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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차기 회장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FETV=권지현 기자] 임종룡<사진>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내정됐다. 선임이 최종 확정되면 우리금융은 4년 만에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맞이하게 된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3일 오후 회의를 열고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은 1월 4일부터 임추위를 본격 가동해 임 전 위원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현석 우리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대표 등 4명의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바 있다. 1일에 이어 이날까지 2차에 걸친 심층 면접을 통해 임 전 위원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임추위는 "임종룡 후보자가 우리나라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원장을 역임하고 국내 5대 금융그룹 중 하나인 농협금융의 회장직도 2년간 수행하는 등 민관을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로서 우리금융그룹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고 밝혔다.  

 

임추위 위원들은 경제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은 임 전 위원장이 안정적인 경영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우리금융이 과감히 조직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객관적인 시각으로 조직을 진단하고 주도적으로 쇄신을 이끌 수 있는 인사가 적합하다는 판단도 더해졌다.

임 전 위원장은 1959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영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3학년 때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옛 기획재정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외환위기 직후 금융기업 구조개혁반장으로 일하며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2009년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2010년 기재부 1차관을 지냈으며, 2013년 6월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출됐다. 2015년 3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제5대 금융위원장을 지냈다. 

 

임 후보자는 2월 정기이사회에서 후보 확정 결의 후, 다음 달 24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