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오는 11월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한국은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의장국을 맡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민간에서 회의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FETV가 APEC 준비 현황과 핵심 의제를 짚어본다. [FETV=나연지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ABAC(기업인자문위원회) 의장 활동을 계기로 민간 외교관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민간외교·글로벌 네트워크 유산이 2세 경영자 조 부회장만의 실질적 기업 외교·현장 리더십로 진화하며 부전자전(父傳子傳)’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 조현상 부회장은 HS효성 대표이사 외에도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의장 ▲OECD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 이사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장 등 국제무대 요직을 겸임 중이다. 2024년 그룹 독립 이후 부친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민간외교 의지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경험을 이어받아, ABAC 의장으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APEC은 21개 회원국으로 각국 대표 3인으로 구성된 기업인자문위(ABAC)를 운영한다. 조
[FETV=박원일 기자]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삼표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삼표산업, 삼표시멘트, 에스피네이처가 참여했고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기부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 지원과 주거환경 복구 등 다양한 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유용재 삼표그룹 사회공헌단 상무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표그룹은 지난 3월에도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원을 기부했다.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부터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단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왕숙 택지개발지구 B1블록과 B2블록에 들어선다. B1블록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60가구, B2블록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87가구 총 114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약 6만 가구, 인구 15만1천 명을 수용할 수 있어 3기 신도시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 그 중에서도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별내IC, 북부간선도로 등과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진접·별내·다산 등 기존 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입지다. 단지 근처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계획돼 있으며, 인근에 왕숙천 수변공원, 밤섬유원지 등 여가 공간도 풍부하다. 또한 GTX-B노선 왕숙역(가칭)을 비롯해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 4호선 풍양역(가칭) 등 주요 광역 교통망이 예정돼 있다.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여의도, 용산을 지나 남양주 왕숙, 마석역을 잇는 구간으로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
[FETV=박원일 기자] HL D&I한라는 HL만도·대동로보틱스와 ‘골프장 디봇 보수로봇’ 개발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HL D&I한라는 지난 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HL만도·대동로보틱스와 디봇 보수로봇 개발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HL만도는 자율주행 제어·센서 기술을 보유했고 대동로보틱스는 인공지능(AI) 로봇 전문기업이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하는 ‘디봇(Divot·잔디 손상 자국) 보수로봇’은 AI 영상 인식 기술과 GPS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골프장 코스내 잔디 손상 부위를 정확히 탐지해 복원하는 기능을 갖췄다. 야간에도 무인 운용이 가능하고, 인력 소모가 많은 잔디 복구 작업을 자동화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등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HL D&I한라는 골프 코스내 디봇 위치를 AI로 자동 탐지하고 자동 보수할 수 있는 AI플랫폼을 개발한다. HL만도는 디봇 보수로봇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홀 간 이동 경로 생성 및 자율 주행 기술을 통해 자동화된 보수 작업을 지원한다. 대동로보틱스는 디봇 보수로봇의 경로 추종, 보수작업을 위한 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한다. 3사는 디봇 보수로봇을 미국 라스베이
[FETV=박원일 기자] 동원개발이 다음달 부산 사상구에 '더파크 비스타동원'을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서부산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건립되는 단지다. '더파크 비스타동원'은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동, 총 8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입주는 2028년 10월 예정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552가구 ▲84㎡B 143가구 ▲84㎡C 135가구 ▲ 84㎡T 22가구다. 특히 84㎡T는 오픈형 테라스 특화설계가 적용돼 탁 트인 조망과 사상공원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사상공원은 부지면적이 62만3118㎡(약 18만7000평)에 달한다. 이는 축구장 약 90개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자연과 교감하는 '풍경누리', 자연재생공간 '활력누리', 자연문화공간 '무지개누리'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될 예정이다. 사상공원에는 숲체험교육관, 반려동물 놀이터와 산책로 등도 조성된다. 부산시와 민간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면서 조성 계획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단순 녹지 공간을 넘어 문화와 휴식,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더파크 비스타동원
[FETV=박원일 기자] 동문건설은 최근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협력회사 경영진 간담회'를 개최하고 산업안전 대응과 폭염 대비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산업안전보건법 강화 등 강화된 법적 기준에 따라,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여름철 작업자 보호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단순한 제안이나 공표 수준을 넘어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모색하는 데 방점을 뒀다. 간담회에서는 현장 중심의 안전조치 강화와 협력사 간 실천 가능한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현장과 경영진 모두가 '안전을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단순한 매뉴얼 준수보다는 평소 작업자의 행동 습관과 현장 분위기 속에서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안전 기준을 실천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일부 참석자는 실제 근무 중 느낀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언급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시스템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주 동문건설 대표는 "안전은 우리 모든 사업활동의 핵심 가치이자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원칙"이라며 "경영진뿐 아니라 현장 작업자 모두가 안
[FETV=이신형 기자] CJ프레시웨이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833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 감소했다. 이는 자회사 흡수합병에 투입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CJ프레시웨이는 하반기 내 상품 및 물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합병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외식 식자재 및 식품원료 유통사업 매출은 3931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외식 식자재 매출은 커머스 플랫폼 중심의 판매 채널 다각화,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확대 등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했다. 또 2분기 기준 월평균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성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 외식 식자재 유통 부문은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를 수주했다. 또 식품 원료 유통 부문은 외식 브랜드 전용 소스 개발과 공급 확대에 성공했다. 급식사업 매출은 4840억원으로 급식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부문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군부대 ▲노인 복지시설 등 다양한 경로에 급식 식자재를 공급해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특히 고령화
[FETV=이신형 기자] CJ CGV는 7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16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지만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매출 상승에는 CJ 4DPLEX 기술특별관의 글로벌 확산과 콘텐츠 성과 확대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연결 편입 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CJ 4DPLEX는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4DX와 SCREENX에서 '마인크래프트 무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등이 흥행했으며 기술특별관 수가 증가하면서 28.2%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사업에서는 인도네시아가 르바란(이슬람 종교행사) 연휴와 로컬 콘텐츠 호조에 힘입어 매출 364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로컬 콘텐츠와 재패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 흥행에 힘입어 매출 574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냈다. 중국은 매출 384억원 영업손실 116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의 ‘너자2’ 이후 흥행작 부재로 라인업 공백이 발생하며 시장이 축소된 영향이다. 튀르키예는 비수기 및 인플레이션 여파로 매출 292억원 영업손실 39억원을 기
[FETV=이신형 기자] BGF리테일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4조3066억원, 영업이익 92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2조 2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94억원으로 8.9%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3.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4% 감소했다. BGF리테일은 이러한 영업이익 하락이 급격한 물가 인상·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둔화 등 경제적 요인과 낮은 기온(1분기)과 주말 강수일 증가(2분기) 등 비우호적 기상 환경으로 객수가 하락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맛집 RMR, 건강기능식품 확대, PB 브랜드 ‘PBICK’ 리뉴얼 등 차별화 상품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매출 증가 폭이 감가상각비와 임차료 등 고정비 상승분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BGF리테일은 "3분기 편의점 업계 최대 성수기로 소비쿠폰 지급 이후 수요 증가가 이어지는 만큼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실적 반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하반기 전략으로는 "기존점 수익성 개선과 중대형·우
[FETV=이신형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일본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산토리 하우스의 '야마자키 18년 미즈나라'와 '하쿠슈 18년 피티드 몰트'를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위스키는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한정 수량 판매된다. 이번 싱글 몰트 위스키는 일본 위스키의 상징인 야마자키 증류소와 하쿠슈의 오랜 역사가 깃들어 있는 제품이다. 18년 이상 숙성된 원액이 선사하는 깊고 독창적인 풍미로 높은 희소성과 상징적 가치를 지닌다. 야마자키 18년 미즈나라는 수분 함량이 높고 불에 잘 타지 않는 특성으로 유명한 독특한 일본산 오크, 미즈나라 오크통에서 18년간 숙성돼 높은 깊이감과 완성도를 갖췄다. 미즈나라의 침향과 백단이 떠오르게 하는 풍미와 과일향이 어우러져 다층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하쿠슈 18년 피티드 몰트는 일본 남알프스의 천연수와 함께 18년 이상 피트 숙성돼 풍부하고 독특한 풍미를 선사한다. 청량한 허브 향, 깊은 피트 향, 시트러스의 여운이 절묘하게 균형을 이뤄 은은하지만 분명한 스모키함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일본 주류 포트폴리오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4월 프리미엄 사케 브랜드 ‘닷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