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현대제철은 최근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H CORE Solution(H 코어 솔루션) 제품개발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친환경·저탄소분야, 스마트 건설분야, 안전분야 관련 H CORE Solution 제품개발 공모과제 13건의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우수 과제에 대해 포상하는 자리였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H CORE Solution 제품개발 착수보고회를 진행했으며 최종 선정된 13건의 과제들이 올해 결실을 맺은 것이다. 13건의 과제 중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H형강 적용 역타 기둥 개발' 과제는 건설 현장에서 단순 H형강 적용에 비해 강재사용량을 줄여 고객사의 원가 절감에 기여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역타 공법(탑-다운 메소드)이란 구조물 시공시 위에서 아래로 진행하는 공법이다. 이 공법은 구조물의 지하기둥 및 외벽 흙막이를 시공 후 점차 지하로 진행하면서 동시에 지상구조물도 축조해 가는 공법을 말한다. 현대제철은 우수 과제들을 실제 건설현장에 적용하고 관련 사업화 모델을 개발하는 등 건설시장에서의 H CORE 제품브랜드 활용성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또 23일부터 10월
[FETV=박제성 기자] 한화오션이 글로벌 포럼에서 첨단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무탄소 선박을 공개해 해양 탈탄소 비전의 구체화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4(Gastech 2024)’에서 선주와 선급을 대상으로 ‘LNG선 유저 포럼(LNGC User Forum)’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서 한화오션은 각종 친환경·디지털 솔루션을 탑재한 차세대 무탄소 추진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오션1(Ocean 1)’을 공개했다.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의 구체적인 기술이 처음으로 소개된 것으로, 넷제로(탄소절감) 시대 최고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LNG선 유저 포럼은 주요 LNG운반선 선사와 세계 유수의 선급을 대상으로 한화오션의 LNG운반선 기술 경쟁력을 홍보하고 수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100명이 넘는 전 세계 조선 및 해운 업계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화오션이 포럼에서 공개한 가스운반선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의 전기추진 방식을 채택해 화석연료 없이 완전 무탄소 추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선박 연료로 널리 사용되는 LNG와 혼합연소(LNG+암모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가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에 20억원을 추가로 출연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13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재단에 20억원을 출연키로 결정하고 이를 집행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12년 이사회 의결을 통해 총 100억원을 재단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포스코는 "대일 청구권 자금의 수혜를 통해 성장한 기업 중 하나로 사회적 기여를 더하고자 재단에 20억원을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과 2017년 각각 30억원을 출연하고 지난해 3월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와 관련해 '제3자 대위변제' 해법을 발표한 직후 40억원을 출연해 약속한 100억원 출연을 완료했다.
[FETV=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에 대한 개념 인증(AIP)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블루 암모니아는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90% 이상 감축한 물질이다.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는 부지 부족 등의 제약 조건을 극복할 수 있고, 건조 기간도 짧아 차세대 친환경 설비로 인정받고 있다. 또 삼성중공업은 17∼20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4'에서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탄소중립 설루션을 선보였다. 첫날인 17일에는 주요 선주와 선급, 정유 기업들을 초청해 '친환경 미래 실현, 인류사회 기여'를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 아울러 유럽연합(EU) 선급들로부터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9천3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 차세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대한 AIP를 획득했다. 독일의 만에너지솔루션과는 암모니아 엔진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오션이 무탄소 실현을 위한 신선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탄소 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액화수소운반선 상용화에 성큼 다가섰다. 한화오션은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GASTECH) 2024’에서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8만m3급 전기추진 액화수소운반선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액체 수소는 기체일 때보다 부피는 800분의 1로 줄고 운송효율은 10배 이상 높아 저장과 운송에 유리하다. 미래 수소경제의 실현을 위해서는 필수사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최근 세계 각국에서는 액화수소 저장∙운송 분야 기술개발이 한창이며, 향후 액화수소에 대한 해상운송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대형 액화수소운반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액화수소운반선은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화하는 수소가스(BOG)를 이용해 무탄소 발전원을 통해 전력을 생산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선박의 운영과정에서는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 한화오션은 2022년 미국의 CB&I社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DNV도 함께 참가해 3자간 업무협약을
[FETV=박제성 기자] 한화오션이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 문화를 확고히 구축하기 위한 전사적인 혁신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사업장에서 작업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와 시스템을 가장 우선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화오션은 안전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2026년까지 1조97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안전 예방을 위한 상시 예산은 매년 확대해 향후 3년간 1조1300억원을 편성한다. 올해는 지난해(3212억 원) 보다 288억원 증가한 3500억원을 투자한다. 2025년에는 3800억원, 2026년에는 4000억 원까지 확대한다.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6개 분야에 걸쳐 3년간 총 846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이를 통해 작업 현장에서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잠재요인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고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8460억원이 추가 투자되는 6개 분야는 ▲조선소 전체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650억원) ▲선제적 노후 설비·장비
[FETV=박제성 기자]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동국씨엠·인터지스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에게 생활지원금·선물 등을 전했다. 동국제강그룹은 회사 성장에 모태가 된 지역 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복지관 등과 연계해 1994년부터 30여년간 매해 설과 추석에 생활지원금이나 생필품 등을 전해오고 있다. 지난해 6월 회사가 분할에도 활동을 계승하고 있다.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11일과 12일 양일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1일에는 공장 인근 무료급식소와 경로당 총 8개소에 쌀 200포를 전했다. 12일에는 인천 동구청에서 ‘생활지원금·생활물품 전달식’을 통해 공장 인근 거주 독거노인·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지원금 2000만원과 명절선물 80세트를 전달했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11일 대송면사무소에서 ‘사랑의 물품 전달식’을 갖고 공장 인근 대송면 이웃을 위한 명절선물세트 150개를 기증했다. 13일에는 포항시 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했다. 장학금은 포항시 장학회와 연계해 경제적 장학 지원이 필요한 포항시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11일 공장 인근 한진1리·한진2리 마을회관에서 ‘추석맞이 생활지원금 전달식’을 열
[FETV=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은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 인증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ISO 37301과 37001은 기업 윤리경영 체계의 글로벌 기준 부합 여부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최초 인증 후 2년간 사후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을 유지할 수 있고 3년 차에는 갱신 심사를 받아야 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9월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ISO 37301과 37001 통합 인증을 획득했고, 이번에 사후 심사를 통과하며 글로벌 수준의 준법 경영 시스템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및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로 실시된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강화, 꾸준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개선 활동 등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삼성중공업은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 시민 이니셔티브 'UN 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는 등 지속 가능 경영에 힘쓰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사후 심사 통과는 삼성중공업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준법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에서 탈탄소·디지털 기술의 미래를 선보인다. HD현대는 이달 17일(화)부터 20일(금)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가스텍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8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선사와 선급 등 글로벌 기업들을 만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이 함께하는 420제곱미터 규모의 종합 전시 부스를 구성한다. 부스에는 차세대 LNG운반선, FSRU,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HD현대의 친환경 선박 모형이 함께 전시된다. 행사 기간 HD현대는 글로벌 선급 및 기업들로부터 총 16건의 기술인증 획득 및 MOU(협약)를 체결한다. 특히 가스운반선의 디지털 전환과 탈탄소화에 있어 진일보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HD현대는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LNG운반선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가 또 다시 세계최초 타이틀을 앞세운 차세대 철강 제품으로 글로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포스코는 끊임없는 철강 기술혁신을 통해 세계최초로 개발한 철강 제품을 전세계애 선보이는 쾌거를 거뒀다. 포스코는 설립된 지 반세기가 넘은 56년차(1968년)에 도달했다. 또 지난 2000년 민영화됐지만 여전히 국민기업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중공업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철강 자급자족을 필두로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10년 넘게 포스코가 세계최초 제품으로 만든 갯수는 대략 7개다. 사실 1개 만드는 것도 쉽지 않지만 혁신적인 연구와 노력끝에 일어낸 결과물이다. 먼저 가장 최근인 지난 9일 포스코는 하이퍼루프(자기부상 고속열차) 소재 전용 강재룰을 세계 최초로 제작해 네덜란드 정부가 추진 중인 시험 노선에 공급했다. 하이퍼루프는 마치 철도처럼 정해진 노선에 대형 진공튜브를 제작해 시속 1000Km 정도를 달려 서울∼부산(400㎞) 거리를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또 다른 포스코의 세계최초 타이틀은 지난 2013년 개발된 고망간강 철강 제품이다. 이 고망간강은 말 그대로 망간 함량이 높은데 기존 강철보다 내마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