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공감지능(AI)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 기조연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조 CEO는 "공감지능은 여러 물리적 공간과 가상환경에 이르기까지 서로 매끄럽게 이어지며 총체적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공감지능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적 고객가치이자 다른 AI 기술과 구별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CES에서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인공지능)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했다. LG전자가 집, 차량, 상업용 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서 보유한 제품과 이를 통해 얻게 되는 고객 인사이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을 결합한다. LG전자와 MS는 집, 차량, 호텔, 사무실 등에 이르는 다양한 공간에 활용되는 AI 에
[FETV=양대규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에너지가 울산공장 화재로 약 3조2000억원 규모의 중질유분해시설(No.2 RFCC)의 생산이 중단됐다고 23일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생산 중단 내역의 생산 중단 분야 매출액은 No.2 RFCC 공정이 속해 있는 석유사업부문 전체 매출액에 No.2 RFCC 공정의 생산 능력 비율을 단순 곱하여 산출한 수치"라며 "표기된 생산 중단 분야 매출액과는 달리, 실제 매출액 손실 규모는 가동 정지 기간에 비례하여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시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 43조6255억의 약 7.33%인 3조1997억원을 해당 시설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산출했다. 실제 화재로 인한 손실액은 해당 금액과 차이가 클 것으로 추정된다. SK이노베이션은 "당사는 조속히 가동을 재개하는 한편, 가동 정지기간 중에도 중간 원재료의 외부 판매 등을 통해 매출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 피해상황을 조사중이며, 추후 생산재개 예정일자 변동 시 재공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은 화재가 발생한 자회사 SK에너지 울산공장 중질유분해시설 가동을 일주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생산 재개 예
[FETV=김선호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국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2024년 하반기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ESG 경영에 대한 리더십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핵심 사업에 내재화한 우수 기업에 AA 등급을 부여한다.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1300곳에 달하는 국내 기업을 평가한다. 이 중 AA 등급은 상위 8.9%만 획득할 수 있다. 코스맥스는 올해 상반기 평가에서 처음 AA 등급을 획득한 뒤 하반기 평가에서도 등급 유지에 성공했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평균치의 두배를 웃도는 점수를 기록했다. 친환경 패키징, 유해 원료 배제 등 친환경 연구개발 활동으로 환경 영향을 줄이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생산을 확대하는 등 전사적 환경 경영 체제를 구축한 영향이 크다. 사회 부문에서는 업계 최대 규모의 출산장려금 제도(▲첫째 1000만원 ▲둘째 2000만원 ▲셋째 이상 3000만원)와 아빠 당연휴직 제도(자동 육아휴직) 등 출산 장려 정책을
[FETV=강성기 기자] 영풍의 주주인 영풍정밀이 영풍의 장형진 고문과 박영민, 배상윤 대표이사 등 등기이사 5인을 상대로 9300억원대의 주주대표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영풍의 전현직 경영진 등에 대해 배임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이번엔 배임적 행위로 인해 회사에 끼친 손해액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영풍정밀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영풍 장형진 고문과 박영민·배상윤 대표이사, 박병욱·박정옥·최창원 사외이사 등 등기이사 5명을 상대로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13일 밝혔다. 영풍이 고려아연 적대적 M&A를 위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협력하는 과정에서 각종 배임적 행위로 회사에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끼치고 결과적으로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이로 인한 손해액이 최소 9300억원에 달한다는 것이 당사의 평가다. 특히 소장에는 영풍이 MBK와 맺은 ‘경영협력계약’ 문제점과 이로 인해 회사가 입은 손해 정도에 구체적인 내용도 담겼다. 먼저 영풍은 보유하고 있는 고려아연 주식과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할 고려아연 주식의 독자적 의결권 행사를 포기했다. 구체적으로 영풍은 이사 선임을 위한 의결권을 MBK와 공동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사물인터넷(IoT) 보편화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로 연결된 제품(Connected Device)의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IoT 분야 사이버보안(Cyber Security) 공인시험 수행 자격을 획득했다. LG전자가 실시하고 있는 IoT 분야 사이버보안 시험이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LG전자 SW공인시험소에서 발행한 IoT 기기 사이버보안 표준(▲ETSI EN 303 645 ▲ETSI TS 103 701) 인증 시험 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따라 미국, 유럽, 일본 등 100여 개 국가의 공인시험기관에서 발급한 성적서와 같은 효력을 갖는다. LG전자는 사이버보안 시험을 내재화해 공인시험 및 성적서 발급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단축하게 됐다. 이에 IoT 기기가 보편화되고 이와 관련한 보안 규제가 제정되는 상황에 발맞춰 세계 각국의 요구사항에 맞는 사이버보안 검증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SW공인시험소는 KOLAS로부터
[FETV=강성기 기자] HMM은 지난달 25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물품기부 캠페인 ‘아름다흠(HMM)’ 행사를 진행해 총 930점의 기부물품을 모았다고 2일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해 4년째를 맞이하는 물품기부 캠페인은 매년 임직원들의 참여가 높아지면서 기부물품도 증가하고 있다. HMM은 이번 기부 물품과 회사에서 마련한 기부금을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지난 9월에는 임직원들이 점자촉각책을 제작해 맹학교 학생들을 지원하는 ‘시각장애인 아동을 위한 교재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을 통해 제작된 130여점의 교재를 점자도서와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HMM 1억보 걸음수 기부 챌린지’가 한달 동안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참여한 임직원들의 걸음수가 1억보를 달성할 경우 회사에서 기부금 1,000만원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500여명이 참여해 총 1억3500만보를 기록했다. 한달 동안 1인당 27만보를 걸은 셈이며, 마련된 기부금은 저소득층 환아 후원사업에 전달됐다. HMM 관계자는 “매년 프로그램 참가 신청이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며, “해운업
[FETV=양대규 기자] 넥센타이어는 29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현석 사장을 포함한 11명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영업, 생산, 연구개발(R&D) 등 주요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 차세대 리더들을 선발했다고 넥센타이어 측은 설명했다. 신규 승진한 김현석 대표이사(CEO)는 1966년생으로, 1990년 입사 이후 국내는 물론 아태지역과 유럽지역에서 영업 및 마케팅을 진두지휘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둔 영업 전문가다. 김현석 사장은 오랜기간 글로벌 영업 부문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유럽 지역 영업 및 마케팅을 총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넥센타이어의 '수출 9억불탑' 수상과 함께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2021년 이후에는 글로벌 OE(Original Equipment) 영업 BG장으로 OE 공급을 총괄하며 프리미엄 OE 공급을 확대를 이끌었다. 현재 넥센타이어는 포르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전세계 완성차 제조사의 118개 차종에 제품을 공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데 성공했다고
[FETV=강성기 기자] SK이노베이션은 대한민국 산업단지 출범 60주년을 맞아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 기념비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60여년 동안 대한민국 산업계에 석유류와 같은 에너지는 물론 ‘산업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 등 석유화학류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제1호 국가산업단지인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제1호 기업으로 입주한 SK이노베이션이 대한민국이 역동적으로 산업을 일으킬 수 있도록 심장역할을 해온 것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한민국 산업단지 출범 60주년을 맞아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인 SK이노베이션에게 기념비를 헌정했다. 기념비 제막식은 지난 13일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SK 울산CLX)에서 이춘길 SK 울산CLX 총괄,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전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플랜트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는 1962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출발한 대한민국 1호 국가산업단지인 울산
[FETV=강성기 기자] 대한전선이 효성그룹과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22일 서울 마포 효성 본사에서 효성중공업, 효성화학과 ‘전력 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효성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전력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신기술 및 신소재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공동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효성중공업과 AI기반 전력 인프라 자산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공동 추진한다. 대한전선의 실시간 케이블 진단·모니터링 시스템과 효성중공업의 전력 설비 자산관리 시스템을 결합해, 고도화된 전력 인프라 관리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각종 전력 설비와 이를 연결하는 케이블까지 전력 계통 전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안전진단 솔루션으로,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하고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전세계적인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전력 인프라의 고장률을 낮추는 자산관리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화학과는 친환경 신소재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에 나선다. 특히 차세
[FETV=양대규 기자] SK스퀘어는 전일 발표한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이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하 거버넌스포럼)에서 'A‘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거버넌스포럼이 지금까지 평가한 국내 비금융권 회사 가운데 최고 등급이다. 거버넌스포럼은 SK스퀘어의 밸류업 계획과 주주환원에 대해 주주와 약속을 지키는 모범적 지주사 사례라고 평가했다. 전일 SK스퀘어는 기업가치제고 계획 목표로 ▲2027년까지 순자산가치(NAV, Net Asset Value) 할인율 50% 이하로 축소 ▲2025~2027년 자기자본비용(COE, Cost Of Equity)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Return On Equity) 실현 ▲2027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Price Book-value Ratio) 1배 이상 달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총 2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4월 매입 완료한 10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추가로 오는 25일부터 3개월 이내 1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향후 소각한다는 내용이다. SK스퀘어는 2021년 11월 출범 이후 누적 3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완료했다. 이남우 거버넌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