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을 수입유통하고 있는 에드링턴코리아는 28일 “맥캘란 파인앤레어 1926’ 60년산이 지난 24일 영국의 소더비에서 진행 된 경매에서 150만 파운드 한화로 약 22억 6000만원에 낙찰돼 세계 최고가 위스키 기록을 다시 썼다고 28일 밝혔다. 1920년대에서 1970년대에 이르는 광범위한 제품 라인을 자랑하는 맥캘란 파인앤레어 시리즈는 증류 연도에 따라 각각 고유하고 희귀한 맛과 향 그리고 아름다운 색을 담고 있는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알려져 있다. 뛰어난 품질의 셰리 오크통을 선별해 한정된 수량만 생산하며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돼 각 병마다 고유의 캐스크 일련번호와 병입 연도가 위스키 메이커의 자필 서명과 함께 표기돼 있다. 이번 최고가에 낙찰 된 맥캘란 파인앤레어 1926은 263번째 캐스크에서 추출해 병입 된 제품으로, 1926년에 증류해 60년 동안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맥캘란 최고의 유산으로 '맥캘란 파인앤레어1926' 제품은 기존에 최고가 경매 기록 1위와 2위를 기록해 왔었다. 기존 위스키 경매 최고가는 지난해 12월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의 한정판 '맥캘란 마이클 딜런 1926'이 영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152만9천 달러, 한화로는 약 17억원이었다 에드링턴코리아 관계자는 “맥캘란은 이미 콜렉터들과 싱글몰트 위스키 마니아들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아 위스키 최고가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해 나가고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번 최고가 경매 낙찰은 맥캘란 브랜드가 세계 1위의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로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고 말했다.
[FETV=조성호 기자]네이버가 한국과 일본, 프랑스, 베트남 등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R&D) 벨트를 만들어 미·중 기술 패권에 맞설 새로운 글로벌 흐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현재 건축 중인 제2사옥을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건축해 진정한 서비스 로봇의 1세대를 실현시키겠다고도 밝혔다. 네이버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륨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DEVIEW) 2019’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데뷰는 네이버가 2008년부터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행사로 최신 기술과 트렌드 등이 공유되는 교류의 장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데이터‧5G 등과 함께 AI 분야도 국가 전략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데뷰’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설계한 4족 로봇 ‘치타로봇’에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GAFA‧BATH 기술력 견주는 새로운 흐름 만들 것” 우선 ‘글로벌 AI 연구 벨트’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네이버의 핵심 AI 연구소가 위치한 프랑스와 세계 10위 안에 드는 개발자 규모를 갖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되는 네이버 중심의 기술 연구 네트워크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이 벨트의 핵심은 국경을 초월한 기술 교류에 있으며 장기적으로 미래 AI 기술 인재까지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글로벌 AI 연구 벨트’를 통해 전세계 우수한 연구자들과 스타트업, 기관들이 선행 AI 기술을 연구하고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 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고 우수한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국내외 유수의 대학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계속 확대하는 한편 향후 벨트에 포함되는 리전(region) 또한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AI 연구 벨트’의 첫 출발점은 다음 달 28~29일 네이버랩스유럽이 개최하는 ‘AI for Robotics’ 워크샵이 될 전망이다. 워크샵에는 AI 및 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전세계 각국의 석학 11명을 초청해 ‘AI가 발전시켜 나갈 로봇 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석 대표는 “이번 워크샵은 최근 AI가 국내외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도약 중인 네이버가 그 화두를 최전선에서 이끌어 가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기적으로 이 연구 벨트가 GAFA(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를 중심으로 한 미국과 BATH(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화웨이)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기술력에 견줄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흐름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그려 나가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 건축 네이버는 또 현재 건축 중인 제 2사옥을 세계 최초로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건축해 로봇-자율주행-AI-클라우드 등 미래 기술들이 융합되고 연결되는 ‘테크 컨버전스 빌딩’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석 대표는 제 2사옥 건축 프로젝트 1784를 소개하며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이 공간은 네이버랩스의 기술 비전을 위한 의미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며 “기술과 빌딩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기존의 기술 실증 수준을 크게 뛰어넘는 새로운 표준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사람과 자연스러운 공존이 가능한 최첨단 서비스 운영 로봇 시스템과 AI 기반의 다양한 융합 솔루션이 회사 업무 시스템과 연동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랩스, 클로바, NBP 등 네이버의 모든 기술 조직 역량을 모아 설계 단계부터 기술 구현 및 서비스 경험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제 2사옥에는 ▲심층강화학습 기반의 로봇 자율주행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연동된 5G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 ▲0.1초 수준의 얼굴인식 기술 ▲로봇 전용로 및 센서 시스템 등 빌딩 인프라 ▲컴퓨터 비전 및 딥러닝 기술들이 들어갈 예정이다. 석 대표는 “얼굴인식을 통한 공간 출입부터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딜리버리 등 새로운 서비스들이 자연스럽게 구현 될 것”이라며 “사람과 로봇이 상호 공존하는 진정한 서비스 로봇의 1세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무인딜리버리, 무인샵 등 다양한 목적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도로 위 자율주행로봇 ‘ALT’ 플랫폼과 브레인리스 로봇 ‘어라운드 C’도 이날 처음 소개됐다.
[FETV=송현섭 기자] 서민과 중산층, 금융소외 계층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신협이 ‘어부바 위치알리미 기기 무료보급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포용금융과 공익 기여활동인 이 사업은 신협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신협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우선 신협은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아동의 실종사고와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총 3만2800대의 위치알리미 기기를 무료로 보급한다. 이용자들은 기기를 통해 GPS로 수신한 위치정보를 가족의 스마트폰 어플(APP)로 전송한다. 특히 긴급호출 기능과 설정지역 범위 이탈시 알려주는 안심존 기능을 제공받게 된다. 신협중앙회는 이날 대전 서구 둔산동 신협중앙회관에서 ‘어부바 위치알리미 기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엔 전국 신협 임직원 200명이 참석했고 ▲공제기획부의 사업취지 설명 ▲홍보동영상 상영 ▲각 지역별 위치알리미 전달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위치알리미 보급사업은 실종사고와 범죄로부터 아동과 노인을 지키는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마중물로 신협의 사회적 역할과 선명성을 더 강화하고 서민과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어부바하는 신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위해 신협의 인기 캐릭터 ‘어부바(4마리 캐릭터)’를 활용해 ‘어부바 반전동화’를 제작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250만뷰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버스에 이어 트럭까지 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이듬해에 첫 중형 전기트럭 ‘마이티 EV’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마다 강화되는 노후 디젤차 규제 추세에 대응해 상용차 라인업에 전기차 모델을 대폭 강화하며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2.5~3.5톤급 중형 트럭 마이티의 전기차 모델 ‘마이티 EV’(프로젝트명 QT EV)를 개발 중이다. 마이티 EV는 최근 현대차가 스펙을 공개한 중형 전기버스 ‘카운티 EV’와 배터리와 전기모터 등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128㎾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200㎞ 이상을 달릴 수 있고 약 70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마이티는 주로 택배나 식자재 배송 등 도심 근거리 화물차로 활용된다. 마이티 EV는 기존 디젤차대비 배출가스 저감은 물론 연료비를 최대 1/3 수준까지 낮출 수 있는 경제성이 강점이다. 여기에 미끄러운 길에서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차량자세제어장치, 4륜 디스크 브레이크, 액정표시장치(LCD) 계기판, 버튼식 기어 레버 등으로 상품성을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는 1톤급 소형 트럭 ‘포터 EV’의 개발을 마쳤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포터 EV는 슈퍼캡 2WD 단일 트림으로 최고 출력 135㎾(183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58.5㎾h로 1회 충전 시 약 180㎞를 달릴 수 있다. 연간 생산 목표는 8000대 수준이다. 오는 12월 중순 500대 양산을 시작, 2020년에 본격 출시한다. 기아차도 포터 EV와 스펙이 동일한 봉고 EV를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상용차 라인업 전동화에 역량을 기울이는 것은 미세먼지 등 디젤차 배출가스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데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용차는 일반 승용차보다 주행 거리가 길고 대다수 차량이 배출가스 규제 대상인 디젤(경유)을 연료로 사용 중이다. 국내외 시장에서 강화되는 업체별 배출가스 총량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선 전동화가 필수다. 다임러와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 상용차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17종에 이르는 친환경 전동화 상용차를 내놓고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순수 전기차(EV)는 7종, 수소전기차(FCEV)는 10종이다. 현대차는 적재 효율과 충전 인프라가 중요하고 주행 거리가 다소 짧은 중소형 상용차는 전기차로, 적재 용량이 많고 주행 거리가 긴 트럭과 고속버스 등 대형 상용차는 수소전기차 개발에 집중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다만 아직 넉넉하지 않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EV 상용차 판매에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8월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화물운송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1톤 초과 3톤 미만 화물차량의 일평균 총 주행거리는 227.1km다. 이 중 적재운행거리는 158.0km, 공차운행거리는 69.1km다. 하지만 현대차에서 선보일 예정인 포터 EV와 마이티 EV는 예상 주행거리가 1회 충전 시 200km 가량에 불과해 실용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특히 차량의 평소 적재 수준을 비롯해 기후,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지는 배터리 성능을 감안하면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다. 현재 예상 주행거리로 실제 전기화물차가 상용화되면 하루 1회 이상의 완전 충전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FETV=안다정 기자] 최근 손해보험사 상품들 중 눈에 띄는 실적으로 보이는 것은 단연‘운전자보험’이다. 28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보사들의 주력상품인 자동차보험 실적이 악화되는 가운데 유독운전자보험이 가파른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어려운손보사 실적에 운전자보험이 효자역할을 할 지주목된다. 최근 손보사들은 급등하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만회하기 위해 운전자보험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운전자보험은 일반 자동차보험과 달리 민간보험인데다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이 아니다. 이 상품은 자동차 사고 발생시 운전자 본인에게 발생한 손해와 위험을보장한다. 교통사고 때자동차보험에선 보장하지 않는 형사적, 행정적 책임까지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운전자보험 상품의 실적 호조는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자동차보험과 달리 자발적으로 가입하려는 고객이 많아지는 것도 돋보인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에 업셀링(up-selling) 기법을 적용해 소비자에게 운전자보험을 추가 권유했던 과거 영업방식이 무색하게 운전자보험 자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상품 단독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올 들어80%를 웃돌고 있다. 각 손보사가손해율 악화로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보험의 성장세는 희소식이다. 팔면 팔수록 손해인 자동차보험 포트폴리오를 줄이고 다른 장기상품 판매 활성화를 통해 실적 부진의 그림자를 걷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운전자보험은 매달소액의 보험료를 내기 때문에 자동차보험보다 경제적 부담이 적다. 통상 보험료가 약 1~3만원대로 1년 일시납 기준자동차보험과 달리 매월낮은 보험료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새 먹거리를 찾는 보험사 입장에서도 운전자보험 시장의 성장은 기쁜 일이란 것도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DB손해보험은 올 들어9월까지 누계로 57만1463건의 계약실적을 내고 있다. 액수로는약 155억원에 달한다. 메리츠화재 역시 같은 기간누계로 51만3631건의 실적을기록했는데매출액은 135억원에 이른다. 삼성화재의 경우작년같은 기간30만934건에서올해는34만7271건을 판매했다.지난해보다약 4만6000여건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9월 누계로 29만8000여건, 89억원을 판매한 KB손해보험은 올 들어 9월까지 32만5000여건에매출규모 90억원을 돌파했다. 전체 시장규모는 크지 않지만 운전자 보험의 성장세는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손보업계에 새로운 희망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운전자보험이자동차보험으론보장되지 않는 범위를 보장하기 때문에 추가담보를 원하는 고객이 많이 가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규 가입자가 줄어들면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자동차보험과 달리 손해율 관리차원에서 이점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도 높아 귀추가 주목된다.
[FETV=조성호 기자]LG전자는 호주 소비자 매거진 ‘초이스(CHOICE)’가 최근 실시한 TV 브랜드 평가에서 4년 연속 ‘올해 최고 TV 브랜드(The Best Brand TV)’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초이스의 이번 평가는 2019년 호주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TV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LG전자는 올해 평가에서 파나소닉, 소니, 삼성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초이스는 모델별로 테스트해 평균을 계산한 ‘테스트 평균 점수’, 수천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TV에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결과인 ‘브랜드 신뢰도’,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이 소유한 TV를 평가하는 ‘고객 만족도’, 초이스로부터 추천받은 제품들의 비율인 ‘추천 비율’ 등을 종합해 매년 최고 TV 브랜드를 선정한다. LG전자 TV는 ‘테스트 평균 점수’, ‘추천 비율’, ‘고객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테스트 평균 점수’, ‘추천 비율’ 항목에서 경쟁사들 대비 월등한 점수를 받았다. 이 중 ‘테스트 평균 점수’의 일환으로 초이스의 전문가가 평가한 ‘제품 성능 테스트’에서도 LG전자 TV가 상위 6위까지 모두 차지했다. 특히 LG 올레드 TV(모델명: 55C9PTA)는 86점을 얻어 올해 1위에 올랐다. 이영익 LG전자 호주법인장 전무는 “압도적인 화질은 물론 ‘리얼 8K’ 해상도를 구현하는 올레드 TV를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호주 프리미엄 TV시장에서도 선도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ETV=김현호 기자] 좌초 위기에 놓인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특히 수주전에 참여한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새주인 찾기가 신통치 않은김형 대우건설 사장의 어깨가 무거울 수 밖에 없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고척4구역 수주전에 참여하며 양사간 치열한 입찰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6월 열린 시공사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동의하는 건설사가 나오지 않아 시공사 선정이 부결됐다. 당시 투표에는 조합원 266명 중 246명이 참여했으며 대우건설이 122표, 현대엔지니어링이 118표를 얻은 것이다. 문제는 서둘러 시공사를 선정하려던 조합측이 볼펜으로 처리해 무효가 된 무효표를 유효표로 인정해 대우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에 반발하며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8월 현대엔지니어링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고 시공사 선정이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29일 열리는 사업설명회에서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자사의 장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우건설은 고척4구역 수주에 열을 올려야한다.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향후 매각을 위한 발판을 삼아야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김형 사장의 숙제가 클 수밖에 없다. 대우건설은 벌써 10년째 새 주인 찾기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도 표류 중이다.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회사의 구조조정을 담당하는 KDB인베스트먼트에 50.75%의 지분을 넘겨줬다.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대우건설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이 먼저”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특히 자사의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를 지난 3월 리뉴얼해 국내 주택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대어로 꼽히는 갈현1구역, 한남3구역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대우건설은 이미 서울 장위6구역 수주에 성공했다. 따라서 이번 고척4구역 수주의 성공 여부가 향후 기업 가치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시행할 예정인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되면 재개발 사업 위축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향후 매물이 쉽게 나오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의 해외수주는 연이은 이라크 사업 수주와 플랜트 사업 호조로 청신호가 켜져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연이은 국내 주택사업 수주에 성공한다면 대우건설의 기업 가치가 커질 수 있다.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4구역 재개발 사업은 4만2207.9㎡ 부지에 최고 25층 아파트 10개동, 983가구로 짓게 된다. 예정 공사비만 약 2000억원에 달한다. 입찰마감은 12월16일이다.
[FETV=안다정 기자] 코리안리재보험이 내년 상반기 콜롬비아 수도보고타에 주재사무소를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보고타 사무소는 내년 하반기부터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 신규 수재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할계획이다. 수재는국내보험사가 외국보험사의 원보험에 재보험을 받는 것이다. 특히 중남미 지역은 다른대륙에 비해보험침투율이 낮은 지역이다. 지난 2017년 Swiss Re Sigma 자료에 따르면 손해보험은 1.7%, 생명보험의 경우 1.4% 밖에 되지 않아 성장 잠재력이 크다. 코리안리가 사무소를 설치할 콜롬비아는 중남미의 중심에 위치한 교통 요지로 인접국에 있는 현지 거래회사를 방문해 영업활동을 벌이기 쉬운장점이 있다. 콜롬비아는 사무소만 설치해도영업활동이 가능해영업 접근도가 높다. 영업기금 투입 없이 최소 비용으로재보험 업무를 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현재는 뮈니크리, 스위스리 등 다수의 글로벌 탑클래스 재보험사들이 현지에 진출해있다. 코리안리는 앞으로 중남미지역 사무소 설치를 통해 영업범위 확대와대상지역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현재 아시아에 집중된 코리안리의 대륙별 포트폴리오 분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지난 2014년 발표한 ‘비전 2050’에서글로벌시장 진출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재 코리안리는 ▲현지법인(런던, 홍콩, 취리히) ▲지점(싱가폴, 두바이, 라부안) ▲주재사무소(뉴욕, 런던, 북경, 동경) 등 해외 9개국에서 총 1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원 사장은 “취임한 뒤스위스와 라부안, 런던 로이즈 마켓 등 새로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중남미 시장만큼은 거점을 마련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중남미 시장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 이번 사무소 설립이 새 활로를 여는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권고하면서 편의점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점포 수 기준 업계 1∼3위인 CU와 GS25, 세븐일레븐에 이어 4위인 이마트24까지 판매중단·공급중단 조치에 나섰다. 앞으로 시중 편의점 매장에서 액상 전자담배를 찾아보기 어렵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24는 26일부터 액상형 전자담배 4개 품목의 신규 공급을 잠정 중단한다. 중단 대상 품목은 쥴 랩스의 트로피칼·딜라이트·크리스프 3종과 KT&G의 시드툰드라 1종이다. 세븐일레븐은 같은 제품의 신규 공급을 중단했다. 또 정부의 사용중단 권고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가맹점에 부착하고 점주들에게는 카운터와 같이 고객에게 직접 노출되는 곳에 진열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다만 두 편의점은 가맹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장에 남아있는 재고는 소진될 때까지 판매를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23일 중증 폐 질환 유발 논란이 일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이후 GS25가 액상형 전자담배 4종, 이마트와 삐에로쇼핑, 일렉트로마트도 비엔토 7개 제품과 릴렉스 2개 제품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CU는 25일 가향 액상 전자담배 4종의 가맹점 추가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편의점 365플러스도 쥴 랩스 3종에 대한 판매를 중지했다.
[FETV=조성호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건조기 시장인 미국에서 3분기에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 건조기는 3분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에서 20.2%(금액기준)를 차지했다. 삼성 건조기는 미국에서 2017년부터 연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3분기까지 매 분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건조기뿐 아니라 세탁기 시장에서도 3분기 19.3%로 1위를 차지했다. 냉장고는 3분기 점유율이 21.7%로 14분기 연속 1위 기록을 세웠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인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점유율이 28.9%로, 2009년부터 10년 넘게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자레인지는 3분기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상승한 13.5%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가스와 전기 방식을 모두 포함한 레인지도 16.7%의 점유율로 2위를 지키며 조리기기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미국 생활가전 전체 시장에서도 3분기 점유율 19.2%로 14분기 연속 1위 브랜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생활가전 시장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14분기 연속 1위 브랜드라는 기록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