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영훈 기자] 도요타자동차는 29일 기화된 연료가 엔진 밖으로 유출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 블레이드, 코로라 필더 등 7개 차종 차량 12만5천여대에 대해 리콜(무료 회수·수리)하기로 했다고 일본 국토교통성에 신고했다. 리콜신고서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은 2006년 9월부터 2017년 9월 사이에 생산돼 일본서 판매된 것이다. 차종에 따라 리콜 대상 차량의 생산 시기가 다소 차이가 있다. 도요타는 "기화한 연료가 밖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의 강도가 약해서 외부로 유출될 우려가 있어서 리콜을 결정했다"며 "그동안 이와 관련된 신고가 101건 있었다"고 밝혔다. 지지통신은 이들 차종이 외국에서도 57만대 판매됐다고 전했다. 이들 차량에 대한 리콜 실시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FETV=송현섭 기자] 가톨릭대학교 기숙사의 안전논란이 확산되면서 시공사인 서희건설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29일 가톨릭대와 서희건설에 따르면 정림건축이 설계하고 서희건설이 시공한 이 건물은 2009년 8월 완공됐는데 최근 바닥 마감재가 들뜨고 바닥이 기울어진데다 누수현상까지 발생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올해 2월과 8월에 실시한 안전진단 결과 ‘양호’판정이 나온데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긴급 정밀안전진단과 하자보수를 요구했다. 원종철 가톨릭대 총장은 “학교당국과 부천시가 28일 현장을 점검했다”며 “조속한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전면적인 하자보수에 들어갈 것”이라고 대학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원 총장은 또 “건물 13층의 불규칙적인 소음에 대해서도 원인을 찾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서희건설은 해당건물의 하자보수를 보장하는 기간이 이미 끝났고 부실시공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회사 관계자는 “시공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점은 대학측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면서 “구조적인 결함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FETV=김영훈 기자]미국의 도너츠·커피 전문 체인 '던킨도너츠'(Dunkin Brands Inc.)가 고객 정보 유출 사고 가능성을 공지했다. 던킨도너츠는 28일(현지시간) 고객 공지문을 통해 "제3의 그룹이 모바일 앱 특별 혜택 프로그램 'DD 퍼크스'(DD Perks) 가입자 정보에 접근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업 내부 시스템과 관련한 데이터 보안이 깨진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지난달 31일, 제3의 그룹이 타사 보안망 침투를 통해 던킨 고객의 DD 퍼크스 계정 사용자명(usernames)과 비밀번호 등을 취득한 후 일부 계정에 로그인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공개했다. 이어 "보안담당 업체가 대부분의 온라인 계정 침입 시도를 중단시켰고, 사법 당국이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또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면서 "하지만 DD 퍼크스 사용자명과 비밀번호를 던킨과 무관한 계정에 사용할 경우, 해커들이 DD 퍼크스 계정 로그인에 성공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던킨 측은 "유출 가능성이 있는 개인 정보 범위는 고객 개인이 각 계정에 보유하고 있는 정보에 따라 달렸다"며 대체로 성과 이름, 이메일 주소, 사용자명, 16자리 DD 퍼크스 계정번호, DD 퍼크스 QR코드 등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각 고객에게 "반드시 비밀번호를 변경한 후 새로 로그인 할 것"을 주문한 뒤 "DD 퍼크스 카드 고객 번호를 교체 중이며, 해커 색출을 위한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ETV=김영훈 기자] 세계 경제지표가 전문가 전망보다 좋은지 나쁜지를 측정하는 '경기 서프라이즈지수'가 장기간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면서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를 추가했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글로벌경기 서프라이즈지수'는 현재 -18.2로, 지난 4월 초 이후 166거래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2003년 이후 세 번째로 긴 것이다. 지난 3분기 중국과 일본, 유럽의 경제성장 둔화가 확인되고 내년 성장 둔화에 대한 관측도 줄을 잇는 가운데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가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면서 내년 전망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 수치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실제 경제 데이터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좋지 않다는 뜻이다. 경기가 좋지 않을 때라도 전망치보다 지표가 좋게 나오면 이 지수 수치는 올라간다. 존 베일 닛코 자산운용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이 지수의 약세에 대해 올해 초 투자자들과 시장 분석가들이 세계 경제가 동조화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징후에 흥분해 지나친 낙관론을 펼친 탓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흥국과 유럽에서 둔화가 나타나면서 이런 전망이 무너졌고 서프라이즈 지수를 마이너스 영역으로 보냈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경제)이 예상보다 약해지고 있고 유럽도 확실히 그렇다"고 전제한 뒤 무역 전쟁과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을 지칭하며 "현재가 더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민간 금융기관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3.6%로 올해 3.8%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ETV=정해균 기자] 미국을 방문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사업 경쟁력을 알리는 등 세일즈에 적극 나섰다. 최 회장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있는 SK하이닉스 지사에서 열린 'SK의 밤' 행사에 참석, 미국 내 재계, 정·관계, 학계 등 현지 인사들을 만났다. 이날 SK의 밤 행사에는 짐 인호프 오클라호마주 상원의원과 수잔 델베네 연방 하원의원,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등 미 정·관계 인사와 TI, 인텔 등 현지 기업 임원 등 2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들을 대상으로 SK그룹의 미국 사업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지속적인 투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한 사업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SK는 미국 서부, 텍사스, 동부 등 미 전역에 진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미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16억달러(약 1조8000억원)를 투자하고, 1400명을 채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향후 배터리 사업이 잘되면 50억달러 투자와 6000명 채용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회장은 또 "SK의 목표는 경제적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사회와 함께 하는 것"이라면서 "한·미 양국간 상호협력에 기반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내 석유개발을 담당하는 SK E&P 최동수 대표, SK㈜가 지난 7월에 인수한 미 제약업체 앰펙(AMPAC) 아슬람 말릭 대표 등 미 현지법인 대표는 물론 미국 내 사업 비중이 큰 SK하이닉스 이석희 사업총괄 사장과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 등도 참석해 최 회장과 함께 행사장을 돌며 SK 세일즈를 도왔다. 최 회장은 이날 행사 참석에 앞서 조니 아이잭슨 조지아주 상원의원, 커트 켐벨 아시아그룹 회장,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회장 등 미국 내 정·재계 인사들과도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최 회장은 이들 정·재계 인사들과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주 배터리공장 투자와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 신약 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 신약 판매 허가 신청 등 최근 잇따른 미국 내 사업성과 등을 설명했다. 또 한·미 양국 경제협력 증진 방안, 최종현학술원 등 연구단체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다.
[FETV=송현섭 기자] LIG넥스원이 협력회사 협의회(A1 Club)와 함께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갖고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판교R&D센터에서 28일 개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협력사와 상생하는 LIG넥스원 고유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LIG넥스원은 김지찬 대표이사를 비롯해 협력사 임직원·성남시청 관계자·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 및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 1600포기는 성남시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포함한 취약계층 300세대에 전달됐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나눔이 곧 행복이라는 믿음이 있다”면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정성 들여 담근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TV=송현섭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주최 ‘웹어워드 코리아 2018’ 데스크탑 웹과 모바일 웹 분야 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7월 멀티미디어 트렌드에 맞춰 영상·그래픽 등 비주얼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넓힌 PC 및 모바일(국·영문) 신규 홈페이지를 선보인 바 있다. 홈페이지는 △기업정보 △솔루션 △서비스 △혁신기술 △고객지원의 5개 카테고리로 구성해 주요 제품과 랜드마크 현장, 핵심기술을 포함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의 CI(Corporate Identity) 컬러인 녹색을 배경으로 하는 레이아웃에 정보 전달성을 높인 그루핑, 직관적 비주얼과 안정적 화면 구성이 돋보인다.
[FETV=김영훈 기자] 미국 현지 매장을 찾는 중국 관광객(유커)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면서 미국 보석상인 티파니 등 명품 브랜드들이 최근 매출과 주가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업계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AP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각) 전했다. 현지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티파니의 매출이 예상치보다 못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뒤 28일 주가가 12% 하락했다. 티파니 측은 "과거 구매력이 왕성했던 중국 관광객들이 지갑을 열지 않았다"고 말했다. 루이뷔통은 지난달 중국 관광객이 감소하는 똑같은 현상을 감지했다. 루이뷔통 주가도 마찬가지로 타격을 받았다. 티파니는 명품 업계에서 '지표 종목'으로 간주된다. 랄프로렌이나 모바도 등의 주가가 함께 내려간 이유다. 당일 주식 시장이 대체로 상승세를 탄 것과는 대조적이다. 티파니는 지난 3분기 매출이 10억 달러를 약간 상회하며 4%가량 늘어났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이 더 큰 상승세를 예상했는데 이에 못 미친 것이다. 매출 증가세 둔화 요인 중 하나는 관광객 감소다. 특히 뉴욕이나 홍콩 등지의 매장을 찾는 중국 관광객의 감소 때문이다. 티파니 측은 "중국인의 명품 수요가 둔화한 것은 아니고 여행길에 나서는 중국 관광객이 감소하는 것"이라며 "사실 중국 본토 내에서의 업황은 좋다. 중국 현지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파니 측은 중국 위안화 가치의 하락이 중국 관광객 감소를 불렀다고 추정했다. 중국 위안화 가치는 지난달 기준으로 10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여기에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의 가능성 제기 등이 중국 부유층의 소비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 명품 컨설턴트인 로버트 버크는 "미국과 중국 간의 정치적 관계가 큰 부담"이라며 "중국인들이 미국에 달러를 소비하러 오고 싶어 할 분위기가 아니다"며 "중국인들은 중국 본토에서 구매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FETV=김영훈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발언에 아시아 각국의 주가지수가 29일 오전 일제 상승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82% 상승했고 토픽스는 0.75%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0.46%, 0.83% 상승으로 각각 오전 장을 시작했다. 대만 자취안(加權) 지수는 같은 시각 0.84%, 호주 S&P/ASX 200지수는 0.64% 올랐다. 한국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0.88%, 0.83% 상승했다. 파월 의장이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의 "바로 밑"에 있다고 말해 금리 인상 주기가 예상보다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는 관측이 커지면서 위험자산인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올라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5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30%)의 상승 폭에 미치지 못한 것은 아시아 증시에 무역 전쟁 향방을 주시하는 관망세가 남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내달 1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스펙트럼 매니지먼트그룹의 밥 필립스는 블룸버그에 "파월이 공격적 금리 인상에 대한 근심을 날렸고 이는 두어 달 동안 시장에 걸쳐 있던 현안 하나를 해결했다"며 "아직 중국과 무역 문제가 있으므로 이번 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 인상 기조와 함께 상승세였던 미국 달러 가치도 주춤하면서 아시아 주요국 통화 가치도 강세를 보였다. 오전 10시 20분 현재 한국 원화 가치는 달러당 1,123.75원으로 전날보다 0.26% 올랐고, 호주달러는 1호주달러당 0.7298달러로 전날보다 0.84% 상승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당 113.54엔으로 전날보다 0.2% 올랐고 중국 위안화는 역외시장에서 0.17% 오른 달러당 6.9418위안이다.
[FETV=김영훈 기자] 다음 달 1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내부에서 개혁파 지식인들이 시장개방 확대와 경제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이러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이끄는 류허(劉鶴) 부총리와 친분이 깊은 자유주의 성향 지식인들이다. 류 부총리와 함께 20년 전 자유주의 성향의 '중국 경제학자 50인 포럼'을 세운 우징롄(吳敬璉)은 지난 19일 중국 지도부에 정치적 용기와 지혜를 발휘해 시장 지향 개혁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우징롄은 덩샤오핑(鄧小平)이 1992년 남순강화를 계기로 개혁개방 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할 당시 그 개혁을 맡아 주도했던 저명 경제학자이다. 20일에는 정부 싱크탱크인 국무원 발전연구중심의 류스진(劉世錦) 부주임이 베이징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중국은 시장경제 건설을 위해 국제사회의 호의를 얻을 수 있는 개방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7일에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재경위원회 허첸 전 부주임이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의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 통제가 아닌 시장 원리에 경제를 맡기고, 민간기업의 혁신과 민간 소비 활성화를 주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일련의 발언은 미·중 무역갈등을 중국 경제개혁의 호기로 삼으려는 개혁파 지식인들의 바람이 담긴 것으로 볼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 달 1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찬 회동을 하면서 양국 간 무역전쟁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 주석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호의를 얻기 위해 상당한 양보를 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 기회를 이용해 중국 정부의 정책을 개혁개방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중국 지식인들은 최근 민간기업을 서서히 퇴장시키고 정부의 역할을 늘려야 한다는 국진민퇴'(國進民退) 주장이 대두한 것에 우려를 금치 못하면서 시장경제의 활성화와 민간기업의 자율경영을 주창해왔다. 한편 SCMP는 시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장개방 확대와 국유기업 지원 축소를 약속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 축소를 위해 중국 측이 최선을 다하고, 외국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약속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소식통은 "(미국을 달래기 위해) 중국은 국유기업에 대한 특혜를 보장한 법규를 철폐해 외국 기업에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비효율적이고 모순된 산업 정책을 폐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으로 일시적인 '휴전'은 가능하겠지만, 미·중 무역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한 미국 소식통은 "관세 부과는 일부분일 뿐이며, 미국 측은 양국 무역협상과 관계없이 중국의 대미 투자를 더욱 까다롭게 심사하고, 중국 기업으로의 기술 이전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