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국내 점포 4곳이 글로벌 매장 매출 순위 10위권에 들었다. 파이브가이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이 주도하는 사업이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아 강남, 여의도,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서울역 등 4개 지점이 ‘글로벌 톱10 매장’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서울에 첫 매장을 연 파이브가이즈는 오는 26일 국내 출시 1주년을 맞는다.

파이브가이즈 인기 요인으로 에프지코리아는 15가지 무료 토핑을 활용해 ‘나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꼽았다. 또 강원 평창군 등 국내산 감자로 만든 감자튀김과 무료 땅콩 서비스 역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을을 얻고 있다. 에프지코리아에 따르면 4곳 매장에서 매달 제공하는 땅콩의 양은 550상자(6.2t)에 달한다.

이에 에프지코리아는 오는 9월 경기 분당 판교에 파이브가이즈 5호점을 여는 등 지방 점포를 확대하고 진출할 예정이다.

또 전 매장에서 동시 사용이 가능한 선불형 기프트 카드도 도입한다. 다음 달 서울역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는 선불형 기프트 카드를 출시한다.

쿠팡이츠와 손잡고 올해 하반기 강남점에서 배달 서비스도 도입한다. 이후 서비스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26일에는 한국 진출 1주년을 맞아 ‘파이브가이즈 리미티드 에디션 옥스퍼드 블록’을 1호점인 강남점에서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역점에서 20만원 기프트카드 충전 고객에게도 블록을 준다.

오민우 에프지코리아 대표는 “지난 1년의 성과는 모두 고객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 덕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높은 품질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