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편입학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주요 상위권 대학에서도 편입 선발 인원이 정시 모집의 3분의 1을 넘어섰으며, 특정 대학의 경우 절반 이상을 편입으로 충원하는 구조가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결원 보충을 넘어, 편입학이 더 이상 ‘대안 입시’가 아닌 신입학을 대체하는 주력 입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11일까지 발표된 대학들의 2026학년도 편입 선발 인원은 총 12,069명이다. 전년과 비교하여 1,127명(10.3%)이 증가한 수치로, 2026학년도 편입 선발 인원이 최근 수년간 가장 큰 규모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주요 대학 가운데 중앙대(서울)가 655명으로 가장 큰 편입 선발 규모를 보였으며, 이어 단국대(천안) 528명, 가천대 507명, 연세대 495명, 건국대 491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학별 정시 대비 편입 선발 비율은 한국항공대가 57.7%로 가장 높았다. 건국대 40.6%, 중앙대 39.0%, 홍익대 34.0%, 연세대 32.2% 등 주요 상위권 대학에서도 정시 인원 대비 편입 선발 비율이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편입을 통한 학력 이
[FETV=신동현 기자] 노타는 케냐 도시도로공사(KURA)와 LG CNS가 추진하는 나이로비 교통관제 센터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해 한일에스티엠과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한일에스티엠은 시스템 설계와 운영을 담당하고 노타는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교차로 솔루션을 제공한다. 노타의 핵심 기술은 AI 모델의 연산량과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 엣지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서버 의존도를 낮추고 저전력·저지연 환경에서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교차로 현장에 설치된 CCTV에 AI 모델을 직접 적용해, 서버 개입 없이 차종 분류, 교통량, 대기행렬 등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특히 모델 경량화를 통해 단일 엣지 디바이스로 다수의 CCTV 채널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시스템 구축과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수집된 데이터는 교차로 운영 효율 개선과 향후 교통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노타는 국내 ITS 사업을 통해 기술 검증을 이어왔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과 돌발상황
[FETV=이신형 기자] 에어서울은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방화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 91명을 대상으로 항공 분야 진로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에어서울이 집중하고 있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국립항공박물관 ‘드림토크’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마련됐다. 객실 서비스와 기내식 기획을 주제로 한 특화 교육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교육은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시간에는 객실 서비스 직무를 소개하고 실제 기내에서 이뤄지는 안전 시연(DEMO)을 선보였다. 유니폼을 착용한 현직 승무원의 설명과 시연이 이어지자 학생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고 안전 장비를 직접 보고 체험해보는 시간을 통해 항공 승무원의 역할과 책임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이어 국내 유명 셰프인 정호영 셰프가 기내식 기획과 메뉴 개발 과정을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정 셰프는 기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달라지는 조리 방식과 맛의 밸런스, 메뉴 개발 시 고려해야 할 요소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기내식의 제작 과정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에어서울은 정호영 셰프와 협업해 개발한 우동 메뉴를 활용한 배식 봉사활동을 비롯해 플로깅·나무심기
[FETV=권현원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현대자동차와 자동차 금융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장호식 신한은행 CIB그룹장과 김승찬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양사 간 협력 확대와 공동 상품 개발에 대한 의지를 공유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휴 적금 상품 출시를 위한 공동 기획 및 개발 ▲상품 출시 후 양사 채널을 활용한 홍보 협업 ▲제휴 자동차 금융 상품의 기획·개발·홍보를 위한 협업 등 폭넓은 영역에서 시너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내년 초 제휴 적금 상품 출시를 목표로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후 상품에 대한 홍보도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전국적인 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확장하고 현대자동차는 폭넓은 차종 라인업과 판매채널을 바탕으로 자동차 구매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이신형 기자] 대한항공이 16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다종 임무장비 운용을 위한 개방형 무인기 플랫폼 기술’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해당 과제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4개월간 협의를 거쳐 나온 결과다. 대한항공은 2029년 5월까지 무인편대기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요소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으로 임무별 센서와 장비를 모듈화해 장착·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연구개발 예산은 약 193억원이다. 해당 연구는 국방부가 추진 중인 ‘국방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K-MOSA)’ 정책 가운데 무인항공기 분야의 실질적 적용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K-MOSA는 표준화된 공통 아키텍처와 모듈화 개발을 통해 무인체계를 신속히 확보하고 장비 교체를 통한 전력 운용의 유연성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해당 정책이 적용되면 방산업체는 표준화된 무인 기체·장비를 신속하고 저렴하게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된다. 운용부대들은 모듈화된 장비를 쉽게 교환함으로써 전력조합의 유연성과 원활한 유지보수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해당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
[FETV=이신형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LFP 양극재 전용 공장을 짓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2026년 착공해 2027년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으로 생산되는 LFP 양극재는 전량 ESS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CNGR과 합작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에 추가 투자를 통해 LFP 양극재 공장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최대 5만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8월 CNGR과 CNGR의 한국 자회사 피노(FINO)와 ESS용 LFP 양극재 사업 추진 MOU를 체결하며 사업 검토를 진행해왔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으로 최근 ESS, 엔트리급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북미 시장의 ESS용 LFP배터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주요 배터리사들은 기존 삼원계 배터리 생산라인을 LFP 배터리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며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산 소재의 신속한 공급을 희망하고 있다. 포스
[FETV=이신형 기자] 올해 다원시스는 반복된 품질 논란과 납품 지연 등 계약 이행 능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코레일과 후속 사업을 이어가며 전관예우 의혹이 제기됐다. 여기에 최근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다원시스 사태에 대해 "정부 기관이 사기를 당한 것"이라 언급하며 국내 기업들의 전관예우 관행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4일 공개된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를 통해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등 국내 대표 방산사들의 취업 승인과 제한 사례가 공개됐다.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는 매달 초 전달 심사 결과가 공개된다. 정기적으로 결과가 공개되고 있음에도 심사 명단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국내 대표 방산 기업들과 국방부 출신 중심의 취업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봐도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 외에 한국항공우주(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현대로템, 풍산 등 주요 방산사들이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결과에 꾸준히 언급됐다. 승인 여부와 무관하게 방산업계에 국방부 출신 인력이 집중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물론 이러한 흐름이 방위 산업에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다. 법조, 건설, 금융, 경찰 등 다양한 분야에
[FETV=권현원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5일 현대자동차그룹,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현대차·기아와 체결한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업무협약에 이은 후속 협약으로,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해 협력사에 보다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금융지원은 현대차·기아가 출연한 50억원을 재원으로 총 1천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현대차·기아와 함께 총 20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지원 대상은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이며, 기업당 대출 가능금액은 50억원 이내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의 추가 금리할인 혜택과 현대차·기아의 이차보전, 기보의 전용보증을 결합해 현대차·기아 협력사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완화시켜줄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15억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현대차·기아 협력사들에게 3년간 보증료 0.5%p 전액을 지원한다. 기보는 3년간 100% 보증비율의 우대보증서를 발급한다. 또한 현대차·기아는 KB국민은행에 총 1000억원을
[FETV=권현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글로벌 비영리기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 평가에 올해 처음 참여해 총 4개 등급 중 최상위에 해당하는 ‘리더십’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토대로 환경성과를 평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해당 결과는 글로벌 금융 투자기관의 투자 및 의사결정에 활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환경 성과 지표로서 높은 공신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매년 그룹 탄소배출량을 측정·공시하고 있으며, 제3자 검증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또한, TCFD 보고서를 통해 기후위기와 관련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공개하는 등 정보 투명성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녹색여신관리지침 제정에 맞춰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내부 심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금융권 최초로 ‘K-택소노미 AI 상담서비스’를 도입해 녹색여신 심사의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더불어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을 제공해, 저탄소 전환 과정에서 거래 기업의 ES
[FETV=이신형 기자] 에어부산이 지난 15일 부산 범일동 일대에서 지역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는 에어부산 임직원과 진에어, 에어서울 임직원까지 약 60명이 참여해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에어부산은 이날 부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부산연탄은행에 연탄 2만장을 기부하고 연탄을 주변 이웃 가정에 직접 배달하며 온정을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에어부산 영업마케팅팀 황나윤 사원은 “추운 겨울 작은 나눔을 몸소 전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에도 연탄 2만장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에어부산은 대표적인 기부활동 ‘사랑의 기내 모금활동‘을 10년 넘게 이어가고 있다. ▲’행복나눔 자선 바자회‘ 기부활동 ▲객실승무원 봉사동아리 ’블루엔젤‘ 봉사활동 등 창립 때부터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실천해나가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역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에 진에어, 에어서울 임직원까지 한마음으로 힘을 더하며 올해는 더욱 뜻깊은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