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에이지알)’의 부스터 프로 제품. [사진=에이피알 제공]](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624/art_17182416505135_d369df.jpg)
[FETV=박지수 기자] 에이피알은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 축제’를 맞아 왕홍들과 진행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에이지알)’ 라이브 커머스에서 매출 36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618 쇼핑 축제는 중국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징동닷컴 창립일에서 시작한 행사다. 에이지알은 중국 틱톡으로 불리는 더우인 618 쇼핑 축제 프로모션이 시작된 지난 5월 24일부터 29일 사이 집계한 미용기기 카테고리에서 판매 랭킹 4위를 차지했다.
에이지알은 618 쇼핑 축제 첫날인 지난달 24일 1937만 명의 더우인 팔로워를 보유한 대형 왕홍 리우웬웬과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단독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1회 방송으로 23억 원의 매출을 냈다. 이번 방송은 리우웬웬이 에이지알과 세 번째로 진행한 단독 생방송이다. 다른 날 콰이쇼우 채널에서 진행된 왕홍 샤오란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약 7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 5일 진행된 왕홍 빼이빼이투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약 6억 원의 매출을 냈다. 에이피알이 총 3회에 걸쳐 기록한 중국 왕홍 라이브 커머스 방송 누적 매출액은 약 36억 원에 달한다.
에이피알은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중국 뷰티 전체 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았던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소비자 인식 변화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26년까지 213억 위안(한화 약 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중국 내 라이브 커머스 방송 등의 활동을 이어 나가는 한편, 거대 중국 시장에서 나오는 실적을 바탕으로 중국 바깥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계속 키워 나갈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소비재 기업에게 중국 본토와 홍콩 등을 아우르는 중화권 시장은 구매력과 글로벌 영향력을 고려할 때 매력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미국 등지에서의 성공을,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