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승현 기자] 금융당국의 투자유의, 상장폐지 등 소비자 경고에도 원자재 투자 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꺽이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7일 투자자들에게 원자재와 연관된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 투자 위험 확대에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당국의 경고에도 석유선물 ETF는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상장폐지 상품과 유사한 ETN 상품의 거래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변동성이 심한 시기인 만큼 상품의 위험과 펀더멘털(기초체력)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25일 금융투자 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원자재 관련 ETF와 ETN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752억원으로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620억원) 대비 무려 183% 급증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일평균 거래대금 또한 지난달 대비 3배 가까이 늘었으며, 특히 원유 상품과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거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고유가 시대가 지속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월물 기준 배럴당 112.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초부터 국제 유가 100달러 시
[FETV=이승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다음달 4일까지 조기 상환형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6종을 총 25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ELS 제4927호'는 코스피2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에 조기 상환주기 4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4개월), 90%(8개월) 85%(12개월·16개월), 80%(20개월·24개월), 75%(28개월·32개월), 70%(36개월) 이상일 때 연 6.0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38%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18.00%(연 6.0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ELS 제4930호'는 미국증시에 상장된 애플, AMD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에 조기 상환주기 3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85%(3개월), 80%(6개월), 75%(9개월), 70%(12개월) 이상일 때 연 13.5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FETV=이승현 기자] 국내, 해외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메리츠증권의 '메리츠 펀드 마스터Wrap'가 국내외 주식 동반 하락기에 주목받고 있다. 메리츠펀드마스터Wrap은 펀드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어떤 펀드를, 언제 사야 하는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직접 펀드를 고르고 운용하는 랩어카운트다. 랩어카운트는 '감싸다'는 뜻의 '랩(wrap)'과 계좌를 의미하는 '어카운트(account)'를 합친 용어다. 이 랩 서비스는 메리츠증권의 리서치센터와 상품부서가 협업해 운용을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경기와 시장 전망에 따라 투자 유망한 자산과 국가 등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산 배분 전략을 제시한다. 그리고 펀드 전문가들이 운용 성과와 철학이 우수한 펀드를 선정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전략적 자산 배분으로 결정한 포트폴리오 내에서 모멘텀 및 밸류에이션이 우수한 펀드 5~6개를 선정해 투자하는 것이 핵심이다. 매월 자산배분전략회의를 통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자산의 리밸런싱을 실시하고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 상황에 대응한다. 전문가들이 증시 상황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로 알아서 운용하기 때문에 펀드의 환매 또는 교체 시
[FETV=이승현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이사회 내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했다. 하이투자증권은 24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제3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보고와 이사 선임 등 총 3가지 안건을 원안대로 결의했다. 재무제표 주요 내용으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639억원과 상환전환우선주 1주당 60원의 현금배당이 포함됐다. 배당금 총액은 38억원 이다. 보통주는 지난해 12월 1주당 123원, 총 598억 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재임 중인 이사의 임기 만료 도래 등에 따라 사외이사 3명과 기타비상무이사 1명을 선임했다. 송형근·이성동 이사가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됐으며 최영호 이사는 임기 1년의 사외이사에, 김영석 이사는 임기 1년의 기타 비상무이사에 각각 재선임됐다. 이외 정관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위원회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했다. 하이투자증권은 ESG실무협의회를 운영하며 다양한 ESG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ESG위원회 신설로 ESG 경영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주요 사업부문의 호조에 따라 사상
[FETV=이승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00개 법인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관리자(CFO)가 참여하는 언택트 강연프로그램 ‘신한디지털포럼’ 9회차 강연을 24일 진행한다. 이번 9회차 강연은 24일 오후 4시,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인공지능은 어떻게 진화하는가’ 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정재승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인간지성과 인공지능은 무엇이 다르고 앞으로 인공지능은 어떤 방식으로 발전하고 진화할 것인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신한디지털포럼’은 오는 9월까지 매월 2회씩 강연을 진행하며, 사전에 회원 등록한 3000여 법인의 CEO와 CFO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본인 인증 후 수강 가능하다. 추가로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고객은 신한금투 지점에 문의하면 된다. 다음 10회차 강연은 다음달 14일 오건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부장이 ‘인플레이션 시나리오’ 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FETV=이승현 기자]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 첫 비상장기업 분석 리포트 ‘비상장회담, N잡러의 시대’를 24일 발간했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번 리포트 발간을 시작으로 비상장기업뿐만 아니라 비상장기업이 속해있는 산업 및 이슈까지 심층 분석하겠다는 계획이다. ‘비상장회담, N잡러의 시대’에서는 크몽, 숨고, 위시캣 등 인력 매칭 플랫폼기업에 대해 다뤘는데, 각각 기업뿐만 아니라 떠오르는 전통 제조업 시대와 차별된 ‘긱(Gig) 이코노미’ 산업에 대해 풀어냈다. 종목 분석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대한 트렌드 파악도 쉽게 한 것이 특징이다. NH투자증권은 최근 비상장기업이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면서 선제적으로 리서치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비상장기업을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벤처캐피탈(VC) 심사역이었던 오세범 애널리스트를 영입했다. 상장 기업과 달리 비상장 기업에 대한 정보의 비대칭성이 큰 만큼 일반 투자자들의 정보 비대칭성 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정보 제공을 할 계획이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비상장기업 분석 리포트 발간을 시작으로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투자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유망 기업 발굴을
[FETV=이승현 기자] KB증권은 퀀팃과 서비스형 뱅킹(BaaS)기반 비대면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KB증권은 지난 2019년 디셈버앤컴퍼니·쿼터백과 제휴해 국내 최초 Open-API 기반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디지털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퀀팃과 제휴를 통해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들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퀀팃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의 자회사로 금융분야에 특화된 빅데이터기반 AI투자전략 플랫폼 ‘Finter’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재 코스콤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글로벌 자산배분 알고리즘 3개를 보유중인데, 전체 테스트베드 알고리즘 200여개 중 위험대비 초과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인 샤프지수가 2021년 8월~11월 4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금년 중 자문·일임 라이선스 취득 후 KB증권과 고객대상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KB증권은 퀀팃에서 출시예정인 AI기반 자산관리 플랫폼에 당사의 서비스형 뱅킹 인프라를 적용할 예정이다. 서비스형 뱅킹은 금융기관이 라이선스가 없는
[FETV=이승현 기자] 지난 1월 대형 기업공개(IPO)가 있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달 기업이 발행한 주식 규모가 한달 사이 86% 이상 줄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2월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은 총 1조4147억원(14건)으로, 전월(10조5525억원) 대비 86.6% 감소했다. 이 가운데 기업공개는 2329억원(12건)으로, 모두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였다.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 IPO가 진행된 1월(10조3907억원)과 비교하면 발행액이 97.8% 줄었다. 유상증자는 1조1818억원(2건)으로 전월 대비 발행 건수는 줄었지만, 발행 금액은 630.4%(1조200억원) 늘었다. 2월 중 회사채 발행 규모는 14조934억원으로 전월보다 17.0%(16조9815억원) 감소했다. 연초 효과로 1월에 회사채 발행이 집중됐고, 1월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된 이후 추가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2월에는 발행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별 발행액은 하나은행(6600억원), 현대캐피탈(6000억원), KB금융지주(6000억원), 롯데케미칼(5000억원), LG디스플레이(4450억원), SK(3
[FETV=이승현 기자] 최근 신사업 확장을 위한 증권사간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 침체에 거래량과 거래대금, 회전율 모두 감소하고 있고, 기업공개(IPO) 시장도 차갑게 식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증권사들은 수익 다각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해외주식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IPO 이전 지분투자에 참여를 통해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투자금융(IB) 수수료 확대를 꾀하고 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1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3월(18조5000억원) 이후 약 2년 만에 20조원을 하회한 금액이다. 지난해 2월(32조4000억원)과 비교하면 42.3% 급감했다. IPO 시장 또한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현대엔지니어링, 대명에너지 등이 상장을 철회하며 침체된 모습이다. 반면 해외주식 거래는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미국주식 투자 규모는 678억달러로 자난 2018년(47억달러)과 비교해 3년 만에 1354% 급증했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올해 국내 개인·기관 투자자의 해외 주식 순매수액은 약 8조원으로 같
[FETV=이승현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정영채 대표이사 사장<사진>을 2년 임기로 재선임했다. 앞서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는 대표이사 후보로 정 사장을 단독 추대했다. 지난 2018년 사장에 취임하고서 2020년 연임한 정 사장은 이번에 '3연임'에 성공했다. NH투자증권은 또 서대석 비상임 사내이사 재선임을 승인했으며, 신규 사외이사로 박해식 사외이사를 2년 임기로 선임했다. 홍석동·정태석·홍은주·박민표 사외이사 재선임도 결정했다. 주주총회는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배당금 총액은 3319억원으로 보통주 1주당 1050원, 우선주 1주당 1100원으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