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서울시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와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한동길 국립정원문화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나무는 오는 5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을 조성한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가 디지털 기술력으로 탄생시킨 가상의 숲이다.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과 정원’을 모티브로 미디어 파사드를 구축하고 소리, 향기 등 감각적인 연출을 더해 실제 숲에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PTSD(외상 후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재해·재난 대응 인력과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환자·가족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성수에서 팝업 전시 형태로도 선보였다. 2023년 OECD 공공혁신협의체(OPSI)에서 대한민국 공공분야 정부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된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의 리브랜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
[FETV=박민석 기자] 현대차증권이 1분기 시장 전망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부동산 PF 중심 수익구조, 충당금 부담 등 중소형 증권사에 대한 부정적 전망 속에서도 호실적을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현대차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06.2% 상승한 2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 순이익은 193억원으로 89.3% 상승했다.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는 S&T(세일즈앤트레이딩)와 리테일 실적 호조에 따른 영향이 컸다. S&T 부문은 자기자본을 활용한 수익 창출 극대화로 전년 동기(457억 원) 대비 51% 상승한 690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PI(자기자본투자) 부문에서는 국내·외 투자자산 운용 수익, 구로 소재 ‘지밸리 비즈플라자’ 지분 매각 수익 등 기 투자한 우량 자산으로부터 안정적인 수익을 거뒀다. 채권 부문에서는 1분기에만 2조9000억원 규모(은행채 리그테이블 1위)의 은행채를 인수하면서 수익이 상승했다. 리테일 부문 또한 금융상품 판매 증가와 VIP 고객관리 강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상승한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IB(기업금융)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한 1조 21
[FETV=박민석 기자] NH투자증권이 불안한 시장 환경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한 28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7.7% 줄어든 2082억원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72.9%, 당기순이익은 82.9% 상승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1분기 시장 거래대금이 늘어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와 금융 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 이자 수지 등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해외주식 약정과 수수료 수익은 경쟁 심화와 시장 축소로 소폭 감소했다. IB 부문에서는 올해 1분기 공개매수 4건 중 2건을 주관했지만, 비시장성 자산 평가손익이 감소해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 대비 줄었다. 운용 부문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보수적인 운용으로 운용 투자 손익과 이자 수지가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핵심 사업(IB·WM·운용)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자본 수익률을 충족하고 신사업 수익, 기존 사업(WS·OCIO·자회사)을 더해 목표 수익률 달성을 추진하겠다”며 “사업 부문 간 연계를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금융사 골드만삭스 자산운용(골드만삭스)의 펀드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투자하는 ‘한국투자 Global Strategic 멀티인컴펀드’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펀드는 골드만삭스가 운용하는 채권형 펀드들과 미국 ETF들에 각각 총액기준 최대 50%까지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자산군별 대략적인 비중은 채권형 70%, 커버드콜 등 구조화상품 30%이다. 골드만삭스의 검증된 다양한 글로벌 채권형 상품 가운데 회사채 분석에 상대적 강점을 가진 선별된 4개 펀드와 다양한 미국 ETF 중 시가총액, 일거래대금 및 배당률을 고려하여 선정된 6개 상품에 분산 투자한다. 특히 이 펀드는 국내 개인고객이 국내 공모펀드를 통해 골드만삭스가 운용하는 해외 채권형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인컴형 자산군의 이자수익과 자본차익을 기반으로 월배당을 지급한다. 시장상황, 유동성 환경, 투자수익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월 배당률이 결정된다. 예상 배당률은 연 5~7% 수준이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한 수익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시장상황과 펀드 성과에 따라 포드폴리오 내 투자비중을 조절한다. 이 펀드는 한국투
[FETV=박민석 기자] 올해 1분기 KB증권 영업이익이 2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넘게 감소했다. WM와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기업금융(IB)부문이 19% 가량 줄었다. 24일 KB증권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2조8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64% 줄고, 당기순이익도 1817억원으로 전년 대비 8.62%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일반기업의 매출에 해당하는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줄어든 4855억원으로 나타났다. 세부 영업수익을 보면, WM는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한 2177억원을, S&T는 17.9% 상승한 1089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WM 부문에서 영업 확대 등으로 자산 규모가 65조원을 넘어서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기대응체계를 운영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마다 고객 관리에 집중한 결과라는 것. 세일즈부문(기관영업부문)에서는 수익기반 다변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이 20% 상승했다. 패시브영업부분 역대 최대 분기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글로벌 채권 거래·장외파생상품·아웃바운드 주식영업의 수익도 늘어났다.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가정의 달을 맞아 ‘TIGER ETF 어린이 회원 대모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자녀를 위한 조기 금융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어린이가 TIGER ETF를 통해 보다 친근하게 투자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벤트 참여 대상은 어린이를 둔 가족 구성원 전체로, 부모뿐 아니라 조부모나 친척 등 보호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15일까지 TIGER ETF의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타이거’ 구독, TIGER ETF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 TIGER ETF 홈페이지 회원가입 중 하나를 완료하고, 해당 화면을 캡처해 제출하면 된다. 보호자가 인증을 완료한 뒤 어린이 이름으로 신청서를 작성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의 ‘TIGER ETF 어린이 회원’을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회원을 인증하는 마그네틱 카드와 호랑이 캐릭터 인형, 모자가 제공된다. 또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온라인 금융 교육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SNS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경품 수령 후 SNS나 블로그 등에 ‘TIGER ETF 어린이 회원’ 인증 후기를
[FETV=박민석 기자]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어린이 의료 환경 개선 지원에 나선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이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의 의료환경 개선과 모유 관련 연구 지원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평소 사회공헌 활동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직접 전달하면서 어린이 환자들과 가족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전달된 성금은 어린이병원의 진료와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 환아와 보호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의료기기와 시설 확충에 사용된다. 또한 모유 영양 및 모유 수유 관련 연구에도 활용된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은 대신파이낸셜그룹 창업주 고(故) 양재봉 명예회장의 뜻을 기려 1991년 설립된 재단으로, 사회공헌 활동과 문화·의료 분야 지원을 30여년간 이어오고 있다. 아산병원과는 지난 2021년 이른둥이 지원을 시작하며 인연을 맺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아를 지원하고 있다. 대신송촌문화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은 미래 사회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신파이낸그룹은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의료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 차이나 데이 2025 (Mirae Asset China Day 2025)’를 서울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국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혁신 기업들과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모여 글로벌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배터리, 자율주행 센서, AI·로보틱스, 바이오의약품, 신소비재 등 중국 산업 전반을 대표하는 유망 기업들이 참석해 국내 금융기관 및 산업 전문가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참석 기업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CATL ▲LiDAR 및 자율주행 기술 선도기업 로보센스 ▲지리자동차(Geely) 산하 상용 전기차 전문기업 Farizon Auto ▲AI 기반 서비스 로봇 기업 AgiBot ▲AI 신약 개발 분야의 Insilico Medicine ▲전기차 기반 승차 공유 플랫폼 Caocao Chuxing ▲프리미엄 출산·영유아 돌봄 브랜드 Saint Bella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에서는 ▲국민연금공단 ▲한국교직원공제회 ▲NH-아문디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블랙보드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한화손해보험 ▲SKS프라이빗에쿼티 ▲소프트뱅크벤
[편집자주] 실적은 경영 전략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다. IB, WM 등 부문별 성과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는 증권사도 예외는 아니다. FETV는 주요 증권사 사업부문별 실적을 들여다보고, 이에 따른 주요 임원과 조직의 변화를 살펴본다. [FETV=박민석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S&T(세일즈앤트레이딩)그룹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수많은 억대 연봉자를 배출하고 있다. 반면, 선물매매 사고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로 타격을 입은 홀세일과 GIB(글로벌 투자금융)부문은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4년 신한투자증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791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급증했다. 부문별로 보면 S&T그룹에서 1342억, 기타 912억, 자산관리총괄부문 632억원 등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전체 이익 75%를 차지하는 S&T그룹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28%(294억원) 늘어났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경쟁력 있는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 제공과 파생결합증권 발행 축소 등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상품 배치가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과에 걸맞
[편집자주] 실적은 경영 전략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다. IB, WM 등 부문별 성과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는 증권사도 예외는 아니다. FETV는 주요 증권사 사업부문별 실적을 들여다보고, 이에 따른 주요 임원과 조직의 변화를 살펴본다. [FETV=박민석 기자] 하나증권이 지난해 기업금융(IB) 부문에서 눈에 띄는 실적 반등을 보이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인수금융과 인프라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면서 올해도 IB부문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홀세일 부문은 랩·신탁 불법 자전거래 이후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나증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IB 부문 순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193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IB부문 비중은 전체 영업순수익 8487억원 가운데 21% 수준이지만 WM(자산관리), 홀세일, 세일즈앤트레이딩 등 4개 부문 중 성장세가 가장 돋보였다. 앞서 지난 2023년 IB부문 실적은 국내 부동산PF와 해외 대체투자 자산 평가손실 여파로 마이너스(-)180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IB 강화를 내세우며, 조직개편을 통해 IB1부문과 IB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