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고려아연과 영풍 간 지배권 분쟁의 핵심 고비였던 ‘정기주총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심에서 법원이 고려아연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등법원 제25-3민사부는 24일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며, 정기주총에서 이뤄진 의결의 효력을 인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고려아연과 자회사 SMH가 보유한 상호주에 의해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한 조치가 상법 제369조 제3항에 따른 적법한 경영권 방어였다고 판단했다. 또 해당 조치가 방어권 남용이거나 신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없으며, 상호보유주식은 타사의 지배 가능성을 차단하고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고 명확히 밝혔다. 영풍 측이 주장한 배임, 자본시장법·공정거래법 위반 주장도 모두 근거 부족으로 배척됐다. 앞서 1심에서도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영풍이 낸 의결권행사 허용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이번 항고심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의결된 ▲이사 수 상한(19인)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 선임 ▲배당기준일 변경 등 지배구조 개선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영풍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추진해온
[FETV=나연지 기자] HD현대의 로봇 계열사 HD현대로보틱스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3대 로봇 전시회 ‘오토매티카(AUTOMATICA) 2025’에 참가해 첨단 로봇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되며, 전 세계 8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전시를 통해 ▲하이브리드 협동로봇 ‘HDC 시리즈’ ▲AI 기반 용접 솔루션 ▲CAD 기반 3D 비전 솔루션 등 다양한 차세대 제품을 공개했다. 'HDC 시리즈'는 최대 50kg의 가반하중과 초속 6m의 속도를 구현하며, RADAR 센서를 통해 사람의 접근 여부를 감지해 작업 속도를 자동 조절하는 기능이 특징이다. AI 기반 용접 솔루션은 용접 중 형성되는 용융풀의 형상을 실시간 분석해 전류, 전압, 속도 등을 자동 보정하며, 다양한 환경에서도 균일한 품질을 유지한다. CAD 기반 3D 비전 솔루션은 사전 입력된 용접선과 로봇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결합해 정밀 용접을 가능케 한다. 이외에도 ▲중공형 로봇 신모델 ‘HDR12H-14’ ▲AI 비전 기반 물체 핸들링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이 함께 전시됐으며,
[FETV=장명희 기자] 첨단 세라믹 소재 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 ‘이선테크’(대표 이구환)가 지난 16일, 국제표준에 기반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및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선테크는 부설 연구소를 중심으로 첨단 세라믹 신소재 및 융복합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으며, 현재 약 30종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준공한 제천공장은 올해 초 유전체 세라믹 양산을 본격화하며 생산라인 확장과 품질 고도화를 이루고 있다. 이번 ISO 인증 획득으로 이선테크는 첨단 세라믹 제품의 개발부터 제조 전 과정까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품질 관리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또한 ESG 경영 원칙에 따라 환경경영 실천 등 기업가치 제고에도 한층 더 힘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선테크 이구환 대표이사는 “이번 ISO 9001 및 ISO 14001 인증 획득은 이선테크가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환경경영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생산 공정의 고도화를 통해 성장해 나가며, ESG 경영 원칙을 실천하며 친환경 기술 개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FETV=김주영 기자] 유한양행이 개인용 혈당측정기 신제품인 ‘유한당체크’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국내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 오상헬스케어가 개발하고, 유한양행이 판매한다. ‘유한당체크’는 개인 건강관리의 핵심 기기인 혈당측정기의 편의성과 신뢰도를 한층 높인 제품이다.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 직관적인 인디케이터 기능, 2.5인치의 넓은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강점을 갖췄으며, 특히 혈당 측정 결과를 컬러 인디케이터로 직관적으로 표시해 고령자나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손쉽게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유한양행은 ‘유한당체크’를 통해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혈당 수치에 관심이 많은 일반 소비자들의 자가 건강관리 시장 수요를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혈당 연속측정기(CGM)와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 연계 서비스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모색하며, 국민 건강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국민건강 증진을 기업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유한양행이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으로 발을 넓히게 됐다”며, “‘유한당체크’는 단순한 측정기를 넘어
[FETV=나연지 기자] 영풍문고가 오는 6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경기도 화성 영풍문고 동탄롯데점에서 『2025 그림책이 참 좋아 책읽는곰X영풍문고』 전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출판사 ‘책읽는곰’ 소속 신민재, 유설화, 윤정주, 김유진, 김영진, 최숙희 작가 등 국내 대표 그림책 작가 6인의 원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전시에서는 주요 작품뿐 아니라 올해 출간된 신간도 함께 소개된다. ‘그림책을 보고, 듣고, 만지고, 함께 놀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다양한 체험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자석놀이, 컬러링, 만들기, 스티커 활동 등 아동 체험 프로그램과 도슨트 낭독, 작가와의 만남(사인회, 낭독회 등)이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장 내 독서 공간, 포토존, 놀이 공간이 함께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풍성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서점 공간을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책을 매개로 특별한 순간을 나눌 수 있는 자리”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독자가 더 깊이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모두투어는 자사 회원 '모두멤버스' 혜택 강화를 위해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예매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모두멤버스 회원이 태국 여행 상품을 신규 예약할 경우 선착순 350명에게 CGV 영화 예매권을 제공한다. 오는 7월 2일 개봉 예정인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와 ‘헨리 박사’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과정을 그렸다. 특히 압도적인 자연환경과 몰입감 넘치는 비주얼을 구현하기 위해 CG에 의존하지 않고 태국, 영국, 뉴욕, 몰타 등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을 돌며 직접 촬영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벤트 참여는 모두투어 공식 홈페이지 내 '코쿤캅 여기는 태국'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모두시그니처, 가성비 甲, 럭셔리 자유여행, 세미 패키지 등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다양한 스타일의 태국 여행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 '[모두시그니처]내맘대로 선택해 방콕·
[FETV=나연지 기자] 삼성중공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25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지속가능 기술, 안전보건, 기업윤리, 공급망 관리,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인권 등 핵심 ESG 이슈를 폭넓게 다뤘다. 환경(E) 부문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존과 산림벌채 금지 등을 포함한 환경경영 정책을 새로 수립하고, 선박의 전 생애주기에 따른 환경 영향을 탄소발자국 등 7대 항목으로 분석하는 고도화된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사회(S) 부문에서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상생 활동이 인정돼 정부 HRD(인적자원개발) 사업에서 조선업계 최초로 3개 부문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또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분쟁광물 관리 정책도 마련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이사회 산하 모든 위원회를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강화했으며, 조선업계 최초로 국제 리스크 관리 표준인 ISO 31000 인증을 취득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는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인권과 환경 전반에 걸쳐 책임 경영을 실현
[FETV=신동현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에 길드 전용 탑승물 ‘파멸의 집행자’를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탑승물은 점령전과 장미전쟁에서 활약한 길드에게 주어지는 특별 보상으로, 작년 연말 ‘칼페온 연회’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파멸의 집행자’는 기존 체험형 용 탑승물인 ‘황혼의 날개’보다 뛰어난 속도와 이동 능력을 지녔으며, 공중에서 전개되는 PvP 전투에 특화된 공격 기술을 탑재했다. 주요 기술로는 ‘파멸의 불꽃’, ‘지옥의 화염’, ‘파멸의 포효’ 등이 있다. 특히 ‘파멸의 포효’는 아군의 흑정령 분노 회복량을 높여 전술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점령전에서 승리한 길드는 ‘[길드] 파멸의 흔적’ 100개를 모아 ‘가모스의 둥지’ 내 ‘불길한 제단’에 흡수시켜 등록증을 얻는다. 해당 등록증을 길드 탑승물 관리인에게 등록하면 ‘파멸의 집행자’를 14일간 사용할 수 있다. 점령전 수성 길드는 ‘집행 선언’ 기술을 통해 ‘파멸의 집행자’를 소환할 수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점령전, 장미전쟁에서 활약한 길드만 탑승 가능한 특별한 용인 만큼, PvP의 전략적 재미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가 개발한 협동액션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이 출시 1주년을 맞아 신규 챕터와 이벤트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스토리 모드 열네 번째 챕터 ‘달콤바삭 슈가랜드’는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한 지역이다. 용감한 쿠키 일행은 빛의 구슬을 따라 도착한 슈가랜드에서 그곳의 주인 ‘선데맛 쿠키’의 시험을 받게 되며, 이 과정에서 놀이공원에 숨겨진 비밀이 밝혀진다. 챕터 곳곳에는 롤링판, 젤리 점프대, 솜사탕 지형 등 놀이공원 테마 기믹이 배치됐다. 신규 몬스터 ‘버블팝 풍선’은 자폭과 함께 끈적한 버블껌을 발사하고, ‘알사탕 서커스콘’은 점점 커지는 알사탕 공을 굴리며 위협을 가한다. 챕터 보스는 폭탄, 뿅망치, 폭죽, 구르기 등 다양한 공격을 펼치는 서커스 광대 ‘버니팡’이다. 신규 쿠키 ‘선데맛 쿠키’도 함께 추가됐다. 어둠 속성의 에픽 등급 대미지 딜러로, 슈가 해머를 활용한 빠른 공격과 자유로운 이동이 특징이다. ‘슈가 드롭’ 스킬은 공중에서 내려찍는 공격으로, 3회 적중 시 ‘하이 슈가 드롭’으로 강화된다. 궁극기 ‘화려한 불꽃놀이’는 광역 피해를 입힌 후 ‘퍼레이드’ 상
[FETV=나연지 기자] 한화 글로벌부문이 보은사업장에 구축한 ‘스마트통합관제센터’ 운영을 기반으로 화약 제조·운송·사용 전(全) 주기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전국 화약 운반차량·저장소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운반자 신원·위치·안전점검 상태를 통합 관리한다. 과속·도난·문열림 등 이상 징후를 즉시 감지하고, 전문 보안인력이 데이터를 분석해 현장 맞춤형 대책을 수립한다. 화약 운송 서비스 품질도 높였다. 정기적인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개선 활동에 반영해 서비스 신뢰도를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안전관리 솔루션 ‘HATS(Hanwha As a Total Solution)’ 도입 현장도 확대 중이다. BIM·디지털트윈 기반의 HATS는 2023년 강원 대형 시멘트 광산에 첫 적용된 뒤 국내 건설 현장과 인도네시아 광산으로 확대됐다. 작업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전송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경보를 울려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다. 한화 글로벌부문 관계자는 “화약 제품의 생산부터 사용까지 전 주기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현장에서 고도화된 안전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