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함께 혁신 금융 추진 및 상호 협력적 관계 구축을 위한 ‘감정평가서 디지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정부의 전자문서 활성화 계획 동참 및 업무효율성 강화를 위해 ‘종이 없는 감정평가서’ 도입을 검토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신뢰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킨 감정평가서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태구 국민은행 여신관리심사그룹 대표는 “감정평가 분야의 혁신 서비스 도입을 통해 국민은행과 감정평가업계가 동반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감정평가서의 디지털화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대고객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2008년 KB금융 출범 이래 처음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 KB금융 회장추천후보위원회는 16일 회의를 열고 윤 회장을 포함한 4인(허인 KB국민은행장·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의 최종 후보군 가운데 윤 회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윤 회장은 금융권에서 입지전적인 이력의 소유자로 손꼽힌다. 전남 나주 출생인 그는 상고(광주상고) 졸업 후 1973년 고졸행원으로 외환은행에 입행해서 주경야독으로 대학(성균관대 경영학과)을 마치고 1980년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땄다. 이어 성균관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특히 1981년 행정고시(25회) 필기시험에 차석으로 합격하는 기록도 세웠다. 하지만 학내시위 주도 등 학생운동 전력으로 최종임용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KB금융과의 인연은 2000년대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통합 때로 거슬러 간다. 당시 고(故) 김정태 국민은행장이 삼일회계법인 부대표였던 윤 회장을 '삼고초려' 끝에 영입했다. 당시 김 전 행장은 ‘상고 출신 천재’를 영입했다고 홍보물에 실을 정도로 기뻐했다는 일화는 지금도 회자되고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16일 오전 회의를 개최하고 윤종규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지난달 28일 회추위에서 회장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으로 선정된 김병호, 윤종규, 이동철, 허인 후보자가 모두 참여했다. 후보자의 모두 발언과 회추위원과 후보자간 질의응답 형식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회추위원들은 뉴 노멀 시대의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 우위를 위한 디지털 전략, 글로벌 진출 방안, 고객·주주·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 구축 방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 전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을 통해 후보자들을 심층 평가했다. 이후 실시된 투표 결과 윤종규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자로 선정됐다. 선우석호 회추위원장은 “모든 후보자들을 동일한 기준으로 제로 베이스에서 심사하고 평가했고, 인터뷰에 참가한 네 분 모두가 차기 KB금융 회장으로 손색없었다”며 “하지만, 윤 회장은 지난 6년간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KB금융을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시켰다”고 이번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선우 회추위원장은 “코로나19와 같이 위기가 일상화된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모바일 전용 ‘쏠편한 전세대출(서울보증보험)’을 월세자금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주택 임대차 시장의 트랜드를 반영해 월세 및 반전세 고객들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전세대출 상품에 월세자금 대출을 추가했다. 쏠편한 전세대출은 한 건의 대출로 전세보증금과 월세자금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주택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임차보증금의 5%이상을 지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 이내(신용등급 별 차등)에서 전세보증금 대출만 신청하는 경우 임차보증금의 80% 이내, 전세 및 월세자금을 동시에 신청하는 경우 임차보증금의 90%까지 가능하다. 월세자금은 최대 24개월분, 5000만원 이내로 대출 가능하며 매월 임대인의 계좌로 입금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민 주거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월세자금 대출을 추가해 쏠편한 전세대출을 개편했다”며 “신한 쏠(SOL)에서는 고객의 상황에 따라 알맞은 대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보증보험,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 각 보증 기관별 모든 대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인 ‘씨티 레벨업통장’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씨티 레벨업통장은 매일의 최종 잔액에 따라 구간별 0.01%부터 최대 0.4%(연, 세전)까지 기본이율이 차등 제공된다. 여기에 예금주 본인의 한국씨티은행 자산관리 서비스 등급에 따라 최대 연 0.6%(세전)까지 추가로 제공되는 우대금리가 합산돼 최종 적용 금리가 결정되는 상품이다. 다만 신규 가입시에는 개설일부터 다음 달 셋째주 첫 영업일의 전일까지는 조건 없이 신규가입 추가 우대이율 연 0.6%(세전)가 적용된다. 예금주 본인의 자산관리 서비스 등급에 따른 추가 우대이율은 신규가입 추가 우대이율 적용일 이후부터 반영된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씨티 레벨업통장’의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다음달 31일까지 ‘씨티 레벨업통장’을 개설하고 개설한 달의 마지막 영업일 잔액을 100만원 이상 유지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갤럭시 노트 20, 다이슨 에어랩, 발뮤다 토스터,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하는 추첨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고객이 ‘씨티 레벨업통장’을 지인에게 추천을 하고 추천받은 지인이 해당 통장을 개설하면 추천한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이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는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금융사업 기회를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일본 현지 법인 SBJ은행과 베트남 현지 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글로벌 네트워크 간 협업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해외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성사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SBJ은행의 주선으로 일본 여성의류 전문기업인 쇼와인터내셔널 베트남 법인에 운전자금을 지원했다. 대출 규모는 50만 달러(약 5억 8825만원)이다. SBJ은행은 일본 중소 은행들이 해외 네트워크는 부족한 반면 해외 진출을 원하는 기업고객의 거래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신한은행의 네트워크를 통해 동남아에 진출하려는 해외 기업고객에 금융지원을 주선하기로 했다. 첫 번째 사례로 키라보시 은행을 거래하는 쇼와인터내셔널의 베트남 현지 법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키라보시 은행이 베트남 현지 자금조달이 어려운 자국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신용장을 발행하고 신한베트남은행이 이를 활용해 해당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구조다. 거래 전반의 조율 및 진행은 SBJ은행이 맡았다. 일본과 베트남에 위치한 신한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간 협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이다. 이를
[FETV=유길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자산 5조원 이상의 비(非)지주 금융그룹의 주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공시가 9월 말에 처음으로 실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삼성, 미래에셋, 한화, 현대차, 교보, DB 등 6개 그룹은 소유·지배구조, 자본 적정성, 내부거래, 대주주 등에 대한 출자·신용공여 등 8개 부문에 걸쳐 총 25개 항목을 그룹별 대표회사 홈페이지에 공시한다. 공시 주체인 그룹별 대표기업은 삼성생명, 미래에셋대우, 한화생명, 현대캐피탈, 교보생명, DB손해보험 등이다. 소유·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금융회사별 대주주 지분, 주요 임원의 비금융 계열사 겸직 현황 등 지배구조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금융그룹에 요구되는 최소 필요자본과 실제 보유한 적격자본 등 자본적정성 공시를 통해 금융그룹의 손실흡수능력을 파악 가능하다. 금융계열사와 비금융계열사간 자산(부동산 임대차 등) 및 상품용역 거래 등과 함께, 금융계열사간 펀드 판매 및 변액보험 운용 위탁 등 내부거래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이달 말 실시되는 최초 공시에는 2019년 말 기준 연간공시와 올해 1·2분기 기준 분기공시 모두 실시될 예정이다. 금융그룹은 앞으로 분기별 공시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예금보험공사와 함께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5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우리행복상자' 전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우리행복상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이동이 제한되고, 복지시설 휴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찰보리쌀, 김, 장아찌, 고추장, 약과 등의 총 10가지 먹거리로 구성됐다. 우리금융과 예보는 이번 우리행복상자를 사단법인 한국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연합회 추천을 받아 코로나19 및 수해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농가의 농산품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 주고 국가 재난·재해 극복에도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전국 영업본부와 예보 임직원들은 총 2000여개의 우리행복상자를 추석 전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산하 전국 40여개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금융그룹과 예금보험공사는 우리 주변의 이웃이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 힘을 보태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올해 2분기에 공적자금 4115억원을 회수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수대금은 대부분 보유한 주식의 배당금으로 구성됐다. 예금보험공사의 출자주식 배당금이 2877억원(우리금융지주 872억원, 서울보증보험 1504억원, 수협은행 501억원), 정부 보유주식 배당금이 1237억원(기업은행 757억원, 산업은행 303억원, 수출입은행 17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공적자금 총 회수액은 117조2000억원을 기록하면서 회수율 69.5%를 기록했다. 정부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부실화된 금융기관을 정리하기 위해 공적자금을 조성했다. 199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68조7000억원을 지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은 오는 23일부터 최대 5000만원까지 은행에서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23일부터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지원한도와 범위를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책에 따르면 은행권이 진행한 1차 코로나대출을 받은 소상공인도 2차 코로나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중복 이용의 경우 1차 코로나대출을 3000만원 이내만 이용한 소상공인만 가능하다. 한도는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늘어난다. 2차 코로나대출 1000만원을 받았던 소상공인도 100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지금까지 코로나대출을 한번도 이용하지 않은 소상공인은 시중은행 이차보전대출 3000만원과 2차 코로나대출 2000만원을 한꺼번에 신청해 총 5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2차 코로나대출 금리는 당초 예상과 달리 기존(2~4%)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금융위는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함께 불필요한 부채 증가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기 때문에 금리를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