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지수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현대그린푸드 주식 전량을 부인과 자녀, 조카들에게 증여했다. 총 429만3097주로, 약 514억원 상당 규모다.
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5일 정 회장이 보유하던 지분 12.67% 가운데 2.92%씩을 부인 황서림 씨와 아들 창덕 군, 딸 다나 양에게 동일하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창덕 군은 2004년생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정 회장은 또 동생인 정교선 부회장의 세 아들인 창욱·창준·창윤 군에게도 현대그린푸드 지분 1.3%씩을 똑같이 증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