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에 저녁식사를 하면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과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터키 도쿠즈 에이륄대학 의대 심장전문의 에브루 오즈펠리트 박사는 잠 자리에 들기 2시간 안에 저녁식사를 하는 사람은 야간혈압이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3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오즈펠리트 박사는 혈압이 높은 성인 721명(18~65세)을 대상으로 식사 때 먹는 음식의 종류, 염분 섭취량, 아침식사를 꼭 하는지, 저녁식사 시간 등을 조사하고 야간혈압을 잰 결과 취침 전 2시간 내 식사가 야간혈압 강하를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취침 전 2시간 내 식사는 야간혈압이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을 2.8배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취침 전 2시간 이내에 저녁식사를 한 사람은 24%, 이 보다 일찍 저녁식사를 한 사람은 14%가 야간혈압이 떨어지지 않았다. 늦은 저녁식사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주요한 요인 중 하나인 염분 과잉섭취보다 이러한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도 야간혈압이 잘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늦은 저녁식사보다는 그 위험이 덜 했다. 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템플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실험을 통해 ‘저지방 초콜릿’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초콜릿은 코코아와 설탕, 우유 고형분, 그리고 코코아 버터와 같은 액체형 지방을 포함한다. 여기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40%에 가깝다. 초콜릿 제조사가 지방 함량을 줄인 저지방 초콜릿을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지방이 가진 고유의 질감 때문이다. 지방을 일정 부분 포함시키지 않으면 초콜릿의 점도나 단단함의 정도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초콜릿을 만들 때 쓰는 파이프라인이 막히거나 중간에서 초콜릿이 굳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구진이 개발한 새로운 방식은 액체상태의 초콜릿이 흐르는 제조라인에 일정정도의 전기 자극을 가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전기 충격을 받은 초콜릿의 성분들이 일부 분해되면서 점성은 유지하되 지방의 함량이 낮춰지는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 방식을 이용하면 초콜릿의 지방 함량 36%를 28%까지 낮출 수 있으며, 전기 자극을 가하는 시간이나 강도에 따라 지방 함량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험에 참가한 연구원들은 전기 자극을 통해 지방 함량을 낮춘 초콜릿이 일반 초콜릿보다 맛도 훨씬 좋았다
· IBM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소규모 식당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홍콩 당국이 보다 강력한 식품안전관리법을 마련하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돼지고기 오염사태 후유증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하와이 지역 수산물 가공업체에 HACCP 위반에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참치가공공정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센트럴코스트 해변에서 조개와 갑각류를 채치 및 섭취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도미산(domoic acid)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국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스코틀랜드 주민 10명 중 1명만이 건강식에 관심을 갖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심각한 비만사회화가 우려됩니다.· 미국 바이오테크 뉴웨이브푸드는 해조류로 만든 식용 인조새우로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팝콘새우’ 등 제품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 나이지리아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비한 ‘기후대비형 스마트 농업’을 발표했습니다. 친환경 식량안보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국영양협회의는 계란을 섭취하면 근감
스코틀랜드 주민 10명 중 1명만이 건강식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스코틀랜드 주민 중 11%만이 건강한 식생활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헤럴드스코틀랜드가 보도했다. PwC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 생각하는 인구수가 영국 전 지역 중 스코틀랜드가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응답자 중 20%는 건강한 식생활이 항상 중요하다고 답했고, 18~34세 그룹 중 47%는 지난해보다 더 건강하게 식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엘레 스콧 PwC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을 원한다”며 “소비자들은 매일 건강식을 챙기려고 하기 보다는 평일엔 건강식을 주말에는 원하는 것을 먹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식을 하는 소비자 중 47%는 레스토랑을 선택할 때 건강한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레스토랑은 얇은 크러스트 피자나 빵이 작은 햄버거와 같은 건강을 고려한 대체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란이 노인의 근감소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영양협회의 노인 전문가 앨리슨 스미스는 최근 ‘영국지역사회간호저널(British Journal of Community Nursing)’ 에 실린 논문을 통해 “노인의 근감소증 예방을 돕는 영양소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D·오메가3 지방·셀레늄 등”이라며 “네 가지 영양소가 모두 풍부하면서 가격이 싸고 소화가 잘되는 식품은 계란”이라고 밝혔다.연구팀은 “계란에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류신(leucine)이 풍부하다”며 “류신은 근육의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류신은 사람을 비롯한 동물의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음식 등 외부에서 반드시 보충해야 하는 8가지 필수아미노산 중 하나다.사람은 태어나 30세 전까진 근육이 성장하고 이후부터는 근육의 강도와 기능이 점진적으로 약화된다. 운동을 즐기지 않으면 30세 이후 매 10년마다 3∼5%의 근육 감소가 일어난다. 운동을 하더라도 노화에 따른 어느 정도의 근육 소실은 불가피하다. 계란에 함유된 항산화 미네랄인 셀레늄도 근감소증 예방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셀레늄 외에 비타민 C·비타민 E·카로티노이드
오레오 쿠키로 유명한 세계 2위 제과회사 몬델리즈가 5위인 허쉬 인수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앞서 몬델리즈는 허쉬에 주당 107달러 수준인 230억달러(약 25조8000억원)의 인수가를 제시했다. 대금의 절반은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몬델리즈 주식으로 주기로 했다. 몬델리즈는 이후 115달러까지 입찰가 상향 의지를 시사했지만 허쉬는 최소 주당 125달러가 돼야 협상을 이어갈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한 몬델리즈는 결국 인수를 포기하기로 했다.몬델리즈는 제과 수요 감소로 인한 실적 악화를 합병으로 돌파하기 위해 허쉬 인수를 추진했다.전문가들은 양사의 합병이 이뤄지면 매출이 9~19%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몬델리즈는 허쉬를 통해 미국 초콜릿 시장 점유율을 늘릴 수 있으며, 허쉬도 몬델리즈가 가진 해외 판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에서다.아이린 로즌펠드 몬델리즈 최고경영자(CEO)는 “허쉬 인수가 무산돼 실망했지만 몬델리즈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또 다른 인수 등을 통해 몬델리즈가 추구하는 가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런던 경시청이 말고기를 불법 유통시킨 일당 3명을 검거했습니다. 테스코와 버거킹에도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은 이물질이 발견된 사프론로드사의 냉동 닭고기 제품 10톤을 수거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워싱턴 D.C. 소비자 단체가 32개 식료품 체인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불만족을 확인해 정부에 정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보스턴시는 시내 모든 식당에 식품안전도 표시제를 전면 실시할 예정입니다. · 미국 정부가 이집트산 딸기가 A형 간염을 일으킨다고 발표하자 이집트 농무부는 수출용 딸기에 대한 위생조사를 실시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 미국 식약청이 새 식품안전관리규정에 대한 불만 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빅토리아주는 양 귀에 전자태그 부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부터 강화된 추적 이력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는 한 줌의 아몬드를 한 달 섭취하면 유해 콜레스테롤이 감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이집트산 딸기가 A형 간염을 일으킨다고 발표하자 이집트 농무부는 수출용 딸기에 대한 위생조사를 실시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지난 24일(현지시간) 푸드세이프티뉴스에 따르면 이집트 농무부 대변인 에디 하와(Edi Hawash )는 “이집트는 미국 정부 기관으로부터 공식 요청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버지니아 보건 당국은 버지니아내 프랜차이즈 업체인 트로피컬 스무디 카페에서 스무디를 먹은 고객 17명이 A형 간염에 걸렸으며 이집트에서 수입된 딸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이집트는 무작위로 샘플을 채취해 조사 중이지만 아직까지 바이러스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집트 수출입통제총국은 조사를 위해 보건부와 협력하고 있다.한편 A형 간염 잠복기는 15~50일 사이이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 또는 오염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했을 때 감염될 수 있다.
유리와 경질 플라스틱 등 이물질에 오염된 사프론로드사의 냉동치킨(닭고기) 제품이 리콜 명령을 받았다.지난 26일(현지시간) 식품안전 전문 미디어인 푸드세이프티뉴스(Food Safety News)는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이 사프론로드사의 냉동 닭고기 제품 10톤에 대해 리콜 통지를 했다고 보도했다.해당 제품은 지난 3월 17일, 18일, 4월 30일, 5월 13일에 생산된 제품으로 농무부의 검역 완료 마크와 함께 ‘EST. P-19031’ 번호가 부착돼있다.식품안전검사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폐기 처분 또는 구입처에 반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줌의 아몬드를 한 달 이상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최근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al Science)에 발표된 한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아모든 45g을 4주 이상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이 크게 감소한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수치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해당 연구결과는 24일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가 공개했다.연구 결과를 자세히 보면 하루에 아몬드를 최소 45g, 4주 이상 섭취했을 때 총 콜레스테롤은 0.212mmol/L, LDL 콜레스테롤은 0.132mmol/L 감소했다. 또한 기존 혈중 지질 수치가 높은 모집단들이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했을 때 혈중 지질 수치가 현저히 개선되는 점도 이 연구에서 확인됐다.메타 분석의 주요 저자인 캐시 무사벨로소(Kathy Musa-Veloso) 박사는 “이 결과는 아몬드의 규칙적인 섭취가 어떻게 혈중 지질 수치에 바람직한 영향을 미치며 심장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수십 년 동안의 연구에 더욱 힘을 실어 준다”면서 “혈중 지질 수치를 개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