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IP(지식재산권) 분쟁을 비롯해 영업비밀 유출, 계약 해지, 내부 갈등 등 다양한 이유로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개발자 이직과 유사 게임 출시를 둘러싼 갈등은 산업 관행에 대한 법적 기준을 다시 세우고 있으며, 기업 간 소송은 게임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FETV가 주요 분쟁 사례를 중심으로 사건들을 둘러싼 핵심쟁점과 그에 따른 여파 등을 살펴봤다. [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이 언노운월즈와의 소송으로 '서브노티카 2' 출시가 내년으로 미뤄지는 등 IP 확장 행보에 차질을 겪고 있다. M&A 당시 맺은 성과보상금(Earn-out) 지급 조건이 발목을 잡은 셈인데, 게임업계에서는 이번 소송으로 인해 앞으로 대형 게임사의 스튜디오 인수 및 운영 방향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수 당시 성과급 지급 이슈 쟁점…계약 위반·경영 간섭 이슈도 언급 이번 소송은 지난 7월 10일, 언노운월즈엔터테인먼트(이하 UWE)의 전 주주 대표인 포티스 어드바이저스(Fortis Advisors, LLC)가 크래프톤을 상대로 미국 델라웨어 형평법 법원(Delaware Court of Chancery)에 소를
[FETV=이신형 기자] LG전자가 텀블러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텀블러 전용 세척기 'LG 마이컵' 사용 인증 이벤트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3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자신의 텀블러를 마이컵으로 세척한 사용 후기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면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참여 시 #텀블러세척기, #LG마이컵, #스타벅스텀블러세척기 등 해시태그를 첨부해야 한다. 이번 이벤트 참여자 중 2천명을 추첨해 LG 스탠바이미 2, LG 틔운 미니, 스타벅스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LG전자는 ESG에 대한 B2B 고객의 높은 관심도에 주목해 마이컵을 개발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2022년부터 약 3년 간의 필드 테스트로 제품 완성도를 높였고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에 출시했다. 출시 이후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 사옥,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마이컵 공급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와 손잡고 현재 400여 개 점에 설치된 마이컵을 연내 2천여 개의 매장에 확대 설치한다. 우수한 기술력과 구독의 편의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대학 캠퍼스 ▲기업 오피스 ▲ 관공서에 공급하는 등 수요가 늘고 있다. 마이컵은 LG
[FETV=이신형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최근 글로벌 세컨드 브랜드 ‘라우펜(Laufenn)’의 신규 브랜드 영상 ‘디 에센스 오브 드라이빙(The Essence of Driving)’을 온라인에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소개 영상은 라우펜 브랜드의 정체성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 내에 '한국타이어가 만든 브랜드(A Brand by Hankook)'라는 메시지를 노출해 한국타이어의 브랜드임을 강조했다. 영상에서는 라우펜을 장착한 차량이 사막을 질주하는 동안 부품들이 점차 사라지고 타이어만이 남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를 통해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 등 타이어 본연에 충실한 핵심 성능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이어 눈길과 젖은 노면, 온∙오프로드 환경 모두에서 일관된 성능을 발휘하는 모습을 속도감 있게 표현했다. 이를 통해 모든 도로 환경에서 핏(FIT)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라우펜의 브랜드 슬로건 'A Tire That Fits'를 부각시켰다. 라우펜은 지난 2014년 미국 세마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도로 환경과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세단∙SU
[FETV=임종현 기자] 보람그룹 그린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비알(Dr.BR)을 공식 론칭하고 신제품 7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닥터비알은 보람바이오의 25년 바이오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Bio Research(생명과학 중심의 연구) ▲Balanced Recharge(복합 기능 설계) ▲Bright Result(만족스러운 결과)라는 세가지 연구개발 철학을 브랜드 네이밍에 담았다. 보람바이오는 브랜드 공개와 함께 ▲멀티비타민 이뮨 ▲리포좀 비타민C 프리미엄 ▲루테인지아잔틴 알티지오메가3 ▲칼마디K2 ▲관절FAC 제품 5종을 선출시했다. 멀티비타민 이뮨은 유럽산 프리미엄 비타민·미네랄 등 필수 성분 11종을 담은 올인원 비타민 제품이다. 액상형으로 만들어 한 포씩 가볍게 먹을 수 있다. 리포좀 비타민C 프리미엄은 세포막과 유사한 구조로 만들어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한 리포좀 공법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리포좀 제형 전문기업 바트(Bart)사의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했다. 루테인지아잔틴 알티지오메가3는 눈 건강, 혈행 개선, 기초 면역을 동시에 케어하는 3중 복합 기능성 제품이다. 생체이용률이 높은 유럽산
[FETV=이신형 기자] 웅진씽크빅이 네팔 카트만두대학교 및 사립학교연합과 AI 기반 한국어 학습 서비스 ‘씽크빅 토픽’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웅진씽크빅은 카트만두대학교와 네팔 현지에서의 한국어 교육 보급 방안을 모색한다. 사립학교연합을 통해 일부 사립학교에서 ‘씽크빅 토픽’을 활용한 시범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2026년부터 네팔 내 한국어 교육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네팔은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 상위 5위 국가다. 유학과 취업을 위한 한국어 학습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가 교육과정에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포함돼 있다. 카트만두대학교는 지난해 4월 한국어학과를 개설하는 등 한국어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씽크빅 토픽은 인공지능(AI)이 학습자 수준에 맞는 커리큘럼과 피드백을 제공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성적 향상을 위한 최적의 AI 학습법을 제시하는 언어학습 솔루션이다. 'AI 쓰기 튜터'는 학습자의 답안을 실시간으로 채점하고 세부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쓰기 영역의 학습 효과를 한층 높여준다. 현재 한국어를 포함해 10개 언어로 제공되고 있다. 씽크빅 토픽은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이 입찰 참여중인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에 폭우에 완벽 대비한 침수 제로 단지조성 등 안전한 단지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가 갈수록 게릴리식 집중호우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대우건설은 개포동 일대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집중호우 대책을 내놓았다. 개포우성7차는 단지 동측 중동고 대지보다 낮게 형성되어 집중호우에 취약해 질 수 있다. 이에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를 폭우에 완벽 대비한 단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대우건설은 단지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통해 단지 레벨을 최대 4.5m 상향해 전체 단지를 평평한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다. 집중 호우시 주변 단지의 빗물이 단지 내로 모이지 않도록 대지 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며, 경사를 없앰으로써 인근단지로 흘러 내려갈 수 있는 침수피해까지도 최소화하는 설계를 선보인다. 인근 디에이치자이 또한 동일한 사유로 개포우성7차 쪽에 맞닿아 있는 면의 대지를 들어올린 바 있다. 대우건설은 화재에 대비한 비상차로 동선도 철저히 신경써 배치했다. 특히, 8개동 모두 필로티를 적용해 단지를 하나의 큰 공원으로 조성하면서도 모든 동으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지상 비상차로를 계획했다. 대우건설 관계
[FETV=박원일 기자] 금호건설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전라남도청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29일 전남도청에서 열렸으며,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양기승 금호건설 토목플랜트본부 본부장이 참석해 수해 복구에 대한 협력 의지를 함께했다. 전달된 구호물품은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생존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구호물품은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나주시와 담양군, 영광군에 긴급 지원되며, ▲피해 지원 키트 ▲식량 및 생필품 등 이재민의 생존과 건강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금호건설은 앞서 지난 3월 경북·경남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협력업체 직원에게 긴급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어 4월에는 미얀마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해외 구호 성금을 전달하는 등 국내외 재난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어려움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은 UAE원자력공사(ENEC, Emirates Nuclear Energy Company)와 글로벌 원자력 발전 관련 개발과 투자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29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UAE원자력공사 모하메드 알 하마디(Mohamed Al Hammadi) CEO,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물산의 원전·인프라 분야 풍부한 사업 수행 경험과 UAE원자력공사의 세계적인 원전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원자력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 신규 원전 건설, 재가동, 기존 부지 M&A 등 원전 프로젝트 협력 ▲글로벌 시장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사업 투자와 개발 협력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 원자력 기반 수소 생산 사업 협력 ▲원자력 서비스, 장비 업체 투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전략적 협력 로드맵을 개발할 방침이다. UAE원자력공사는 성명서를 통해 "원자력 에너지는 급증하는 글로벌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한 대규모 전기를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 뱀파이어 컨셉의 신작 MMORPG '뱀피르'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정식출시일을 오는 8월 26일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넷마블은 '뱀피르'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출시일과 더불어 게임의 개발 방향성과 핵심 콘텐츠, 서비스 방향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무대에 오른 한기현 넷마블네오 뱀피르 PD는 “'뱀피르'를 통해 MMORPG가 직면한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하고자 한다”며 “아트의 표현 방식부터 성장과 경쟁의 구조, 경쟁 시스템까지 모든 영역에서 익숙했던 틀을 과감히 깨고 완전히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기존 MMORPG의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뱀피르'는 ▲표현 ▲성장·경쟁 ▲운영이란 3가지 측면에서 변화를 시도한다. 먼저 기존 MMORPG에서 보기 어려웠던 과감한 컨셉을 바탕으로 뱀파이어 세계관을 구축했다. 모든 이용자에게 맞춘 안전한 표현이 아닌 ‘피’, ‘공포’, ‘섹슈얼리티’라는 강렬한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워 뱀파이어 세계관을 대담하게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성장과 경쟁의 측면에서는 ‘다이아 파밍’이라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매월 일정량의 다이
[FETV=이신형 기자] LG이노텍은 아에다 테크놀로지스와 라이다 공급 및 차세대 라이다 공동 개발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에바는 장거리 사물 센싱 기능을 고도화한 FMCW(주파수 변조 연속파) 기반 4D 라이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라이다 전문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에바는 2022년부터 4D 라이다를 본격 양산해오고 있다. 이번 아에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LG이노텍은 라이다 사업을 본격 궤도에 올리며 라이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라이다 시장은 지난해 약 24억 4600만 달러(3.4조원)에서 오는 2030년 약 154억 달러(21.4조원)으로 연평균 36%씩 성장할 전망이다. LG이노텍이 아에바에 공급하게 될 첫번째 제품은 최대 500m에 떨어져 있는 물체도 감지 가능한 초슬림∙초장거리 FMCW 고정형 라이다 모듈이다. 라이다 업계에서 가장 고도화된 기술로 평가받는 FMCW를 기반으로 초정밀 센싱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기존 ToF 방식의 라이다와 달리 복잡한 교통 환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