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게임 산업은 몇몇 흥행작에 실적이 좌우되고 주가와 기업가치는 기대에 따라 출렁이기 쉽다. 그만큼 한 게임의 성공 이면에는 복잡한 실적 구조, 계열사 운영, 보상 체계, 주주 정책 등이 맞물려 있다. FETV가 게임의 성과, 내부 조직 운영, 지배구조까지 전방위적인 분석을 통해 게임사들의 내면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회사실적은 한파를 맞았지만 수뇌부들의 연봉에는 훈풍이 불었다. 네오위즈는 2024년 전년 대비 순이익이 500억원이 넘게 감소하며 적자 전환했다. 주가도 하향세였지만 김승철·배태근 공동대표와 사내 이사들의 연봉은 전년 대비 최소 63% 이상 증가했다. ◇작년 자회사·금융자산 손상 차손으로 적자 돌아선 네오위즈 네오위즈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과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특수 등의 호재가 겹치며 600억원의 영업이익과 621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각각 전년 대비 85%, 15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 팬데믹 종료와 함께 자회사 및 금융자산 손상차손 등으로 모처럼 올렸던 기세는 점점 꺾여갔다. 2022년 네오위즈는 영업이익은 195억원, 순이익은 132억원을 기록하며 2년 만에 큰 폭의
[편집자 주] 게임 산업은 몇몇 흥행작에 실적이 좌우되고 주가와 기업가치는 기대에 따라 출렁이기 쉽다. 그만큼 한 게임의 성공 이면에는 복잡한 실적 구조, 계열사 운영, 보상 체계, 주주 정책 등이 맞물려 있다. FETV가 게임의 성과, 내부 조직 운영, 지배구조까지 전방위적인 분석을 통해 게임사들의 내면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FETV=박민석 기자] 'P의 거짓'의 흥행으로 반전의 기회를 가졌지만 네오위즈는 종속기업의 장기 부진으로 순이익 회복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적자 법인의 청산과 매각을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섰지만 종속기업 중 절반 이상이 개발사이기에 신작 흥행 없이는 실적 회복이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종속기업 16곳 적자…상위 5곳이 전체 손실 견인 네오위즈 올해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2개 종속기업의 전체 당기순이익 규모는 마이너스(-) 20억원이다. 22개 중 16곳이 적자결산을 기록한 탓이다. 이 중 순손실 규모 상위 5곳은 ▲파우게임즈(11억5532만원) ▲Novaflow Labs Ltd.(10억2562만원) ▲GameOn Co.Ltd(7억) ▲ NEOWIZ Santa Monica(4억원) ▲티앤케이팩토리(906
[편집자 주] 게임 산업은 몇몇 흥행작에 실적이 좌우되고 주가와 기업가치는 기대에 따라 출렁이기 쉽다. 그만큼 한 게임의 성공 이면에는 복잡한 실적 구조, 계열사 운영, 보상 체계, 주주 정책 등이 맞물려 있다. FETV가 게임의 성과, 내부 조직 운영, 지배구조까지 전방위적인 분석을 통해 게임사들의 내면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외부 IP 퍼블리싱으로 호황을 누렸다가 침체기를 겪었던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을 출시하며 반등 계기를 마련했지만 'P의 거짓'은 초반 흥행 이후 하향 성장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반면 출시 직후 부진했던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2’는 2주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역주행에 성공했다. ◇ 외부 IP 퍼블리싱으로 이룬 1차 전성기 1997년 설립된 네오위즈는 초기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주 사업이었다. 인터넷 자동 접속 프로그램 ‘원클릭(ONECLICK)’을 시작으로 1999년에는 웹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세이클럽(SayClub)’과 후불 결제 시스템 ‘원클릭페이(OneClick Pay)’를 출시하며 IT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본격적으로 게임 산업에 진출한 것은 2003년이다. 네오위즈는 당시 게임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은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대형 옥외광고를 일본 시부야와 신주쿠 일대에서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넷마블은 도쿄 시부야 센터가의 '히트 비전(HIT Vision)'과 신주쿠 가부키초의 '크로스 신주쿠 비전(Cross Shinjuku Vision)'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사전등록을 알리는 15초 영상 광고를 공개했다. 해당 광고 영상은 가로·세로 약 18.9×8.1m(신주쿠), 20.3×2.8m(시부야) 규모다. 영상에는 원작의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트리스탄이 탈 것을 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이 등장하며 아나모픽(Anamorphic) 기법을 활용해 전광판에서 실제로 튀어나오는 듯한 입체감과 생동감을 구현했다. 특히 캐릭터가 관람자와 눈을 맞추는 듯한 연출이 몰입감을 더한다. 넷마블은 정식 출시에 앞서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국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의 전야제 쇼케이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에 참가해 신규 영상을 공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58억원, 영업손실 8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다만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글로벌 확장과 자체 개발 IP 비중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 폭은 31%가량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모바일 게임이 1010억 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지만, 전분기보다 5% 증가했다. 반면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1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 전분기 대비 45% 줄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글로벌 신작 출시와 대형 타이틀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9월에는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의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전략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출품된다. 이외에도 수집형 육성 게임 ‘프로젝트 C’, 2.5D MMORPG ‘프로젝트 OQ’, 전략 RPG ‘던전 어라이즈’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PC·콘솔 대작 개발도 이어간다. ‘크로노 오디세이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 행사 ‘게임스컴 2025’에서 신작 '몬길: STAR DIVE'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게임스컴은 매년 8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로 올해는 현지 기준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신작 '몬길: STAR DIVE'는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2013년 출시된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3인 파티 태그 전투, 몬스터 수집·합성 시스템 등이 핵심 특징이다. 정식 출시는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넷마블은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 부스 내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오디세이 3D’ 모니터를 통해 게임 시연을 제공한다. 해당 모니터는 3D 안경 없이도 시선 추적 및 화면 맵핑 기술로 3D 콘텐츠를 구현하는 제품으로 게임 몰입감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또한 넷마블은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삼성전자 체험 행사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에도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삼성의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을 통해 몬길: STAR DIVE 모바일 버전을 체험할 수 있다. 해당 기기는 8.0형
[FETV=신동현 기자] 게임 개발사 앤유(Nyou)가 누적 적자 심화로 생존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신작 '벨라토레스'가 흥행하지 못하면 운영자금조차 마련하기 힘든 것으로 분석된다. 외부에서 추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도 앤유는 신작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해야 한다. 최근 업계 관계자는 "앤유는 그동안 벨라토레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누적된 적자로 결손금이 증가했고 그만큼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생존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벨라토레스의 흥행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으로, 흥행에 성공해야지만 생존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환 대표 경력 발판 삼아 600억대 투자금 조달 성공 앤유는 2016년에 설립된 한국의 게임 개발사로 PC MMORPG 및 모바일 게임의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김정환 대표는 엔씨소프트 대만 법인 대표, '아키에이지'를 개발한 엑스엘게임즈의 공동 설립자 겸 사업본부장, 그리고 블리자드 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엔씨소프트 재직 시절에는 '리니지2'의 대만 출시를 이끌었고 엑스엘게임즈에서는 '아키에이지' 개발을 총괄했다. 김 대표의 화려한 경력을 발판삼아 앤유는 유안타증권을 필두로 케이프
[FETV=신동현 기자] 넥슨게임즈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슨게임즈는 사내 불용 전기·전자제품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협약 체결과 함께 넥슨게임즈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폐전기·전자제품 수거 캠페인 ‘인벤토리 정리 퀘스트: 전자제품 편’을 5일부터 4주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배출 방법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친환경 실천 활동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임직원들은 사용하지 않는 폐전기·전자제품을 회사에 비치된 수거함을 통해 직접 배출하거나, 가정 방문 수거(대형 가전) 서비스를 통해 처리할 수 있다. 수거된 전자제품은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거나 재활용한다. 이영호 넥슨게임즈 ESG TF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회사 차원의 협력은 물론 임직원의 작은 실천이 모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컴투스홀딩스는 수집형 RPG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Heir of Light: Eclipse)’에 신규 서번트 '피락시스'를 추가하는 등의 글로벌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등장하는 ‘피락시스’는 ‘류드밀라’에 이은 2번째 초월 등급 서번트다. 검은 피 세력 소속으로 적들에게 ‘지옥 화염’을 주입해 지속적인 피해를 입힌다. 적 진영의 강력한 상대를 자신의 앞으로 이동시키고 능력치를 낮추는 스킬도 갖추고 있다. 적에게 피해를 입을수록 자신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동시에 증가하는 것도 특징이다. 최상위 등급인 초월 등급 서번트는 독보적인 성능을 가진 만큼 파티당 1명만 배치할 수 있다. 신규 콘텐츠 ‘길드 점령전’도 열린다. ‘길드 점령전’은 영지를 탈환하기 위해 길드 간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콘텐츠다. 점령에 성공한 영지에서는 자동으로 1분마다 포인트가 누적되며 영지의 등급이 높을수록 더 많은 점수가 쌓인다. 획득한 포인트를 ‘초월의 성석’, ‘이둔의 마법석’, ‘인도하는 빛’ 등 주요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도 펼쳐진다. ‘엘라의 물약가방 정리’ 이벤트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매일
[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이 SK텔레콤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정예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반도체부터 모델, 데이터, 서비스까지 전 영역에 걸친 독자 기술 기반의 풀스택 AI 구현을 목표로 하며, 개발된 AI 모델은 오픈소스로 공개된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포스트 트랜스포머(Post-Transformer) 기반의 AI 모델을 활용해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형 AI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차세대 멀티모달 모델 설계와 학습 알고리즘 개발을 주도하며, 게임을 포함한 특정 도메인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AI NPC나 스토리 엔진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API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크래프톤은 실제 게임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데이터셋 수집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Vision(시각), Text(텍스트), Speech(음성), Action(행동) 정보를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구조로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실사용 적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