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부실 위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가운데 일부 보험사가 사업성 평가를 소홀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금융권 부동산 PF대출 연체율이 하락한 것과 달리 보험업계의 연체율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현대해상, 흥국화재 등 2개 손해보험사에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및 관리 업무 강화를 요구하는 경영유의사항을 포함한 수시검사 결과를 통보했다. 금감원이 실시한 검사에서 2개 손보사는 부동산 PF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소홀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 흥국화재의 경우 부동산 PF 공사 진행이 미진하고 분양 위험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은데도, 이에 대한 검토를 소홀히 한 채 ‘양호’ 등급으로 평가한 사례가 있었다. 현대해상 역시 대리금융기관에서 작성한 기초자료의 정확성을 검증하지 않아 지난해 6월 말 기준 ‘반포 쉐라톤호텔 부지 담보대출 리파이낸싱 브릿지론’에 대한 사업성 평가를 ‘유의’가 아닌 ‘보통’으로 분류했다. 보험사는 부동산 PF의 특성과 위험 요인을 충분히 반영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업성 평가를 실
[FETV=장기영 기자] 생명보험협회는 2025년도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생보협회는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직, 전산직 신입직원 입사지원서를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올해 8월 졸업 예정자이며, 서류 접수 마감일 기준 유효한 어학성적이 기준 점수 이상이어야 한다. 일반직은 보험계리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며, 전산직은 정보기술(IT) 관련 직무 수행이 가능해야 한다. 생보협회는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실무 면접, 임원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합격자는 4월 1일자로 입사하게 된다. 이훈 생보협회 홍보팀장은 “생보협회에서 생보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많은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귀경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차량 무상점검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 이 기간 DB손보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전국 프로미카월드 259개점을 방문하면 배터리 충전 등 12개 기본 항목을 점검받을 수 있다. ‘오토케어 서비스’ 특약 가입자에게는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25개 항목에 대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약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방문 고객에게는 차량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올해 설에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연휴 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보험업계가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보장은 강화하고 보험료 부담은 줄인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새해 첫 신상품은 사망이나 질병, 상해에 따른 보험금은 늘리고 보험료는 낮춰 합리적인 보장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유병자들의 가입 문턱을 낮추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맞춤형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화생명 ‘H종신보험’ 한화생명은 사망보험금은 늘리고 질병 보장은 강화한 ‘한화생명 H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입 후 2년 경과 시점부터 사망보험금이 매년 20%씩, 가입금액의 최대 200%까지 증액된다. 예를 들어 가입금액이 1억원이라면 6년 후 사망보험금은 2억원까지 늘어난다. ‘3대 질병 납입 면제형’ 옵션을 선택하면 보험료 납입 기간 중 3대 질병 진단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3대 질병 케어 특약’도 신설해 3대 질병 진단 시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를 모두 돌려준다. ‘3대 질병 연금전환 특약’에 가입하면 계약 10년 후부터 연금 전환이 가능하다. 연금 개시 후 90세가 되기 전까지 3대 질병 진단을 받으면 연금액 2배를 추가 지급한다. ◇ABL생명 ‘건강N 더보장종합보험’ A
[FETV=장기영 기자]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사진>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영업경쟁력 혁신을 통해 ‘톱(Top)2’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9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2025년 영업전략회의’에 참석해 “도전과 혁신을 통해 가장 다르게,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올해 경영전략 슬로건 ‘톱2를 향한 질주, 밸류업 투게더(Value-Up, Together)’를 발표하면서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영업경쟁력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대 핵심 과제로는 ▲영업채널 차별화 ▲상품 및 언더라이팅 역량 강화 ▲영업 지원을 위한 마케팅 확대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지난 2년간 이어온 영업경쟁력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채널별 특화 상품과 혁신 상품을 적시에 제공하는 등 영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조직 확장과 더불어 업무 절차 개선, 채널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신계약 가치를 증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가 베트남법인 설립 4주년을 맞은 올해 경영계획 수립과 함께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판매채널 다각화와 맞춤형 상품 개발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순손익 흑자 전환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지난달 말 사원총회를 개최해 ‘2025년 경영계획’을 승인했다. 올해 경영계획에는 판매채널 다각화와 맞춤형 상품 개발로 영업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법인은 올해 설립 4주년, 영업 개시 3주년을 맞아 더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1년 2월 베트남법인 설립 이후 영업 준비 절차를 거쳐 2022년 1월 영업을 개시했다. 이를 위해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11월 말 사원총회에서 영업전략그룹을 신설하는 조직개편 안건을 승인했다. 영업전략그룹은 베트남법인의 상품과 판매채널 등 영업 전략 전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영업 전반을 총괄하는 전략 기능 강화 측면에서 영업전략그룹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는 베트남법인 출범 이후 텔레마케팅(TM)채널과 방카슈랑스채널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해왔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의 지난해 9월 말 지급여력(K-ICS)비율이 처음 200% 아래로 떨어져 새 자본건전성 제도 도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K-ICS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은 채권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가 확정 공시한 경과조치 전 기준 지난해 9월 말 평균 K-ICS비율은 175.9%로 6월 말 175.2%에 비해 0.7%포인트(p) 상승했다. K-ICS비율은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과 함께 도입된 새 자본건전성 지표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낸다. 모든 보험사의 K-ICS비율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3개 대형 생보사의 평균 K-ICS비율은 2023년 12월 말 198.8%를 기록한 이후 2분기 연속 하락하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K-ICS비율이 가장 높은 삼성생명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삼성생명의 K-ICS비율은 2023년 6월 말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생명 산하 재단법인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2025년 KB라이프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장학생 모집 대상은 사망보험금, 고도장해 또는 1급 장해 급여금 수익자 가정의 자녀 중 올해 1월 기준 국내 대학 입학 예정자다. 지난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동일한 가정에서 최대 2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 희망자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제출 서류를 확인한 후 오는 2월 2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온라인 면접을 거쳐 2월 25일 최종 선발된 장학생을 발표하며, 대학 등록금 납부 영수증 확인 후 장학금 3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결합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희망과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보험사들은 새로운 수익원이 될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나선다. 국내 보험시장 포화와 경기 침체에 대응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급격한 인구 고령화를 기회로 삼아 시니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험사들의 핵심 먹거리로 떠오른 글로벌, 헬스케어, 요양 등 3대 신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을 총 3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전체 주민등록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이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65세 이상 인구가 14% 이상인 고령사회 진입 7년만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다. 보험사들은 이 같이 급격한 고령화를 기회로 삼아 앞다퉈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요양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KB라이프생명과 신한라이프에 이어 하나생명까지 진출을 선언하면서 은행계 생명보험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이들 보험사는 올해 주간보호시설, 도심형 요양시설,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 등 3대 요양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차별화된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의 요양사업 자회사 KB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이끌며 성공적인 최고경영자(CEO) 데뷔 신고식을 치른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이 오는 3월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이 사장은 올해 건강보험 중심의 보험계약마진(CSM) 성장 전략을 이어가며 취임 당시 제시한 ‘초격차’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1조8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849억원에 비해 2495억원(15.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문화 사장의 취임 첫해 성적표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업계 1위 삼성화재의 실적은 5대 대형 손해보험사가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상황에서도 돋보였다. 2위 경쟁사인 D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5780억원, 1조4928억원으로 2500억~3500억원가량 차이가 났다. 5개 대형사 중 가장 규모가 작은 K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 7589억원과 비교하면 1조원 이상 격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