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전국 광역자치단체 산하 개발공사들은 도시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인구 감소, 재무 부담 확대 등 경영 여건이 변화하면서 사업 모델과 재무 구조 전환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FETV는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각 개발공사의 현황과 구조적 과제를 짚어보고자 한다. [FETV=박원일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공공성을 기반으로 서울의 공공주거와 도시정비를 담당한다. 하지만 최근엔 그 역할론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SH가 오세훈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에 876억원을 대여하고 상환 시점을 13년 이상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다. SH는 서울시의 공공주거 정책과 도시정비·재생을 집행하는 대표 공공기관이다. 높은 주거비, 택지 부족, 임대주택 노후화 등 서울 고유의 구조적 문제 속에서 SH의 역할은 타 지방 개발공사보다 훨씬 정책적 성격이 강하다.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도 지속적으로 ‘공공성’과 ‘재무건전성’ 사이의 균형이 요구되고 있다. 공공성의 역할로 인해 SH의 사업은 단기 수
[편집자 주] 기업의 실적은 대개 시장에서 잘 알려진 주력 사업 성과에 좌우된다. 하지만 전사 성과의 흐름을 실제로 견인하는 축이 때로는 조용히 성장한 비주류 사업에서 등장하기도 한다. FETV는 각 기업에서 새롭게 부상한 사업부나 기존에 비춰지지 않았던 효자 계열사를 조명하며 기업의 성장 흐름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FETV=이신형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차량 SW 중심 구조에서 IT 종합기업으로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AI·로봇 투자 확대와 GPU 5만장 도입 계획의 직접 수혜 기업으로 부각되며 성장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그룹 내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과 IT 부문을 맡는 핵심 계열사다. 현대오토에버의 사업 부문은 크게 세 가지로 차량 내비게이션과 차량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을 담당하는 ▲ 차량 SW부문과 그룹사와 외부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IT아웃소싱(ITO)부문 그리고 ▲시스템 구축(SI) 부문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그룹 내 제조 공정과 차량 개발 생태계가 고도화되면서 IT 의존도가 확대돼 온 현대자동차그룹의 사업 재편에 따라 IT 기반 비중이 점차
[편집자 주] 산업은 대형 기업이 이끌지만 그 기반을 떠받치는 것은 중간 허리 역할을 하는 중소 기업들이다. 게임업계 역시 예외가 아니다. FETV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지만 산업 생태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중소 게임사들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더블유게임즈는 2030년까지 M&A 등을 통한 종합게임사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소셜카지노 장르로 꾸준한 매출을 내고 있지만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상황에 소셜카지노 장르의 더딘 성장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신규 고객 확보에 대한 필요성에 따른 움직임으로 보인다. ◇5년 내 종합 게임사 도약 선언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3일 열린 ‘상장 10주년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2030년까지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전략 ‘넥스트 챕터(Next Chapter)’를 공식 발표했다. 행사에서는 ▲핵심 역량 ▲사업부별 성장 전략 ▲중장기 성장 비전 등을 제시했다. 김가람 대표는 “소셜카지노의 견고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M&A와 신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유저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경영 효율화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전환하
[FETV=장명희 기자] 파충류사료 전문 기업 ㈜이오하모니가 파충류 장내 건강 관리를 위한 신규 유산균 제품 ‘바이탈밀 락토’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파충류 장 조직과 미생물 구조에 최적화된 맞춤형 포뮬러를 적용해, 소화력 개선, 스트레스 완화, 영양 흡수율 증가, 면역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성 영양제다. ‘바이탈밀 락토’는 락토바실러스·비피더스균 등 유익균 2종과 프로바이오틱·효소를 결합한 3중 작용 포뮬러로 구성되어 있다. 캡슐 한 개당 30억 CFU의 풍부한 유산균을 제공하여 장내 균형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배변 리듬 정상화에도 도움을 준다. ㈜이오하모니는 “파충류는 환경 변화에 따라 장 기능이 쉽게 약화되기 때문에, 장내 유익균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용 제품이 필요하다”며 “바이탈밀 락토는 하루 1회 급여만으로 장 건강과 영양 흡수 효율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라고 밝혔다. 또한 불필요한 식이섬유를 낮추고 칼슘·인 흡수 균형을 맞춘 조성으로, 성장기 개체와 활동량이 많은 개체 모두에게 적합한 영양 균형을 제공한다. 다양한 파충류 종에 급여할 수 있으며, 초보 사육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캡슐형 포맷을 적용했다
[FETV=박원일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급한 '고덕 온빛채'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에서 준공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고덕 온빛채는 500가구 이상 중·고층 규모 공동주택 중 국내 최초로 '제로 에너지 건축물(ZEB) 3등급 인증'을 취득한 단지다. 에너지 효율 등급은 최고 등급인 1+++이며 에너지 자립률은 71%를 확보했다. 이 단지는 서울 강동구 강일동 599-10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총 697가구(행복주택 437가구, 국민임대주택 260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고덕 온빛채에는 고성능 복합 단열 등 패시브 기술과 지열·태양광 발전 설비 등 액티브 기술, 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 최첨단 에너지 절약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열 손실을 일반 아파트 대비 약 36.8% 줄여 세대당 월 전기 냉·난방 비용을 약 2만2000원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시브 기술로 ▲외단열을 적용한 고성능 복합 단열 시스템 ▲로이 삼중 유리와 기밀 테이프를 전면 적용한 블라인드 결합형 로이 삼중 시스템 창호 ▲옥상 파라펫 열교 차단재를
[FETV=박원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취약계층 등 입주민의 따뜻한 연말을 지원하고자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H의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마련됐다. 지역 농가로부터 국내산 배추와 재료로 담근 김장김치 약 55t 등을 구매해 진행됐다. 전날은 시흥장현 LH19단지 사회복지관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체험 및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 및 봉사단, 입주민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약 800포기(2t)을 함께 담가 나누며 이웃 간 정을 더했다. 이날은 안산 고향마을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사할린 동포를 위한 김치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은 행사에 참여해 고향마을 거주 동포 489명에 국내산 김장 김치 약 2000포기(5t)를 전달했다. LH는 이어서 연말까지 경기도 내 44개 영구 임대단지 약 4800가구를 대상으로 약 1만9200포기(48t)의 김치 나눔 행사를 순차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FETV=박원일 기자] 동부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광명시흥 A2-5블록(BL), A1-1BL 및 B1-7BL 통합형 민간 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627억원 규모다. 이는 총사업비 9041억원의 동부건설 지분 18%에 해당한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로는 9.64% 수준이다. 이 사업은 LH와 민간 건설사가 공동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옥길동·노온사동·가학동과 시흥시 과림동·무지내동 일원에 뉴홈 일반형, 통합 공공임대 및 뉴홈 선택형 등 3618호를 건립하는 것이다. 착공 예정일은 오는 2031년 12월이다. 동부건설 측은 "향후 사업 추진 과정 또는 사업협약서에서 규정하는 조건 등에 따라 계약 기간 및 금액 등은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FETV=박원일 기자] 포니정재단은 12월 1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에 위치한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제5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 20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 발돋움장학 운영을 담당하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과 관계자, 5기 장학생을 포함해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몽규 이사장은 수여식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을 꿈꾸는 여러분을 응원한다”라고 새롭게 선발된 20명의 제5기 포니정 발돋움장학생을 격려했다. 장학생 대표 신보성 장학생도 답사를 통해 “꿈을 포기해야 할까 고민하던 때 발돋움 장학생 모집공고를 보게 되었고 간절한 마음으로 도전한 끝에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누군가에게 용기와 기회를 건네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니정 발돋움장학’ 프로그램은 포니정재단이 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지난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장학사업이다. 만 18~29세의 자립준비청년을 선발해 2년간 직업훈련비 1200만원과 생활비 960만원 등 최대 24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발돋움장학생이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11일 책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프로젝트 ‘힐스 리더 캠페인’으로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 2025) 마케팅/캠페인 분야 SNS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은 (사)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으로 매년 우수한 디지털 캠페인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우수상을 수상한 ‘힐스 리더 캠페인’은 힐스테이트가 입주민을 위한 북 큐레이션과 입주민의 꿈을 실현하는 오디오북 제작기를 담아낸 영상 콘텐츠로 힐스테이트 공식 유튜브 채널 힐스 캐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힐스 리더(Hills Reader) 캠페인’은 문해력 저하와 난독증 증가 등 독서량 감소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주목해 시작됐다. 일상에서 편히 접근할 수 있는 독서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을 활용해 입주민에게 독서 친화 환경을 제공하고 책을 통한 정서적 소통 확대를 목표로 한다. 힐스테이트는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책과 공간을 큐레이션하는 ‘아크앤북(ARC·N·BOOK)’과 협업해 힐스테이트 단지 내 작은 도서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10일 서울 용산구의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본부별로 이어온 연말 릴레이 봉사의 일정으로 조흥봉 신임 인프라본부 본부장을 포함해 HDC현대산업개발 직원 10여 명이 직접 참여했다. 현장에는 권은경 한강로동장과 김경원 용산복지재단 사무국장도 함께해 연탄 전달 과정에 동참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연탄 나눔은 겨울철 난방이 어려운 가정에 따뜻함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HDC현대산업개발 직원들은 연탄을 직접 운반해 전달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인프라본부 매니저는 “연탄 한 장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겨울을 견디게 하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전국 곳곳에서 임직원 참여형 봉사와 기부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왔다. 2월 서울 서초구 한강 지천 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성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 도서관 정비 봉사 광진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원예 체험 지원 가정의 달 맞이 제빵 나눔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