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발달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현대글로비스는 장애인 표준 사업장 ‘브라보비버(Bravo Beaver) 부산’에 18%의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Bear Better)가 고안한 브라보비버는 기업들의 지분투자를 받아 독립적인 법인으로서 각 지역 사회에 있는 발달 장애인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각 지점에서는 특색에 맞게 제과 세트, 문구류, 커피 드립백, 수제 과일청 등을 생산하며 발달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새로 문을 여는 브라보비버 부산점은 대구(22년), 인천(23년), 경기(23년)에 이은 4호점으로 약 50명의 발달 장애인이 채용돼 초콜릿 등의 제과류를 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부산점에는 기업들 중 현대글로비스가 가장 많은 지분투자를 했다. 장애인 표준 사업장은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하나의 제도다. 장애인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기준에 부합한 생산·편의시설 등을 갖춘 사업장으로 공단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사업장을 뜻한다. 장애인고
[FETV=김창수 기자] 제주항공이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육아휴직 후 복직한 임직원들에 대해 적응을 돕기 위한 소통 및 네트워크 형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최근 2년 이내에 육아휴직 후 복직한 여성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통과 네트워크 형성의 시간을 가졌다. 또 외부강사를 초청해 ‘워킹맘 행복찾기’라는 주제로 △번아웃 극복하는 감성 코칭 △아이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부부관계 코칭 △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육아 코칭 등 전문 심리케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제주항공의 최근 5년간 임직원들의 육아휴직 후 복직률은 평균 93%로 나타났으며 복직 후 1년 이상 재직률도 평균 95%를 기록하고 있다.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제도를 이용하는 임직원도 2022년 20명에서 2023년에는 28명으로 늘었다. 제주항공은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생활 양립을 위해 산전·후 휴가, 육아휴직, 임신기·육아기 단축근무, 가족돌봄휴직 및 휴가, 난임 치료를 위한 난임 휴가, 난임 휴직과 여성 객실승무원 대상 임신 사실인지 시점부터 사용하는 임신 휴직 등 모성보호제도를 운영해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권장하
[FETV=박제성 기자] HMM노조(이하 노조)가 매각 우선협상자대상자로 선정된 하림에 대한 구체적 자금계획에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분위기로는 HMM노조가 하림을 향해 100% 신뢰감을 갖고 있는 모습은 아니다. 노조 측이 주장하는 사항은 HMM 졸속 매각을 멈추고 자금 조달 등 매각 절차에 대한 투명한 공개이다. 이날 해원노조 소속 전정근 위원장은 △HMM 매각의 문제점 △유상증자와 인수금융의 문제점 △올바른 매각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앞서 11일 노조는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민 해운기업 HMM 매각에 대한 대국민 검증 토론회’를 열었는데 이같은 입장표명을 전했다. 이 토론회는 HMM의 양대 노조인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육상노조)와 HMM해원연합노동조합(해원노조)이 공동 주최했다. 전 위원장은 “하림그룹이 구체적인 HMM 운영 계획과 인수 자금 마련 계획을 공개하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림이 매각 주체로 내세운 팬오션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4600억 원에 불과한 탓에 나머지 인수 자금은 유상증자와 인수금융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팬오션 시가총액의 1.5배에
[FETV=김창수 기자]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방침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EU가 당초 지정한 심사 마감 기한은 오는 2월 14일이다. 공식 발표는 이르면 이달 말 나올 것으로 보인다. EU의 최종 승인이 확정되면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마무리까지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 심사만을 남겨두게 된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이번 결정이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원회에 아시아나항공 사업 부문 매각, 중복되는 유럽 4개 도시 노선 반납 등 시정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다. 지난 2020년 11월 산업은행의 통합 추진 발표로 본격화한 양사 합병은 대한항공이 지난해 초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국 중 EU와 미국, 일본을 제외한 11개국으로부터 승인받으면서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다. 그러나 EU 집행위는 지난해 5월 “두 회사 합병 시 유럽 노선에서 승객·화물 운송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고 밝히고 한 달 후인 6월 심사를 중단했다. 그러자 대한항공은 EU를 설득하기 위해 다양한 시정조치를 제출했다. 이를 거부당하자 지난달 초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이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이후
[FETV=김창수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15일부터 연중 최대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 '메가 얼리버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노선은 국내선 4개(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와 국제선 26개(일본, 호주, 대양주, 동남아, 홍콩, 몽골) 노선이다. 원활한 접속을 위해 16일부터 18일까지 노선별 순차 오픈되며 판매는 21일까지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이라면 15일부터 전용 운임으로 하루 먼저 전 노선 예약이 가능하다. 먼저 '메가 얼리버드' 초특가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가 포함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 2만 1900원~ △일본 6만 7300원~ △동남아 10만 600원~ △홍콩 11만 3100원~ △사이판 12만 9140원~ △시드니 32만 4710원부터 판매한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항공권 검색 단계에서 할인 코드 ' 메가얼리버드'를 적용하면 편도 노선별로 5~15% 추가 운임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 여기에 결제 시 최대 5만 원까지 중복 할인 받을 수 있는 카카오페이 쿠폰도 매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이처럼 일 년에 단 두 차례만 진행되는 티웨이항공 2024년 '메가 얼리버드' 프로모션의 항공권 탑승 기간은
[FETV=김창수 기자] 티웨이항공은 대구 이월드 A330 인증사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1월 1일부터 연말까지 티웨이항공 A330 인스타그램 인증사진 이벤트와 탑승객 대상 이월드 자유이용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한다면 이월드 83타워 4층 광장에 설치된 티웨이항공의 A330 비행기 조형물과 함께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매달 1명에게 대구발 국제선 항공권 2매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매월 첫째 주 티웨이항공 공식 인스타그램에 발표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탑승객 대상 이월드 자유이용권 할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승객은 이월드 매표소에서 모바일 또는 종이 탑승권을 제시하면 본인에게는 자유이용권의 40% 할인, 동반자에게는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탑승권 할인 이벤트 참여 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현재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제주 노선을 비롯해 일본, 대만, 동남아 노선 등 다양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며 지역민들의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3D시뮬레이션 기반 박스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과대 포장을 방지해 패키징 작업 속도를 개선, 친환경 효과와 물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자체 개발한 박스 추천 시스템 ‘로이스 오팩(LoIS O’Pack)’을 15개 물류센터에 도입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로이스 오팩’은 3D시뮬레이션 기반 적재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주문에 맞는 최적 크기의 박스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주문된 상품을 보고 임의 판단해 택배박스를 선정했다면 로이스 오팩은 각 주문 건에 가장 적합한 박스를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로이스 오팩의 3D 시뮬레이션 기반 적재 알고리즘은 사전에 입력된 각 상품의 체적정보에 따라 크기와 적재 방향을 동시에 고려해 반복적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추천 시간은 건당 0.04초에 불과해 1분당 최대 1,500건에 대한 박스 추천이 가능하다. 비닐 파우치, 완충재 등 포장 부자재의 체적까지 반영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아 잘못된 박스를 선택하는 교체율이 0%로 나타났다. 로이스 오팩 도입 결과 택배박스의 평균 포장공간비율도 대폭 감소하는 것으로
[FETV=김창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프랑스 파리 5대 미술관 중 하나인 ‘로댕 미술관’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문화예술 여행을 선사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 확대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제휴는 로댕 미술관이 1919년 개관 이래 최초로 기업과 제휴를 맺어 그 의미가 더 크다. 아시아나항공 탑승객들은 올해 12월까지 탑승권 원본을 제시하면 ‘로댕 미술관’ 입장료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1월부터 두 달간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로댕 미술관 기내 광고 영상을 선보인다. ‘로댕 미술관’은 현대 조각의 거장이라 불리는 오귀스트 로댕의 마지막 주거지이자 작업실이던 ‘비롱 저택’을 미술관으로 개조한 것이다. 실내·외에 전시된 그의 작품 6000여점을 비롯해 미술관의 아름다운 정원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매년 60만명의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파리의 문화예술 공간이다. 아시아나항공 담당자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많은 고객분들이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생생한 예술 작품들을 직관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익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제휴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
[FETV=김창수 기자] 지난 2020년부터 4년째 진행 중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연내 결론이 날 지 관심이 모인다. 다음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 승인을 앞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유럽 중복 여객노선과 화물사업부가 새 주인을 찾고 있다. 조원태 한진 회장이 올해 마무리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업계에선 대체로 무난한 승인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EC는 오는 2월 14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심사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며 한국을 포함한 미국·EU·중국·일본·터키·대만·태국·베트남 등 14개 국에서 기업 결합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EU·미국·일본의 심사만을 남겨둔 상태다. 기업 결합 심사에서 들여다보는 쟁점 중 하나는 합병으로 인한 노선 독과점 문제다. EC는 지난해 5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시 프랑크푸르트·파리·로마·바르셀로나(이상 인천발) 4개 여객 노선에서 경쟁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대한항공이 보유한 14개의 유럽 노선 중 이들 4개 노선은 아시아나항공 운항과 중복된다. 이에 대한항공은 EC 측에 이들 노선 운수권을 국내 저비용항공사
[FETV=박제성 기자] HMM이 국내 수출기업들의 유럽향 수출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유럽·지중해 노선에 임시 선박을 긴급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통상 아시아에서 유럽·지중해로 향하는 선박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데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수에즈 항로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 글로벌 선사의 선박들이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운항일수가 기존 대비 15일(왕복 기준) 이상 늘어나 유럽으로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1월 중순 이후 유럽향 선복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HMM은 유럽과 지중해 노선에 임시 선박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북유럽 노선에는 1만1000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척이 투입돼 오는 18일 부산을 출발하며, 지중해 노선에는 4000~6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이 각각 1월 15일과 29일, 2월 4일에 부산을 출발한다. HMM 관계자는 “별도의 여유 선박이 없는 상황에서 임시 선박을 투입하기 위해서는 다른 노선의 선박을 재배치하는 등 운영상 어려움이 발생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임시 선박 투입을 결정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