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착색을 유발하는 음식 1위가 홍차인것을 발표됐다.경희대 치의과대학원 연구팀이 치아 착색을 유발하는 음식 19 종류에 대해 착색 실험을 한 결과, 홍차의 치아 착색 지수가 12.7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초콜릿이 11점으로 뒤를 이었고, 이어 10.6점의 김치찌개와 10점의 라면 순이었다.'김치찌개'와 '라면'도 생각보다 순위가 높았는데, 조미료와 수프 때문이라고 한다. 반면, 색이 진한 '짜장'과 '콜라'는 치아 착색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고, 많은 사람이 즐겨 마시는 커피의 경우 '아메리카노'는 높았지만, 우유가 들어간 커피는 낮았다.하지만, 커피와 초콜릿을 함께 먹으면 착색 지수가 크게 높아진다고 한다.
불에 한번 그을리면 나는 ‘불맛’을 낸 제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반인들이 좋아하는 단만, 짠맛, 신맛이 아닌 ‘불맛’이 열풍이다중식음식 조리시 웍에 잘게 다진 채소와 고기를 넣고 볶으며 웍을 움직이면서 강한 불길을 식재료에 옮겨붙게 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강한 불로 조리해 맛과 풍미를 깊이 만드는 조리법이 중식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다.익어가는 주꾸미에 강한 불길을 직접 쐬어주면 조리시간이 더 짧아지고 독특한 맛과 향이 배어납니다.쭈꾸미 요리를 만들면서 강한 불길로 직접 쐬어주면 조리시간도 줄고 불맛 특유의 맛과 향이 밴다. 윤현태(서울 용산구)씨는 “아무래도 불맛이 확 나니까 조금 더 독특한 풍미가 있는 것 같아서…연기 냄새도 살짝 나고 맛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이러한 열풍에 식품업계도 불맛을 내는 가공식품들을 쏟아내고 있다.라면을 포함해 각종 냉동식품 등 ‘불맛’을 강조한 제품이 지난 1년간 50종류나 나왔다.서준원(서울 동작구)씨는 “캠핑을 가거나 하면 숯불에 많이 구워 먹잖아요, 밖에서 먹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과거에는 소스, 첨가물을 통해 불맛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식재료에 직접적인 불을 가해 진짜 불맛을 살리
3D 프린터는 얼마 전만 해도 혁신적인 미래 기술로 주목을 받았었는데, 어느새 우리 생활에 바짝 다가섰다. 공산품은 물론 파스타나 피자 같이 사람이 먹는 음식도 3D 프린터가 척척 찍어내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별 모양의 과자와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 두툼한 피자까지, 언뜻 보기엔 사람이 만든 거 같지만 모두 ‘3D 프린트’가 만든 음식이다.케이크와 초콜릿, 머핀 등 만들 수 있는 음식도 수십 가지에 이른다.노트북이나 태블릿PC만 있으면 3D 프린터와 연결해 다양한 모양의 음식을 만들 수 있고, 글자나 장식도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이런 점에 착안해 한 파스타 제조업체는 3D 프린터로 파스타를 만드는 대회를 열기도 했다.공산품을 만들던 ‘3D 프린터’가 음식까지 만들며 우리 생활에 더 가까이 들어온 것이다.루이스 로드리게스(음식 3D 프린터 개발자)는 “(3D 프린터는) 조리시간과 비용을 줄여주고, 개인별 맞춤식 식단도 짤 수 있게 해줘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겁니다”라고 설명했다.음식 제조 ‘3D 프린터’는 이미 상용화가 돼 있으며 향후 시장 규모가 전 세계에서 1조 5천억 원에 이를 거로 추정된다.건국대 기술경영학과 임채성 교수는
세계적 셰프들이 우리 발효 음식을 새로운 식재료로 주목하고 있다. 간장과 된장도 반도체 산업처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5년 넘게 숙성시킨 진득한 고추장에 대해 세계적 셰프들도 극찬하는 모습을 보였다.알버트 아드리아 스페인 미슐랭 스타 셰프는 “멈출 수가 없는 맛이네요!”라고 말하면서 장독대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담긴 간장과 고추장은 세계 1위 레스토랑 ‘엘 불리’ 요리사를 사로잡았다. 알버트 아드리아 셰프는 “스페인 발효음식은 문화적인게 없는데, 한국 장은 숙성 기간도 모두 다르고, 손길과 정성이 최종 맛을 좌지우지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스타 셰프들이 우리 발효 식품을 배우기 위해 이렇게 한국을 찾고 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3스타 셰프 코리 리는 백양사를 찾았습니다. 사찰의 김장을 배우기 위해서다.코리 리 미국 미슐랭 3스타 셰프는 “채소로만 만들어 졌지만 맛이 매우 깊습니다. 발효과정을 거치면 음식의 맛은 더욱 깊어지고 풍미있어집니다”라고 설명했다.뉴욕타임스는 최근 기사에서 한국의 발효식품을 “서구 음식 문화보다 훨씬 앞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발효 식품들이 웰빙, 슬로우 푸드의 대표주자로 부상하면서 세계적인 셰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지난 8일 일본 치바현에서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가 열렸다.한국관에선 김치에 광어 지느러미를 넣은 이색 찌개가 단연 인기다.떡볶이, 상추 겉절이까지 한국의 가정집 식탁에 오를만한 음식을 선보이며, 일본인의 입맛 잡기에 나섰다. 한 일본인 방문객은 "젓갈 좋아해요. 김치류는 전부 다 맛있어요."라고 말했다.한때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의 60%를 차지하던 일본 시장은 한일 관계 악화, 엔저라는 이중고 속에 점유율이 20%대로 내려앉았다.한국식 김치가 아니라, 일본식 기무치처럼, 고추장, 불고기소스, 삼계탕까지 일본 제조업체들이 맛을 흉내 내면서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이에 맞서, 우리 업계는 초고령화 사회에 맞는 건강식으로 수출길 돌파에 나섰다. 김재수 한국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농산물과 식품이 건강과 미용 식품으로 알려지는 좋은 계기가 되기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한국 유학생을 활용한 구전 마케팅까지 한때 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음식 한류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본격화되고 있다.
길거리 음식이라고 하면 떡볶이나 어묵 같은 것이 주류였지만 요즘엔 꽃게 튀김에 스테이크, 가리비구이까지 등장했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명동의 노점거리가 이제 음식의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오후 4시, 서울 명동의 음식 노점거리에서 팔팔 끓는 기름에 꽃게다리가 튀겨지고 있다.노릇하게 튀긴 꽃게에 매콤한 소스를 얹으면 꽃게튀김이 완성된다.최윤서(명동 상인)씨는 "한국분들이 제일 많이 드세요. 그 다음에 중국분 들도 많이드시고 일본분. 또 태국 분들도 많이 좋아하시고요"라고 말했다.반대편 노점에서는 가리비에 치즈를 얹어 가스 토치로 직접 가열해 불 맛을 내고, 또 다른 곳에서는 석쇠 불판에 쇠고기 스테이크를 구워 숙주와 함께 내놓는다.치즈와 가래떡을 함께 구운 치즈 떡 구이, 걸어 다니며 먹을 수 있게 만든 컵 짜장면, 그리고 생과일주스에 이르기까지, 음식의 국적도 종류도 다양한데다, 웬만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정선화(서울 서대문구)씨는 "정말 다양해졌더라고요. 이것저것 많이 팔고 길 거리 음식 같지 않고 그냥 제가 맛집 다니면서 먹는 느낌이에요"라고 말했다.현재 명동에 노점은 약 190여 곳인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길거리 음식을 파는 곳이다.필리핀
오뎅과 어묵, 시나몬과 계피 단어의 뜻과 차이점이 눈길을 끈다.아직 추위로 인해 출퇴근 길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어묵 떠올리면서 오뎅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단어의 의미가 헷갈리기도 하는데 사실 어묵과 오뎅은 다른 음식이다. 어묵은 으깬 생선을 반죽해서 만든 것이며 오뎅은 바로 이 어묵으로 끓인 탕을 일컫는 '일본말'이다.그냥 꼬치에 꽂혀 있으면 '어묵', 이 어묵을 국물에 넣고 끓이면 '오뎅'인 것이다. 우리가 먹는 오뎅은 어묵탕이니까 오뎅탕도 틀린 말이다.그런데 우리 국어사전을 보면 오뎅이 '어묵의 잘못된 표현'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일본말인 오뎅 대신에 우리말 어묵을 쓰도록 하고 있는데요, 어묵과 오뎅, 엄연히 다른 음식인데 이렇게 나와 있는 이유는 바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오뎅'을 단순하게 '어묵의 일본말'로 생각해서 오뎅 하면, 바로 어묵을 떠올리기 때문인데 어묵탕이 맞는 말이다.때문에 오뎅 대신 우리말 어묵을 더 많이 쓰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게 국립국어원의 설명입니다. 그래도 어묵과 오뎅은 다른 음식이니까 어묵은 그래도 어묵이라고 하고 오뎅을 우리말로 '어묵탕'이라고 쓰는 게 좋다.헷갈리는 게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시나몬과 계피다. 주로 향신
간식과 반찬으로 주로 먹던 전통 '부각'이 요즘 해외에서 인기몰이 소식이 전해졌다.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자연 스낵으로 사랑받고 있다.연근을 깨끗이 씻고 얇게 자른 후 찹쌀가루를 골고루 발라 버무리고 건조대에 하나씩 펼쳐 넣는다.건조기에서 적당히 말려 기름에 넣어 튀기고 시럽으로 처리하면 양파와 바비큐 등 독특한 맛이 나는 부각이 완성된다.파평 윤 씨 종가에 시집온 며느리가 집안 대소사를 치르며 배운 부각이 스낵 제품으로 가공돼 미국과 중국 등으로 수출된다.지난 해에만 550만 달러가 수출됐는데 올해는 1천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윤형묵 오희숙전통부각 대표는 "원료를 분쇄해서 성형하는 것이 아니고 재료 자체를 원료로 쓰고 있기 때문에 쉽게 익숙해지지요."라고 말했다.달거나 짜지 않으면서 바삭바삭하고 거칠지 않은 식감으로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우리 전통부각은 외국에서 농산물을 사용한 자연 스낵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다.부각 종류는 김과 다시마를 비롯해 고추와 연근, 우엉, 인삼, 생강 등 17종이나 된다.부각에 사용되는 농산물은 지역 농민들과 계약 재배를 통해 공급돼 농산물 소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매콤한 두부조림 레시피에 관심이 모인다. 3월 8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 황금레시피’에서는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두부조림을 하는 비법이 소개됐다. 4인기준 두부 1모가 필요하다. 두부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내고 8조각으로 나눈다. 두께는 약 1cm 정도가 적당하다. 두부를 조리기 전 중간 불에서 기름을 두르고 두부를 부친다. 전문가는 “중간 불에서 4분정도 부치면 선이 노릇하게 보인다. 반대편은 3분정도 부치면 양쪽 다 노릇하게 부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친 두부를 접시에 옮기고 양념장을 만든다. 두부조림은 물이 적으면 딱딱해질 수 있으므로 물의 양이 중요하다. 4인 기준 맥주겁 반컵이면 충분하다. 물 반컵에 간장 10큰술을 넣어주고 다진 양파와 다진파를 각각 2분의 1개, 다진 돼지고기 반줌과 홍고추 1개를 잘게 썰어 넣는다.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설탕을 마저 넣고 잘 섞어주면 된다. 냄비에 대파를 깔고 그 위에 부친 두부를 올린다. 맨 위에 양념을 올리고 중간 불로 7분간 끓여주면 모양이 살아있고 양념과 파의 향이 스며든 두부 조림이 완성된다. 한편, 두부는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적합할 뿐 아니라 리놀산을 함유해 콜레스테롤을 낮추
간단하게 만드는 달걀 볶음밥 레시피에 눈길이 모인다. 2월 26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 황금레시피에서는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달걀 볶음밥 레시피가 공개됐다. 이날 전문가는 달걀 볶음밥은 간과 순서만 지키면 된다고 설명했다. 초간단 달걀볶음밥에는 밥, 달걀, 소금, 후추, 간장이 필요하다. 소금과 간장을 모두 사용해 간을 하는 것에 대해 전문가는 “밥에는 간장을 사용하고 달걀에는 소금을 사용해 간을 맞춘다”고 설명했다. 우선 기름을 두른 팬에 밥을 넣고 튀기듯 볶아준다. 이때 밥알이 뭉치지 않고 한알한알 튀겨지듯 하는 것이 핵심이다. 간장은 1인분 기준 1큰술을 넣고 간이 잘 베도록 섞어준다. 1인분 기준 달걀 하나에 소금 5분의 1 큰 술을 풀어준다. 밥을 볶던 팬의 가운데에 살짝 기름을 두르고 달걀 물을 서서히 부어준 뒤 한쪽 방향으로 저으면 달걀 볶음밥이 완성된다. 달걀 물을 가운데 부어야 밥알에 잘 묻힐 수 있다. 한편,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무기질 등 몸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갖춰진 매우 좋은 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