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하나증권이 2025년 상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턴십 모집 분야는 해외주식영업 및 리서치 2개 부문이다. 합격자들은 8주간의 프로그램 수료 후 평가 및 면접 결과에 따라 계약직 사원으로 채용되고, 이후 정규직 전환 기회도 주어진다. 인턴 사원들은 실제 직무 현장에서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 개발, 글로벌 투자 분석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2일 오후 1시까지이며, 하나증권 채용홈페이지에서 세부 요강 확인과 온라인 지원이 가능하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 금융 시장을 선도할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업사이클링 전문업체와 손잡고 순환경제 실천에 나선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에이트린과 페트병 뚜껑을 모아 우산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공동 운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측은 사내 페트병 사용에 주목해 페트병 뚜껑 업사이클링 전문 업체인 에이트린과의 협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페트병 뚜껑의 경우 크기가 작고 재활용 선별 공정에서 분리가 어려워 재활용 효율이 떨어지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분류된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사내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가능 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와 자원 절약을 통한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며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환경 보호에 동참한다는 자긍심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협약 취지를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이달부터 약 9개월 동안 마스턴투자운용 본사에서 페트병 뚜껑 수거 및 재활용 캠페인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사내 휴게 공간에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다양한 홍보물을 통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에이트린은 수거함 제공과 함께 월 1회 정기적으로 수거한 병뚜껑을 활용
[편집자주] 실적은 경영 전략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다. IB, WM 등 부문별 성과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는 증권사도 예외는 아니다. FETV는 주요 증권사 사업부문별 실적을 들여다보고, 이에 따른 주요 임원과 조직의 변화를 살펴본다. [FETV=박민석 기자] 메리츠증권이 IB(기업금융)와 자산운용 부문 실적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 1조'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부서 신설과 공격적인 인력 영입에 나서면서 전통IB 부문에서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 다만 사채이자 증가 등으로 금융수지 부문 실적이 감소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메리츠금융의 2024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순영업수익(별도기준)은 1조5103억원으로 전년대비 35%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자산운용은 5091억원, 기업금융 3794억원, 위탁매매 652억원, 자산관리 395억원 등 금융수지를 제외한 모든 부문의 수익이 전년 대비 늘었다. 이 중 IB와 자산운용 부문의 순영업익은 전년대비 각각 60%(1419억), 44%(1563억) 상승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IB 부문에서는 기존 강세를 보이던 부동산 부문과 사모 메자닌 투자 대신, 인수
[FETV=박민석 기자] NH투자증권이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RA) 테스트베드(퇴직연금 알고리즘)에서 누적평균수익률 20%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NH증권은 RA 투자일임업자와 사업자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알고리즘의 누적 평균을 보면 지난 21일 기준 20.28%를 기록했다. 특히, 상위 10개 알고리즘의 누적 평균 수익률이 29.65%로 타사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기준으로 총 36개의 퇴직연금 알고리즘을 보유해 RA 일임업자 중 2번째로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측에서는 높은 수익률의 비결을 여러 RA제휴사에게 많은 논의와 자문을 받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알고리즘은 데이터앤애널리틱스과 협업 컨소시엄으로, 양사는 수익률 제고 최우선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전략개발에 나섰다. 계산식보다는 결과의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숫값을 찾고 최적화하는 것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해 ‘변수 중심의 알고리즘 설계’라는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했다. 이재경 NH투자증권 Retail 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테스트베드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다양한 전략의 알고리즘 중 고객 니즈에 부합되는 상품을
[FETV=박민석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PLUS K방산' ETF(상장지수펀드)와 'PLUS 글로벌방산' ETF가 국내주식형·해외주식형 부문에서 각각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PLUS K방산' ETF와 'PLUS 글로벌방산' ETF는 각각 연초 이후 수익률 85.22%·54.13%를 기록 중이다. 두 ETF는 각각 국내와 유럽·미국의 주요 방위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PLUS K방산'ETF는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PLUS K방산'ETF에 편입된 기업들은 현재 대부분 유럽, 중동, 동남아를 대상으로 무기체계를 수출하고 있어서다. 편입 기업들의 실적도 빠른 성장세다. 증권가는 올해에도 국내 방산 빅4(한화에어로스페이스·KAI·LIG넥스원·현대로템)의 영업이익이 4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PLUS 글로벌방산' ETF 편입 기업인 독일의 라인메탈, 스웨덴의 사브 등도 최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유럽의 방산 기업들도 주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최근 EU집행위원회가 유럽의 방위를 위해 약 8000억 유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초단기 채권과 CP(기업어음) 등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ETF(상장지수펀드)다. 기존 MMF와 종목이나 듀레이션 등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은 유사하지만 상대적으로 보수가 낮고 MMF 대비 유연한 운용 가이드라인으로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ETF 기초지수는 ‘KIS-미래에셋 MMF지수’다. 발행잔액이 500억 이상이며 잔존만기가 6개월 이하인 국고, 통안, 지역개발채 및 국내 신용등급 AA- 이상의 단기채권을 편입한다. 평균 듀레이션 0.15년 내외의 단기자산에 집중 투자해 금리 변동기에도 이자율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액티브형 ETF로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시장 상황에 따른 적극적인 운용으로 초과 수익률을 추구한다. MMF의 경우 잔존만기 제한과 등급별 투자 비중 제한 등 운용상 제약이 있다. 반면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운용 제한이 상대적으로 적고 시가평가를 적용한다는 점에서 일반 MMF 대비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또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편집자주] 실적은 경영 전략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다. IB, WM 등 부문별 성과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는 증권사도 예외는 아니다. FETV는 주요 증권사 사업부문별 실적을 들여다보고, 이에 따른 주요 임원과 조직의 변화를 살펴본다. [FETV=박민석 기자] KB증권이 지난해 IB(투자금융)와 상품운용 부문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올해도 IB와 퇴직연금 조직을 강화하며 성장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다만 금리인하에 따른 신용공여와 대출이자가 줄어들어 이자이익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수익성 개선 방안에 관심이 모인다. KB증권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순수수료수익은 7885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탁수수료가 4703억원, IB 수수료가 3590억원으로 각각 4.6%, 14.9%씩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IB 부문에서는 HD현대마린솔루션 등 굵직한 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IPO(기업공개) 주관 1위에 오르는 등 ECM(주식자본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DCM(채무자본시장) 부문에서도 KT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을 주관하면서 국내 전체 채권 주관
[FETV=박민석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 이슈 발생 시 전 임원 성과급을 일괄 차감하는 평가·보상 제도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작년 10월 ETF(상장지수펀드) LP 손실 사건을 겪으면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위기관리·정상화 TF가 구동되면서 올해 1분기까지 내부통제, 조직문화, 인적혁신 등 다양한 과제를 설정하고 강력히 추진해왔다. 사측은 이번 제도 도입이 내부통제 강화를 단순한 슬로건으로 삼지 않고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내부통제 이슈가 발생할 경우 최고경영진을 포함한 전 임원의 성과급을 일괄 차감한다. 이는 특정 임원에게 책임을 한정하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내부통제 이슈 발생 시 회사 임원이 공동으로 부담하겠다는 강력한 집단 책임제 선언이다. 단, 내부통제 관련 임원은 업무 특성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서 평가도 내부통제 중심 평가가 이뤄진다. 내부통제 평가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미흡 한 경우 평가 점수와 관계없이 성과평가 등급 최저까지 하향이 가능하도록 강화했다. 필벌뿐 아니라 신상도 강화했다. 내부통제 관련 미들·백 오피스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연말 성과우수 부서 및 직원을 포
[FETV=박민석 기자] 대신증권이 해외선물 마이크로 상품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5월 30일까지 해외선물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이 마이크로 상품을 거래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10달러를 지급한다. 또한 마이크로 상품을 100계약 이상 거래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100달러가 제공된다. 이벤트 신청 고객 전원에게는 수수료 인하 혜택도 제공된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마이크로 상품 거래 수수료는 1달러,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마이크로 상품 거래수수료는 1유로가 적용된다. 마이크로 해외선물은 표준 해외선물 상품 대비 계약 단위가 10분의 1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거래할 수 있다. 마이크로 상품은 소액으로도 다양한 포지션을 구성할 수 있어서, 소액투자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과 크레온 거래매체(HTS, MTS) 및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해외선물 마이크로 상품을 거래하면 된다.
[FETV=박민석 기자] 미국S&P500 지수에 투자하면서 탄력적 운용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출시됐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S&P500액티브’ ETF를 상장했다고 22일 밝혔다.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상위 100여개 종목에 압축 투자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섹터별 투자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S&P500은 장기간 우수한 수익률을 입증해온 대표 지수다. 1957년 지수 출시 이후 연평균 7.43% 상승하며 장기 투자시 우상향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KODEX 미국S&P500액티브는 S&P500를 비교지수로 추종하면서도 보다 적극적인 운용 방식으로 비교지수를 초과하는 성과를 추구한다. 포트폴리오를 S&P500지수 상위 100~200개 종목 수준으로 압축해 구성할 계획이다. 이 상품에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장을 주도하는 섹터와 종목의 비중을 조절하는 적극적인 운용 방식이 적용된다. S&P500지수는 장기 우상향하는 성과를 보여왔지만 매년 주도 섹터는 변화해왔다. 지난해는 통신서비스 업종이 주도했지만 2023년과 2019~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