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그룹이 일본 혼다와 전기차 사업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양사는 기존 철강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도 양·음극재, 전고체전지용소재, 리사이클링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혼다와 포스코그룹이 기존 철강분야 파트너십을 이차전지소재 분야로 확대해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Full Value Chain 전략과 혼다의 전기차 확장전략에 상호간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 미베 사장은 “혼다가 취급하는 모든 제품군에 대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할 것이다”라며 “이차전지소재, 리사이클링, 자동차강판 및 무방향성 전기강판, 전기차용 부품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그룹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답했다.
[FETV=김진태 기자] 포스코센터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포스코센터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건물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사고 원인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2차전지 분리막 생산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협력해 결식우려아동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지난 6일 증평군청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행복두끼 프로젝트’ 전달식을 가지고 증평군 결식우려아동에 도시락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기업, 지방정부, 일반 시민 그리고 지역사회의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아동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공장이 위치한 증평군 지역 아동들에게 밑반찬 도시락을 전달하며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지원 대상은 증평군 관내 결식우려아동 40명으로, 1년간 총 10,560식에 해당하는 밑반찬 도시락을 제공한다. 기업 지원 이후에도 지방정부에서 해당 대상을 아동 급식 제도에 편입시키는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가게 된다. 이번 지원 사업에서 증평군은 끼니를 충분히 챙기기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발굴하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와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는 총 8천 4백만 원 상당의 도시락 제조 비용을 기탁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탁된 기부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기금 관리 전반을 맡았다. 도시락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
[FETV=김진태 기자] 자금 수혈이 절실한 대우조선해양에 빨간불이 켜졌다. 9부 능선을 넘은 한화와의 기업결합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한화로부터 약속된 지원금 2조원 가량이 예정된 시기보다 더 늦어지는 셈이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수주가 늘면서 미리 받아둔 현금이 적지 않은 만큼 기업결합 성사 시점까지 버티기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우조선해양의 부채 대부분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저금리 방식으로 지원받은 상태여서 이자 부담이 적고 선박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한다는 게 대우조선해양 입장에선 매우 긍정적인 시그날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에 올해 상반기중 실행될 것으로 예상했던 2조원 규모의 자금수혈에 문제가 생겼다. 한화가 대우조선해양 인수자금으로 내놓은 인수자금 2조원을 조달받기 위해선 국내·외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공정위가 문제를 지적한 대목은 함정 시장이다. 함정 전략 무기 부문에서 시장지배력을 갖춘 한화그룹이 함정 건조 능력을 보유한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함정 시장내 경쟁 구도가 깨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FETV=김진태 기자] "제2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포스코가 국가경제 발전에 앞장서 박태준 초대회장님의 숭고한 뜻에 보답하겠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3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대통령과 박태준 포스코그룹 초대회장의 묘소를 참배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 회장은 박 초대회장의 묘소를 찾은 뒤 추모사를 통해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어려움이 찾아왔지만 임직원들의 위기극복 DNA와 기술력으로 135일 만에 기적적으로 완전 정상화를 이뤄냈다"며 박 초대회장 영전에 고했다. 최 회장은 또 "영일만의 불모지에서 기적의 철강 역사를 이루어 내신 선배님들을 비롯해 임직원들의 노고와 협력사, 고객사, 공급사, 주주,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창업 초기 외국의 자본과 기술에 의존했던 우리의 역량은 이제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조국 근대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제철보국의 소명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으로 진화했다"며 "회사의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는 리얼밸류 경영 등을 통해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제철이 친환경 제품 기술을 고도화해 빠르게 확산하는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선점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올해 경영 비전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정하고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 및 부품 사업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는 최근 연 2023년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만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 및 부품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에 발맞춰 올 한해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자동차 소재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사업 전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탄소 발생을 줄일수 있는 '저탄소 고급 판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해 저탄소 제품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전기로를 통한 1.0GPa(기가파스칼)급 고급 판재 시험생산 및 부품 제작에 성공한 바 있다. 해당 판재는 고로에서 철광석과 석탄을 환원시켜 쇳물을 만들어내는 대신 전기로에서 직접환원철과 철스크랩(고철)을 사용해 쇳물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FETV=김진태 기자] 현대중공업이 HD현대중공업으로 사명을 바꿨다. 현대중공업은 28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제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서 상호를 현대중공업 주식회사에서 'HD현대중공업 주식회사'로 바꾸고, 이날부터 바로 사용하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임기가 만료된 한영석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채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새롭게 수립한 HD현대의 조선 사업 비전인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FETV=김진태 기자]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사내이사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본점 소재지는 서울에서 경기도 성남으로 이전했다. HD현대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들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HD현대는 또 장경준 전 삼일회계법인 부회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여기에 주당 3700원의 결산배당을 지급키로 했다.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총 4600원이다. 권오갑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그룹 명칭과 CI를 변경했고, 새로운 보금자리인 판교 GRC도 문을 열었다”면서, “GRC를 중심으로 스마트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만들고, 미래기술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김진태 기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4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제 6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적 분할에 따른 그룹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5월 인적 분할 임시 주총을 앞두고 먼저 열린 정기 주총에서 장세욱 부회장은 2022년 영업보고에 덧붙여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30분간 직접 프리젠테이션했다. 장 부회장은 주주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경영 방향성에 대해 상호 공감하고자 발표 자료 준비를 주관했다. 장 부회장은 2023년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출발점’으로 정의했다. 지주와 사업 기능을 분리해 지주는 전략 컨트롤타워로 철강 ‘성장둔화’에 대응해 장기적 관점의 성장동력을 발굴할 예정이며, 사업 회사는 철강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사업 전문화에 주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그는 "철강 사업과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분야에서 신사업을 발굴하고 물류, IT 등에서도 그룹의 시너지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국홀딩스(가칭)는 향후 지주사 산하 CVC(기업형 벤처케피탈)을 설립해 미래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수종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동국제강(가칭)은 ‘Steel for Green’을 핵심 전략으로 전기로 기반
[FETV=김진태 기자]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던 현대제철의 수익성이 올해를 기점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수익성 감소의 주범으로 꼽는 중국 베이징법인 매각에 나서며 리스크 관리에 돌입해서다. 열연 가격 인상과 전방 산업인 자동차와 조선의 수요가 늘어난 것도 호재다. 지난해 수해와 파업 등의 영향을 받아 3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현대제철이 시황 회복의 훈풍을 타고 도약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 280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이 분기 영업손실을 낸 것은 지난 2019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 현대제철이 3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중국 법인에서의 부진과 수해·파업 등 일시적인 경영난에 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은 중국에 베이징법인과 텐진법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베이징법인에서만 지난 5년간 1058억원의 누적손실을 냈다. 여기에 작년 8월 태풍 ‘힌남노’가 현대제철의 공장이 있는 포항을 휩쓸면서 수해를 입은 데다 62일간의 파업으로 생산에도 차질을 빚은 바 있다. 현대제철이 3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지만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