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과 투자금융 분야의 AI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금융 특화 AI 챗봇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증권사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하이퍼클로바X 씽크(HyperCLOVA X THINK)’ 모델 기반의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챗봇을 통해 종목 정보, 기업 정보, 시장 동향 등 투자 관련 문의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을, 씽크풀은 금융 데이터 분석 경험을 기반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실시간 금융 데이터 연동을 위해 텍스트-투-SQL 변환, 라우팅 등 기술이 적용된다. 시스템은 오는 10월 말까지 개발을 마치고 증권사와 언론사에 우선 도입되며, 이후 일반 투자자를 위한 서비스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금융 산업에서 클라우드와 AI의 도입은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은 물론, 수익성 제고와 비용 효율화, 보안 강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혁신을 이끄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금융 서비스에 특화된 AI 솔루션 제공으로 증권사, 투자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FETV=신동현 기자] LG CNS는 최근 서울 마곡 본사에서 네이버와 ‘AI 기술 기반 광고 사업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LG CNS의 광고 운영 최적화 플랫폼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 이하 MOP)’를 네이버 쇼핑 광고에 접목, 판매자의 광고 성과를 끌어올린다. 양사의 협력으로 네이버 쇼핑 판매자들은 네이버의 AI 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ADVoost)’와 함께 MOP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광고 소재 선별부터 타깃 설정, 예산 배분, 성과 최적화까지 24시간 자동화된 운영이 가능하다. MOP는 △시간대별 판매량 △광고 클릭률 △경쟁사 입찰가 변동 등 데이터를 분석해 광고비를 자동 조정한다. 예컨대 과일을 판매하는 업체라면 새벽에는 광고 노출을 줄이고, 판매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노출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또 ‘여름’, ‘제철 음식’ 같은 키워드를 추출해 전환율이 높은 상품과 연계, 광고 효율을 극대화한다. LG CNS는 MOP 출시 2년 만에 2000여개 기업 고객을 확보했으며 광고 집행 규모는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일부 기업은 MOP 도입
[FETV=신동현 기자] 삼성SDS가 다음달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REAL Summit) 2025’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AI·클라우드·데이터 등 최신 IT 기술과 업종별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삼성SDS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내일의 기술을 내 일의 기술로’로 정하고, 생성형 AI가 기업 업무 환경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AI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주제로 맡는다. 이어 SAP 피터 플루임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총괄,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이 삼성SDS와의 협업 사례를 발표한다. KB금융그룹, 원익그룹, 업스테이지도 솔루션 적용 경험을 공유한다. 특별 세션에서는 이세돌 UNIST 특임교수가 ‘AI시대, 인간만의 경쟁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에는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 적용 사례와 함께 제조, 금융, 물류 등 업종별 디지털 전환 사례가 소개된다.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가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if(kakao)25)’ 컨퍼런스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가능성,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에는 정신아 대표가 카카오톡 개편, 신규 AI 서비스, 오픈AI와의 공동 프로덕트 등을 발표한다. 이어 홍민택 CPO가 카카오톡 개편 방향을,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가 자체 언어모델의 고도화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AI 기술 세션이 이어진다. 김병학 리더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모델 전략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이상호 AI Safety&Quality 리더가 AI 윤리·안전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 정규돈 CTO는 AI 네이티브 전환 과정에서의 성과를 설명한다. 온디바이스 AI, 개방형 MCP 플랫폼 ‘PlayMCP’ 등도 기조세션에서 다뤄진다. 마지막 날은 카카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크루 데이(Krew Day)’로 꾸려진다. 행사장에는 체험존이 마련돼 카나나 언어모델, 멀티모달 모델, 동영상 모델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9월 8일까지 공식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KTX 서울역에 새로 설치된 초대형 융복합 안내 전광판 ‘플랫폼111(Platform111)’의 광고 운영을 9월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플랫폼111은 코레일유통이 설치한 미디어 파사드로, 서울역 내부를 파노라마 형태로 둘러싸는 구조다. ‘Platform’과 전광판의 최대 가로 길이인 111m에서 이름을 따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전광판을 ‘서울 파노라마(Seoul Panorama)’라는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서울역 광고판이 단순 라이트박스 형태였던 것과 달리 플랫폼111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통합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을 적용해 3D 애니메이션과 몰입형 콘텐츠 송출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서울역을 찾는 연간 1억 명 이상의 이용객들이 광고뿐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실용 정보(기차 운행·날씨)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고려한 K-POP 영상, 미디어아트, 시즌별 콘텐츠까지 송출해 서울역을 대표적인 미디어 거점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CMS와 이동 데이터 기반 기술을 활용해 광고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서울역을 포함한
[FETV=신동현 기자] SK쉴더스는 27일 발간한 ‘2025년 2분기 KARA 랜섬웨어 동향 보고서’에서 랜섬웨어 공격이 기업을 넘어 공공·소비자 서비스 등 일상 영역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전 세계 랜섬웨어 피해 건수는 1,55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대형 그룹의 활동 중단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위협 수준은 여전히 심각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예스24는 2달 만에 재차 공격을 받아 서비스가 마비됐고 미국 의료기관과 지방정부도 공격으로 진료 지연과 행정 차질을 겪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공격 급증에 대한 주의보까지 발령했다. SK쉴더스는 특히 ‘INC’ 랜섬웨어 그룹의 소스코드 판매로 변종 확산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INC는 의료·제조·공공기관 등 운영 연속성이 중요한 산업을 집중 공격하며, RaaS(서비스형 랜섬웨어) 모델을 통해 공격 난이도를 낮췄다. SK쉴더스는 ▲보안 패치 ▲내부 접근 권한 관리 ▲이상 행위 모니터링을 기본 대응책으로 제시하며, 실시간 탐지·차단이 가능한 MDR(Managed Detection & Response) 서비스가 효과적이라고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페이지 9월 ‘초신작 프로젝트’ 라인업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달에는 사도연 작가의 '부서진 랭커가 신화를 씹어먹음', 데빌지니 작가의 "티야의 순조로운 회귀 생활"이 새롭게 선보인다. ‘초신작 프로젝트’는 카카오페이지가 매달 신작 웹소설 2편을 선정해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흥행성이 검증된 작가들의 신작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사도연 작가의 신작 "부서진 랭커가 신화를 씹어먹음"은 헌터물 세계관에 신화와 설화를 재해석한 판타지를 결합한 작품으로 주인공이 손오공의 눈 ‘화안금정’을 얻어 다시 정점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도연 작가는 "두 번 사는 랭커", "부서진 성좌의 회귀" 등으로 팬덤을 형성해온 바 있다. 데빌지니 작가의 "티야의 순조로운 회귀 생활"은 정령을 부르지 못하는 소녀 ‘티야’가 회귀를 통해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성장 서사를 담았다. 전작 "주인공을 입양했더니 장르가 바뀌었다"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던 데빌지니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가족과 치유의 서사를 중심으로 풀어낸다. 카카오페이지는 두 작품의 론칭을 맞아 사전 알림 신청, 오픈런, 아카이빙 등 이벤트를 마련해 최대 5,0
[FETV=신동현 기자] 안랩이 후원하는 ‘2025 스마트 코드 크리에이터 교실’이 지난 25일 성남서초등학교에서 개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남서초 4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스마트 코드 크리에이터 교실’은 안랩이 지역사회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로 2회째다. 지난해 1개 학급으로 운영됐던 교육은 올해 사업비 확대에 따라 2개 학급으로 늘었다. 이번 과정은 안랩,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에이스코드랩이 협력해 운영한다. 안랩은 예산과 물품을 지원하고 초록우산은 사업 기획과 운영을 맡으며, 에이스코드랩은 전문 강사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첫 수업은 안랩 판교 사옥에서 열렸다. 학생들은 안랩이 제작한 ‘사이버 보안 교안’을 활용해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수칙을 배우고, 이어 사옥 투어로 보안 기업의 업무 현장을 체험했다. 이후 수업부터는 안랩샘 출신 강사가 실습 중심의 ‘코딩융합 미술교육’을 진행해 코딩 학습과 창의적 표현을 결합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랩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국가대표 AI)’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AIST, 서울대, 포항공대, 고려대, 한양대 등 5개 대학과 산학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네이버 1784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교수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기술총괄이 사업 비전과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구체적인 운영 방안 논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컨소시엄에 소속된 석·박사 과정 학생 30~40명이 참여하는 ‘산학협력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실제 산업 환경에서 AI 모델 개발 및 응용 연구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기술총괄은 “기업과 학계의 강점을 결합해 미래 AI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기술 주권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글로벌 영상 멀티모달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Twelve Labs)도 참여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음성·언어 기반 기술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판교 오피스에서 예비 창작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2025 웹툰 피드백 데이’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비 창작자가 작품의 강점과 보완점을 점검받고, 연재 데뷔 가능성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카카오웹툰 PD들이 직접 참여해 참가자와 1대1로 작품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 올해는 기존 연 1회에서 상·하반기 2회로 확대 운영됐다. 또 산학협력 대학 재학생뿐 아니라 웹툰 지망생과 데뷔 1년 이내 신인 작가까지 모집 대상을 넓혀 총 23명이 참여했다. 이 중 일반 지원자 7명은 지난달 진행된 공모 과정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준비한 작품을 소개하고, PD들에게 연재 가능성과 개선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받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예비 작가들이 창작 역량을 구체화하고 작품 세계를 더욱 단단히 다져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인 작가 지원과 창작 생태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