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손영은 기자] '차세대 배터리' 리튬메탈 배터리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삼성SDI가 주도하는 한미 공동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삼성SDI가 미국 컬럼비아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리튬메탈 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전해질 조성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리튬메탈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핵심이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현존하는 기술 가운데 에너지 밀도가 가장 높지만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기존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1.6배에 달한다.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등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로 꼽히나 충방전 가능 횟수가 수십 회에 불과해 상용화에 제약이 존재했다. 삼성SDI와 컬럼비아대 공동연구팀은 '겔 고분자 전해질'을 적용했다. 리튬메탈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는 동시에 안전성도 향상시켜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찾았다. 불소 성분을 활용한 겔 고분자 전해질을 개발해 음극 표면에서 안정적인 계면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기존 리튬메탈 배터리의 성능 저해 요인이 됐던 덴드라이트를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를 두고 배터리 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의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접근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삼성SDI 연구소가 주도한 이번 연구 논문은 세계 최고 권위의 에너지 분야 학술지인 '줄(Joule)' 최신호에 게재됐다. 줄은 세계 3대 학술지인 '셀(Cell)'을 발행하는 미국 '셀 프레스(Cell Press)'가 지난 2017년 창간한 에너지 분야 전문 학술지다.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주용락 삼성SDI 연구소장 부사장은 "이번 논문은 기존에 취약점으로 지적되던 리튬메탈 배터리의 안전성을 개선한 기술이 학술적으로 검증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지난해 손해보험업계 당기순이익 1위 싸움에서 삼성화재가 메리츠화재를 상대로 힘겹게 승리했다. 두 회사의 당기순이익 격차는 1000억원도, 100억원도 아닌 99억원에 불과했다. 더욱 치열한 1위 쟁탈전을 예고한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경영전략을 총 2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해 메리츠화재와의 당기순이익 1위 싸움에서 신승(辛勝)을 거뒀다. 두 회사의 당기순이익 격차는 역대 최소인 99억원에 불과했다. 보험이익은 삼성화재가 앞섰지만 격차가 1000억원 이내로 좁혀졌고, 투자이익은 메리츠화재가 600억원의 격차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초접전을 벌였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별 재무제표 기준 삼성화재의 2025년 당기순이익은 1조6909억원으로 전년 2조478억원에 비해 3569억원(17.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메리츠화재의 당기순이익은 1조7105억원에서 1조6810억원으로 295억원(1.7%) 줄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당기순이익 1위 자리를 지켰지만, 2위 메리츠화재와의 격차는 99억원에 불과했다. 전년 당기순이익 격차 3373억원과 비교하면 35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축소됐다. 삼성화재 입장에서는 역대 최소 규모인 100억원 미만의 격차로 힘겹게 이뤄낸 신승이다. 반면, 메리츠화재 입장에서는 아깝게 1위 자리를 놓쳤지만 사실상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 회사 모두 1조53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남긴 3위 DB손해보험과는 1500억원가량 차이가 나 양강 체제를 구축했다. 4분기(10~12월) 당기순이익의 경우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메리츠화재가 삼성화재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2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2177억원에 비해 122억원(5.6%) 증가했다. 해당 기간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은 2134억원에서 2277억원으로 143억원(6.7%) 늘었다. 만약 삼성화재가 지난해 4분기 22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지 못했다면 연간 당기순이익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삼성화재와의 보험이익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투자이익 역전에 성공했다. 보험이익 격차는 3분의 1 수준인 1000억원 이내로 좁혀졌고, 투자이익은 600억원 가까이 앞섰다. 보험이익은 삼성화재가 1조8491억원에서 1조5195억원으로 3296억원(17.8%), 메리츠화재가 1조5336억원에서 1조4254억원으로 1082억원(7.1%) 감소했다. 두 회사 모두 보험이익이 줄었지만 삼성화재의 감소 폭이 더 컸다. 격차는 3155억원에서 941억원으로 줄었다. 이들 보험사의 보험이익 감소에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보험료를 인하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큰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1위 삼성화재가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입었다. 실제 자동차보험의 경우 삼성화재의 보험손익은 958억원 이익에서 1590억원 손실로 돌아서 적자 전환했다. 메리츠화재의 보험손실은 109억원에서 463억원으로 확대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은 누적된 요율 인하 영향과 보상 원가 상승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장기보험 보험이익은 안정적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 확보와 사업비 관리에도 누적된 보험금 예실차 축소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이익은 삼성화재가 8443억원에서 8025억원으로 418억원(5%) 감소한 반면, 메리츠화재는 7616억원에서 8623억원으로 1007억원(13.2%) 증가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약 3.7%를 기록했다”며 “대내외 영업환경 악화에도 수익성 중심 전략과 안정적 자산운용과 성과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FETV=이신형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지역 성장에 본격 속도를 낸다. 대표 국가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에서는 2030년까지 매출액 2배 성장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세우고 지역 특화 및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가 글로벌 사우스 성장 전략을 주도하는 대표 국가로 꼽고 있는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은 6조2000억원으로 2년 전인 2023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전사 매출액 성장률의 2배를 넘는 수치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요회복 지연에도 신흥시장 특유의 잠재력을 기반으로 도드라지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들 국가에서 오는 2030년까지 현재의 두 배로 매출 성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류재철 CEO 역시 지난해 말 취임 첫 구성원 대상 메시지에서 이러한 목표를 공언한 바 있다. 잠재력이 높은 시장에서 성장을 극대화해 전사 중장기 성장의 발판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한국,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에 편중된 지역 포트폴리오를 건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브라질은 세계 11위 규모 경제력에 저소득층 지원 정책으로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LG전자는 브라질에서 현지 생산기반 확충을 통해 본격 시장 공략 채비에 나섰다. 최대 인구 대국 인도는 LG전자가 주요 가전 점유율 1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가전 보급률이 20~30%에 불과해 추가 성장 여력도 매우 크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 기반 국가 주도 정책 및 개발프로젝트에 연계한 B2G(기업·정부간거래), B2B(기업간거래) 기회가 많다. LG전자는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州)에 2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연내 가동을 목표로 대지면적 76.7만제곱미터(㎡), 연면적 7만제곱미터 규모 신규 생산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공장은 프리미엄 및 지역 적합형 제품 생산을 맡는다. 현지 가전수요 확대에 대응해 원가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인근 국가로의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등 남미 가전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건설중인 파라나주 신공장과 북부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에 위치한 기존 생산기지를 더하면 LG전자의 브라질 내 프리미엄 가전 및 부품 현지 생산능력은 연간 720만 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LG전자는 최근 인도에서 현지 고객의 취향, 라이프스타일, 구매력 등을 감안해 기획한 인도 전용 가전 ‘에센셜 시리즈(Essential Series)’를 선보이고 있다. 에센셜 시리즈는 인도 젊은 중산층 가구로부터 ‘필수 가전’으로 인식되는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으로 구성됐다. 인도 전용 세탁기는 수압이 낮은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급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세제가 잘 풀리지 않는 경수(硬水, 센물) 전용 세척기능도 탑재했다. 에어컨은 최대 55도까지 기온이 올라가는 혹독한 현지 여름 날씨에도 강력한 냉방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냉장고는 종교적 이유로 채식인구가 많은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신선칸 용량을 대폭 늘렸다. 제품 외관에는 화려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취향에 맞춰 반짝이는 꽃무늬 디자인을 적용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지난 1995년 최대 가전 유통회사 샤커(Shaker)와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현지에 진출해 30여 년에 걸친 견고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혹서지 환경에 최적의 효율을 내는 HVAC 기술 등 지역 특화 기술 연구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사업 인프라의 현지화와 지역 특화기술 개발은 사업기회 확보로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사우디 정부 주도 개발 프로젝트에 연이어 대규모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스마트 시티 개발 프로젝트에 중동 최대 규모 ‘넷제로(Net Zero) AI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을 공급하는 내용과 고급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AI홈, 스마트 솔루션을 공급하는 내용 등이다. LG전자는 이들 지역에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순히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지역사회를 위한 책임과 헌신을 다함으로써 해당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차원이다. 교육열이 높은 인도에서는 LG희망기술학교(LG HOPE Technical Skill Academy)를 운영하고 있다.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전자/IT 제품에 대한 수리 기술과 서비스 역량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해 이들의 자립을 돕는 활동이다. 지금까지 교육에 참여한 인원은 약 1,200명에 달한다. 라이프스굿 장학금 제도(LG LIFE’S GOOD Scholarship Program)로 78개 대학에서 2,200명 이상의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브라질과 사우디에서는 국가 차원의 복지 프로그램과 방향성을 공유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저소득층 생계 지원 프로그램인 ‘보우사 파밀리아(Bolsa Familia)’에 발맞춰 임직원들이 저소득층 가정에 식품 바구니를 나눠주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우디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 녹지화 프로젝트인 ‘그린 리야드(Green Riyadh)’에 참여해 임직원들이 나무 심기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FETV=박원일 기자] 금융당국이 수도권 및 규제지역 내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에 대해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주택자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 규제를 만기 연장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4일 5대 은행과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소집해 다주택자 대출 연장 관행 개선을 위한 3차 회의를 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주택 유형과 소재지를 세분화해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를 우선 관리 대상으로 삼는 ‘핀셋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지방 부동산 침체와 임대료 상승 등 시장 충격을 감안해 선별 적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차주 유형별(개인·개인사업자), 대출구조별(일시상환·분할상환), 담보유형별(아파트·비아파트), 지역별(수도권·지방) 등으로 구분한 전 금융권 다주택자 현황을 분석 중이다. 현재 수도권·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 및 임대사업자 신규 대출에는 ‘대출 금지’가 적용되고 있다. 다주택자 만기 연장에도 동일 기준이 적용될 경우 사실상 ‘대출 회수’ 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만기 연장 불허가 임차인에게 직접적인 충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보완 장치 마련도 고심 중이다. 다주택자가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경매 등으로 이어질 경우 임차인의 주거 불안이 확대될 수 있어서다. 한편 금융당국이 다주택자 대출 관리 방안을 우선 검토하면서 이달 말 발표 예정이던 가계부채 관리 대책은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초 금융당국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상 확대와 금융권 가계대출 목표치 설정 등을 담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이 대통령이 연일 다주택자 대출 연장 관행을 지적하고 나서면서 대책 강도가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FETV=박원일 기자] 부동산신탁사 14곳이 지난해 4000억원이 훌쩍 넘는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14개 부동산신탁사는 지난해 468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교보, 무궁화, 우리, 케이비, 코리아 등 5개사가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토지신탁 보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수익 창출원 부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신평은 분석했다. 지난해 토지신탁 보수는 4724억원으로 2024년 대비 27% 감소했다. 토지신탁 시장이 2017년 이전 수준으로 축소된 반면, 신탁사 수는 같은 기간 11개사에서 14개사로 증가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탓이다. 저조한 수주 실적이 이어지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신탁사의 수익 창출력 회복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한신평은 전망했다. 대손 부담도 2024년 1조1685억원에서 지난해 1조1902억원으로 지속됐다. 지난해 말 신탁계정대 잔액은 약 9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6.5% 증가했다. 여윤기·위지원 한신평 연구원은 "위축된 수주 현황, 신탁계정대 및 소송 관련 우발부채 부담을 고려할 때 2026년에도 부동산신탁산업의 사업 및 재무 전망은 비우호적"이라면서 자본력 확보 수준, 사업장 정리 현황과 리스크 관리 수준, 안정적인 사업 기반 확보 여부를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넥슨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패트릭 쇠더룬드(Patrick Söderlund)를 회장(Executive Chairman of the Company)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인사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은 20년 이상 게임 업계에 몸담아 온 인물로 글로벌 흥행작 ‘아크 레이더스’의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창업자이자 CEO다. 엠바크 스튜디오 설립 이전에는 일렉트로닉 아츠(EA)에서 Worldwide Studios EVP(총괄 부사장) 직을 역임했으며 그에 앞서 Digital Illusions CE(DICE)의 CEO로도 재직했다. DICE가 2006년 EA에 인수되기 전까지 ‘배틀필드’, ‘미러스 엣지’ 등 다수의 성공적인 게임 프랜차이즈를 개발한 바 있다. 2018년 넥슨 이사회에 합류한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은 넥슨의 장기 전략, 크리에이티브 방향, 글로벌 게임 개발 방식 등 광범위한 분야를 총괄하며 이정헌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긴밀히 협력해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 구조 안에서 이정헌 대표는 쇠더룬드 회장이 설정한 전략적 방향을 실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은 엠바크 스튜디오의 CEO직을 계속 유지한다.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은 “넥슨은 폭발적인 성장을 위한 모든 자산을 갖추고 있다”며 “재능 넘치는 인재, 상징적인 프랜차이즈, 두터운 이용자 커뮤니티 그리고 업계 최고 수준의 라이브 서비스 역량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저와 이정헌 대표는 회사의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이루었으며, 즉시 과업에 착수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이사는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과 저는 넥슨의 혁신이라는 목표에 완벽히 뜻을 함께 하고 있다”며, “쇠더룬드 회장은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최고의 인재들을 모아 글로벌 히트작을 만들어낸 검증된 리더이며, 그의 역량과 경험이야말로 지금 넥슨에 가장 필요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헌 대표이사와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은 오는 3월 31일 개최되는 Capital Market Briefing(CMB)을 통해 넥슨의 전략적 우선순위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Global'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4년 연속 상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S&P 글로벌은 매년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을 평가해 산업군별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Sustainability Yearbook’을 발표한다. 올해는 59개 산업군 9200여 개 기업을 평가해 848개 기업을 Yearbook에 포함했다. 카카오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IMS)’ 산업군에서 76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6점 상승한 점수로, 해당 산업군 148개 기업 중 2위에 해당한다. 산업군 상위 5%에 포함된 국내 기업은 5곳이며, IMS 산업군에서는 카카오가 유일하다. 카카오는 거버넌스, 환경, 사회 영역 전반에서 평가를 받았다. 내부 감사 체계 강화,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개선, 환경영향 관리 공시 확대, 인권영향평가 범위 확대 등이 반영됐다. AI 안전성 관리와 준법·윤리경영 체계 정비,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도 포함됐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
[FETV=김예진 기자] 빗썸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 기반 보안 체계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빗썸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빗썸금융타워에서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과 '양자내성암호(PQC) 보안 솔루션 도입을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플랫폼 전반에 PQC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가상자산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거래소에 요구되는 보안 수준이 높아지는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향후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될 경우 기존 보안체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비해 빗썸은 양자내성암호(PQC)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중장기 보안 대응 체계를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빗썸은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증권사에 인증보안 솔루션을 공급해 온 아톤의 PQC 보안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해당 솔루션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선정한 표준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인 ML-DSA와 ML-KEM을 적용했으며, 자체 개발한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결합해 양자컴퓨터 기반 해독 위협은 물론 기존의 해킹 공격까지 이중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빗썸은 해당 솔루션을 통해 거래소 서비스의 입력, 인증, 전송, 저장 등 보안 라이프사이클 전 구간에 양자내성암호 기반 보호 체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빗썸과 아톤은 공동 기술협의체를 구성해 거래소 환경에 최적화된 PQC 보안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빗썸은 양자컴퓨터 시대의 ‘선수집 후해독(Harvest Now, Decrypt Later)’ 위협에 대비하고, 정부의 암호체계 전환 정책에도 발맞춰 이용자 보호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기택 빗썸 보안부문 총괄은 "장기적인 보안 환경 변화에 대비해 양자내성암호 기반 보안 체계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단계적인 적용과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 자산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 보험계열사인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사상 최대 결산배당금을 풀면서 그룹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처음으로 10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게 됐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보통주 1주당 5300원씩 총 9517억원의 2025년 결산배당금을 배당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보통주 1주당 1만9500원, 우선주 1주당 1만9505원씩 총 8289억원의 결산배당금을 배당하기로 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주당 배당금, 배당금 총액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삼성생명의 경우 처음으로 주당 배당금이 5000원, 배당금 총액이 9000억원을 넘어섰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삼성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2조3028억원으로 전년 2조1068억원에 비해 1960억원(9.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비지배지분 포함)은 2조768억원에서 2조203억원으로 565억원(2.7%) 감소했다. 두 회사 모두 2년 연속 2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남긴 가운데 삼성생명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그룹 총수이자 개인 최대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두 보험사로부터 총 10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이 회장은 삼성생명 보통주 2087만9591주(10.44%), 삼성화재 보통주 4만4000주(0.1%)를 보유해 각각 1107억원, 9억원씩 총 1116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이 회장에게 1000억원 이상을 배당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선 2024년 결산배당금은 삼성생명 940억원, 삼성화재 8억원 등 총 948억원이었다. 한편 삼성생명 대표이사 홍원학 사장과 삼성화재 대표이사 이문화 사장은 각각 875만원, 585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한다. 홍 사장은 삼성생명 보통주 1650주, 이 사장은 삼성화재 보통주 300주를 보유하고 있다.
[FETV=김선호 기자] 무신사가 오는 3월 말 중국 상하이 난징둥루(南京东路)에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신세계 신환중심점’을 공식 오픈하며, 현지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대에 본격 나선다. 무신사는 지난해 상하이 화이하이루에 선보인 무신사 스탠다드 중국 1호점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중국 오프라인 시장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이후 3개월 만에 상하이 주요 상권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해 중국 시장 확산 모멘텀을 이어가는 한편,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2호점이 들어서는 난징둥루는 상하이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핵심 상업지구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밀집해 ‘중국 제1의 쇼핑가’로 불린다. 특히 신세계 신환중심은 상하이 지하철 2·10호선이 지나는 난징둥루역과 인접한 난징둥루 일대 최대 규모의 백화점으로 뛰어난 접근성과 집객력을 갖춘 랜드마크로 평가받는다.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신세계 신환중심점은 지상과 지하를 포함한 2개층을 활용해 약 2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시각적 연출과 테마별 상품 큐레이션을 강화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무신사는 이번 매장을 현지 소비자 뿐만 아니라 글로벌 관광객까지 아우르는 전략 거점으로 운영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저변을 동시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매장 1층 외부에는 총 7m에 달하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회전하며 다양한 패턴과 이미지를 전달하는 키네틱 월(Kinetic Wall)을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내부는 미디어 월과 전시형 디스플레이를 결합해 중국 현지에서 반응이 좋은 주요 제품 라인업을 전면에 배치하며 주목도를 높였다. 무신사 관계자는 “상하이의 핵심 상권인 화이하이루와 난징둥루의 대표 쇼핑몰 1층에 연이어 입점했다는 것은 중국 현지에서 무신사 스탠다드의 글로벌 앵커 테넌트로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상반기 중 항저우 등 상하이 외 주요 도시로의 단계적 확장을 통해 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