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한미그룹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매진하는 R&D센터 연구원들의 창의적 영감과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특별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조직 내 활기를 북돋우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경기도 동탄 한미약품 R&D센터에서 임직원 문화예술 나눔 프로그램 ‘오늘은 예(술)감(상) 좋은 날’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한미 임직원들에게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각 사업장 직원들의 스트레스 경감과 정서적 안정을 증진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되기 시작됐다. 한미사이언스는 그동안 팔탄 스마트플랜트와 평택 바이오플랜트 등 여러 사업장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각 사업장 임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는 R&D센터에서 처음으로 열려 최인영 R&D센터장을 비롯한 60여 명의 연구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MTM’이 다채로운 클래식과 샹송 등 10곡을 선보이며 신약개발에 몰두하는 연구원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문화적 즐거움과 휴식의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공연은 각 곡마다 연구원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편집자 주] 킵스파마(KEEPS BioPharma)는 올해 초 사명을 변경하며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2020년 김성철·김하용 대표가 출자해 설립한 ‘둠밈’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지 5년 만이다. 이에 FETV는 킵스파마 전환의 시작과 그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킵스파마의 사업구조 전환은 과거 요트사업에서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바뀐 HLB와 유사한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와 주요 경영진이 HLB 출신이라는 점도 이러한 시각에 힘을 싣고 있다. 인수합병(M&A)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점도 동일하다. 킵스파마는 올해 초 기존 케이피에스에서 현 사명으로 변경하며 본격적인 사업구조 전환을 알렸다. 킵스파마의 김성철·김하용 대표가 출자한 둠밈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지 약 5년 만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업체로 인식돼 온 기업이 제약바이오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전환 작업은 HLB의 모습과 닮아 있다. HLB의 전신은 1985년 설립된 국제스텐레스밸브공업(이후 국제정공, 이노GDN, 라이프코드인터내셔날로 사명 변경)이다. 1996년에는 코스닥 상장법인으로 등록됐
[FETV=김선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 투자 지분을 관리하는 투자사업부문을 분할 신설(가칭 삼성에피스홀딩스)하는 목적 중 하나는 CDMO와 바이오의약품개발 사업 간 이해상충을 해소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분할 증권신고서에 완전히 해소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시했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할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 간 직접 지배관계가 없고 독자적인 경영활동을 수행하지만 여전히 동일 상호출자제한기업에 속한다는 이유로 고객사의 이해상충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증권신고서에 추가 기재했다. 이를 기재하면서 9월 11일 증권신고서 정정공시를 냈다. 또한 분할 존속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객사와 체결한 계약상 비밀유지의무·경업금지의무 위반으로 이해상충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경우 법적인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투자자에게 안내하기 위해 해당 내용을 증권신고서에 담았다. 분할이 완료되더라도 삼성그룹 계열사로서 두 법인이 위치하기 때문에 생기는 우려를 완전히 해소할 수 없다는 의미다. 기존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 사업
[FETV=김선호 기자] 셀트리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고용노동부가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청년 중심의 채용 확대와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 복지제도 강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도 으뜸기업에 올랐다. 셀트리온은 최근 3년간 총 94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며 청년과 지역사회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 지난해는 513명을 채용해 임직원 수를 전년 대비 15.1% 늘렸다. 신규 채용자 중 92.4%가 청년층으로 청년 일자리 확대에 적극 기여했으며 회사가 위치한 인천 연고의 인재 채용도 확대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회사는 차별 없는 일터 조성 및 경력 단절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 인재 채용 확대와 공정한 평가제도 이행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여성 채용률은 평균 50%에 달하며 타 제조업체 대비 높은 수준의 여성 고용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육아 휴직을 적극 장려한 결과 지난해 여성 육아 휴직자는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육아휴직 복직률은 100%를 기록해 여성의 안정적인
[FETV=김선호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지난 8월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린 ‘2025 1형 당뇨 가족캠프’가 환우와 가족,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1형 당뇨 환우들이 겪는 일상적 어려움에 공감하고 올바른 질환 관리법을 배우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환우들의 치료기기 접근성을 높이고 제도적 지원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자리가 됐다. 1형 당뇨는 췌장에서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아 환자가 평생 스스로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는 질환이다. 환자들은 식사 전후, 운동 전후 등 하루에도 수십 번 혈당을 확인하고 저혈당·고혈당 증상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어린 환자의 경우 부모가 밤새 아이의 혈당을 살피느라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하며 청소년·성인 환자들은 학교와 직장 생활 속에서 잦은 혈당 측정으로 위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부담은 고스란히 가족에게도 전해진다. 끊임없는 채혈로 인한 고통, 저혈당 쇼크에 대한 불안, 사회적 편견과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겹치며 환우와 가족 모두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혈당을
[FETV=김선호 기자] HK이노엔(HK inno.N)이 슬로우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의 앰버서더로 5세대 K팝 대표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한유진’을 발탁했다고 11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제로베이스원의 멤버 한유진의 맑고 투명한 ‘청춘 아이콘’ 이미지와 비원츠가 지향하는 이미지가 부합한다고 판단해 한유진을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HK이노엔은 앰버서더 기용을 시작으로 한유진과 함께하는 SNS 신규 캠페인 ‘맑은결 셀피 루틴’을 진행한다. 바쁜 일상 속 빠르고 간단한 스킨케어 루틴을 제안해 소비자들이 각자 피부 고민에 맞춰 건강한 피부를 가꿀수 있도록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유진의 다양한 모습은 비원츠 공식 SNS채널 인스타그램, X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HK이노엔 뷰티마케팅팀 담당자는 “비원츠는 자신의 피부 환경에 맞는 스킨케어 루틴을 찾아가는 ‘자기주도적 슬로우에이징’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제로베이스원 한유진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인 만큼 이번 발탁을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브랜드 철학도 함께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원츠는 2030세대를 위한 슬로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로 아이케어,
[FETV=김선호 기자]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척추 수술 분야의 글로벌 교육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최근 천안 소재 ‘마디손병원’을 글로벌 척추수술 교육허브 1호 협력병원으로 공식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지바이오의 척추수술 제품 기술력과 마디손병원의 고도화된 수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의 척추 내시경 수술 기술을 글로벌 의료진에게 직접 전수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한국의 척추 내시경 수술 역량을 해외 의료진에게 학술적으로 공유하고 교육을 체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임상 사례 리뷰, 술기 연수, 시뮬레이션 기반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과정에는 시지바이오의 바이오 재생의료 기반 제품군뿐만 아니라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자회사인 시지메드텍의 주요 제품군도 함께 활용 예정이다. 시지바이오는 기존에 운영해온 글로벌 의료진 대상 연수 프로그램 ‘VCP’를 이번 협약을 통해 한층 더 체계화했다. 마디손병원을 VCP의 첫 공식 협력병원으로 지정함으로써 보다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글로벌 교육허브 거점을 마련한 것이다. 향후 양측은 실질적인 임상 수술 참관은 물론 필요 시
[FETV=김선호 기자] 에스티젠바이오(대표이사 최경은)는 10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Asia-Pacific Biologics CDMO Excellence Awards(APBCEA)'에서 2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고 11일 밝혔다. IMAPAC이 주최하는 APBCE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CDMO 업계 성과와 혁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권위있는 행사다. 특히 산업계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되는 만큼 브랜드 신뢰 및 시장 내 입지를 평가받는 자리로 꼽힌다. 에스티젠바이오가 수상한 부문은 ‘Emerging CDMO of the year(올해의 신흥 CDMO)’와 Best Biologics CDMO Award : Fill-Finish(최고 바이오의약품 CDMO : 무균 충전)이다. ‘Emerging CDMO of the year’는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에스티젠바이오는 미국 및 유럽 등 주요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GMP 승인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협력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Best Biologics CDMO Award: Fill-Finish' 부문은 무균 충전 및 포장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 관리와 기술력을 보유한
[FETV=김선호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수진·정승원)의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이 2025년 8월 유비스트 미생물성 지사제 실적 기준 원외 처방액 15.2억, 시장 점유율 20.2%를 기록하여 정장제 처방 시장 1위로 올라섰다. 바이오탑은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질병의 치료 및 예방을 목적으로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일반의약품이다. 정장, 변비, 설사, 복부팽만, 장내 이상발효 등 다양한 적응증에서 빠른 증상 완화 효과를 인정받으며 처방 저변을 넓혀왔다. 실제 바이오탑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비급여 시장 1위를 유지해 왔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그 여세를 몰아 올해 8월 전년 대비 15.4% 고성장하며 전체 정장제 처방 시장에서도 시장 1위를 굳건히 했다. 이는 차별화된 3종 균주를 기반으로 설사 질환뿐만 아니라 항생제 병용 및 변비 보조 치료 등 처방 활용을 넓혀온 결과다. 낙산균이 생성하는 단쇄지방산은 장벽 기능을 강화해 면역 증강, 항염증 효과와 함께 변비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임이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당화균은 소화 촉
[편집자 주] 킵스파마(KEEPS BioPharma)는 올해 초 사명을 변경하며 제약바이오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2020년 김성철·김하용 대표가 출자해 설립한 ‘둠밈’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지 5년 만이다. 이에 FETV는 킵스파마 전환의 시작과 그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HLB 출신의 김성철 대표는 둠밈을 앞세워 킵스파마를 인수하는데 성공했고 그동안 인수합병(M&A)을 통해 자산규모를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둠밈의 자금을 활용하면서 우군으로 투자조합까지 합세하며 김성철 대표로서는 최소의 자금으로 최대의 결과를 끌어낸 셈이다. OLED 제조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이 주요 사업이었던 킵스파마(옛 케이피에스)는 최대주주가 2020년 초에 송준호 외 6인에서 둠밈으로 변경됐다. 송준호 외 2인이 둠밈·우림투자조합과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면서다. 이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한 둠밈을 통해 HLB 출신의 김성철·김하용 대표는 각각 킵스파마의 바이오사업부 대표와 총괄대표를 맡을 수 있었다. 이러한 지배구조의 최정점에는 둠밈의 최대출자자인 김성철 대표가 위치한다. ◇M&A로 늘어난 종속기업, 자산도 커졌다 올해 상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