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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진출 생보 삼총사 ‘희비’…한화·미래 매출 증가

3개 생보사 작년 영업수익 1946억
한화생명, 2030년 ‘톱5’ 도약 목표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베트남 보험시장 공략에 나선 국내 생명보험 ‘삼총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의 매출이 나란히 증가한 반면, 후발주자 신한라이프는 유일하게 감소했다.

 

 

23일 각 보험사가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를 종합하면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신한라이프 등 3개 생보사 베트남법인의 지난해 영업수익 합산액은 1946억원으로 전년 1827억원에 비해 119억원(6.5%) 증가했다.

 

이 기간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 베트남법인의 영업수익이 늘었다.

 

영업수익 규모가 가장 큰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1427억원에서 1529억원으로 102억원(7.1%)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8년 국내 생보사 중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 2023년 상반기 법인 설립 15년만에 누적 손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국내 보험사가 100% 단독 출자해 설립한 해외법인이 누적 손익 흑자를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한화생명은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간 세전이익 1000억원을 달성해 현지 ‘톱(Top)5’ 보험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래에셋생명 베트남 합작법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의 영업수익은 214억원에서 256억원으로 42억원(19.6%) 증가했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2018년 5월 베트남 프레보아생명 지분 50%를 인수해 출범했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출범 이후 주력 판매채널인 방카슈랑스채널을 통해 사망 보장 기능을 갖춘 유니버셜 저축보험을 판매하면서 성장해왔다. 2022년부터는 채널과 상품 다각화를 위해 온라인채널을 통한 보장성보험 판매를 개시했다.

 

반면, 가장 늦게 베트남에 진출한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의 영업수익은 186억원에서 161억원으로 25억원(13.4%)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1억원에서 65억원으로 6배 가까이 확대됐다. 3개 생보사 베트남법인 가운데 유일하게 당기순손익 적자를 기록했다.

 

베트남법인은 신한라이프의 첫 해외법인으로, 2021년 2월 설립 이후 2022년 1월 영업을 개시했다.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영업 개시 이후 텔레마케팅(TM)채널과 방카슈랑스채널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방카슈랑스의 경우 먼저 베트남에 진출한 계열사 신한은행, 신한카드 현지 법인과의 제휴를 통해 보장·저축성보험을 판매 중이다.

 

2024년부터는 전속 보험설계사(FC)채널을 가동하며 판매채널 다각화에 나섰다.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력을 중심으로 FC 조직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