 전 거래일 대비 1200원 하락한 8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7만9900원까지 밀리면서 ‘8만전자’가 붕괴되기도 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1조141억원을 매도해 주가 하락을 유발했는데 이는 전체 상장사 가운데 순매도 1위에 해당됐다. 13일 오전 10시40분 기준, 삼성전자는 7만9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오름세로 전환되지 않고 그대로 장을 마감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29일 이후 처음으로 ‘7만전자’로 추락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 삼성전자의 개인 기준 지분율은 10%대로 주주들은 500만명대로 추산된다. 삼성전자가 부침을 겪고 있는 이유는 ‘반도체 전쟁’을 선포한 미국 바이든 정부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인텔, 엔비디아, 퀄컴
[FETV=최유미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특수를 누리는 수혜주 가운데 하나는 게임산업이다. 집콕과 함께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로 ‘게임’을 선택한 유저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에 힘입어 각 게임사는 사상 최고 매출을 줄줄이 달성하는 등 신기록 레이스를 펼쳤다. 이처럼 연일 신기록 매출 행진을 계속하는 게입사들이 '포스트 코로나' 차원에서 미래형 새 먹거리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부 게임업체간엔 신사업 선점 경쟁 징후마져 우려되고 있다. 신기술이 적용되는 블록체인이나 메타버스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공격적인 기업이 있는가 하면 메타버스 시장을 선점하려는 게임업체들이 즐비하다. 게임업계는 수년전부터 블록체인 전문기업 인수와 투자를 추진했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 출시하는 등 계획을 세우는 게임사도 있다. 이같은 움직임에 가장 공격적인 게임사는 위메이드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 트리를 두고 ‘위믹스’라는 가상화폐를 발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버드토네이도 포 위믹스’, ‘재신전기 포 위믹스’ 등의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해외 서비스하고 있다. 또 ‘에브리타운’, ‘윈드러너’, ‘어비스리움’, ‘피싱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강원도와 도민 중심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원도는 현재 행정, 경제, 복지 등 강원도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야나’를 구축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분산신원확인 기술을 적용해 핸드폰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개인의 신원 및 자격을 안전하게 증명할 수 있어 온·오프라인 행정 및 생활 서비스 전반에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8월 신한 쏠(SOL)에 적용한 분산신원확인(DID, Decentralized ID) 기술 기반의 ‘쯩(My ID)’ 서비스를 나야나 플랫폼에 적용해 강원도민들이 비대면으로 각종 보조금을 신청하거나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플랫폼을 통해 지급받은 보조금은 ‘강원마트’, ‘강원상품권’ 등 지역기반의 커머스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참여 파트너사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코로나로 인해 전 분야에 걸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된 만큼 전 도정의 디지털 전환은 필수가 됐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개인이 중심이 되는 도정 통합서비스 플랫폼
[FETV=김윤섭 기자] 쿠팡이 역대 최대의 1분기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계속했지만 적자 규모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쿠팡은 13일 오전(한국시간) 1분기 매출이 42억686만달러(약 4조7348억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7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큰 규모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한 2억 9503만 달러(약 33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적자 폭이 커진 이유는 신규 물류 센터 설립 등 새로운 제품 확장을 위한 투자 비용이 커지고, 1분기 운영 및 관리 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회성 주식보장 비용으로만 8700만 달러(약 979억 원)가 지출됐고, 부분적으로 기업공개(IPO)와 관련된 주식 보상 등으로도 6600만 달러(약 743억 원)가 집행됐다. 아울러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는 활성 고객(active customer) 수는 1603만 7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했다. 활성 고객 1인당 순매출도 262달러(한화 29만 49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한편, 쿠팡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며 전날
[FETV=홍의현 기자] KB캐피탈은 12일, 서울 KB캐피탈 본사에서 해빗팩토리와 마이데이터 사업 협력 및 KB차차차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해빗팩토리는 보험 분석 앱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핀테크 업체로 국내 전체 보험사의 보험약관에 대한 보장 내역과 보험료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이 가입한 보험 상품 보장 내역이 충분한지를 분석하고 상담과 가입까지 가능한 원스톱 보험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금번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KB차차차의 서비스 고도화 및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서비스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KB캐피탈은 해빗팩토리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KB차차차의 방대한 자동차 관련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고객 맞춤형 차량 유지 비용관리 서비스와 간편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는 "KB차차차는 중고차 유통을 넘어 자동차 종합 생활 플랫폼으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며 "핀테크 기술 접목을 바탕으로 자동차 분야에 있어 차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FETV=김윤섭 기자] 11번가는 캐주얼 슈즈 브랜드 ‘크록스’의 올여름 시즌 한정판 ‘스마일리 오리지널 클로그’를 13일 오후 8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내 최초로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일리 오리지널 클로그’는 크록스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스마일리’가 협업한 제품으로 귀여운 스마일 패턴과 노란색 포인트 컬러, 스마일 모양의 액세서리 ’지비츠’ 등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한 ‘클래식 투명 스마일리 클로그’와 ‘클래식 베이 투명 버클 스마일리 클로그 우먼’ 등 2종으로 출시됐으며 제품 가격은 각각 6만 9900원, 9만 4900원이다. 11번가는 라이브 방송으로 한정판 ‘스마일리 오리지널 클로그’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단독 혜택을 마련했다. ‘크록스’ 라이브 방송이 시작되는 13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스마일리 오리지널 클로그’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크록스 신발을 꾸밀 수 있는 액세서리인 ‘지비츠’ 5개 세트를 증정한다. 한정판 외 크록스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도 ‘지비츠’ 2개(500명)를 랜덤으로 선착순 제공하며 크록스 행사 전상품에 무료 배송 혜택도 제공된다.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실시한다.
[FETV=정경철 기자] "2015년과 2016년 그리고 2021년" 현대건설이 영업이익 '1클럽'에 도전한다. 올해 영업이익 '1조클럽' 명부에 이름을 올려 '건설맏형'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게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의 2021년 각오다. 올해 1조클럽에 성공하면 현대건설은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3번째 1조클럽에 가입한다. 현대건설 영업이익 1조클럽 프로젝트의 중심엔 윤영준 사장이 자리하고 있다. 윤 사장은 지난 1987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줄곧 주택 및 건설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현대건설의 컨트롤타워를 잡은지 겨우 두달된 새내기 CEO다. 그런 윤 사장이 영업이익 '1조클럽' 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일각에선 과욕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현대건설 내부에선 긍정적 관측이 우세하다. 현대건설 1분기 성적표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건설업계가 코로나19發 불황으로 홍역을 치르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가파른 우상향이다. 실제로 현대건설의 1분기 매출은 4조14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907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653억원에서 2009억원으로 21.5%(356억원) 상승했다. 앞서 현대건
[FETV=권지현 기자] 지난 연말 인사를 통해 재정비를 마친 신한금융그룹의 '매트릭스' 조직이 올해 첫 시험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용병술이 다시 한번 통했다는 평가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매트릭스 조직은 올 1분기(1~3월) 759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1년 전(6281억원)보다 20.8%(1309억원) 늘어난 규모다. '매트릭스'는 계열사의 공통된 사업부문을 경영 효율화를 위해 하나로 묶어 관리하는 수평적 조직을 말한다. 예를 들어 은행·금융투자·생명·카드 등 각 계열사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사업이 매트릭스 체계에서는 그룹 차원의 글로벌사업부문으로 통합, 운영된다. 신한금융의 매트릭스 조직은 글로벌·글로벌투자금융(GIB)·고유자산운용(GMS)·퇴직연금·자산관리(WM)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모두 그룹의 주요 부문으로 비이자이익 등 핵심 사업을 책임진다. 각 조직의 부문장은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요 자회사의 임원을 겸직한다. 조 회장은 2017년 취임 직후 그룹의 사업 다각화를 위해 매트릭스 조직을 직접 구축했다. 지난 2019년 6월 퇴직연금 부문이 매트릭스 체제로 최종 편입
[FETV=홍의현 기자] 교보생명은 전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조원희와 함께 도서산간 지역의 유·청소년 축구 꿈나무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2006년 독일 월드컵대회에 선발됐던 조원희 선수는 축구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구독자 21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활약하고 있다. 교보생명과 협업한 조 선수는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에서 이을용, 설기현, 이동국, 이민아, 백지훈, 황선홍, 김보경 등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과 1대 1 축구 대결을 펼쳐 승리한 선수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쌓으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도서산간 지역의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아동양육시설 내 5인 이상 축구부가 있는 7개 단체에 전달된다. 강원 2개, 광주·전남 3개, 충청 2개 기관에서 140여 명의 유망주들이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사업은 오는 7월까지 진행되며 기관별 500만원씩 총 3500만원이 지원된다. 해당 지원금은 외부강사 초빙, 축구물품 지원, 의료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교보생명은 보험사로는 유일하게 지금까지 20년간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FETV=정경철 기자] 포스코건설이 터널공사에 무인으로 작동하는 자율보행 로봇을 이용해 안전·품질 관리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자율보행 로봇에 레이저로 지형을 측정하는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와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해 터널 내부의 시공오류, 균열 등을 확인하기로 결정했다. 자율보행 로봇은 발파 작업 직후 인력이 투입되기 전에 낙하위험이 있는 암반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보행 로봇은 바퀴 대신 4족을 달아 장애물이나 복잡한 지형에서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 군사목적의 정찰이나 석유 굴착 현장의 가스 누출 탐지 등 위험한 작업에서 사용돼 왔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포천~화도 고속도로 4공구’ 현장의 터널공사에 자율보행 로봇을 시범 적용해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와 함께 LiDAR를 탑재한 드론으로 스캔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형·토공량 등의 사업부지 정보를 제공하는 ‘Pos-Site’ 시스템을 개발해 정밀설계와 시공오류를 확인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또한 측량 작업자없이 경사면을 굴착하고 매설물이 있는 토지의 정밀한 굴착이 가능하도록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