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질적 성장'을 강조했다. 단순히 시장에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기업간거래(B2B) ▲구독과 웹OS(webOS)를 포함한 논-하드웨어(Non-HW) ▲소비자직접거래(D2C) 등 미래형 먹거리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 원인으로 '질적 성장'을 꼽았다. 앞서 조주완 사장은 25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정기 주총에서 “지난해 최대 매출 등 견조한 경영성과를 기록한 데에는 ▲기업간거래(B2B) ▲가전구독과 webOS 플랫폼 사업 등을 포함한 Non-HW ▲소비자직접거래(D2C) 등의 ‘질적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며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2%로 3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해 13%포인트 늘어났고 영업이익의 비중은 71%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LG전자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87조7442억원이다. 전년대비 6.66% 올랐다. 이는 사상 최대 매출액이다. LG전자 관계자는 " 지난 수 년간 여러 대외 불확실성에도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유지하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는 27일 정기주주총회 종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한애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SK하이닉스 측은 "한애라 의장은 2020년 회사 이사진에 합류해 감사위원을 겸임하며 법률 전문가로서 회사의 지배구조와 감사 기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며 "회사 설립 이후 첫 여성 이사회 의장으로서 이사회의 다양성 확대와 거버넌스(Governance) 제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애라 의장은 법관, 변호사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조정인,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인 등으로 활동 중이다. 2022년부터는 한국인공지능법학회 부회장도 맡아 AI와 관련된 다양한 법, 제도와 정책적 대응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애라 의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속에서 회사가 기술기업으로서의 중심을 잃지 않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내년 고대역폭 메모리(HBM) 물량은 올해 상반기 내 고객과 협의를 마무리해 매출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HBM 물량을 이미 완판했다. 주력인 HBM3E(5세대) 12단 제품을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에 공급 중이다. 곽노정 사장은 27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제7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HBM 제품의 특성상 높은 투자 비용과 긴 생산 기간이 요구되는 만큼 고객들과의 사전 물량 협의를 통해 판매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HBM4 12단 제품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공급했다. HMB4는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 사장의 발언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올해 HBM 물량을 '완판'한 데 이어 내년 물량 역시 올해 상반기 중 완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HBM3E 12단, 16단과 HBM4 12단 제품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곽 사장은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이 지속 하향되는 등 불확실성이 높지만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빅테크 기업 투자는 확대 중"이라며
[FETV=신동현 기자] 코웨이가 지난 21일 ESG 활동의 일환으로 ‘제4회 EM 흙공 던지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금천구 안양천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코웨이 임직원과 금천구 지역사회 주민 총 40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만든 EM 흙공 1000개를 ‘EM생명나눔운동’에 기부했다. 흙공들은 봉사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봉사활동에서 제작해 발효가 끝난 EM 흙공 2000개는 안양천 강물에 던지며 수질 정화 용도로 사용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만든 친환경 정화제로 강이나 하천에 투입되면 서서히 녹으며 수질을 정화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지난 2023년 시작한 ‘EM 흙공 던지기 봉사활동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올해도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생태계 복원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환경
[FETV=양대규 기자]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 최근 SK하이닉스에게 주도권을 뺏긴 삼성전자가 차세대 HBM4에서는 기술 리더십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비추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가 HBM4 샘플을 고객사들에게 먼저 배포하며 한발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보다 앞선 D램 기술을 HBM4에 적용해 기술 우위를 가지겠다는 전략이다.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5세대(HBM3E) 순으로 개발됐다. HBM4는 HBM3E 다음 6세대 제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올해 하반기 HBM4를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6세대 HBM 제품인 HBM4에서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장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AI 경쟁 시대에 HBM이 대표적인 부품인데 그 시장 트렌드를 조금 늦게 읽는 바람에 초기 시장을 놓쳤다"며 "다음은 HBM4(6세대)와 커스텀(고객맞춤형) HBM 시장이 중요한데, 지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하반기 양산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KT가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Microsoft AI Tour in Seoul)’에 참가해 대한민국 산업환경에 특화된 AX(Advanced eXperience)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긴밀한 협업 성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AI 중심의 디지털 혁신 청사진을 제시하며 국내 AX 가속화를 위한 비전을 선보였다. KT 전시관의 핵심은 ‘한국적 AI’로, 단순한 한국어 이해 수준을 넘어 한국 사회·역사·정서 기반의 데이터를 학습한 GPT-4o 기반 커스텀 모델이다. 예를 들어 ‘1960년대 한국의 부의 상징’을 묻는 질문에 글로벌 모델이 고급차를 언급한 반면, 한국형 모델은 ‘공무원 취업’ 등을 제시해 맥락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또한 관용어 번역 정확성도 향상됐다. “Home, Sweet Home”을 단순 번역한 기존 모델과 달리, 한국형 AI는 “내 집처럼 편안하게”와 같은 자연스러운 표현을 제시한다. KT는 보안성을 강화한 퍼블릭 클라우드 ‘KT Secure Public Cloud(SPC)’도 함께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구축한 이 소버린 클라우드는 국내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27일부터 LG전자 베스트샵 강서본점, 대치본점 등 국내 주요매장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18일부터 온라인 브랜드샵을 통해 선보인 데 이어 오프라인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구독으로도 LG전자 TV 신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6년 구독 시 77형 올레드 에보(G5)를 제휴 카드 혜택 등을 포함하면 한 달에 12만6900원으로 만날 수 있다. 65형 올레드 TV(B5)는 한 달에 5만8900원이다. 구독 기간 내내 무상 수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LG 올레드 TV 국내 출하가는 77형 기준 640만~900만원, 83형 기준 920만~1300만원이다. LG전자는 국내에 이어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약 150개국에서도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순차 출시한다. 지난 11일 북미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4월 초부터 LG 올레드 에보를 포함한 2025년형 올레드 신제품의 본격적인 출시에 나선다.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TV를 ▲프리미엄 모델인 올레드 에보(M5/G5/C5) ▲일반형 올레드 TV등으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는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 콘셉트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총회장을 개방하며 경영 투명성을 강조했다. 주요 사업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영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조주완 CEO는 이날 주주들에게 지난해 경영성과와 올해 사업 방향을 설명하며 ‘질적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조 CEO는 “지난해 견조한 경영성과를 기록한 데에는 ▲B2B(기업 간 거래) ▲Non-HW(가전 구독·webOS 플랫폼 사업 등) ▲D2C(소비자 직접 거래) 등의 성장이 기여했다”며 “이들 영역이 전사 매출의 42%, 영업이익의 7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질적 성장 영역의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수요·가격 변동성이 낮고 고객 관계 기반의 확장성을 갖춘 B2B 사업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순환형모델의 Non-HW 사업을 확대해 사업 구조를 탄탄하게 만들 계획이다. LG
[FETV=신동현 기자] 국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는 오는 31일 열리는 코웨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에 대해 주요 해외 연기금들이 찬성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고 25일 밝혔다. 찬성 입장을 밝힌 기관은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 브리티시컬럼비아투자공사(BCI), 플로리다주연기금운용회(FSBA) 등이다. 이 가운데 BCI는 “집중투표제 도입은 주주 권리를 보호하는 방안”이라며, 이를 사내이사와 사외이사에 분리 적용하는 것은 주주 이익을 해친다는 입장을 밝혔다. BCI는 2023년 기준 약 25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대형 투자기관이다.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도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시한 주장을 바탕으로 집중투표제 도입에 찬성 의결권 행사를 권고한 바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코웨이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구성원 상당수가 넷마블과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웨이 이사회는 독립성이 부족하고 넷마블이 약 25% 지분을 보유한 상황에서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주요 의결권 자문기관
[FETV=신동현 기자] 코웨이가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키움 히어로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5년 시즌 스폰서로 활동 한다고 25일 밝혔다. 코웨이는 키움 히어로즈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프로야구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코웨이는 이번 파트너십 일환으로 키움 히어로즈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 비렉스 광고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비렉스 인기 제품 ‘트리플체어’를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 락커룸과 휴게실에 설치해 선수들의 휴식과 컨디션 관리를 지원한다. 선수단 락커룸에 설치된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워크(Work), 릴랙스(Relax), 마사지(Massage) 등 일상 중 다양한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체어(Chair)다. 이 외에도 코웨이는 경기장을 찾은 히어로즈 팬들과 코웨이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시즌에 이닝 이벤트를 통해 코웨이 굿즈를 증정하고 고객 초청 행사인 ‘코웨이 파트너데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프로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