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 박태선 HR·업무지원부문 및 신탁부문 부행장과 직원들은 8일 충남 보령시 남포면에 소재한 옥동마을을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박 부행장과 직원들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고구마 및 가을 농산물 수확, 마을 주변환경 정화활동 등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마을에 필요한 전열기구 등 생필품도 전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최병성 옥포리 이장은 “매년 농번기 때 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운 농촌마을에 힘이 돼주는 농협은행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박 부행장은 “꾸준한 도농교류로 옥포리와 농협은행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FETV=유길연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이 ‘룬샷’(전쟁, 질병, 불황의 위기를 승리로 이끄는 설계의 힘) 전파에 나서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2020 하반기 이사회 워크숍’을 열고 조용병 회장 직속 조직인 ‘룬샷 조직’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직은 신한금융의 디지털 플랫폼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적용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본부장급 추진단장 및 실무자 포함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조 회장은 지난 8월 올 여름 휴가기간 추천도서로 룬샷을 꼽은 바 있다. 그는 “지금과 같이 기존 질서와 상식이 빠르게 무너지는 시대에 적합한 책”이라며 추천의 이유를 설명했다. 조 회장은 룬샷에서 얻은 영감을 이번 그룹 명운이 달린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 신설로 현실화시켰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지주 회장도 룬샷을 휴가철 필독서로 추천했다. 윤 회장은 "룬샷은 허무맹랑해 보이지만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어떻게 전쟁·질병·불황을 극복하고 세상을 이끌 수 있었는지에 관한 시각을 담은 책이라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 격변기에 다음 세대를 선도할 가능성을 어떻게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지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원화 27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형태의 ESG채권을 국내 금융지주사 중 최초로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친환경 및 사회적 가치창출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지속가능채권으로 발행 될 예정이다. 향후 일정은 오는 13일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최대 5000억원 이내에서 최종 금액 및 금리를 확정하고 20일에 발행할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그룹의 자본 적정성도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채권의 관리체계 등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인증받아야 한다. 이에 KB금융은 지난달 16일 ESG 적격인증기관인 ‘딜로이트’로부터 ESG채권 관리체계 및 지속가능채권 발행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KB금융은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환경을 위한 기후 변화 전략 고도화 △사회를 위한 책임 경영 내재화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산’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KB 그린 웨이(GREEN WAY) 2030’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지속가능채권 발행으로 마련되는 재원을 활용해 프로젝트 실행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일달러 외화적금’이 출시 한달여만에 가입좌수 1만좌, 가입금액 100만달러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하나은행이 그 동안 출시한 외화적금 상품 중 가장 빠른 판매속도다. 지난달 3일 출시한 이 상품은 가입기간 6개월이다. 매월 최대 미화 1000달러까지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로운 납입이 가능하며 5회까지 분할인출 할 수 있다. 또 가입 후 1개월만 지나도 현찰수수료 없이 달러지폐로 바로 찾을 수 있다. 손님이 지정한 환율을 알려주는 환율알림 기능으로 똑똑한 자산관리가 가능하며 모바일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간단히 가입 가능하다. 특히 상품 가입자 중 2040세대의 비중이 약 77%에 달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소액으로 간편하게 비대면으로도 가입 가능한 점이 짠테크, 언택트 시대의 저축 트렌드에 부합했다는 것이 하나은행의 설명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일달러 외화적금은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달러투자 수요 증가와 외화적금도 어렵지 않다는 신선한 경험 제공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가입 후 1개월만 지나면 현찰수수료가 전혀 없기 때문에 달러를 저축한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찾아서 해외여행을 가는 것도 좋은 재테크 방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8일 국내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트리플-K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국 단위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사업의 새로운 브랜드 ‘신한 스퀘어 브릿지(S² Bridge)’를 런칭했다. 신한 스퀘어 브릿지는 신한금융과 스타트업의 협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약 2개월 간의 대직원 공모 및 설문조사,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선정했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인천 스타트업파크’, ‘대전 D-브릿지’, ‘서울 두드림스페이스’ 등 전국 주요 도시에 구축 중인 스타트업 플랫폼의 명칭을 신한 스퀘어 브릿지로 통합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비전선포식 후 올해 말 오픈을 앞둔 ‘신한 스퀘어 인천(S² Bridge : 인천)’에서는 4차산업 관련 혁신기술 및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발굴, 보육,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단계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기 멤버십으로 참여할 80개 기업을 선발 중이다. 1기 멤버십으로 선발된 기업에게는 사무공간 및 복지시설 무상임대, 기업설명회(IR) 컨설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등 폭 넓은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그 외 기업에도 커뮤니티 멤버십을
[FETV=유길연 기자] 8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 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입과 해외여행 등이 줄어든 결과로 분석된다. 8일 한국은행의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65억7000만달러(약 7조6113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1%(17억1000만달러) 늘었다. 경상수지는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우선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가 70억1000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23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출(406억7000만달러)과 수입(336억5000만달러) 모두 작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8억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1년 전에 비해 적자 폭이 7억6000만달러 감소했다.특히 코로나19 충격으로 여행수지 적자(4억7000만달러)가 5억2000만달러 쪼그라들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6억3000만달러)는 배당소득 감소 등으로 작년 같은 달 흑자규모(20억2000만달러)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8
[FETV=유길연 기자] DGB대구은행은 임성훈 은행장이 제13대 은행장으로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임 행장은 지난달 국내 금융권 최초로 진행된 은행장 육성프로그램을 거쳐 대구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그는 대구 중앙고,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구은행에 입행한 후에는 경영기획본부장, 공공금융본부장 등 다방면에서 경력을 쌓았다. 임 행장은 이날 대구시 수성구 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고객감동경영을 목표로 최고경영자(CEO) 경영철학인 `A.B.L.E`을 발표했다. 이는 다각적 소통주의(All together), 철저한 성과주의(Best Performance), 냉정한 합리주의(Logical decision), 따뜻한 인본주의(Emotional management)를 뜻한다. 임 행장은 "은행경영의 기본 원칙 3가지, 냉정한 합리성·철저한 성과주의·직원중심적 사고를 바탕으로 신바람 나는 DGB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임기 중 중점적으로 개인·기업·공공금융 조화의 기본체력 강화, 자산 질적 개선과 지역별 차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장 및 은행장 직무대행(수석부행장)이 씨티은행의 첫 여성 행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한국씨티은행은 7일 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유 수석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유 수석부행장은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친 후 은행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유 수석부행장은 이화여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해 서울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1987년 한국씨티은행에 입사한 후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 등을 지내면서 기업금융 전문가로 명성을 쌓았다. 유 수석부행장이 은행장에 최종 선임되면 국내 은행권에서는 두번째 여성 행장의 주인공이 된다. 민간은행 기준으로는 최초다. 지난 2013년 취임한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이 첫 여성 행장이었다.
[FETV=유길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올해 2분기 동안 가계의 주식투자와 예금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기업은 경영 악화로 운전자금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다하면서 대출을 크게 늘렸다. 7일 한국은행의 '2분기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은 6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조원)에 비해 40조원 급증했다. 예금·투자 등으로 굴린 여윳돈이 대출 등 조달액의 규모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결과다. 순자금 운용액은 해당 경제주체의 자금 운용액에서 자금 조달액을 뺀 값이다. 가계의 2분기 자금 운용 규모는 110조1000억원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이 시작된 2009년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가계의 자금조달액도 작년 동기 대비(20조7000억원) 늘어난 46조1000억원을 기록했지만 자금 운용액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운용 부문별로 보면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가 21조3000억원으로 작년 동기(2조8000억원)에 비해 열 배 가까이 급증했다. 금융기관 예치금도 같은 기간 두 배 가까이 불어난 4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비금융 법인기업의 순자금 조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인공지능 경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자비스앤빌런즈(이하 자비스)와 업무 제휴를 통해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자비스는 회계정보 확인부터 파트너 세무사를 통한 세무신고 대행까지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서비스는 하나은행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기반으로 자비스에서 제공한다. 계좌와 금액을 수기로 입력하고 확인하는 급여이체 업무를 몇차례의 클릭만으로도 손쉽게 등록할 수 있어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자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종업원 급여관리뿐만 아니라 이체 업무까지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신생 창업기업들이 금융서비스 기반의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겪는 불편사항을 사용자의 관점에서 개선해 맞춤형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등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API를 활용한 기업디지털 인프라 확충과 B2B솔루션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