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유길연 기자] DGB대구은행은 임성훈 은행장이 제13대 은행장으로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임 행장은 지난달 국내 금융권 최초로 진행된 은행장 육성프로그램을 거쳐 대구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그는 대구 중앙고,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구은행에 입행한 후에는 경영기획본부장, 공공금융본부장 등 다방면에서 경력을 쌓았다.
임 행장은 이날 대구시 수성구 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고객감동경영을 목표로 최고경영자(CEO) 경영철학인 `A.B.L.E`을 발표했다. 이는 다각적 소통주의(All together), 철저한 성과주의(Best Performance), 냉정한 합리주의(Logical decision), 따뜻한 인본주의(Emotional management)를 뜻한다.
임 행장은 "은행경영의 기본 원칙 3가지, 냉정한 합리성·철저한 성과주의·직원중심적 사고를 바탕으로 신바람 나는 DGB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임기 중 중점적으로 개인·기업·공공금융 조화의 기본체력 강화, 자산 질적 개선과 지역별 차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