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제형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이차전지 산업이 변화의 한가운데 있는 지금, 우리의 ‘도전과 변화의 DNA’로 만들어 나갈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주주들에게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5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는 김동명 사장과 주요 경영진, 주주,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서 김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출범 이후 4년간 매출액, 수주잔고, 글로벌 생산 능력, 북미 점유율 모두 2배 이상 성장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생산거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글로벌 오퍼레이션 역량을 높였으며, 지난 4년간 연평균 28%의 수주잔고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작년말 기준 약 400조원에 달하는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R&D 역량을 꾸준히 키워온 결과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원한 7만여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압도적 기술리더십을 축적해왔다"라며 "공급망 측면에서도 장기 공급계약∙지분투자 등을 통해 고품질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었다”며 그간의 성과를 정리했다. 이날 주총에
[FETV=류제형 기자] 아크에너지(Ark Energy)와 한화에너지가 ‘리치몬드 밸리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 공급계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크에너지는 호주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을 담당하는 고려아연의 자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너지는 아크에너지에 배터리 및 인버터를 포함한 BESS를 공급하고 시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크에너지는 2023년 1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정부와 BESS 장기 에너지 공급 계약(LTESA)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며, 상업운전 개시 이후 NSW주정부 측의 지원에 힘 입어 운영된다. 아크에너지는 사업과 관련해 호주의 전력사업을 이해하고, 까다로운 규정과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함과 동시에 충전 이후 8시간 동안 방전이 가능한 2200M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할 업체를 찾고자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치열한 경쟁입찰을 진행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한화에너지가 배터리를 포함한 시스템 인티그레이션 패키지 공급업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양사는 TF를 구성해 세부조건을 논의해왔다. 지난 12일 양사 간 공급 본계약 체결이 이뤄졌다.
[FETV=한가람 기자] 삼성SDI가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주주와 기관투자자와 최주선 사장, 김종성 경영지원실장(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최주선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네 가지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이 가운데 '사내이사 최주선 선임의 건'에서는 신임 사내이사로 최주선 사장을 공식 선임했다. 최주선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DS부문 미주총괄과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말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서는 이사 보수 한도를 100억 원으로 결정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이사 보수 한도 120억 원 중 55억 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여건을 감안해 지난해 대비 20억 원을 감액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이날 주총에서 "올해 차세대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 P7 개발을 완료하고, 46파이 배터리를 1분기부터 출시하여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전고체, 46파이, LFP 배터리 등 신제품 개발
[FETV=한가람 기자] SK온이 일본 자동차 제조사 닛산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SK온은 처음으로 일본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해 고객 다변화에 속도를 내게 됐다. SK온은 닛산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SK온은 2028년부터 2033년까지 6년간 총 99.4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닛산에 공급한다. 중형급 전기차 약 100만 대에 탑재할 수 있는 양이다. SK온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고성능 하이니켈 파우치셀로 생산은 북미 지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금번 수주 물량은 닛산이 미시시피주 캔톤(Canton) 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북미시장용 차세대 전기차 4종에 탑재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중시되는 미국 시장에서의 고에너지밀도 하이니켈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다. 이번 계약은 SK온이 일본 완성차 업체와 첫 파트너십을 맺는 성과를 거둔 것 외에도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북미 지역에서의 공급처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SK온은 미국 조지아주에 연산 22GWh 규모 자체 공장을 가동 중이다. 고객사와 합작법인(JV) 형태로 조지아주, 켄터키주, 테네시주 등지에 총 4개의 신규 공장도
[FETV=류제형 기자] 두산밥캣은 LG에너지솔루션과 ‘소형 건설장비 배터리 팩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소형 건설장비용 표준화 리튬 배터리 팩과 솔루션을 개발한다. 북미 등 주요 시장에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이온 배터리 셀 또는 모듈을 제공한다. 두산밥캣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을 패키징해 소형 건설장비에 최적화된 배터리 팩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로더, 굴착기와 같은 건설장비부터 농업·조경용 장비까지 다양한 제품에 최적화된 배터리 팩 개발을 논의하기로 했다. 박현철 두산밥캣 CSO(최고 전략 책임자) 부사장은 MOU의 의미에 대해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의 셀을 바탕으로 소형 건설장비에 적합한 배터리 팩을 함께 개발하게 돼 기쁘다”라며 “소형 건설장비용 배터리 팩을 표준화해서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 등지에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성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장 전무는 “글로벌 건설장비 업체 두산밥캣과 협력해 전동화 기술개발 및 사업 추진을 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전동화 시장 선도를 위해 앞으로도
[FETV=한가람 기자] S-OIL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ESG 경영차원에서 2011년부터 ‘문화예술 나눔 캠페인’을 통해 마포구 공덕동 소재 본사 사옥에서 매월 다양한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달 3월24일에는 뮤지컬 배우 정원영의 뮤지컬 토크 콘서트 ‘원영이 영원히 시즌2’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번 공연은 3월에 어울리는 '청춘'이라는 주제로 '청춘'에 대한 의미와 이야기, 주제에 맞는 음악들로 60분간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이 준비한 공연은 매달 공연 시행 업체인 아트로버컴퍼니 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예약 가능하다. 예약 후 S-OIL 본사 사옥 3층 대강당으로 방문하면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지정된다. 3월 24일 예정된 ‘원영이 영원히 시즌2’는 조기에 전 석이 마감되었을 정도로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에쓰-오일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하 ‘MSCI’)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BBB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8500여 개의 기업과 68만개 이상의 주식 및 채권을 대상으로 한다. 이 중 화학 산업군에서는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49개 기업이 평가되고 점수에 따라 ‘AAA’부터 ‘CCC’까지 등급이 주어진다. 올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의 ‘BB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해 ‘BBB등급’을 받았다. ‘환경’, ‘사회’, ‘거버넌스’ 세 부문에서 전년보다 모두 점수가 상승했다. 평가 대상 부문 중에 가장 중요도가 높은 ‘환경’ 부문에서는 ▲탄소 배출 ▲유해물질 배출 및 폐기물 ▲물 스트레스 ▲클린 테크 기회 등 모든 항목에서 전년 대비 실적이 상승해 산업 평균보다 높았다. 회사가 지속가능경영 및 지배구조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옴에 따라 ‘사회’ 및 ‘거버넌스’ 부문에서도 전년 대비 점수가 상승했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산업 평균보다 크게 높은 점수를 획득했는데 회사는 지난 2021년 박찬구 회장의 대표이사 사임과 백종훈 사장의 대표이사 취임을 통한 전문경
[FETV=한가람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휘발유 차량용 엔진오일 ‘현대 엑스티어 가솔린 G시리즈’ 16종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말 발표 예정인 API와 ILSAC의 글로벌 최신 규격에 부합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최초이자 기존 규격의 만료 시점보다 1년 앞서 출시하는 것이다. API와 ILSAC은 자동차용 윤활유의 국제 규격을 정하는 기관이다. 두 기관은 피스톤 청정성, 연료 이상연소 방지, 연비 향상, 배출가스 저감 등의 기준을 대폭 강화한 ‘API SQ’ 및 ‘ILSAC GF-7’ 규격을 3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는 새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약 1년 여 간 개발 과정을 거쳤다. 엔진 내 마찰을 감소시키기 위해 마찰조정제를 투입해 엔진을 보호하고 연비를 향상시켰다. 엔진오일의 누유를 방지하기 위해 엔진 실(Seal) 보호제도를 새롭게 추가했다. 2020년부터 적용된 규격인 ‘API SP’ 및 ‘ILSAC GF-6’는 2026년 3월 만료된다. 정태오 윤활유사업본부장은 “이번 제품은 향후 휘발유 차량에도 확대 적용될 배기가스 규제까지 고려해 개발한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치열한 기술 개발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 시장 확대에 적
[FETV=한가람 기자]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2025 TCR 유럽(TCR Europe)’에 풀시즌 출전한다. 지난해 TCR 이탈리아에서 팀 종합 2위를 달성한 뒤 TCR 무대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 TCR 유럽은 지역 시리즈 중 최상위 시리즈 중 하나다. 현재 11개 팀이 출전을 확정했고 현대, 아우디, 쿠프라, 혼다 등 다양한 차량을 바탕으로 20명 이상의 최정상급 드라이버들이 출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도전을 통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내셔널 시리즈(National Series)를 넘어 모터스포츠의 본고장인 유럽 무대에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현지 테스트 등을 통해 차량 셋업, 드라이버 훈련, 코스 운영 전략 수립 등 시즌 전 마지막 빌드업을 진행 중이다. 드라이버 라인업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박준성, 박준의 2인 체제로 구성했다. 두 선수는 유럽 진출 2년 만인 지난해 TCR 이탈리아에서 각각 드라이버 종합 순위 5위, 7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TCR 유럽에서도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출전 차량은 TCR 이
[FETV=한가람 기자] SK이노베이션 E&S의 전기차 충전∙주차 플랫폼 계열사 아이파킹이 환경부 주관 ‘2025년 전기자동차 급속∙완속 충전시설 보조사업’의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은 공동주택·사업장·대규모 주차장 등에 공용 완속 충전시설을 설치하거나 생활공간과 상업시설, 상용차 차고지·물류센터·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급속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부가 매년 공모 및 평가를 거쳐 선정하는 사업수행기관을 통해 충전시설을 설치한 경우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사업수행기관은 충전 시설 설치부터 사후 관리까지 역량 등을 갖춘 사업자 중 ▲경영상태 ▲사업관리 ▲이용편의 ▲사업수행 ▲유지관리 ▲충전기와 충전서비스 등 다양한 지표들로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아이파킹은 이번 공모에서 급속∙완속 2개 분야에서 모두 2년 연속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보조금 지침 준수 등 평가기준 강화로 지난해 대비 선정된 사업자 수가 급속 28개, 완속 40개에서 각각 12개, 17개 업체로 크게 감소한 상황에 거둔 성과라 의미가 더 크다. 아이파킹 측은 올해 사업수행기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