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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S-OIL, 샤힌 공정률 93%…3조 ‘CAPEX 부담’ 숨통 트이나

오는 6월 기계적 완공, 12월 시운전·상업가동
“현금흐름성 측면서 투자기간 보다 개선될 것"

[FETV=손영은 기자] S-OIL의 샤힌 프로젝트 공정률이 93%에 달하며 CAPEX 부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최근 S-OIL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샤힌 프로젝트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EPC(설계·조달·시공) 진행률은 93.1%로 스팀크래커 가열분해로, TC2C(Thermal Crude to Chemical) 고압 열교환기 등 설치가 완료됐다. 오는 6월 기계적 완공 후 12월까지 시운전과 상업가동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 3월부터 진행된 샤힌 프로젝트는 9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다. S-OIL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해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라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올레핀 계열 석유화학 제품의 생산기반 확대를 계획했다. S-OIL이 도입하는 스팀크래커 설비는 TC2C 기술에 기반한 정유 설비와 높은 통합도로 원가경쟁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규모 투자는 연평균 3조원 규모의 부담을 낳았다. S-OIL의 지난 3년간(2023~2025)간 CAPEX 규모는 2023년 2조390억원, 2024년 2조9510억원, 2025년 3조875억원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2023년 3조8620억원, 2024년 6조460억원, 2025년 6조660억원에 달했다.

 

샤힌 프로젝트의 기계적 완공시점이 올해 6월로 다가오며 CAPEX 부담은 완화될 전망이다. 그간 샤힌 프로젝트의 CAPEX 규모는 2024년 2조6070억원, 2025년 3조3560억원을 기록했다. S-OIL은 이같은 자본적 지출이 2026년 1조5620억원으로 하락할 것이라 보았다. 샤힌 프로젝트의 CAPEX 규모가 절반 가량으로 하락하며 재무적 부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호용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대규모 투자가 샤힌 이후로 없어 현금흐름성면에서 투자기간보다는 훨씬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차입 부문도 추가적인 차입이 적극적으로 늘어나는 형태는 아닐 것으로 보여 재무비율 관리에는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OIL은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석유화학사업 확장으로 수익 창출 능력 도약을 전망했다.  핵심 경쟁력으로는 ▲정유-화학 통합으로 우수한 원료, 설비·운영 경쟁력 확보 ▲TC2C 신기술 도입을 통한 화학 제품 생산 수율 증대 ▲업계 선도 에너지 효율성 달성 및 탄소 집약도 구현 ▲동북아시아 지역 내 상위 25% 원가 경쟁력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