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이 美 유력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The Top 250 International Contractors, 해외 매출 기준) 순위에서 세계 10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총 매출 242.4억 달러 가운데 해외에서 약 98.5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7.9% 증가한 수치로 순위 또한 2계단 상승해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이래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한 것이다. 특히 인터내셔널 부문에 이름을 올린 국내 건설기업 대부분의 해외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은 증가세를 기록하며 TOP 10에 진입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현대건설의 저력과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한편, 브랜드 가치와 신뢰를 제고하며 미래 성장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지역별로는 미국(5위), 중동(6위), 아시아(8위), 중남미(10위), 공종별로는 산업설비(1위), 석유화학(9위) 등의 부문에서 TOP 10에 기록됐다. 이는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PKG)4,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
[FETV=박원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 개발에 참여한 ‘탈착식 보조파일을 활용한 PHC파일 공삭공 시공방법’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1022호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었거나 외국에서 도입해 개량한 건설기술 중 신규성·진보성·현장적용성이 인정된 기술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공식 지정하는 신기술을 의미한다. ‘공삭공 공법’은 건축물의 기초 구조물을 지지할 말뚝을 기초 저면(건축물의 최하단부)까지 굴착해 시공하지 않고, 지표면에서 바로 땅속으로 박아 넣는 방식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공간이 협소한 도심지나 굴착이 어려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기존 공삭공 공법은 말뚝과 분리형 보조파일을 별도로 시공해야 했다. 먼저 미리 파낸 구멍에 말뚝을 낙하시켜 삽입한 후, 보조파일을 이용해 말뚝 상단을 타격하는 방식인데, 이 과정에서 말뚝이 파손되거나 타격 에너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에 개발된 신기술은 말뚝과 보조파일을 ‘일체형 구조’로 결합해 시공하는 방식이다. 말뚝 상단에 고리가 달린 뚜껑(마감판)을 설치하고, 그 위에 ‘레버’ 장치를 포함한 보조파일을 견고하게 연결해
[FETV=박원일 기자] 서울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인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을 하루 앞둔 가운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총공사비 6778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기존 802가구(15개 동, 최고 14층)를 최고 35층 1122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로 입지와 규모 면에서 상징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가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향후 구도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8월 22일. 시공사 선정을 하루 앞두고 두 건설사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지난 4월 29일 현장설명회로 막을 올린 경쟁은 6월 19일 입찰 마감을 기점으로 본격화됐고 이제 최종 선택을 앞둔 조합원 표심을 잡기 위한 막판 총력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마지막 하루가 전체 경쟁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다”며 “오늘이야말로 양사 모두 가장 예민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결국 8월 23일 조합의 최종 선택은 네 달 넘게 이어진 수주전의 모든 결과가 응축되는 순간이 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래미안 루미원’ 통한 랜드마크 가치 부각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
[FETV=박원일 기자] 부영그룹이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 '부영 애시앙'의 회사 보유분을 특별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분양가 특별할인과 인테리어 비용 추가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조치는 6·27 고강도 대출규제를 비롯해 지난달부터 적용된 스트레스 DSR 3단계로 인한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시 도농동에 위치한 '부영 애시앙'은 지상 3층~18층 총 4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143㎡ 총 36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부영그룹은 오는 12월31일까지 잔금을 납부하면 기존에 지원하기로 했던 인테리어 비용을 1억원에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이 비용 부담 없이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인테리어를 설계·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가도 선납 시 최대 390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 전용면적 143㎡ 분양가는 7억원대 초반부터 시작한다. 인근 다산신도시 등의 30평형대 아파트(전용 84㎡)가 10억 원대인 것에 비해 합리적인 분양 조건을 갖췄다는 것이 부영그룹의 설명이다. 단지는 도보 5분 거리에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지난해 개통된 서울지하철 8호선 별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재건축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는 송파한양2차아파트에 에버랜드 정원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GS건설은 최근 재건축 수주경쟁 입찰에 참여한 서울 송파한양2차아파트에 차별화되고 특별한 조경 공간을 위해 국내 아파트 조경 분야 선두 주자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송파한양2차아파트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조경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아파트 조경이 이제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단지를 대표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단순히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을 넘어 단지 전체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장기적으로 부동산 가치를 지탱하는 든든한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는 물론 캐리비안베이와 안양컨트리클럽·가평베네스트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조경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조경사업은 테마파크와 전시시설 조경을 비롯해 아파트의 조경 경관을 구현하고 있으며 아름다움과 휴식, 놀이, 교육 등 다양한 컨셉의 특화설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설계·시공·관리 등 조경과 관련한 모든 영역에서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에 앞서
[FETV=박원일 기자] 두산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명 작가의 미술 작품을 접목한 조경 설계를 선보이며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단지 기획 단계에서부터 작품의 주제와 의도, 주변 조경과의 조화, 동선 등을 세밀하게 검토해 공간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은 조경과 어우러져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도 상승한다”며 “이 과정에서 입주민은 단지 내에서 수준 높은 예술을 향유하는 동시에 그 가치 상승의 혜택을 함께 누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인천 ‘두산 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에는 한국조각가협회 이사장인 권치규 작가의 ‘교감’을 설치해 공공미술의 가치를 더했다. 인간과 자연의 긴밀한 관계를 시각화한 이 작품은 단지 안에서 마주치는 순간 일상에 여유를 불어넣는 장치가 된다는 것이 두산건설의 설명이다. ‘창원 두산위브 더센트럴’에서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이재효 작가의 작품이 단지 내 랜드마크가 됐는데 나무·돌·못 등 일상 소재를 활용해 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청동을 이용해 또 다른 미학을 선보이며 단지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경
[FETV=박원일 기자] 동부건설은 오뚜기물류서비스㈜가 발주한 ‘백암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8만5252㎡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공사비는 약 1120억원, 공사 기간은 26개월이다. 회사는 산업플랜트 설비 구축 경험과 차별화된 공기 단축 방안이 수주 성공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도의 정밀도가 요구되는 플랜트 설비 시공 경험이 이번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 동부건설은 하나머티리얼즈 아산 사업장(반도체), HY 논산공장(식품), 로얄캐닌 김제공장(식품)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이번에 신축되는 백암 물류센터는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 1등급’을 받은 사업으로, 자동화 설비와 첨단 장비를 도입해 효율성과 안전성,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물류 거점으로 조성된다. 동부건설은 물류센터 시공의 핵심 공정인 바닥 초평탄 공사에 집중해 자동화 설비 오차를 최소화하고, 첨단 냉동·냉장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효율성과 제품 신선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에 독창적 외관 설계와 획기적 금융 기법 등 조합원을 위한 역대급 사업조건을 제시하며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개포 일대 마지막 재건축 사업인 만큼, 가장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주변을 압도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를 최고의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춤과 동시에 최상의 주거 가치로 실현하겠다는 목표이며, '정점에서 밝게 빛난다'는 뜻을 가진 '래미안 루미원(RAEMIAN LUMIONE)'을 신규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먼저, 삼성물산은 조합에 제시한 사업조건에서도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한 '속도'를 핵심 요소로 내세웠다. 조합에 제안한 공사기간은 43개월이다. 이는 경쟁사가 제시한 47개월보다 4개월 짧은 기간이며, 인근 재건축 사업이 진행중인 개포주공 5단지(45개월), 개포주공6∙7단지(48개월)과 비교해도 각각 2개월, 5개월 짧은 기간이다. 여기에 최적의 대안 설계를 바탕으로 착공 전 공사 시뮬레이션을 통한 공정 간 비효율 제거 등을 통해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단축된 기간만큼 향후 조합원의 임시 거주
[FETV=박원일 기자] 롯데건설이 스마트 건설기술을 기반으로 안전관리 분야 고도화를 통해 중대재해를 근절하고자 CSO 산하의 안전보건관리본부 내 ‘안전혁신부문’을 추가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한 ‘안전혁신부문’은 신규 조직인 ‘PSS(Paradigm Shift in Safety, 안전 패러다임 전환) TFT’를 비롯해 기존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 인공지능) TFT’와 ‘기술안전지원팀’ 총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드론 등의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안전보건부문과 함께 안전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PSS TFT’는 PC(Precast Concrete, 사전 제작 콘크리트), 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 건설) 등의 공법을, ‘AGI TFT’는 AI, 로봇, 드론, IoT 등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을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거쳐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기술안전지원팀’은 기술안전 분야에서 사고예방 솔루션을 현장에 적용해 지원하고, 기
[FETV=박원일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일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공사현장에서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여름철 막바지 폭염 속 근로자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온열질환 대응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화 건설부문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CSO)을 비롯해 이정수 인프라수행혁신실장, 안전보건운영팀장 등 ㈜한화 건설부문 임직원들과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근로자 참여형 행사와 경영진의 안전점검을 병행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기초상식 퀴즈를 진행해 정답자에게 온열질환 물품(쿨토시, 쿨마스크 등)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폭염 대응 요령을 익혔다. 또한 한화 건설부문과 롯데칠성음료는 현장에서 일하다가 언제든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시원한 음료차량(게토레이, 이프로)을 설치해 근로자들이 무더위 속 갈증과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행사 후에는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이 직접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장을 돌며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인 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이는 단순히 캠페인을 넘어 근로자의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