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현신균 LG CNS 사장이 "IPO(기업공개)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DX(디지털 전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9일 서울 콘라드 호텔에서 기업 공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현신균 사장은 “올해 초부터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만나 LG CNS의 미래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며 “홍콩과 싱가포르 등 해외 투자자들과의 미팅을 마치고 오늘 간담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LG CNS는 AI와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DX(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 DX와 전통 IT 서비스 영역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IPO 상장이 LG CNS가 글로벌 무대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상장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하
[FETV=양대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4월 세계 최초로 노트북용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양산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미디어 초청 행사를 열고 중국 레노버의 신제품 '씽크북 플러스 6세대 롤러블'에 롤러블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4월 양산에 착수할 예정이며, 노트북은 오는 6월 출시된다. 앞서 레노버는 지난 7일 CES 현장에서 해당 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씽크북 플러스 G6 롤러블은 키패드 아래 부분에 숨겨져 있던 패널을 세로로 확대시키면 화면이 50%가량 커진다. 디스플레이가 말려 있는 평소(롤인) 상태에서는 5대 4 비율의 일반적인 14인치 노트북 형태다. 키보드에 있는 버튼을 눌러 패널을 펼친 롤아웃 상태에서 8대 9 비율의 16.7인치 화면을 이용할 수 있다. 김영석 삼성디스플레이 IT영업 담당 상무는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화면 전체에 스트레스가 가해질 수 있는데, 오랜 폴더블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의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롤러블 기술은 IT 기기 특히 노트북
[FETV=양대규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 모델솔루션이 CES 2025에 참석해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인 버넥트와 함께 참가해 증강현실(AR)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신규 글로벌 고객 발굴에 나선다. 전시 기간 동안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기술 전문기업 버넥트와 공동 개발한 ‘AI 스마트 고글’과 자체 개발한 산업용 AR 디바이스 ‘MS-AR20SE’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이 제품을 착용하고 반도체 설비 라인의 실시간 데이터와 오작동 알람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AI 스마트 고글’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클린룸 환경에서 제조해야 하는 반도체 및 의료기기 생산의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AR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보장하며 AI 가이드 시스템으로 작업 시간과 오류를 단축하고 실시간 정보 처리와 원격 지원 기능 등을 지원한다. ‘MS-AR20SE’는 경량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한 단안형 AR 디바이스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원격지원, IoT 정보 가시화, 디지털 작업지시 등
[FETV=양대규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전자산업은 모바일 중심의 ‘IT 플랫폼 1.0을 지나 모빌리티 디바이스가 주도하는 ‘IT 플랫폼 2.0’시대가 열렸다”며 “미래 산업의 기술 실현은 반드시 부품·소재가 기반이 되어야 가능하며, 이 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기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라고 강조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대표이사)은 8일(현지 시간) 라스베가스에서 “’미래’를 그리다. 삼성전기 ‘Mi-RAE' 신사업”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사업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장 사장은“삼성전기는 AI/서버, 전장, 에너지, 로봇 분야의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하여 미래 성장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MLCC 사업에서 확보한 세라믹 재료 기술, 적층/소성 등 공정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관련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전지 내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전고체 전지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전기가 개발하고 있는 전고체 전지는 재료의 안정성이 높은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산화물계)을 사용해 형상의 자유도가 높아 웨어러블 기기 등 소형 IT 기기에서 리튬 전지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덕현 사장은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CES 2025에서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한 나만의 아트 갤러리 경험을 소개해 아트 TV 리더십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시장에 '홈 포 아트(Home for Arts)'존을 마련해 ▲마이크로 LED ▲Neo QLED 8K ▲Neo QLED ▲더 프레임 등을 소개했다.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 ▲아트바젤의 작품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2025년부터 더 프레임을 넘어 Neo QLED와 QLED 모델로 확장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2017년 아트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론칭하고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아트 경험을 선사해왔다. 삼성 아트 스토어 구독자들은 삼성 TV를 통해 사진, 일러스트 작품부터 유명 미술관 및 갤러리가 소장한 작품 약 3000점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매월 다채로운 큐레이션 작품을 제공하며, 사용자들을 예술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더 프레임의 '아트 스트림' 서비스를 통해 전문가가
[FETV=양대규 기자] 조주완 LG전자 CEO는 “가전구독이나 webOS 광고/콘텐츠 사업과 같이 시장 및 고객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방식의 변화 및 사업모델 혁신이 일정 부분 성과를 만들어 내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전에 없던 시장과 경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제는 전과는 다른 차원의 고민과 치열하고 정교한 실행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CES 2025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도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과 경쟁환경을 경영활동의 상수로 두고 실행 전략을 정교화하는 데 주력하며 사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전자가 중·장기 목표로 2030 미래비전을 제시한 2년 전과 비교하면 글로벌 시장의 수요회복 지연은 장기화되는 데 반해 트럼프 2.0을 필두로 한 주요국 통상정책 변화 등 지경학적(Geo-economic)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 중국 업체와 경쟁 패러다임은 가격에서 기술 경쟁으로 고도화되는 형국이다. LG전자가 추진 중인 2030 미래비전은 가전 중심으로 혁신을 이어온 기존
[FETV=양대규 기자] 삼성SDS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3개 이상의 언어를 동시에 인식해 실시간 통번역을 지원하는 ‘브리티 코파일럿’ 등 기업 업무용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였다. 삼성SDS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기업형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업무 자동화 설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소개했다. 기업 고객이 실제 업무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체감할 수 있도록 해외 법인과 영상 회의, 해외 시장 데이터 분석, 제품 출시 국가의 법률 및 규제 모니터링 등 실제 업무 상황과 유사한 시나리오를 짜서 시연이 이뤄졌다. 이번 CES 2025에서 세계 최초로 하나의 회의에서 3개 이상의 언어를 동시에 인식해 실시간 통번역을 지원하는 브리티 코파일럿 '언어 장벽 없는 회의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언어 장벽 없는 회의 서비스'는 현재 한국어, 영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10개 언어의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 통역 자막을 제공하며 러시아어, 헝가리어, 아랍어 등 총
[FETV=양대규 기자] 인텔은 CES 2025에서 자동차 제조업체의 전기차와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Software-defined vehicles)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확장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인텔은 고성능 컴퓨팅, 외장 그래픽, 인공지능(AI), 전력 관리 및 영역 컨트롤러 솔루션을 포함한 총체적 차량 플랫폼을 제공하며, AWS(아마존웹서비스)와 공동 개발한 인텔 오토모티브 VDE(Virtual Design Environment)도 함께 선보였다. 인텔은 이런 접근 방식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의 비용 및 성능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수익성 높은 SDV 개발 및 배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잭 위스트 인텔 오토모티브 총괄 팰로우는 “인텔 오토모티브는 SDV 혁신에서 비용을 절감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통합과 결합된 인텔의 총체적 차량 접근 방식은 개발과 배포의 총 비용을 절감하는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동차 제조업체가 모빌리티의 미래를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수익성 있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인텔의 총체적 차량 플랫폼은 기
[FETV=양대규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로봇 사업에 대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테슬라 등 경쟁사에 비해) 아직 시작 단계지만 새로 나온 기술을 유연하게 접목하면 우리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종희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로봇이 AI를 만나면 새로운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로봇 분야에 대해 그다지 빠르다고 볼 수는 없지만 우리도 투자해서 기술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진행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CES 2025' 기조연설을 언급하며 "휴머노이드 계획이 빨라질 것 같다"며 "우리도 휴머노이드까지 같이 간다"고 언급했다. 젠슨 황 CEO는 기조연설에서 "로봇의 챗GPT '모멘트'(변곡점)가 오고 있다"며 로봇·자율주행용 AI 개발 플랫폼인 '코스모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데 이어 한 부회장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했다. 한 부회장은 "기술은 어제와 오늘, 내일이 다르기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년간 LG전자 연결 매출액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10%를 넘어선다. 지난해 LG전자의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6.66% 상승한 87조744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6.1% 감소한 3조4304억원이다. LG전자는 지난 수 년간 여러 대외 불확실성에도 견고한 펀더멘털(Fundamental, 기초체력)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는 가전구독이나 D2C(소비자직접판매)와 같은 사업방식의 변화가 주력사업의 한계를 돌파하는 원동력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B2B(기업간거래) 사업의 성장 또한 지속되며 전사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했다. 지난해 하반기 들어 예상치 못한 글로벌 해상운임 급등이나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을 고려한 재고 건전화 차원의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하며 수익성에 다소 영향을 줬다. 연간 전사 경영실적으로 보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질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2조7775억원, 영업이익 146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