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수진 기자] 티웨이항공이 시설자금 확충을 위해 732억9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9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7698만5450주이며 확정 발행가액은 주당 952원이다. 신주 배정은 우리사주조합에 전체 물량의 20%를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80%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구주주 청약은 오는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실권주는 3월 16일과 17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며 납입일은 3월 19일이다. 신주는 오는 4월 2일 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2003년 설립 이후 국내외 여객 운송업을 영위하며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최근 5년 사이 LCC 최초 유럽 노선인 인천-자그레브 취항을 시작으로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등 장거리 노선을 잇따라 확장하며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소노인터내셔널로 변경되며 경영 체제에도 변화가 생겼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여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기내 무선 인터넷(IFC)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기존 항공 운송업과 연계된 부가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FETV=김선호 기자] 하나투어가 글로벌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와그(WAUG)에 전략적 투자(SI)를 단행하며 글로벌 자유여행(FIT)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하나투어는 단계적 지분 인수를 통해 와그 지분을 최대 1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와그(WAUG)는 전 세계 230개 도시에서 3만여 개 이상의 여행 액티비티 상품을 운영하는 글로벌 예약 플랫폼이다. 다국어 서비스 및 현지 통화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 세계 여행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 ‘Google Things to do’ 연동을 통해 글로벌 유통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자사가 보유한 국내외 네트워크 및 상품 운영 역량에 와그의 글로벌 액티비티 경쟁력을 결합해 자유여행(FIT)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항공·호텔 인벤토리를 와그 플랫폼과 연동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여행 전 과정에서의 교차 판매(Cross-selling)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고객 접점을 국내 관광 수요로 연결하는 인바운드(방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하나투어는 와그 플랫폼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국내 여행 전문 자회사 웹투어와 함께 인바운드 전용 플랫폼 ‘Hop&Hop’을 출시할 예정이다. Hop&Hop에 인바운드 전문 자회사인 하나투어 ITC의 상품 기획 및 운영 역량을 더해 방한 관광객 대상 상품 경쟁력과 판매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를 통해 국내 인바운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투자는 단순한 지분 참여를 넘어 글로벌 자유여행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라며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통합 여행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외식 전문기업 더본코리아는 독일 대형 유통그룹 글로버스(Globus)가 운영하는 에쉬본(Eschborn) 지역 하이퍼마켓 푸드코트에 ‘글로벌 푸드 컨설팅’ 방식을 도입한 한식 코너 2호점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푸드 컨설팅 도입에 따른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사업 확장에 속도낼 전망이다. 이번 2호점이 오픈한 에쉬본 지역은 프랑크푸르트 인근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로 국내 대기업 사업소를 포함해 글로벌 기업 지사가 밀집해 있으며, 한국 및 아시아 고객 비중이 높은 상권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한국인 거주자가 거의 없는 상트벤델 지역에 1호점을 오픈해 글로버스로부터 성공적인 한식 코너 론칭이라는 평가와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번 2호점을 통해 고객층이 다른 상권에서의 시장 반응을 추가로 검증할 계획이다. 2호점에는 1호점 오픈 당시 처음 도입한 ‘글로벌 푸드 컨설팅’ 방식을 동일하게 적용한다. 더본코리아가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핵심 B2B 소스를 공급하면서 메뉴 구성과 조리 가이드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글로버스는 더본코리아 컨설팅에 따라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직접 조리해 현지인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후 2호점 운영이 안정화되는 시점부터는 서구 문화권에서 선호도가 높은 한식 메뉴를 중심으로 신메뉴 도입도 순차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3호점 오픈도 추진 중이다. 현재 글로버스와 독일 내 코너 중에 후보지를 논의 중으로 향후 글로버스가 푸드코트를 운영 중인 약 40개 하이퍼마켓을 중심으로 추가 한식 코너를 론칭하기 위한 양사간 논의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글로버스 푸드코트 코너 확장 외에도 컨설팅·유통·상품 개발 등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해외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B2B 소스, 유통 상품, 합작 개발 상품 등으로 사업확대에 나선다. 미국에서는 로컬 유통사들과 합작 상품 공동 개발 및 유통 상품 수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동남아시장에서도 현지 유통업체 및 글로벌 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B2B 소스 공급과 컨설팅을 결합한 한식 메뉴 론칭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안에 빽다방 브랜드의 일본 현지 진출을 목표로 매장 오픈 전략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버스 2호점 오픈은 ‘글로벌 푸드 컨설팅’ 방식의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현지에서 자체 운영 가능한 표준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올해는 글로버스 코너 확대와 함께 복합공간 통합 프랜차이즈 솔루션, B2B·유통·공동 개발을 연계한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본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FETV=신동현 기자] SK인텔릭스가 AI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로보틱스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확장에 나선다. SK인텔릭스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Mobile World Congress 2026)’에 참가해 AI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전시 기간 동안 SK인텔릭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부스에 글로벌 파트너사와 업계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약 1만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전시 현장에서 해외 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SK인텔릭스는 나무엑스의 주요 기능으로 자율주행 기반 이동 기능과 음성 제어가 가능한 에어 솔루션, 비접촉식 바이탈 사인 체크 등을 소개했다. 해당 기능들은 하나의 디바이스에 통합된 AI 기반 웰니스 플랫폼 형태로 구현됐다고 설명했다. 또 사용자를 인식해 이동하는 ‘팔로우 미(Follow Me)’ 기능과 구글 제미나이(Gemini) 모델을 연동한 대화형 인터랙션도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큐리티(Security)’ 기능과 이를 기반으로 한 보안 경비 서비스 계획도 발표했다. 회사는 생체 신호와 건강 기록을 분석해 명상, 영양, 수면 관리 등을 지원하는 헬스케어 챗봇 서비스도 함께 소개했다. SK인텔릭스는 웰니스 플랫폼 특성을 고려해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적용하는 ‘시큐어 바이 디자인(Secure by Design)’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음성 인식, 바이탈 데이터 등 민감 정보를 처리하는 환경을 고려해 온디바이스 암호화 기반 보안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웰니스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케어와 강화된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을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웰니스 플랫폼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 비즈니스 행사인 '디캣 위크 2026'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CDMO 사업 협력의 기회를 적극 모색해 경쟁력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디캣 위크는 매년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교류 행사로 글로벌 제약사와 CDMO 등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디캣 위크가 열리는 롯데뉴욕팰리스 호텔 내에 별도의 미팅룸을 운영하고 북미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CDMO 사업 협력의 기회를 적극 모색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축적된 품질 경쟁력과 오는 8월 준공을 앞둔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의 대규모 생산 역량 간 시너지를 내세워 적극적인 협력 논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울러 전략적 협업을 통해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특히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아시모브와의 협력을 통해 세포주 개발부터 원료의약품 생산까지 약 8.5개월 내에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과 단일클론항체•이중특이항체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개발 및 제조 지원은 물론 임상부터 GMP 생산까지 아우르는 단계별 제조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함께 강조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디캣 위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주요 의사결정권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행사”라며 “이번 참가를 통해 잠재 고객사와의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NHN두레이가 국정자원 행정망을 기반으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AI 협업 플랫폼 공급을 확대하며 공공 SaaS 시장 공략에 나선다. NHN두레이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PPP(민관협력) 행정망존을 통해 행정기관에 AI 협업 도구 두레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NHN두레이는 기존에 NHN클라우드 판교 데이터센터(NCC1)를 통해 공공·금융·민간 고객사에 두레이를 공급해 왔다. 행정기관 도입을 위해 국정자원 대구센터 내 NHN클라우드 기반 행정망존에 관련 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이다. 국가정보원의 '상 등급' SaaS 보안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며 완료 이후 행정기관은 대구센터 행정망 환경에서 두레이를 도입할 수 있게 된다. 두레이는 메일, 메신저, 화상회의, 업무관리, 드라이브, 위키 등 협업 기능과 AI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NHN두레이는 CSAP 표준 인증과 CSA STAR GOLD 등급 등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대상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NHN두레이는 현재 약 150개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공공용 민간 SaaS 이용지원’ 사업을 통해 충청북도와 산하 지자체, 하남시, 구리시 등에도 두레이를 공급했다. 두레이에 적용된 멀티 LLM 기반 ‘Dooray AI’ 기능을 통해 문서 작성, 정보 검색 등 반복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NHN두레이는 상반기 중 국정자원 대구센터 PPP 행정망존에 구축된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에도 두레이를 연동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은 행정기관이 업무 환경에서 다양한 민간 SaaS 솔루션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서비스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공공과 금융 영역에서 업무 환경 혁신을 지원하며 각 시장을 선도해온 NHN두레이가 이제 중앙 부처와 지자체 등 행정기관으로 그 영역을 본격 확대하고자 한다”며 “보안이 최우선인 시장에서 성능과 효용성을 이미 입증한 만큼, 행정기관을 대상으로도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아리바이오는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POLARIS-AD)에서 임상을 완료한 환자 가운데 95% 이상이 추가 연장시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임상 3상 과정에서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이를 통해 상용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POLARIS-AD는 전 세계 13개국 230개 기관에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535명을 대상으로 막바지 임상이 진행중이다. 임상은 52주의 메인 시험 종료 후 환자가 자발적으로 선택적 연장 시험(Extension Study)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전체 임상 진척률이 90%를 넘어선 현재 메인 임상 투약 완료자 대다수(95%)가 1년 간 진약을 투여 받는 추가 연장 시험을 선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리바이오 측은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AR1001의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 그리고 경구제의 복약 편의성을 실제 치료 과정에서 깊이 신뢰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임상 중도 탈락률은 당초 예상치(25%)를 크게 밑도는 약 15% 수준으로, 양호하고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다. 이는 대규모 글로벌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에서 드문 높은 순응도로 평가된다. AR1001이 기존 주사제 기반 항체 치료제와 차별화된 프로파일을 갖춘 만큼, 향후 신약 허가 및 상용화 과정에서 알츠하이머병 1차 치료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프레드 킴 아리바이오 미국지사장은 “자발적 연장시험 참여율이 예상보다 높은 것은 환자와 보호자가 AR1001의 효능과 안전성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임상약을 추가로 제조했다”고 전했다. 킴 지사장은 이어 “이번 AR1001 글로벌 임상3상은 올해 2분기 투약 완료 후 3분기 중 탑 라인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높은 연장시험 참여율과 낮은 중도 이탈률은 향후 발표될 임상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ETV=권현원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대한전선이 충남 당진에 건설하고 있는 '해저케이블 제2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45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9일 수은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국가핵심자원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의 국내 생산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수출금융 2000억원과 ‘공급망안정화기금’ 2500억원을 결합한 ‘K-파이낸스 패키지’의 사례다. K-파이낸스 패키지는 수은의 금융수단(수출금융, 공급망안정화기금, 개발금융 등)을 모두 활용해 우리 기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패키지다. 대한전선 당진 2공장은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조성과 △본격화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국가 간 전력망 연계에 필수적인 HVDC 해저케이블 등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산업통상부는 2025년부터 해저케이블을 국가핵심자원으로 지정해 관리 중이다. 특히 HVDC 해저케이블은 ‘에너지 고속도로’로 불리는 국가 핵심 전력망은 물론,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필수적인 기반 시설로 꼽힌다. 수은은 최근 도입한 ‘AX(AI 전환) 특별프로그램’을 활용해 관련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 자금 지원은 해외 대신 국내에 공장을 신설하는 국내 복귀기업(유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성격도 띠고 있다. 이를 통해 당진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관련 전후방 산업 활성화 등 지역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수은은 기대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HVDC 해저케이블은 국가 핵심 전력망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구축의 핵심 요소인 만큼, 이번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의 기술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풀무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4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열린 ‘2026 자연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West 2026)’에 참가하여 두부, 김치 등 정통 K-푸드와 두유면 등 혁신 제품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8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2003년부터 이 박람회에 참가해 세계 최고의 두부 기업으로서 두부는 물론, 식물성 대체육과 식물성 만두, 볶음밥 등 식물성 지향 간편식 제품들을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알려 왔다. 올해 부스에서는 두부, 김치 등 정통성을 갖춘 K-푸드를 메인으로 내세웠다. 풀무원이 두부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브랜드로서 글로벌 No.1 식물성 지향 식품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강조하고, 김치를 통해 한국 전통 방식을 살린 정통성을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올해 초 미국 정부의 새로운 식단 가이드라인에 두부와 김치가 언급된 이후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점도 적극 반영했다. 올 하반기 출시될 신제품을 전시하며 혁신 제품 경쟁력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두유면’은 글루텐 프리에 칼로리 부담 없이 고식이섬유, 고칼슘으로 영양을 챙긴 제품으로, 면을 헹구거나 삶을 필요 없이 간편 조리가 가능해 이번 박람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풀무원 미국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아시안 누들 카테고리의 신제품 ‘야키소바’를 비롯해, 식물성 중심의 간편한 한 끼를 제안하는 ‘마늘&허브랩(Garlic & Herb Wraps)’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혁신 제품들은 하반기 중 대형 슈퍼 체인과 클럽 등에 출시될 예정으로, 풀무원은 미국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풀무원USA 김석원 마케팅본부장은 “미국 정부의 식단 가이드라인 변화로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 ‘두부’, 대표 발효식품 ‘김치’와 같은 전통적이고 건강한 식품에 대한 현지의 관심과 수요가 더욱 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풀무원은 신선한 원료와 한국의 식문화를 결합한 혁신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K-푸드 식단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TV=손영은 기자] SK온이 셀투팩(Cell To Pack, CTP) 기술과 사내독립기업인 SK엔무브의 액침 냉각 플루이드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8일 SK온은 이달 11일부터 사흘 간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서 다양한 통합 패키지 설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셀이나 모듈 제품 공급에서 팩 단위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는 포석이다. 주제는 '차세대 에너지 시대를 열다'로 진행된다. 구역은 리딩 테크, 코어 테크, 퓨처 테크 등 3개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SK온은 주요 기술들을 통합 전시한 코어 테크 존에서 CTP 패키지 3종과 CMP패키지 1종을 선보인다. 이는 ▲파우치 CTP ▲파우치 통합 각형 팩 ▲대면적 냉각기술 CTP ▲셀-모듈-팩으로 구성된 CMP패키지 등이다. 파우치 CTP는 모듈을 없애고 셀과 팩을 통합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면서도 제조 원가는 낮췄다. 열전이 차단 기술을 적용해 일부 배터리 셀에 이상이 발생해도 인접 셀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해 안전성을 높였다. 2027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지난해 배터리 팩 단위에서 제품 검증을 완료했다. 올해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주요 해외 생산 거점에서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양산 체계를 확보할 계획이다. 파우치 통합 각형 팩은 부품과 공정을 줄이면서도 외부 충격으로부터의 안전성을 높였다. 파우치 셀이 가진 설계 유연성이 더해져 다양한 형태로 셀과 팩 설계가 가능하다. 고객 맞춤형 개발에 효과적 대응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2028년 상업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대면적 냉각기술 CTP는 단열재 사용을 줄이면서도 열관리 효율을 극대화했다. 지난해 배터리 모듈 단위에서 제품 검증을 마쳤고, 2028년 상업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셀-모듈-팩 구조 CMP패키지 설루션도 함께 소개한다. 이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널리 활용돼 왔다. 퓨처 테크 존에서 SK엔무브와 공동 개발 중인 액침냉각 플루이드 기술을 융합한 액침냉각 팩 모형을 선보인다. 파우치 CTP, CMP 기반 2종이다. 액침냉각 기술은 배터리 셀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요한 미래 유망 기술로 손꼽힌다. 열관리에 우수하며 극저온이나 고온의 외부 환경에서도 배터리 셀 성능과 수명 유지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배터리 업계는 액침냉각 기술이 전기차는 물론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 선박,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SK온만의 CTP 통합 패키지 설루션을 선보인다"며 "SK온은 앞으로도 SK엔무브와 액침냉각 등 기술 시너지 창출을 바탕으로 배터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