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영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슈로더(Schroder Investment Management)가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 지분 5%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등극했다. 삼성화재는 슈로더가 주식 3만7724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매수에 따라 슈로더가 보유한 삼성화재 주식은 총 232만235주(5.04%)로 늘어 주요 주주가 됐다. 슈로더는 본사 93만6338주(2.04%), 싱가포르법인 60만4602주(1.31%), 북미법인 47만8326주(1.04%), 홍콩법인 30만0969주(0.65%)의 삼성화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주식 추가 매수는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슈로더 측은 밝혔다.
[FETV=장기영 기자] 흥국화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험 가입 설계와 상담을 지원하는 ‘AI 영업비서’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AI 영업비서는 AI 기반 업무 보조 시스템으로, 지난 4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성형 AI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은 설계 내용을 기반으로 상담 스크립트를 자동 생성하며, 보장 내용과 금액 등 지정 항목에 따라 맞춤형 스크립트를 재생성한다. 이를 통해 영업 담당자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하고, 고객은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흥국화재는 시스템 도입이 계약 체결률 상승과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AI 영업비서는 영업현장의 실질적 디지털 파트너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KB캐피탈이 운영하는 자사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KB차차차에서 판매된 6인승 이상 중고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아 카니발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기아 쏘렌토, 3위는 현대 펠리세이드, 4위는 현대 스타렉스, 5위는 현대 싼타페로 나타났다. 평균 판매 시세의 경우 현대 펠리세이드(3705만원), 기아 쏘렌토(3109만원), 현대 싼타페(2873만원), 기아 카니발(2841만원), 현대 스타렉스(1801만원)순이었다. 1위 기아 카니발은 넓은 실내공간과 슬라이딩 도어 등으로 패밀리카 대표 모델로 꼽힌다. 4세대 이후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고급화하면서 프리미엄 미니밴의 입지를 강화했다. 연령별 조회수 데이터를 보면 40대 비중이 44.1%로 다른 순위 차량 대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카니발이 패밀리카로서 최적의 선택지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2위 기아 쏘렌토는 도심형 디자인과 패밀리카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갖춘 중형 SUV이다. 2열 독립 캡틴시트를 갖춘 6인승 모델은 가족 단위 이용에 적합한 실용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며 대형 SUV 대비 부담 없는 크기와 가격으로 선택할 수
[FETV=임종현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신협재단)은 2018년부터 포용금융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8년간 48억원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평생 어부바’라는 경영 슬로건 아래 ▲8·15 해방대출 ▲다자녀 주거안정지원대출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 등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선보이며 포용적 금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신협의 포용금융은 금융기관의 본업을 사회적 책임으로 확장한 대표적 사례로 신협재단은 이러한 철학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협재단의 포용금융 지원사업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닌 신협의 금융 본업과 직결된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단은 신협이 추진하는 포용금융상품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금융 소외계층의 신용 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등 금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협재단은 ▲고용·산업 위기지역 대출 이자 35억3000만원 지원 ▲다자녀가정 대출 이자 12억6000만원 지원 ▲고령자 공제료 4000만원 등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FETV=임종현 기자] 신한카드가 창립 18주년을 맞아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달리기를 통해 기부하는 ‘GIVE & RUN(이하 기부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캠페인으로 마련된 기부금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자연기금(WWF)에 전달됐다. 기부런은 2022년 사내 동호회를 중심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해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행사다. 임직원들이 캠페인 기간 동안 자율적으로 달린 기록을 합산해 그 거리에 비례해 회사가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는 1km당 1000원의 매칭 기부를 진행했다. 창립 18주년을 기념해 창립기념일 전후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22일부터 10월12일까지 사내 러닝 동호회 및 개별 임직원 총 204명이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들이 각자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달리고 기록을 인증하는 버츄얼 러닝(비대면 러닝)과 본사 인근 청계천과 경복궁 코스를 함께 달리는 오프라인 러닝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프라인 러닝의 경우 높아진 러닝 인기에 힘입어 총 10회에 걸쳐 69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21일간 합산 거리
[FETV=이건혁 기자] 키움증권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365일 24시간 업무 상담이 가능한 챗봇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선 또는 채팅상담을 통해 직원과 처리해야 했던 다양한 업무를 AI 업무상담 챗봇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단순 업무를 비롯해 복잡한 조건 검색이나 수식이 포함된 문의 등을 언제 어디서나 즉시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영웅문S#’ 일반모드 왼쪽 상단 챗봇 아이콘을 선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앱을 실행해 ‘키움증권’ 및 ’키움금융센터’ 채널을 추가해도 챗봇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I 업무상담 챗봇은 단순 자동 응답을 넘어 생성형 AI를 활용해 복잡한 고객 문의도 대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기존 상담 답변 시나리오를 활용해 단순 문의는 신속하게 응대하고, 복잡한 문의는 생성형 AI가 내부 자료를 실시간으로 검토해 최대한 적확한 답변을 내놓는 식이다. 생성형 AI 답변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엔 곧바로 전문 상담원과 채팅상담을 이어가도록 했다. 기존 상담 답변과 상담원 유기적 연계로 업무처리 완결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키움증권
[FETV=권현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청각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장애 포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임직원 수어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4주간 명동사옥에서 매주 1회 실시되는 ‘임직원 수어교육’은 청각장애인의 공식 언어이자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인 수어(시각언어)를 배움으로써 청각 장애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포용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은 농(聾)문화와 농(聾)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2023년부터 정기적인 임직원 수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어교육을 포함해 누적 270여명의 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며 청각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의사소통 장벽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수어교육은 청각 장애에 대한 기본 이해와 함께 ‘경제’와 ‘대화’라는 주제로 일상 속 기본 어휘와 표현을 학습하며 자원봉사 등 농인(聾人) 대면 시 실제 의사소통에 활용 가능한 용어와 문장 등의 실용적 수어를 익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하나금융지주 ESG 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장애에 대한 인식 제고와 더불어 청각 장애를 가진 분들과 실제로 소통하고
[FETV=이건혁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3일 ‘삼성 Kodex 차이나 ETF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이날 오후 6시에 Kodex ETF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국 투자전략 웹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웹세미나 주제는 ‘중국은 온통 AI! 직접 보고 왔습니다!’로 중국 출장을 다녀온 삼성자산운용 ETF 매니저가 중국에서 실제로 경험한 ‘AI 굴기’의 실상을 공유한다. 또한 차이나 AI 투자 전략을 다루는 Kodex 차이나 ETF 투자 가이드북의 내용을 기반으로 상세 설명을 이어갈 예정이다. 웹세미나를 통해 중국 AI 산업에 대한 핵심 정보는 물론 향후 중국 증시를 견인할 유망 산업, 차이나 AI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차이나 ETF 3종 등 실전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중국 정부는 10월20일부터 3일간 열린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를 통해 다음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공개한 바 있다. 부동산 시장 장기침체, 소비 부진 등 내수부양책을 공개한 가운데 특히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 고도화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공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차이나 AI 투자가 투자 기회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내부통제전문가 인증 제도를 도입해 자격인증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1년여의 준비 끝에 자체 내부통제전문가 육성제도인 'NH내부통제전문가' 인증 제도를 도입했으며, 올해 8월부터 8주간 자율학습 및 온라인 평가를 통해 'NH내부통제전문가 3급' 자격을 부여했다. 이번 1단계 인증평가를 통해 총 3521명의 내부통제전문가 3급 인력이 양성됐다. 주요 교육과정은 ▲금융사고예방과 내부통제, ▲ 법규준수와 내부통제, ▲ 금융윤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중대 금융사고 사례를 담은 Case study를 중심으로 사고 예방대책과 내부통제 제도에 대해 심도 있는 학습이 되도록 했다. 향후 농협은행은 2025년 'NH내부통제전문가 3급' 인증을 시작으로,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2급과 1급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제도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강태영 은행장은 “시스템뿐만 아니라 임직원 개개인의 내부통제 역량과 의식을 강화하는 것이 사고예방의 핵심”이라며, “이번 인증제도 실시를 초석으로 삼아 전사적 내부통제 문화 구축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편집자주] 최근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 문제가 불거지며 치안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반한 감정이 감지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들의 영업 상황에도 관심이 쏠린다. FETV는 주요 금융사들의 캄보디아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영업 현황과 리스크 요인을 점검한다. [FETV=임종현 기자] KB금융그룹은 주요 금융사 중에서도 캄보디아 시장 공략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동남아 지역을 미래 성장축으로 설정하고 그중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큰 캄보디아를 주목하고 있다. 윤종규 전 회장 시절부터 시작된 캄보디아 투자 확대 기조는 양종희 회장 체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KB금융은 네트워크와 인프라 등이 구축돼 있는 현지 금융사에 대한 지분투자를 확대하며 자회사로 편입, 이후 인수합병을 통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 회장은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직접 찾아 현지 사업에 힘을 싣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캄보디아 프놈펜 소피텔호텔에서 개최된 KB프라삭은행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그는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캄보디아 국민의 '평생 금융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