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홍의현 기자] "우리 애가 잡혀있다고요. 장기밀매, 큰 일 날것 같아요." BNK저축은행의 한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고객의 전자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26일 BNK저축은행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경, 당행 고객인 A씨는 '딸을 납치·감금하고 있으니 현금을 준비하라'는 전화를 받고 부산 해운대점에서 정기예금 2000만원을 중도해지해 현금으로 지급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의 거래요청을 이상히 여긴 이지은 BNK저축은행 파트너는 '지점의 보유 현금 부족'을 사유로 시간을 끌었다. 이어 불안한 표정으로 통화중인 고객에게 글을 통해 의혹 여부를 문의해 보이스피싱임을 인지하고 신속히 경찰서에 신고해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 이지은 파트너는 빠른 상황 파악과 대처로 고객의 자산을 지켜낸 공로를 인정받아 26일 해운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성명환 BNK저축은행 대표이사는 "당행의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과 교육으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BNK저축은행이 안전하고 든든한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저축은행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소비자 민원
[FETV=홍의현 기자] 삼성화재는 자사의 공식 블로그 '삼성화재 프로포즈'가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 대상에서 손해보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은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고객평가, 모니터링, 운영성 평가, 전문가 검증 등을 거쳐 수상 기관을 선정한다. 올해는 255개 기업과 148개 공공기관, 총 403개사가 평가를 받았다. 삼성화재 '프로포즈'는 콘텐츠경쟁력지수와 소통지수, 고객패널 등 종합평가에서 84.97점으로 블로그로는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화재는 고객의 유입경로와 체류시간, 콘텐츠 소비구간을 분석해 고객이 스스로 찾아올 수 있도록 한 자연 유입 성과와 전략 운영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프로포즈'는 보험 상품 정보를 담은 티스토리 블로그 기반의 플랫폼으로, 고객 마케팅에 최적화하기 어려움이 존재하는 기존 온라인 플랫폼의 한계를 넘고,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18년 처음 선보인 이후 누적 콘텐츠는 약 4000건으로 월 1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삼성화재 대표 SNS 채널로 손꼽히고 있다. 박근배 삼성화재 고객전략팀장은 "이번 수상은 고객 니즈와
[FETV=홍의현 기자] 농협생명은 지난 6개월간 RPA 2단계 프로젝트를 실시한 결과 31개 업무에서 연간 업무량 4만4087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프로세스자동화)는 사람이 수행하던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복제해 자동으로 업무를 처리해주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RPA 기반 업무 자동화가 구축되면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경감시켜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고,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오류 가능성을 제거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금리연동형 상품에 대한 책임준비금 검증 자동화다. 검증대상이 150만건 이상으로 방대하고 복잡하여 샘플 검증을 하던 업무를 RPA 도입으로 전수 검증으로 변경했다. 또한 컴플라이언스 측면의 대응력도 대폭 강화했다. 이밖에도 ▲정보보호시스템 일일 점검 ▲가입설계 시 해지환급금 정합성 검증 등의 업무에 적용했다. 특히 새벽이나 저녁, 휴일 등 업무 외 시간에 처리하던 업무도 RPA를 통해 처리가 가능하여 적시에 후속처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농협생명은 이번 RPA 2단계 프로젝트에 더불어 지난 4월에 완료한 1단계 10개 업무를 포함해 총 41개 업무에
[FETV=홍의현 기자] 신한카드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에서 공동 주최하는 2021 DX서비스어워드에서 월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DX서비스어워드는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서비스품질 평가제도로, 서비스경영 전반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하고 발빠른 DX(디지털 전환)로 수준 높은 서비스 품질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우수기업을 발굴·포상하고 있다. 금번 수상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다양한 역량과 메타버스, 안면인식결제서비스 같은 디지털 신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모습이 돋보여 수여됐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달 6일 '신한pLay'를 새롭게 오픈해 속도, 통합, 개인화 기능 향상에 힘썼으며, '쉐이크&슬라이드(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홈화면 엣지패널로 결제실행)'라는 신기술을 적용하는 등 결제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는 점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신한카드는 '신한pLay'를 통해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통합, 진정한 고객 라이프의 완성을 추구하고 2750만 회원의 현재 규모를 내년까지 3000만명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FETV=홍의현 기자] DB손해보험은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금융그룹’이 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전사 환경경영 체계 구축 ▲이해관계자를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글로벌 수준의 지배구조 체계 확립이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 전 임직원 내재화로 ‘환경경영’ 이룬다 DB손보는 경영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 위험관리 전문화’, ‘환경 발자국 최소화’, ‘녹색금융 및 환경사업 확대’라는 3대 환경경영 원칙을 마련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환경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먼저 전 임직원이 에너지 사용과 폐기물 관리를 줄이는 데 동참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가스, 전력 등 에너지 사용량을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으며 폐기물 배출도 소폭 감소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도시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이면서 2018년 기준 134만9169노멀입방미터(N㎥)에서 2019년 123만3299N㎥, 지난해 107만8255N㎥를 기록했다. 다만 태양광 발전기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는 없었다. DB손보는 향후 주요 보유 사옥에 관련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홍의현 기자] KB생명은 강원도, 강원도경제진흥원,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와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강원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KB생명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산림엑스포 탄소상쇄 숲 조성사업'에 1억 원을 후원하고 강원도와 공동으로 협력해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대응 사업에 참여한다. 고성에 조성될 '산림엑스포 탄소상쇄 숲'은 총 1만m2 규모다. 엑스포 기간 중 방문객들을 위한 숲으로 활용되며, 엑스포 종료 후 주차장 부지에도 추가로 나무를 식재하여 숲으로 재조성될 예정이다. 허정수 KB생명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산림을 주제로 한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KB생명은 사회공동체 일원으로 그 책임을 다하며 고객 참여형 ESG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로 2022년 5월 4일부터 6월 5일까지 약 한달 간 고
[FETV=홍의현 기자]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24일 서울 푸르덴셜타워에서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회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는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를 수행하는 의사결정기구다. 대표이사·금융소비자보호 총괄 책임자 및 사내임원 등으로 구성됐다. 매년 반기 1회 이상 회의를 열고,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경영방향, 임직원 성과보상체계, 금융상품 개발 및 영업, 민원 등 소비자보호 관련 다양한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 활동을 통해 보험상품 판매, 계약 관리, 민원 처리 등 모든 과정에 걸쳐 소비자보호를 위한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홍의현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올해 1~9월 총 7조63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조731억원(37.3%↑) 증가한 수치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는 3조6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73억원(17.8%↑) 증가했으며 손해보험사는 3조939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조5158억원(62.6%↑) 늘었다. 손보사가 생보사 보다 더 많은 이익을 실현한 것이다. 생보사들은 보증준비금 적립 부담 완화 및 사업비 감소 등으로 보험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이 같은 실적을 실현했다. 다만 이자수익과 금융자산처분이익은 감소해 투자영업이익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저금리 상황에서 고금리 채권 차익을 실현한 데 따른 기저효과다. 손보사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손해율이 하락하고 지난해 있었던 롯데케미칼 폭발사고와 집중호우, 태풍피해 등 고액사고가 올해는 감소해 일반보험 손해율도 하락해 보험영업손익이 개선됐다. 수입보험료는 총 15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2000억원(2.1%↑) 증가했다.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82조2417억원을 기록했다. 변액보험과 보장성보험 판매
[FETV=홍의현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자산운용 및 헬스케어 활성화를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보험사의 자회사 소유 및 부수업무 영위를 폭넓게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25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생명보험사 CEO(최고경영자)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며 "국내 경제의 리스크 요인뿐 아니라 금리역마진 구조, 빅테크 등 새로운 플레이어와의 경쟁이슈 등 쉽지 않은 영업환경에 대응해 선제적 자본 확충과 새로운 기회 발굴 등을 통해 위기를 타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험감독 및 검사 업무 수행에 있어 법과 원칙에 따르면서 사전 예방적 감독과 사후적 감독 간 조화와 균형을 도모하는 동시에 사전 예방적 소비자 보호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스템리스크가 우려되는 보험회사에 대해서는 잠재리스크 예방을 위해 사전적 검사를 실시하고, 시스템리스크 우려가 낮은 회사에 대해서는 자율적인 내부통제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품개발, 보험모집, 보험금 지급 등 전 프로세스에 걸쳐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보험상품 개발 단계에서 보험사 자체 상품위원회의 역할 및 실효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보험 모집단계의
[FETV=홍의현 기자] 현대카드는 개인사업자 업종별 맞춤 혜택에 초점을 맞춰 리뉴얼한 ‘현대카드 MY BUSINESS’<사진>를 25일 공개했다. 2009년 첫 선을 보인 현대카드 MY BUSINESS는 개인사업자 대상 AI 세금신고, 부가세신고 지원 등 다양한 사업지원 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었다. 현대카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사업자 업종별로 적립·할인 혜택을 최적화하고,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으로 사업지원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개인사업자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상품은 총 15종으로 현대카드 ▲MY BUSINESS M ▲MY BUSINESS M3 ▲MY BUSINESS X ▲MY BUSINESS X3 ▲MY BUSINESS ZERO 등 5종의 상품이 요식업 사업자용 ‘Food&Drink’, 유통·서비스업 사업자용 ‘Retail&Service’, 온라인몰 사업자용 ‘Online Seller’ 등 3가지 사업자 업종별로 제공된다. 사업자별 특화 적립·혜택과 서비스로 개인사업자 고객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사업자 업종별로 결제가 빈번한 가맹점을 ‘사업성 경비 영역’으로 설정해 특별한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