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이스타항공은 운항 재개 259일 만인 지난 9일 누적 상업 운항 편수 1만편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1만편의 비행을 통해 총 189만석을 공급했다. 또 약 178만명의 승객이 탑승해 평균 탑승률 9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하고 올해 1월 VIG파트너스에 인수된 이스타항공은 효력 정지됐던 항공운항증명(AOC)을 재취득, 3월 국내선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재운항 이후 이스타항공은 올해 총 7대의 추가 기재를 순차적으로 도입, 운항 편수를 늘려왔다. 국제선 노선 운항을 시작한 지난 9월에는 하루 평균 운항 편수를 54편으로 늘렸다. 목표로 했던 10개 기단을 완성한 지난달부터는 하루 64편까지 운항 편수를 확대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방발 국제선 노선 재개도 앞두고 있다. 오는 20일 청주∼타오위안(대만) 노선 운항을 앞두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회생과 투자를 통한 경영 환경 개선으로 기재 도입에 속도가 붙을 수 있었고 기존 운영 경험과 노하우로 단기간에 운항 편수 1만편을 돌파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운임 경쟁력을 갖춘 항공사로 성장해 나갈 것
[FETV=김창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열흘간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의 몸무게를 측정한다. 이는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른 승객 표준 중량 측정으로 안전 운항을 목적으로 한다.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출발 게이트에서 실시된다.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국내선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기내에 들고 타는 짐과 함께 측정대에 올라 몸무게를 재면 된다. 또 측정을 원하지 않을 경우 거부할 수 있으며 측정 자료는 익명이 보장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승객 평균 중량을 산출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목적 외에는 쓰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승객 표준 중량 측정은 국토부 ‘항공기 중량 및 평형 관리기준’에 따라 최소 5년마다 이뤄진다. 측정된 자료는 항공기 무게를 배분해 자세를 유지하고 운항 안전성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필요 이상의 연료를 싣지 않아도 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올해 8월, 티웨이항공은 올해 1월,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에 각각 승객 표준 중량 측정을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안전 운항을 위해 측정에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측정을 원치 않을 경우 직원에게 얘기하
[FETV=김창수 기자] 제주항공이 내년도 여행 트렌드 키워드로 ‘S.O.F.T’를 제언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5일까지 6일간 자사 SNS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3010명의 응답을 분석해 이와 같은 4가지 여행 트렌드를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S.O.F.T’는 짧은 기간 내 가까운 곳으로 언제든 자유롭게 여행을 떠난다는 의미를 담은 키워드다. ▷짧은 이동 거리·여행 일정(Short) ▷자주 떠나는 여행(Often) ▷언제든 자유롭게(Free) ▷여행을 부르는 계기(Trigger)의 약자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내년 해외 여행을 떠난다고 답변한 전체 응답자 중 71.3%는 5일 이내의 짧은 여행을 선호한다고 했고 58%는 ‘2회 이상 해외로 떠날 것’이라고 했다. 또 설문 전체 응답자 3010명 중 93.3%인 2809명은 ‘내년에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선호 여행지로는 복수 응답을 포함해 일본이 전체 5280건 중 28.9%인 1526건으로 가장 높았고 필리핀·베트남·라오스 등 동남아 지역이 1302건(24.6%)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은 이번 분석을 통해 취미를 계기로 여행을 떠나고 관심사를 위해 비용
[FETV=박지수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겨울방학과 연말·연초를 맞아 가족 단위 여행 및 휴가를 떠나는 수요를 겨냥해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중·단거리 국제선 항공편을 늘린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인천∼대만 타이중 왕복 노선을 주 4회(월·수·금·일요일) 띄운다. 또 내년 1월 3일부터 2월 25일까지 인천발 태국 방콕(돈므앙) 노선을 주 2회(수·토요일) 운항한다. 내년 1월 20일부터 3월 30일까지 인천∼일본 오이타 노선을 주 3회(월·목·토요일) 각각 띄운다. 또 1월부터 인천발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을 기존 주 9회에서 11회로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인천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또 인천∼태국 치앙마이 노선을 주 7회 운항하고, 내년 3월 2일까지는 인천∼베트남 달랏 노선에 주 2회(수·토요일) 여객기를 투입한다. 오는 21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인천∼타이중 노선을 주 2회(목·일요일) 운항하고, 내년 1월 10일∼2월 2일 인천발(發) 일본 우베 노선 주 3회(수·금·일요일) 계획을 편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인천에서 호주 멜버른을 오가는 노선
[FETV=박제성 기자] HMM 민영화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가 하림그룹과 동원그룹 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놓고 여전히 고심 중인 모습이다. 공적지분의 최대주주이자 매각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의 최종 결정이 당초 예상했던 이번주 보다 길어지고 있다. 해운업계에선 이번주 중 우선협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8일 금요일임에도 여전히 무소식인 모습이다. 현재 진행 단계는 산은과 해진공 관계자들이 HMM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 최종 결정을 놓고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내주쯤에 우선협상자 선정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까지 상황으론 하림이 더 높은 입찰가를 제시해 좀 더 유리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동원보다는 월등히 많은 입찰가를 적은 것은 아닌 상황이여서 끝까지 누가될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하림그룹이 제시한 인수 대금의 절반 넘게 재무적투자자(FI)에 의존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하림이 동원보다 자금조달이 취약하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하다. 또 하람이 팬오션 인수 뒤 거둬들인 이익을 다른 계열사 지원에 활용한 부분도 해진공이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번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 한국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 부문 ‘올해의 보고서’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의경영대상’은 한국 산업사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바람직한 기업경영 모델상을 제시하고자 1988년 제정된 시상식으로 올해 36회를 맞았다. 이 중 지속가능성보고서 부문은 기업이 ESG 활동 및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지를 평가받는다. 글로벌 ESG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가 공동 심사에 참여해 ▲내용충실성 ▲접근성 ▲심미성 ▲가독성 총 4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ESG기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노력 및 보고서의 신뢰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7번째로 발간된 CJ대한통운 지속가능성보고서는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을 적극 도입해 평가지표를 279개에서 348개로 확대됐다. ESG 핵심 성과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각 지표별 정량 데이터 및 검증 의견서를 공개해 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였다. 더불어 국내 1위의 물류 역량을 활용한 자원순환 프로젝트, 안전하고 공정한 물류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상생 생태계 조성
[FETV=박제성 기자] HMM이 선화주 상생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우수선화주기업 인증 수여식 및 상생협력 우수사례 시상식’에는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김경배 HMM 대표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전방위 선화주 상생협력으로 동반 성장 가속화’라는 주제로 올해 최우수상을 받은 HMM은 2021년 장려상, 2022년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했다. 2020년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우수선화주 인증’ 최고등급을 획득한뒤 3년마다 시행되는 올해 정기 점검에서도 최고등급인 1등급을 재인증 받았다. 정부는 해상 수출입 경쟁력 강화 및 선화주 기업간 지속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유도하기 위해 2020년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우수 선화주 기업인증을 받은 선사 및 수출기업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오고 있다. HMM은 2020년 글로벌 물류난으로 국내 수출기업들이 선박을 구하기 어려울 때 수출 물류 지원을 위한 임시선박 투입 및 선복지원 등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수행한 바 있다. 한편 이 날 선화주 상생 공로상 수상자로
[FETV=박제성 기자] 국내 최대 수출입 물동량을 나르는 해운선사인 HMM 민영화 매각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분위기를 띄고 있다. 최근 해운물류업계에 따르면 내주(다음주) 우선협상 대상자가 발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HMM의 최종 매각 인수자를 향한 9부 능선에 도달한 셈이다. 참치계의 자존심 동원그룹과 양계장의 자존심 하림과 한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앞서 양측은 본입찰 과정에서 얼추 거의 비슷한 인수 희망가를 적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이 제시한 인수희망가는 6조3000억~6조4000억원인데 하림이 좀 더 많이 낸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본입찰 과정에서 참여 여부를 놓고 10분전까지 눈치싸움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돌아가는 움직임은 자금동원력 부분에선 하림이 근소하게 앞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HMM 경영운영 방식과 해운물류 발전 청사진 등의 평가 항목에서 동원이 전세를 역전시킬지는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해운물류 업계에 따르면 현재 HMM 채권단이자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산은),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HMM 본입찰에 하림그룹-JKL파트너스와 동원그룹을 대상으로 정성 평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과 연말연시 따뜻한 나눔의 대명사 구세군의 동행이 10년을 맞았다. CJ대한통운은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O-NE)’를 통해 구세군 자선냄비 캠페ㅈ인에 사용되는 냄비, 핸드벨, 저금통, 의류 등 1천여개의 물품을 전국 구세군 모금 거점에 배송했다고 1일 밝혔다. 배송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모두 CJ대한통운에서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대한본영에서 자선냄비 물품을 집화해 전국 17개 시도 330여 곳의 구세군 거점에 배송 완료했다. 모금이 진행되는 12월 한달 동안 파손이나 분실로 인한 모금물품 교체 배송까지 모두 CJ대한통운이 맡는다. CJ대한통운과 구세군의 첫 만남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CJ대한통운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물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배달부' 활동을 제안했고, 여러 논의를 거쳐 구세군에 가장 필요한 자선냄비 물품의 전국 배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최종 결정됐다. 10년간 CJ대한통운이 전국에 배송한 자선냄비 물품은 누적 1만여 개에 달한다. 또 CJ대한통운의 고객사인 휘슬러코리아 역시 20년째 구세군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빨간 자선냄비는 CJ
[FETV=김창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함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방송은 이날 오후 3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방송에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에서 출발하는 15개 노선 항공권을 판매한다. 아울러 본사에서 진행되는 객실 승무원 서비스 교육 체험, 항공기 시뮬레이터 탑승, 안전훈련 시설 등을 소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유커'(단체 관광객)에서 '싼커'(개별 관광객)로 바뀌고 있는 중국 젊은 소비자층 여행 트렌드를 반영,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병국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이번 라이브 커머스는 씨트립이 해외에서 항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방송이라 의미가 있다"며 "아시아나항공의 강점인 중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