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혁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투자정보 플랫폼 ‘증권플러스’가 투자자들이 시장 변동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뉴스룸’ 탭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식 시장은 정부 정책 발표, 주요 기업 실적, 해외 인사 발언 등 단 한 건의 소식에도 민감하게 흔들린다. 그러나 업무나 학업으로 바쁜 투자자가 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뉴스를 제때 선별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핵심 정보를 먼저 확인한 투자자와 그렇지 못한 투자자 사이에 정보 격차가 발생하고, 이는 곧 투자 성과 차이로 이어지기도 한다. 증권플러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ML(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 뉴스룸 탭을 신설했다. 알고리즘은 뉴스의 중요성·시급성·시장 영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제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큰 기사를 우선 선별한다. 증권플러스가 축적해 온 데이터와 분석·운영 노하우가 모델의 기반이 된 것이다. 단순히 다수 보도되거나 검색량이 많은 기사가 아니라, 투자 의사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만한 뉴스를 제공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투자자는 방대한 기사 속에서 직접 중요도를 가릴 필요 없이 핵심 뉴스만 빠르게 확인할
[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탈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9월 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44조1083억원으로, IRP 2조6583억원과 확정기여형(DC) 1조1586억원 증가에 힘입어 전년 말 대비 3조8349억원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전 금융권에서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매분기마다 은행권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 이와 더불어 하나은행은 3분기 확정기여형(DC) 원리금비보장 부문 운용 수익률에서도 17.18%로 시중은행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꾸준한 성과는 대면과 비대면을 아우르는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연금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우선 하나은행은 지난 8월부터 연금 전문 컨설턴트가 상담 전용 차량과 함께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움직이는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소재 퇴직연금 고객에게 전문적인 대면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편집자 주] 최근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와 생산적 금융 전환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은행권의 시선이 기업대출로 향하고 있다. 특히 일부 은행의 경우 연간 가계대출 증가 목표를 초과한 상태다. 이에 FETV는 은행들의 가계·기업대출 현황 등을 살펴봤다.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은행(이하 농협은행)이 기술금융을 통해 중소기업 대출 비중 확대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최근 그룹 차원으로 신설된 ‘생산적 활성화 태스크포스’에서 투·융자 분과를 총괄하며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금융지원과 함께 기술금융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가계대출 잔액 지속 확대…주담대 중심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농협은행의 상반기 말 원화대출금(기업·가계자금) 잔액은 29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항목별로 기업자금 대출 잔액은 147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4% 늘었다. 최근 1년 농협은행의 기업자금 잔액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다만 매분기 2조~3조원씩 늘었던 증가 규모는 올해 상반기 말 들어 700억원 규모로 줄어들었다. 기업규모별 기업자금 대출 잔액은 상반기 말 기준 대기업 25조원, 중소기업이 122조원으로 각각
[FETV=임종현 기자] BNK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인선 작업에 돌입했다. 빈대인 현 회장의 연임 도전이 가시화된 가운데 경쟁 후보군에도 관심이 모인다. 후보로는 내부 승진과 외부 발탁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BNK금융은 과거 외부 출신 회장을 배출한 전례가 있어 이번 인선에도 외부 인사 기용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다. 우선 내부에서는 그룹 핵심 계열사인 BNK부산은행·BNK경남은행·BNK캐피탈 최고경영자들이 잠재 후보군으로 언급된다. 다만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는 빈 회장이 발탁한 인사로 분류돼 경쟁 구도로 발전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올해 취임해 임기 초반이라는 점에서 인선 경쟁에 직접 거론되기에는 시기상 이르다는 분석이다. 외부 후보군으로는 2023년 BNK금융 회장 선임 당시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과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이 거론되고 있다. 김윤모 부회장은 은행·증권·캐피탈·사모펀드(PEF) 등을 두루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로 당시 회장 인터뷰 과정에서 글로벌 사업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행장은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를 자산 규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노인 100여명에게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단은 추석을 앞둔 지난 1일 각 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가을을 맞아 어르신들이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기업 핵심 가치에 따라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보험업의 본질인 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연계해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편집자주]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들의 보험계약마진(CSM)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CSM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고수익성 신계약 체결과 함께 체결한 계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형 생명·손해보험사의 올해 상반기 신계약 건전성 지표인 유지율과 청약철회비율을 총 4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청약철회비율이 하락했다. 그러나 교보생명은 유일하게 청약철회비율이 상승해 가장 높았다.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은 각각 텔레마케팅(TM)채널, 다이렉트채널 청약철회비율이 20%를 웃돌았다. 2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올해 상반기 평균 청약철회비율은 4.3%로 전년 동기 4.6%에 비해 0.3%포인트(p) 하락했다. 청약철회비율은 전체 신계약 중 청약일로부터 1개월 이내 청약을 철회한 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청약철회비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보험사 또는 판매 제휴사의 잘못된 안내나 부족한 설명 등으로 청약을 철회한 고객들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기간 교보생명을 제외한 2개 대형사의 청약철회비율이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에 이어 삼성생명도 여성 사외이사 2인 체제로 전환한다. 특히 두 회사 모두 전직 여성 대법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해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오는 11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박보영 전 대법관에 대한 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21일 공시했다. 박 전 대법관은 1961년생으로 전주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26회 출신으로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대법관을 역임했다. 대법관 퇴임 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여수시법원 판사로 근무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삼성생명이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것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외이사직 사임으로 공석이 생긴 지 약 5개월만이다. 구 부총리는 6월 29일 경제부총리 후보자로 지명됐으며, 다음 날인 30일 삼성생명 사외이사직을 사임했다. 박 전 대법관이 사외이사로 선임되면 삼성생명 이사회는 여성 사외이사 2인 체제로 전환한다. 기존 사외이사 3명 중 여성 사외이사는 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교수 1명이었다. 지난 2022년 8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 신임 사외이사에 박보영 전 대법관이 내정됐다. 삼성생명은 오는 11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박 전 대법관에 대한 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21일 공시했다. 박 전 대법관은 1961년생으로 전주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26회 출신으로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대법관을 역임했다. 대법관 퇴임 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여수시법원 판사로 근무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삼성생명이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것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외이사직 사임으로 공석이 생긴 지 약 5개월만이다. 구 부총리는 6월 29일 경제부총리 후보자로 지명됐으며, 다음 날인 30일 삼성생명 사외이사직을 사임했다. 박 전 대법관이 사외이사로 선임되면 삼성생명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인 체제로 복귀한다. 삼성생명 정관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외이사는 3명 이상, 이사 총수의 과반수로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기존 사외이사 3명은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생활문화산업
의류 브랜드인 F&F가 중국 실적에 힘입어 3분기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국내에서 주력 브랜드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할 전망이다. 향후 국내 시장에서의 성적에 따라 반등 여부가 갈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F&F의 올해 3분기 매출은 4610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4510억원)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1080억원에서 1130억원으로 4.1%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실적 개선은 중국 사업이 견인했다. F&F의 주력 브랜드 MLB의 중국 매출은 3분기 27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00억원)보다 8.4% 증가한 것으로 관측된다. MLB는 현지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 2023년 8130억원에서 2024년 8580억원으로 5.5% 늘었으며 올해 매출도 전년보다 8.9% 증가한 93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국내 시장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MLB의 한국 3분기 매출은 830억원으로, 전년 동기(850억원) 대비 2.4%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MLB의 국내 매출은 4160억원
[FETV=임종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캐나다 연방토지공사(Canada Lands Company)와 ‘국유재산 관리·개발 업무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화)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국유재산 관련 노하우와 정책사례, 연구 성과 등을 폭넓게 공유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협력 기반 구축 ▲국유재산 관리 분야에 대한 연구자료 공유 ▲공동연구 및 컨설팅 등 협업사업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향후 우수 정책사례 발굴 및 연구성과 공유 등국유재산의 전략적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양국의 국유재산 관리 효율성 제고와 업무 혁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적극적인 정보교류와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캐나다, 미국, 영국 등 8개국 10개 공공부동산 관리기관들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The Workplace Network)의 집행기관으로 연례 컨퍼런스, 실무자 워크숍 등을 개최해 공공부동산 관련 정책 및 현안과 모범사례를 각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