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HD현대는 조선 부문 3개 회사, 건설기계 부문 3개 회사, HD현대일렉트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대금 4014억원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계열사별로 보면 조선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가 2248억원, 건설기계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인프라코어·HD현대건설기계)가 1202억원 그리고 HD현대일렉트릭이 564억원을 각각 앞당겨 지급한다. HD현대는 이를 통해 명절 귀향비와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인해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과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 조선 3사는 앞서 지난 7월 말 시작된 여름휴가 기간 전에도 자재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HD현대 조선 3사는 지급 시점을 최대 22일 앞당기며 HD현대중공업 1810억원, HD현대삼호 740억원, HD현대미포 1001억원 등 총 3551억원의 자재대금을 지급한 바 있다.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4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열린 우수공동훈련센터 시상식에서 성과평가 우수기관상과 자율공동훈련센터 선정패를 받았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현장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기관을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하고, 시설 장비 구입,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비, 훈련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훈련실적,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상위 20% 기관을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한다. 포스코는 지난 2013년부터 12년 연속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되면서 참여기관 중 최장 기간 교육 운영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2019년부터는 우수 공동훈련센터를 선정해오고 있으며 포스코는 모든 년도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는 작년 협력사, 하도사, 용역사 등 522개사 임직원 2만2182명을 대상으로 용접·천장크레인·기계정비·전기설비 관리 등 기술 직무교육, ESG역량 향상 교육 등을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는 2024년 하반기 생산기술직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운전(생산) ▲정비(기계, 전기) ▲철도 ▲방재·소방 ▲화학이다. 서류 합격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인적성검사(PAT)와 인턴면접, 인턴체험 및 채용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최종 선발된다. 입사지원서는 포스코그룹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9일 오후 2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포스코는 이번 하반기 생산기술직 채용전형에 더 많은 취업준비생들에게 포스코의 직무와 조직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인턴 기회를 제공한다. 또 기존 8개월 간의 인턴을 1.5개월(6주)로 대폭 축소했으며 희망하는 인턴 수료생에게는 채용면접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회사를 경험해 보고 채용면접 지원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인턴기간이 단축된 만큼 최종 합격여부가 빠르게 결정되는 효과가 있다. 포스코 인사담당자는 "인턴기간 축소로 합격이 빨리 결정돼 취업준비생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규모 정년퇴직 등을 고려해 기존 대비 채용규모가 확대된 만큼, 우수한 인재들이 포스코와 함께 철강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ABB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KIMFT)과 전기 및 하이브리드 추진, 선박 관련 전력·자동화 시스템을 강화하는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협약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담당하는 선원 교육·훈련, 교육 시설 및 훈련 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협력과 더불어 탈탄소화를 위해 유수 해양 기술 공공기관을 지원하는 공동 연구조사 수행을 포함한다. 전기 추진 및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은 조선 해운 탈탄소화에 있어 그 중요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미래 선박의 설계, 관리 및 운영에 대한 전문성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배석한 교육본부장은 “선박의 탈탄소화 기술에 초점을 맞출 뿐만 아니라 우수한 해양수산 전문인력의 교육과 기술 개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 조선 및 해운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대응하는데 있어 변화하는 국제 규정에 대해 우수한 이해와 최신 기술과 능력 향상이 요구된다. 양사의 적극적인 정보와 기술 공유로 교육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BB코리아 마린 및 항만 사업부 총괄 김유수 본부장은 “ABB는 전기화의 지속 가능성을 제공하고자 국내
[FETV=박제성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의 대표적인 방산업체와 함께 양국 간 잠수함 동맹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한화오션은 3일부터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고 있는 동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인 'MSPO 2024'에 참석해 폴란드 대표 방산 그룹인 WB그룹과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는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인 오르카(ORKA)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를 위한 양사 간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이번 협력으로 한화오션과 WB그룹은 독자적 MRO(유지·보수·정비) 패키지를 구성하고, 효과적 현지화를 통해 이 사업에 성공한다는 목표다. 나아가 향후 함정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양사를 비롯한 폴란드 정부 관계자 및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 관련 국내외 주요 협력업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과 아담 바르토셰비치 WB그룹 부회장은 MOU에 서명하고, 굳건한 사업 동맹을 약속했다. MOU 체결 행사와 함께 이날 한화오션은 참석한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잠수함 MRO 패키지를 통한 단계별 현지
[FETV=박제성 기자] 국내 철강업계가 중국의 반덤핌 후판(두꺼운 철판) 공세에 고전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법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후판은 조선, 건물, 기계 부품 제작 등 산업용 활용 범위가 넓다. 중국의 공격적인 반덤핑 공세로 인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철강기업들이 수익개선이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 산업계의 뼈대 역할을 하는 철강산업이 중국에 잠식당할 우려가 생겨 빨간불이 켜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철강업계가 원가절감과 기술혁신의 투트랙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최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이 최근 중국에서 열린 ‘한중 민간철강회의’에서 중국 철강업계를 상대로 중국산 저가 후판으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다는 고충을 전했다. 현대제철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통해 중국철강업계를 반덤핑 제소를 준비중에 있다. 이와 관련 현대제철 관계자는 “중국 후판 제소 관련해 현재 정확한 진행 사항은 확인이 어렵다”면서 “다만 산자부와 제소를 전제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산 반덤핑 공세로 인해 한국 뿐 아니라 글로벌 철강 시장이 피해를 봤자 중국철강업계에 시장질서를 교란했다는 점에서 과태료를 부과해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그룹은 오는 4∼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그룹 통합 전시관을 꾸리고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소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열린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에너지 분야의 국가 대표 행사로 30개 국내 에너지·환경 전시회와 투자유치 활동 등을 통합한 행사다. 특히 올해는 한국이 주창한 무탄소에너지(CFE) 확산을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동 개최한다. 포스코는 지난 2021년 제1회 탄소중립 엑스포(EXPO)에 참가한 이래 이 행사가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통합 운영된 작년과 올해까지 4회째 참여하고 있다. 올해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등 6개 그룹사가 처음으로 통합 전시관을 차리고 그룹의 탄소 저감 역량을 소개한다. 전시관 중앙에는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공정의 특징과 흐름을 표현한 모형을 설치하고, 그룹의 탄소 저감 기술과 사업 역량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 이와 함께 ▲수소 생산 및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포스코홀딩스) ▲탄소 저감 브릿지 기
[FETV=박제성 기자] 한화오션이 미국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군수지원함 정비 사업을 본격 수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 해군의 '월리 쉬라'호가 전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입항했다. 입항 행사에는 극동 미해군해상수송사령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거제시 등의 양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월리 쉬라호는 해상에서 탄약, 식량, 수리 부품, 연료 등을 다른 함정에 보급해주는 군수지원함이다. 배수량 약 4만t급이며 전장과 전폭은 각각 210m, 32.2m에 이른다. 한화오션은 월리 쉬라호를 약 3개월간 정비한 뒤 미 해군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29일 미 해군으로부터 군수지원함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국내 조선사 중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에 진출한 것은 한화오션이 처음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MRO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기 인도를 통해 K-방산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주)포스코어(POSCORE)가 포스코 사내벤처 기업으로서 철강 부산물을 활용한 고효율 자성분말 및 부품 개발 기술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로부터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팁스 운영사가 ‘스타트업 10대 초격차 분야’의 창업기업을 선별해 3억원 이상 투자 시 정부가 최대 1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매칭·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팁스 운영사로부터 투자받은 스타트업 중 우수기업으로 추천된 기업만 지원할 수 있다. 포스코어의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의 투자와 추천을 통하여 이뤄졌다. 포스코어는 철강 부산물을 활용해 친환경 자동차 및 전장, 전기기기 부품에 사용되는 자성분말 및 분말형 모터코어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판재 적층 방식으로는 제작이 어려운 고주파 및 소형 모터코어를 분말 소결 방식으로 제조 해당 프로세스를 친환경·고효율·저비용 공정으로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철강 생산공정 내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자성분말 대비 원가 및 가공비가 저렴해 종전의 생산방식 대비 효율 향상이 가능하며 미래 모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은 2일 호텔현대울산에서 HD한국조선해양 전동화센터와 함께 '전 전기함정 국제 전문가 그룹 기술교류회'(2024 HD Hyundai Symposium-Electrification of Warship)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국내외 함정 전문가들이 차세대 전기함정 개발을 위한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이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설승기(서울대 명예교수) HD현대 기술자문, 이상봉 HD현대중공업 상무를 비롯해 해군본부와 국내 함정 관계자, 영국·미국·이탈리아 전기함정 국제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 전기함정'은 전기식 추진체계를 통해 움직이고, 함정에 탑재되는 대부분 장비와 무기체계에 필요한 동력을 전기로 대체한 차세대 함정이다. 기존 함정과 달리 대용량 전기 공급이 가능해 레일건, 레이저 등 미래 무기체계를 적용하는 데 유리하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전동화 분야 세계적인 석학인 설승기 자문이 기조연설 했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전 전기함정 개발 기술과 관련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HD현대중공업의 전 전기함정 설계·건조 역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