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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배임 혐의'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 소환 조사

[FETV=김진태 기자] 검찰이 계열사 부당 지원과 관련한 배임 혐의로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를 소환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이 대표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는 지난 1월 이 대표와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노조는 이 대표와 조 회장 등이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하고 그 계열사 지분을 바탕으로 배당금을 받았다며, 이는 배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지난해  11월 한국타이어에 과징금 80억300만원을 부과했다. 2014~2017년 계열사 MKT의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구입해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이다.

 

공정위는 동시에 한국타이어 법인과 계열사를 검찰에 고발했는데, 이후 검찰 요청에 따라 조 회장 개인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검찰은 1월 한국타이어 법인과 구매 담당 임원을 먼저 기소한 뒤 추가 수사를 벌여 이달 6일 조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개인 비리 의혹까지 있는 조 회장은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