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7211억원에 수주했다고 2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28년 9월까지 차례대로 인도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2025년 총 79억달러(43척)를 수주하며 2024년 수주 실적인 73억달러(36척)를 넘어섰다. 삼성중공업이 작년에 수주한 선박은 LNG운반선 11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1척과 해양생산설비 예비작업계약 1기 등이다. 2025년말 기준 수주 잔고는 133척, 286억달러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작년은 미국발 무역관세 장벽 등 격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중심 선별수주 전략으로 전년 수주 실적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LNG운반선 발주세 회복 등 견조한 수주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FETV=이신형 기자] 동국제강그룹은 장세욱 부회장이 올해도 새해 첫 일정을 인천공장에서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동국제강그룹은 이번 첫 일정에 대해 "2024년부터 이어진 장 부회장의 ‘현장 경영’ 행보라며 "2024년에는 직영 전환 인력의 적응 지원을 2025년에는 신입사원이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당부한 바 있다"고 전했다. 새벽 5시경 인천공장에 도착한 장세욱 부회장은 본관에서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후 셔틀버스에 탑승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후 120톤 제강·1호압연, 100톤 제강·2호압연 등 전 라인을 도보로 직접 돌며 현장 근로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신규 도입한 열처리 자동화 설비 등을 확인했다. 이후 걸어 돌아오는 길에 복지관에 들려 노조위원장·기성 등과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 장 부회장은 현장에서 “AI·휴머노이드 등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며 “해외 수출 등 좀 더 넓은 시각을 갖고 능동적으로 찾아다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장 간 복지에 차등이나 차별이 없도록 하고, 식당의 맛과 품질에도 더 신경 쓰길 바란다”고 현장 근무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새해 복 많이 받고 올 한해도 건강하게 열심히
[FETV=이신형 기자] 포스코그룹이 2026년 병오년을 맞이해 안전과 현장경영을 화두로 각 사업회사별 다채로운 시무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는 포스코가 기부한 포항시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에서 2일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포항 주재 사업회사 대표, 포스코홀딩스 및 4대 사업회사 본부장, 포스코 직원·협력사·노경협 전사 대표, 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첫 근무일에 해맞이를 하며 포스코그룹의 안전을 기원했다. 또 경영목표 달성과 비전실현을 다짐하는 이색 시무식을 가졌다. 이어 장인화 회장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과 2제강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는 등 현장경영으로 새해 첫 행보를 시작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청라 인천발전소에서 이계인 사장을 비롯해 주요임원 및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현장의 무재해를 다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개통을 앞둔 인천 제3연륙교 건설현장에서 송치영 사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신년 안전 다짐 대회를 개최하고 안전보건 주요 전략 등을 공유했다. 포스코퓨처엠도 포항 사방기념공원에서 엄기천 사장을 비롯해 주요임원 및 대의기구대표 등이 모여 신년 안전다짐 행사를 열고 무재해와 새로
[FETV=이신형 기자] 두산그룹은 박정원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박 회장은 “전사적 역량을 모아서 AX(AI Transformation)를 가속화하자”며 “‘AI 기반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은 머지않아 완전히 다른 선상에 있게 될 것”이라 전했다. 이어 "빠른 AX 추진을 통해 기존 제품의 지능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포트폴리오 확장을 도모하자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먼저, 지난해 어려웠던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과 창출과 경쟁력 강화에 힘쓴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박 회장은, 자체 개발한 가스터빈으로 종주국 미국 시장에서 첫 수주를 기록한 두산에너빌리티, 글로벌 빅테크 대상 수주 확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전자BG 등의 성과를 특히 괄목할만한 성과로 꼽았다.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박 회장은 통상 갈등, 무역 장벽, 지정학적 분쟁, 주요국 정책 변화 등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불확실성의 일상화’라고 진단했다. 또한 박 회장은 AI가 경제 전반에 미칠 파급 또한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대를 관통하는 확실한 성공 방정식
[FETV=이신형 기자]동국씨엠이 2026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동국제강그룹 도금·컬러강판 전문회사인 동국씨엠의 신입사원 공개 채용은 동국제강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다음달 15일 13시까지 접수한다. 모집 직무는 7개다. 서울 본사의 경우 ▲판매생산계획 ▲영업 2개 직무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부산공장은 ▲생산 ▲관재·총무 ▲물류 ▲설비관리 ▲공정솔루션 등 총 5개 직무가 대상이다. 채용 전형은 입사지원 및 인성검사 → 서류전형 → 면접(1DAY) → 신체검사 순이다. 최종 선발자는 3월에 입사할 예정이다. 동국씨엠은 카카오톡 '2026 동국씨엠 신입사원 공채'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채용 설명 등을 진행한다. 공고상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전형 결과 및 일정 등은 이메일과 문자로 개별 안내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국제강그룹 채용 홈페이지 '2026년 동국씨엠 공채' 게시글에서 확인 가능하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회사 미래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갈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며 "올해부터 자기평가, AI 등을 활용해 지원자의 잠재력과 직무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는 정기선 회장이 31일 2026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희망찬 2026년 새해가 밝았다”며 “올해는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으로 말이 상징하는 끈기와 활력, 에너지처럼 임직원 모두가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해 성과와 관련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조선과 전력기기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그룹 전체 실적은 개선세를 이어갔다”며 “국내 기업 가운데 다섯 번째로 시가총액 10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HD현대가 시장에 신뢰를 주는 기업이자 대한민국 경제에 꼭 필요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전 세계 최초로 선박 5000척 인도라는 기록을 달성했고 AI, 소형모듈원자로(SMR), 연료전지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했다”며 “조선·건설기계, 석유화학 부문의 선제적 사업재편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성과는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미국의 관세 확대 움직임과 보호무역 기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아연·연·동 통합공정을 활용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서를 최근 산업통상부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희소금속은 첨단·방위산업의 필수 소재로 전 세계 주요 국가와 기업이 앞다퉈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핵심광물이다. 고려아연이 이번에 신청한 기술은 통합공정으로 이루어진 아연과 연, 동 제련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단순 처리(폐기)하지 않고 순환·농축함으로써 희소금속이자 핵심광물인 비스무스와 인듐, 안티모니, 텔루륨을 회수하는 생산기술이다. 한 제련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다른 제련공정에서 발생한 부산물과 함께 재처리해 농축률을 높이고 이러한 작업을 반복함으로써 농축률을 극대화한다. 따라서 고려아연의 희소금속 생산기술은 해외 경쟁사와 비교해 ▲순도(품질) ▲효율성 ▲생산능력 ▲수익성 등 여러 측면에서 우위를 갖고 있다.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이 불안정해진 요즘 고려아연은 해당 기술과 희소금속으로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액(연결기준)은 11조8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영업이익은 803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향상된 것으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29일 美 제련소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고려아연은 "당사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신주 발행과 관련해 일부에서 사실을 왜곡하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며 "해당 내용이 보도로 이어지면서 시장에 혼선을 주는 등 시장교란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또 이러한 행위를 사실 왜곡과 시장 교란 행위로 간주하고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고려아연은 "현재 당사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신주 발행의 ‘할인율’과 관련해 일부의 잘못된 주장의 배경에는 신주발행 절차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교묘한 짜깁기 및 사후적 끼워맞추기로 여론을 호도하려는 특정 세력의 악의적인 의도가 깔린 것으로 이해된다"고 덧붙였다. 또 고려아연은 "이번 신주발행은 이사회가 신주의 발행가액을 미화로 확정하고 발행할 신주의 종류 및 수를 확정했다"며 "발행가액에 발행할 주식 수를 곱하여 납입일에 납입되는 발행총액도 모두 이사회 결의 시점에 미화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할인율 또한 관련 법규에 따른 기준주가와 이사회에서 정한 발행가액 사이에서 산정돼 이사회 이후 통제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환율 변동에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중공업은 26일 필리핀 국방부와 3200톤급 호위함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8447억원으로 두 함정 모두 2029년 하반기까지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에 인도한 2600톤급 호세 리잘급(Jose Rizal-class), 3200톤급 미겔 말바르급(Miguel Malvar-class) 호위함의 성공적인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기존 함정에 대한 품질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추가 발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한국과 필리핀 정부 간의 깊은 신뢰를 기반으로 국방부, 방위사업청, 해군 등 관계 부처의 전폭적인 지원이 더해졌다.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조 역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필리핀은 지역 내 복합적인 해양 안보 환경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해상 작전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군 현대화 사업인 ‘호라이즌(Horizon)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 수주한 호위함은 올해 인도한 미겔 말바르급 호위함과 동일한 사양을 기반으로 건조돼 필리핀 해군이 운용 중인 지휘통제 및 작전 운용
[편집자 주] ‘푸른 뱀의 해’로 불린 2025년 을사년, 국내 산업계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크고 작은 변곡점을 지나왔다. FETV는 주요 산업별로 2025년 한 해를 관통한 핵심 키워드를 짚어보고, 각 업계가 어떤 선택과 변화를 겪어왔는지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FETV=이신형 기자] 올해 포스코이앤씨·SPC 사태로부터 시작된 중대재해가 건설업을 넘어 조선 철강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며 구조적 경영 리스크로 부상했다. 정부의 강경한 처벌 기조 선언에도 사망 사고가 반복되며 노동안전 문제가 기업의 핵심 리스크로 자리 잡았다. 올해 중대재해 이슈는 포스코이앤씨와 SPC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로부터 시작됐다. 특히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와 SPC를 직접 언급하며 강도 높은 엄벌 기조를 분명히 했고 이에 따라 산업계 전반의 분위기가 급변했다. 과거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기업이 감내해야 할 부담은 주로 여론의 뭇매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건설 면허 취소, 공공입찰 제한까지 거론되자 산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확산됐다.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회적 비난을 넘어 즉각적인 경영 제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