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이지혜 기자]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8890억원, 영업이익 260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IT 부문의 계절적 수요 확대와 함께 AI 관련 고부가 제품, 전장용 부품의 지속적인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2조6153억원 대비 1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249억원에서 약 16% 늘었다. 산업·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및 서버용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등 고부가 제품의 공급이 확대된 결과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컴포넌트 사업부(MLCC 등)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조3812억원이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보급 확대, AI 서버 및 네트워크 수요 증가 등 AI 관련 산업용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FCBGA 등)도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59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향 대면적·고다층 서버용 FCBGA 및 메모리용 BGA 등 공급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광학솔루션 부문(카메라 모듈)의 3분기 매출은 91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29일 7000억원 규모의 제13회차 회사채를 발행하며 성공적으로 자금 조달을 마쳤다고 밝혔다. 당초 3500억원을 모집하려 했으나 지난 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2조55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흥행을 거두면서 증액 발행으로 이어졌다. 회사채 발행 성공으로 안정성과 미래성장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현 경영진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호적 평가가 재확인됐다.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는 전략광물,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 신사업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반영됐다. 이번 회사채는 3년물(13-1회차) 3500억원과 5년물(13-2회차) 3500억원으로 구성했다. 고려아연은 높은 투자 수요에 힘입어 처음에 계획했던 발행액 3500억원 대비 2배 늘린 700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증액 발행했다. 조달한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에 사용한다. 무역금융 6000억원과 단기사채 1000억원을 상환하는 데 자금을 투입해 회사의 재무 안정성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발행금리는 3년물(13-1회차)이 3.050%다. 5년물(13-2회차)은 3.287%다. 3년물의 경우 개별민평금리(민간 채권 평
 
								[FETV=김선호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기준 2025년 3분기 매출로 주요 사업회사의 성장에 힘 입어 전년 동분기 대비 7.2% 증가한 382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를 비롯한 연결 자회사들의 이익 증가로 전년 동분기 대비 47.7% 증가한 333억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헬스케어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은 박카스,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성장 주도로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및 판관비 효율적 집행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8.9%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박카스는 867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1.7% 증가했다. OTC(일반약) 사업부문은 575억원으로 28.4% 증가, 생활건강 사업부문은 480억원으로 6.1% 감소했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신규 수주 및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물량에 따라 매출이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 및 생산 효율화로 전년 동분기 대비 114.5% 증가했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신규화주 유치와 추석 물동량 증가로 매출 증가,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거래처 정산 이월 영향으로 47.5% 증가했다. 이를 통해 동아쏘시오홀딩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 중인 판교의 건설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PSM 타워 공사 현장에에서 일하던 작업자가 굴착기에 깔려 사망했다. 사망자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를 진행한 후 철골을 운반하다가 굴착기에 깔린 것으로 확인됐다. 1960년생으로 삼성물산 하청업체 대주중공업 소속으로 알려졌다.
 
								[FETV=박원일 기자] 대광건영이 양주 회천신도시서 공급한 ‘회천중앙역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이 최근 전 가구 계약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천중앙역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이 완판에 성공한 배경으로는 회천신도시의 미래가치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분양가 등이 꼽힌다. 여기에 10·15 부동산대책 이후 비규제 지역에 대한 반사이익도 100% 분양완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회천중앙역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은 경기도 양주시 회정동 819 (회천지구 A11블록) 일원에 지하2층~지상 최고 29층 총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642가구로 조성된다. 회천신도시는 수도권 전철 1호선 회천중앙역(예정) 과 GTX-C 노선 등 교통 인프라 확충∙산업단지 조성∙생활편의시설 확충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이어지며 완성형 신도시로의 변모가 가시화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공공택지 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분양가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회천중앙역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은 양주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선보인 전용 84㎡ 기준 4억원대 분양가로 주택담보대출 한도 내에서 충분히 대출이 가능해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대광건영 관계자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자동차 열에너지관리 전문기업 한온시스템이 2025년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비용 효율화와 환율 효과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한온시스템은 29일 3분기 연결 매출 2조7057억원, 영업이익 953억원, 순이익 5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2% 증가했고, 6분기 만에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8.2%, 순이익은 466.4% 급증했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 ▲전사적 원가 절감 ▲환율 우호 효과 ▲주요 완성차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 등을 꼽았다.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와 공급망 효율화 전략이 맞물리며 손익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3분기 전동화(전기·하이브리드 등) 부문 매출 비중은 28%로 집계됐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 신차 램프업(초기 생산 확대 단계) 등 변수에도 연간 기준 28%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됐지만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선행기술 강화와 공급망 최적화를 지속 추진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콜마홀딩스는 29일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콜마홀딩스 최대주주(31.75%)인 윤상현 부회장은 이번 안건이 최근 자회사 경영권 이슈와 연관된 가족(윤동한 회장) 사안인 점을 고려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고 기권했다. 회사 측은 “가족 관련 사안에서 직접적인 판단을 내리기보다 시장과 주주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상법상 주주총회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출석 주주의 과반수이자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안건의 찬성률은 약 17%로 법정 기준(25%)에 크게 미달했다. 표결에 참가한 전체 기관투자자들도 신규 이사 선임에 반대했다. 이는 윤상현 부회장의 기권 여부와 관계없이 안건이 통과될 수 없는 조건으로, 시장과 주주의 독립적인 판단에 따라 내려진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안건 찬성률 17%는 윤상현 부회장을 제외한 윤 회장 일가 등 특수 관계인 및 일부 대주주 지분이 포함된 수치다. 이를 감안하면 일반 소액주주 중 찬성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해, 시장과 주주의 판단이 명확히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콜마
 
								[FETV=박원일 기자] 코람코는 개정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별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정하는 책무구조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정법은 금융회사 대표이사가 내부통제 업무를 임원에게 중복이나 누락 없이 배분한 책무구조도를 마련하고 이를 내년 7월 초까지 금융위원회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코람코는 법무법인 지평과 함께 대표이사 중심의 총괄 관리 체계 아래 임원 별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구분하고 내부통제·리스크 관리·준법감시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특히 외부 자문체계와 독립 감사기구 등을 연계해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책임 준공형이나 차입형 신탁 사업 등 리스크 노출이 높은 사업 영역도 충분히 점검해 사업의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승회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최근 금융권의 내부 통제 리스크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시스템 부재에서 비롯된 문제”라며 “코람코는 이미 안정적인 관리 체계를 운영해 왔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 단계 더 진화된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강화하고 업계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웅진씽크빅의 아동 출판 브랜드 웅진주니어가 마더스밀과 함께 '가을 티타임 한 컵 한 권' 교보문고 온라인 기획전을 열고 차(茶)와 함께하는 독서 경험을 제안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가을에 즐기기 좋은 차와 도서'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따뜻한 차 한 잔과 책 한 권으로 여유로운 시간 보내기를 장려하며, 루미 작가의 그림책 '따라라라 호랑이 찻집'과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마더스밀의 '작두콩 배도라지차'를 대표 구성으로 선보인다. '따라라라 호랑이 찻집'은 차를 끓이며 손님을 기다리는 호랑이의 이야기로,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피어나는 다정함과 온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대표 도서 외에도 차와 어울리는 도서 라인업을 추가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획전은 10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교보문고 온라인몰에서 진행된다. 기획전 페이지를 캡처해 SNS 등 외부 채널에 공유하고 해당 링크를 교보문고 이벤트 페이지 댓글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작두콩 배도라지차'를 증정한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가을이면 생각나는 따뜻한 차 한 잔과 책 한 권의 여유를 아이와 함께 나누는 온라인 기획전”이라며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KT와 미래 통신산업 기반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인터넷 통신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 KT 이종식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 인터넷 공동 R&D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와 KT는 양자 직접 통신(Quantum Direct Communication, QDC) 기반 초(超)보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양자 중계기 및 네트워크 요소기술 개발 ▲양자 네트워크 검증 및 실증환경 구축 ▲국내외 표준화 대응 및 생태계 조성도 추진한다. 양자 직접 통신은 큐빗(Qubit)과 같은 양자 정보 단위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한다. 중첩, 얽힘 등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기존 통신기술 대비 획기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한다. 양자 상태에 데이터를 담아 전송하는 중에 불법 도·감청 시도가 발생하면 양자 상태가 붕괴돼 전송 중인 데이터의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 개인 기본 통신뿐 아니라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