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상장지수펀드)'가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 1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조500억원이다. 전체 순자산은 약 7.7조원으로, 아시아에 상장된 S&P500 지수 추종 ETF 중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미국 주식시장이 급등락을 보이자 투자자들은 테마형 상품보다 안정적인 전략인 S&P500 지수 투자를 통해 변동성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미국에 상장된 세계 최대 ETF인 ‘Vanguard S&P 500 ETF(VOO)’의 한국판으로서, 국내 투자자들은 쉽고 편리하게 미국 대표 지수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TIGER 미국S&P500 ETF’는 낮은 실비용으로 장기 투자 시 더욱 유리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월말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TER(총 보수+기타비용)은 0.0768%다. 매매·중개 수수료율(0.0456%)을 포함해 투자자가
[FETV=박민석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ETF인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올 하반기부터 그간 분배하지 않고 재투자해왔던 배당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들 ETF를 기존 자동재투자(TR∙토털리턴)방식에서 분배금지급(PR∙프라이스리턴)방식으로 전환한 이후 향후 분배 정책을 수립하고 투명하게 이행하기 위한 결정이다. TR에서 PR로 전환한 이후 분배 정책을 공개한 것은 삼성자산운용이 처음이다. 7일 삼성자산운용은 해당 내용을 담은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 등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에 대한 분배 정책을 공개했다. 이날 사측은 2021년 4월 상장된 이 두 상품에 대해 TR방식으로 운용해왔던 지난해 말까지 15분기 동안 유보된 배당금을 오는 7월부터 2029년 1월까지 15분기에 걸쳐 분배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두 ETF는 기획재정부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기존 자동 TR 방식에서 분배금을 지급하는 프라이스 리턴(PR) 방식으로 전환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분배금 지급 정책에 따르면, 유보 배당금을 매년 1, 4, 7, 10월의 마지막 영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다양한 시장 환경에 대응이 가능한 공모형 헤지펀드 ‘한국투자UBP캠벨스마트알파’ 펀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투자UBP캠벨스마트알파 펀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이자 프라이빗 뱅크인 ‘유니온 방카르 프리베(이하 UBP펀드)’에 60% 이상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이 펀드는 2020년 출시됐으며, 주식과 채권, 통화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해 시장 방향성에 따른 영향을 낮췄다. 포트폴리오 운용에는 4가지 전략이 활용된다. 4개의 전략은 ▲모멘텀 ▲시스템 매크로 ▲단기 트레이딩 ▲퀀트 주식 등으로, 다양한 시장환경에서 상호보완적 역할을 한다.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알파’ 방식도 활용한다. 보유한 현금 대부분을 머니마켓펀드와 단기국채 등 무위험자산에 투자하며, 무위험자산 투자금 외 현금은 금융파생상품 투자를 위한 증거금으로 활용한다. 이 펀드가 처음 출시된 2020년 6월 이후 2025년 4월까지 누적수익률은 60.82%에 달하며, 이는 연환산 기준 10.15%다. 현재 펀드 가입은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에서 가능하며 판매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환헤지형(H), 환노출형(UH
[편집자주] 국내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순자산 2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TF가 자산운용사들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으면서 테마형 ETF, 인재 영입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한 점유율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FETV는 주요 운용사들의 차별화된 ETF 전략과 향후 과제에 대해 집중 조명해본다. [FETV=박민석 기자] 신한자산운용(이하 신한운용)이 AI(인공지능)와 인컴형 상품으로 ETF(상장지수펀드)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리브랜딩과 인재영입을 통해 근 3년만에 ETF 점유율 8위에서 5위로 올라선 가운데, 올해는 연금저축펀드 등 절세계좌에서 중장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 공급에 힘쓸 전망이다. 신한운용의 ETF 브랜드는 'SOL'로, 지난달 30일 기준 ETF 순자산 규모는 6조6962억원, 전체 ETF 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5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보유한 ETF 상품 갯수는 59개로 대표적으로 SOL조선TOP3플러스, SOL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등이 있다. 신한운용 ETF의 특징은 안정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상품 설계다. 대표상품인 ‘SOL 초단기채권 액티
[FETV=박민석 기자] 메리츠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1시간 가량 미국 주식 주문 접수 및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전산 장애가 발생했다. 7일 메리츠증권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6일 오후 10시30분~오후 11시32분 해외주식 매매주문과 관련해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고객들은 주문 처리가 지연되거나 취소나 정정이 되지 않는 등 불편을 겪었다. 메리츠증권은 주문기록이 있고 해당 주문이 체결이 가능했던 가격이며 장애시간 동안 손실이 발생했다고 인정되는 경우, 주문기록을 남긴 시점의 주문가격과 장애복구시점 가격 차액을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사측에선 일시적 시스템 오류로 보고 있으며, 명확한 원인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건을 포함해 메리츠증권에서 발생한 미국 주식 전산 장애 오류는 반년간 3번째다. 지난해 12월엔 미국 주식 주문 오류, 지난 2월에는 미국 주식 합병 비율 산정 오류 등이 발생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2026년 말까지 ‘Super 365’ 계좌 이용 고객의 국내·미국 주식 수수료와 달러 환전 수수료를 무료화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투자자들을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골드만삭스자산운용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글로벌 펀드와 각종 리서치 자료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NYSE:GS)의 자산운용 계열사로 올 해 1분기말 기준 총 3조1700억 달러(약 4468조원)의 자산(AUS)을 관리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드 소싱 ▲ 골드만삭스 마켓 업데이트 및 자료 공유 ▲직원간의 지식 교류 등 다양한 분야 협력에 나선다. 향후 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펀드를 국내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해 전통적인 글로벌·대체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투자전략그룹의 시장전망자료를 활용한 리서치자료도 제공한다. 로날드 리(Ronald Lee)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아태지역 고객솔루션그룹 공동대표는 “한국은 골드만삭스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전문성과 강력한 판매망이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글로벌 입지, 검증된 투자역량 및 리스크관리 체계와 결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금융
[편집자주] 국내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순자산 2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TF가 자산운용사들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으면서 테마형 ETF, 인재 영입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한 점유율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FETV는 주요 운용사들의 차별화된 ETF 전략과 향후 과제에 대해 집중 조명해본다. [FETV=박민석 기자] KB자산운용이 연금 투자자를 겨냥해 글로벌 AI(인공지능)과 연금형 ETF(상장지수펀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섰다. 리브랜딩과 인재 영입에도 불구하고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밀려 ETF 시장 4위로 내려앉았지만, 최근 ETF 수장 교체와 조직 슬림화로 재도약을 꾀하고 있다. 다만 계열사 비중이 높은 순자산 구조로 인해 단기간 내 개인투자자 확대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KB운용의 ETF 브랜드는 'RISE'로, 지난달 30일 기준 ETF 순자산 규모는 14조9932억원, 총 122개 상품을 운용 중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RISE 머니마켓액티브, RISE 200, RISE CD금리액티브(합성) 등이 있다. 최근 한투운용에 3위 자리를 내줬지만, 점유율 격차는 1%p(포인트) 미만으로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 상장지수펀드(ETF)가 역대 해외채권형 ETF 중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 ETF의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규모는 5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출시된 해외 채권형 ETF의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규모 역대 1위다.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 ETF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iShares 초단기채(SGOV)’ ETF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한국판 SGOV’ ETF다. 총자산 448억달러(약 64조원)에 달하는 SGOV ETF는 미국 국채 중 잔존 만기 3개월 이하 단기채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으로, 매월 채권 이자를 배당 형식으로 지급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주식 및 채권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 ETF는 국내 상장 ETF 중 유일하게 미국 초단기 국채에 100% 투자한다. 미국 초단기 국채는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무위험 자산으로, 3개월
[FETV=박민석 기자] 교보증권이 해외선물옵션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해외파생상품 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 기간은 다음달 26일까지로 대회는 5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대회기간 동안 수익률 상위자를 선발해 총 상금 700만원이 지급된다. 수익률 1위 입상자에게 3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 4위∼5위 각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실전투자대회와 함께 거래수수료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유선으로 이벤트를 신청한 신규 및 휴면고객 대상으로 해외선물 마이크로상품 1계약 당 할인수수료 0.79달러가 적용된다. 할인수수료 적용대상은 CME거래소에 상장된 총 9개 지수 및 통화관련 상품이다. 참가방법은 교보증권 MTS ‘Win.K’에 접속 후 이벤트-해외선물옵션 실전투자대회 메뉴를 선택해 ‘참가 신청하기’를 누르면 된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해외선물 시장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캐피탈이 미래에셋증권 보통주 취득에 나선다고 30일 공시했다. 취득규모는 약 1000억원이다. 취득 기간은 오는 5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2개월으로, 장내에서 분할 매수할 예정이다. 이번 취득을 통해 미래에셋캐피탈의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보통주 지분은 32.05%에서 약 33.9%로 1.85%p(포인트) 확대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캐피탈은 미래에셋증권의 최대주주로서, 이번 취득으로 주주환원과 지배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한 셈이다. 미래에셋캐피탈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성과 증대 가능성, 적극적인 주주환원책, 독보적인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과 연금 경쟁력 등 펀더멘탈이 강화되고 있다”며 “의결권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최대주주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8월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를 통해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소각을 목표로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총 2500만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환원규모는 총 3670억원으로 주주환원성향 약 39.8%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