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효성티앤씨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최한 '2024 농어촌 ESG 대상 시상식'에서 농어촌과의 상생협력 경력을 인정받고 '농어촌 ESG 실천 인정기업'으로 선정됐음을 16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거기에 상위 10개 기업 대상 우수기업으로도 선정돼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회사는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제작한 의류와 가방을 함안과 구미 등지에 전달하고 사업장이 위치한 대구 달성습지 인근에서 지역 환경 축제를 후원한 바 있다. 또한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제 울타리를 지원했고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 겨울 철새 보전 등에 참여했다. 사측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농어촌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S-OIL이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성금 20억원을 건냈다고 16일 밝혔다. 전달식에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CEO, 류열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성금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게 지원되거나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 후원사업, 사회복지 시설과 단체 지원 사업 등에 쓰일 계획이다. S-OIL은 2004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속적으로 기부를 해왔으며 22년간 모은 성금 규모는 270억원 정도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CEO는 "2025년 새해에도 S-OIL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나눔’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이영관(77·사진)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이 자신의 회고록 '소재가 경쟁력이다'의 인세 약 1000만원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16일 도레이첨단소재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이 회장이 기업 경영의 터전으로 삼아온 경북 구미시와의 인연을 되새기고, 회사 성장을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은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뤄졌다. 이 회장은 1973년 도레이첨단소재 모태인 제일합섬에 입사한 이후 1999년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해 적자기업을 흑자기업으로 전환사켰다. 2013년에는 회장 자리에 오르는 등 현재까지 50년이 넘도록 한 회사에서 근무하며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도레이첨단소재 창립 당시 필름과 섬유 중심의 사업에서 탄소섬유복합재료, PPS, 수처리 필터, 폴리에스터 필름 및 IT소재, 메타 아라미드 섬유, 스펀본드 부직포, 원면 및 원사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로 사업을 확대하며 회사 성장뿐만 아니라 한국의 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회에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FETV=한가람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두산스코다파워는 15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현지 언론 매체와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상장의사발표(ITF)를 진행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27일 주당 공모 가격, 일정 등 공식적인 투자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를 비롯한 유럽에서 원전용 증기터빈 등 현재까지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공급해온 업체다. 체코 프라하 증시에서 민간 발전 기자재 생산 업체가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유럽에선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원자력 및 가스 복합 발전소 건설 계획이 잇달아 발표되며 영국과 스웨덴, 네덜란드 등에서 신규 원전 건설 사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서 두산스코다파워에 투자를 단행, 발전기 기술을 이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술 이전이 완료되면 두산스코다파워는 2029년부터 소형 모듈원자로(SMR), 복합화력 등 발전소용 발전기 생산이 가능케 된다.
[FETV=한가람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과 포드의 합작사인 블루오벌SK가 지난달에 이어 한번 더 유상감자를 실시한다. SK이노베이션은 블루오벌SK가 34억달러(약 4조9000억원) 규모의 유상감자를 실시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달 17일 28억달러 규모의 1차 유상감자를 결정한 데 이어 두 번째다. SK이노베이션 측은 "해외투자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한 자본 재배치"라고 밝혔다. 유상감자는 자본금을 감소시키면서 주주에게 투자금을 돌려주는 행위다. 이번 유상감자로 SK온의 미국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와 포드는 약 2조4500억원을 각각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앞서 1차 감자에서도 각각 2조원을 회수했다. 블루오벌SK의 총 유상감자 규모는 약 9조원 수준이다. 1·2차 감자 후 블루오벌SK 자본금은 기존 약 16조원에서 약 7조원으로 줄어든다. 감자 결정은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가 블루오벌SK를 대상으로 최대 96억달러 규모의 대출 지원을 확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금융 지원은 에너지부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수준이다. ATVM은 자동차와 관련 부품 제조 사
[FETV=한가람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연소기 및 시험리그 제작' 과제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미래도전 국방기술'로 국방과학연구소가 수행중인 고온화 연소기 개발의 일종인 고온화 연소기 시제작과 리그(Rig) 시험을 지원하게 된다. 리그는 개발된 엔진 구성품 단위의 성능을 시험하고 검증하기 위해 구성품이 장착된 엔진 형상을 모사해 안정적으로 시험이 진행되도록 만든 장치 및 구조물이다. 과제는 2027년 4월까지 이행할 계획이다. 항공엔진 연소기의 경우 많은 수의 리그시험을 거쳐 개발돼 일반적인 엔진체계 개발보다 먼저 제작과 시험이 행해진다. 이번 과제를 통해 국방과학연구소와 두산에너빌리티는 좋은 성능과 신뢰성을 가진 우수한 연소기를 개발하고 항공기를 운용하는 여러 환경에서 연소기 리그 시험을 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용 가스터빈 영역에서 쌓은 고온부품관련 첨단 기술을 과제의 연소기 시제작을 위해 대폭 이용할 계획이다. 우수한 적층 제조(AM, Additive Manufacturing) 기법을 활용한 제작기술을 적용해 고객 요구와 다양한 설계변수에 빠르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FETV=한가람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 세계 타이어코드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약 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공장에 타이어코드 열처리 설비를 추가한다고 14일 밝혔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뼈대 역할을 하는 섬유 보강재로 자동차의 안전과 성능을 담보한다. 타이어코드 생산은 ▲물성이 확보된 섬유를 만드는 방사 ▲섬유에 강력을 부여하고 직물로 만드는 연사와 제직 ▲타이어와의 접착력과 형태 안정성을 확보하는 열처리까지 대략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그중에서도 열처리는 타이어코드 생산량과 성능을 책임지는 핵심 공정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열처리 기술을 갖고 있다. 이번 베트남 공장 설비 강화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베트남 공장 타이어코드 생산 능력은 연 3만6000톤에서 5만7000톤으로 크게 증가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증설에 중국 남경 공장의 유휴설비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은 2023년 중국 남경 지방정부의 정책에 따라 남경 지역 공장의 생산라인 운영을 중지한 적이 있다. 보통 2000억원 정도가 드는 타이어코드 생산 라인 투자를 중국의 유휴설비를 활용해 300억원으로 크게 낮춘다. 새 생산 라인은 2027년 1월부터 개
[FETV=한가람 기자] 분리막 기술의 발전에 따라 LIB(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SNE리서치는 '2025 리튬이차전지 분리막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리튬이차전지 분리막 시장이 2020년 약 39억m²(22억달러, 2.6조원)에서 2035년 599억m²(128억달러, 19조원)로 성장률이 연평균 12%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고서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ESS 수요 증가로 이런 성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고성능 배터리에 대한 요구가 분리막 기술 혁신을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제조업체들은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에 적합한 분리막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한편 기술혁신과 생산경쟁 가열화로 분리막 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함으로 인해 수요 증가에 비해 시장 규모의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SNE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분리막 생산능력은 2024년 486억m²에서 2035년 약 995억m²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커다란 성장세는 시장의 과잉 공급 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 업계의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중국 업체들의 대규모
[FETV=한가람 기자] SK온은 국내 주요 대학 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성과가 논문으로 작성돼 최근 국제 학술지에 연속적으로 실렸다고 13일 밝혔다. SK온의 이번 일부 연구 결과는 국내외 특허 출원 절차도 마친 상태다. SK온이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진호 박사 연구팀과 같이 진행한 연구는 초고속 광소결 기술을 적용한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전고체 배터리 제조 공정 개선이 주된 요소다. 광소결(Photonic sintering)은 강한 빛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가해 분말 입자의 결합을 촉진시켜 강도, 내구성 등이 향상된 고체 덩어리를 만드는 공정이다. 인쇄 회로 기판 공정에 주로 활용되는 광소결 기술을 배터리 제조에 적용시킨 혁신적인 연구로 평가된다. 해당 연구를 정리한 논문은 에너지·화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ACS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논문 저자 9명 중 6명이 SK온 인원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배터리다. 고체 전해질 종류는 크게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로 분류된다. 산화물계 전해질 소재는 리튬이
[FETV=한가람 기자] 양극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2026년을 목표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의 본격 양산을 준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엘앤에프는 파일럿(시범) 라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본격 양산을 준비 중이며, 오는 3월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서 관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엘앤에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해 경영전략을 발표하면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2025년을 기술혁신과 조직 역량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성장 실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 실현을 위한 3대 핵심 전략으로는 ▲혁신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 ▲시장 입지 강화 ▲인재 투자를 제시했다. 올해 디지털 전환과 내부 프로세스 혁신으로 생산성과 수익성을 제고하고, 고객 기반 다변화를 통해 시장 내 차별화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LFP 양극재를 비롯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도 적극 추진한다. 지난해 엘앤에프는 세계 최초로 신규 원통형 폼팩터 46파이용 'NCMA95' 양극재 양산에 성공하고, SK온과 향후 7년 간 30만t(톤) 규모(전기차 300만대 분량)의 하이니켈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