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굴착기 제조업체인 볼보그룹코리아(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1월 1일부로 신임 대표이사에 홍석철 볼보그룹코리아 창원 오퍼레이션 총괄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홍석철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제조업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으로 다양한 생산 환경에서 폭넓은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생산, 품질 관리, 구매, 운영 등 핵심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한 전문성을 지녔다. 작년 7월 볼보그룹코리아에 합류했다. 창원 오퍼레이션 총괄 직무를 수행하며 창원 공장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지속가능성, 안전환경강화 등 주요 지표에서 성과를 기록했다. 볼보그룹코리아 합류 직전에는 중국 칭다오에 위치한 아트라스콥코그룹 소속 에드워드 테크놀로지 진공 엔지니어링(Edwards Technologies Vacuum Engineering) 공장에서 공장장직을 역임하며 생산 혁신을 이끌었다. 홍석철 신임 대표이사는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직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볼보그룹코리아가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혁신과 품질 중심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FETV=한가람 기자] 서강현<사진>현 현대제철 사장은 6일 "수익 중심 사업 체계 강화, 탄소중립 실행의 효율성 제고, 미래 성장 기반 확보 등 세가지 사업 전략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서 사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국내외 지정학적 리스크는 불확실성을 더하고,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는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사장은 수익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부가 제품의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을 제시했다.그는 "끊임없는 체질 개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매, 생산, 판매 전 영역을 아우르는 효율성 개선으로 회사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야 하겠다"고 했다. 탄소중립 실행과 관련해 "단순히 탄소배출 정책 및 규제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능동적으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완수해야 한다"며 "저탄소 제품 개발 및 양산 기술을 최적화하고, 탄소저감 설비 투자와 공정 기술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서 사장은 또 "완성차 업계를 중심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로 전동화·에너지 소재에 대한 요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고성능·경량화
[FETV=한가람 기자] 이희근 포스코 신임 사장이 3일 “대변혁의 시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 다시 한번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우리에게는 위기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DNA가 있고, 창립 과정에서부터 냉천 범람 수해 복구까지 불굴의 의지와 하나 된 마음으로 수많은 위기를 헤쳐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의 경쟁력이 세계 최고가 돼야 한다"라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안전은 회사의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하며, 작업계획 단계부터 위험 요인과 조치 대책을 사전 점검하고, 관행적이고 비효율적인 안전활동을 제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철강 본원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실천과제로 설비강건화 기반의 제조원가 혁신과 기술력 강화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포항제철소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정과 제품, 품질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아. 이어 "저가원료 최적 사용과 저원가·고효율 공정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전기로 고급강 제조기술과 수소환원제철 등 미래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과 공정 기술 개발로 경쟁 우위를 선점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유연하고 창의적
[FETV=양대규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가 폐수 무단 배출로 조업정지 58일이 확정됐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않고 영풍은 앞으로도 온갖 환경오염 문제로 대내외 리스크가 산적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는 대법원의 조업정지 확정 판결 직후 황산가스 감지기를 끈 채 조업한 사실이 적발돼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뮴 오염수 누출·유출로 전현직 경영진의 재판도 예정돼 있다. 자칫 추가로 환경오염 행위가 적발되면 2025년까지 통합환경허가 조건을 모두 이행하지 못해 제련소 폐쇄 수순을 밟을 가능성까지 우려된다. 지난해 말 환경부와 경상북도는 영풍 석포제련소를 상대로 오는 2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총 58일간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2019년 4월 환경부 중앙기동단속반에 의해 낙동강에 폐수를 무단 배출하고 무허가 배관을 설치한 사실 등이 적발된 지 약 5년 8개월 만이다. 이 기간 영풍은 지속해서 조업정지 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등 반발했으나 지난 11월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되면서 조업정지가 확정됐다. 지역 시민단체인 안동환경운동연합은 대법원 판결 이후 성명서를 내고 "제련소를 운영해 온 지난 반세기
[FETV=양대규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가 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최근 환경부와 경상북도는 2019년 물환경보전법 위반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영풍 석포제련소에 ‘58일간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폐수를 무단으로 배출하고 무허가 배관을 설치하는 등 불법 행위가 그이유로 나타났다. 공장 내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수질오염방지시설을 거쳐 처리하도록 규정한 물환경보전법을 위반해 제제를 받을 상황이다. 다만 영풍 석포제련소 측은 최초 행정처분에 불복해 4년 동안 조업정지 취소 소송전을 이어갔다. 올 10월 대법원이 정부 측의 승소를 확정 판결하면서 최종적으로 행정처분을 부과받은 것이다. 지난 30일 환경부와 경상북도는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해 내년 2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58일 간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석포제련소는 이번 조업 정지기간 동안 아연정광을 공정에 투입해 아연괴를 생산하는 등 일체의 조업활동을 할 수 없다. 2019년 4월 당시 환경부 중앙기동단속반이 석포제련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했는데, 무허가 관정을 개발하고 침전조에서 흘러넘친 폐수를 최종 방류구가 아닌 이중옹벽과 빗물저장시설로 무단 배출한 사실이 적발됐다. 영풍은 이
[FETV=양대규 기자] HJ중공업은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8만 8000㎥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에 대한 설계 개념 승인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HJ중공업과 LR과 지난 7월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을 공동개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개월간 연구에 집중했다. HJ중공업은 암모니아의 특성상 균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저온 강재를 적용한 타입 A 탱크 설계 업무를 수행했으며, LR은 해당 설계의 적합성과 구조 안전성, 국제규정 준수를 검증했다.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청정 대체 연료로 수소와 함께 무탄소 시대에 적합한 선박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선박의 탄소 배출량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한 탄소중립 추진을 공식화하는 등 미래 무탄소 사회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암모니아 운반선을 비롯해 암모니아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 발주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HJ중공업은 LNG 이중연료(DF) 컨테이너선,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과 같은 친환경 선박 연구 개발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급이 요구하는 설계 하중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8만 8000㎥급 초대형
[FETV=양대규 기자]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7422억원 규모의 초대형 에탄올 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약 73억달러(10조6000억원·총 36척)로 연간 목표 97억달러의 75%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2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 중형탱커 4척, 컨테이너선 4척, 초대형 에탄올 운반선(VLEC) 3척이다. 이 중 LNG,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선박이 전체 계약 선박의 86%(31척)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발주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친환경 기술 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고려아연은 사단법인 한국ESG학회와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한 ‘2024 제2회 한국ESG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제2회 한국ESG대상 우수사례 발표 및 시상식'에는 수상기관 관계자, 학회 회원 외에도 이학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 한국ESG대상은 ▲환경(Environmental) 10개 항목 ▲사회(Social) 12개 항목 ▲지배구조(Governance) 16개 항목 등 ESG경영 평가지표 및 ESG성과를 기반으로 지자체, 의회, 공공기관, 기업, 단체, 교육기관 각 영역에서 우수 기관 및 개인을 선정한다. 주최 측은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말까지 수상기업을 공모한 이후 3차례의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9일 44개(대상 43개, 특별상 1개) 수상기관 및 개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고려아연은 이번에 한국ESG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16개 기업 중 하나다. 친환경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주최 측은 ‘2024 한국ESG대상 선정결과(공고)’를 통해 “고려아연은 기후변
[FETV=양대규 기자] 두산밥캣은 최근 20kW급 연료전지를 탑재한 수소지게차를 인천 남동농협과 유니투스 충주공장에 각각 1대와 3대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책과제가 아닌 민간 수요용으로 수소지게차를 공급한 것은 지난 19일 차량을 인도한 인천 남동농협이 국내 첫 사례다. 이로써 두산밥캣은 국내 최초로 수소지게차를 상용화한 데 이어 민간 판로도 처음으로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 현행법상 수소지게차는 일반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할 수 없다. 이 같은 제약 속에서도 두산밥캣은 부지 내 충전소를 보유한 수요 기업과 관련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민간 공급의 길을 열었다. 지난 10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특례 승인을 받고 환경부의 무공해 건설기계 보급 사업을 활용해 수소지게차 공급의 기반을 마련했다. 친환경 에너지 미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 남동농협은, 수소·전기 충전소를 갖춘 남동농협 융복합센터에서 민간 1호 수소지게차를 운영한다. 관련 사례를 지역 농협에 전파할 계획이다. 유니투스 또한 규제 특례를 통해 충주공장 내 충전소를 활용해 수소지게차를 운영한다. 두산밥캣은 초기 수요자들이 실제 환경에서 수소지게차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밀착 지원할 예정이
[FETV=양대규 기자] 효성중공업이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수소발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20일 창원공장에서 한국남동발전과 ‘수소엔진발전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와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래 전력산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수소발전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및 사업확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수소 및 수소화합물 전소 엔진 활용 발전사업 ▲청정 수소 생산 및 활용 실증사업 ▲기타 청정 수소·수소화합물 관련 사업 및 기술협력 등 수소엔진과 청정수소를 활용한 수소 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22년부터 수소엔진 개발을 본격화했으며, 올해 4월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전소엔진 상용화에 성공해 울산시 효성화학 용연2공장에 설치한 1MW 수소엔진발전기를 본격 가동했다. 안전성면에서도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안전검사를 통과해 상용화를 인정받았다. 기술검증, 성능평가 등 실증을 완료한 효성중공업은 청정수소 발전 시장에 진출하며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수소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