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안정적인 진행을 위해 주요 시설에 특별 통신망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규모 인파와 해외 인사 방문에 대비해 통신 품질을 강화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약 2만 명이 넘는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에 대비해 경주시 일대 주요 지역에 5G와 LTE 장비를 추가로 설치했다. 첨성대, 코모도호텔, 한화리조트 등 주요 방문지와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통신 인프라를 확충해 데이터와 음성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또한 기자회견장으로 활용되는 미디어센터에는 음영지역 방지를 위한 임시 통신 장비를 구축했다. APEC CEO 서밋 만찬이 열리는 황룡원 일대에는 해외 방문객을 위해 와이파이 장비를 추가 설치해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조성했다. 비상상황 대응을 위해서는 24시간 설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지역 상황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현장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상시 대기해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하도록 했으며 메인 행사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인근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했다. 이밖에 포항 영일대 불꽃쇼 현장과
[FETV=신동현 기자] NC AI는 지난 21일 삼성동 한국패션협회에서 형지그룹과 ‘AX 및 바르코 도입 협약식’을 열고, AI 기반 경영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패션 전문 AI 솔루션 ‘바르코 아트 패션’을 중심으로 패션업계 맞춤형 AI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이다. 형지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NC AI의 바르코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기획, 영업, 유통, 고객서비스 등 주요 조직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형지는 크로커다일레이디, 형지엘리트, 형지글로벌 등 계열사를 둔 종합패션기업으로,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와 고객 경험 혁신을 추진한다. 양사는 데이터 통합, 업무자동화,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실행체계를 마련하고, 사내 교육과 조직문화 개선을 병행해 전사적 AI 경영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NC AI의 ‘바르코 아트 패션’은 패션 디자이너와 마케터를 위한 AI 이미지 생성 솔루션으로, 제품 시안 제작부터 모델 착장 컷, SNS용 비주얼까지 다양한 패션 콘텐츠를 자동 생성할 수 있다. 디자인 원단 변경, 2D 디자인의 3D 변환, 가상 피팅 등 기능도 포함돼 시제품 제작 이전 단계에서 결과물을 확인할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KT가 해킹 사건으로 홍역을 치루는 동안 상대적으로 여유를 보이던 LG유플러스에게도 해킹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서 4만여건의 계정이 해킹되는 와중에 보안 체제 관리 측면에서의 문제점을 지적받았다. 이전까지 해킹을 부인하던 LG유플러스는 국감 자리서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관련기사> LG유플러스, 통신사 해킹 '아직일까' vs '못 뚫었을까(https://www.fetv.co.kr/news/article.html?no=201783) ◇4월부터 제기된 해킹 정황…‘김수키’ 침입에 서버 재설치·폐기 의혹까지 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 해커 ‘세이버(Saber)’가 북한 해커조직 ‘김수키(Kimsuky)’의 내부 데이터에서 LG유플러스 관련 서버 약 8938대, 계정 4만2526개, 임직원 실명 167건이 포함된 정보를 포착했다. 해당 자료에는 서버 자산 목록과 운영계정 접근 로그, 내부망 자산의 IP 리스트 등이 담겼고 이후 해킹 전문매체 ‘Phrack’의 72호를 통해 공개되면
[FETV=신동현 기자] 김병관 전 의원의 경영진 복귀가 웹젠 실적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김 전 의원은 정치 입문 전 웹젠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R2’, ‘뮤 오리진’ 등의 개발을 총괄해 웹젠의 전성기 기반을 다졌다. 그러나 2023년 이후 웹젠은 IP 노후화와 신작 부재로 실적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병관 전 의원, 10년 만의 게임업계 복귀 웹젠은 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김병관 전 의원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그가 2016년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지 약 10년 만의 복귀다. 김 전 의원은 넥슨 개발팀에서 경력을 시작해 2000년 IT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를 공동 창업했다. 2003년에 솔루션홀딩스가 NHN(현 네이버)에 합병되면서 NHN의 핵심 인력으로 합류했고 게임제작실장과 한게임사업본부 부문장 등을 맡아 ‘R2’, ‘아크로드2’ 등 대형 MMORPG를 총괄했다. 이 시기 NHN이 캐주얼 중심에서 하드코어 게임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05년에는 NHN게임스 대표이사로 선임돼 자체 개발력 강화와 외부 스튜디오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2010년 NHN게임스가 웹젠을 흡수합병하면서
[FETV=신동현 기자] 넥슨재단은 발달장애 청년 자립 지원 프로젝트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1층에서 ‘푸르메 낭만 팝업 in 성수’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넥슨의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와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장애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우리가 더 가까워지는 시간’으로, 그동안 경기도 여주의 푸르메소셜팜과 카페 무이숲에서 진행해온 활동을 서울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발달장애 청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발달장애 청년의 일터 전시를 비롯해 토마토·밀가루 무게 맞히기, 미니게임 등이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꽝 없는 뽑기 이벤트’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또 마비노기와 푸르메소셜팜이 협업해 제작한 친환경 텀블러, 키링, 가방, 오프너, 인생네컷 홀더 등 한정판 굿즈와 함께 발달장애 청년들이 직접 만든 방울토마토, 쿠키세트, 주스, 마들렌, 무이숲 베이커리 제품 등도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자리 지원에 사용된다. 넥슨재단과 마비
[FETV=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는 자회사 퍼스트스파크 게임즈가 개발한 ‘THRONE AND LIBERTY’(이하 TL)가 ‘돌아온 가을밤 호박 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1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이용자는 ‘협력 던전’ 메뉴의 ‘차원진’을 통해 이벤트 전용 던전에 입장할 수 있다. 던전을 공략하면 출석 보상으로 제공되는 ‘캔디 콘’을 사용해 상자를 열 수 있으며 상자에서는 ‘차원 호박(이벤트 주화)’, ‘잭 펌킨 비석 조각(하우징 트로피 재료)’, 요리용·미끼용 호박, 머리 장식, 변신 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 주화인 ‘차원 호박’은 외형 아이템, 하우징 가구, 소모품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요리용 호박’으로는 능력치 강화 효과를 얻는 ‘고스트 호박 라떼’와 ‘호박 케이크’를 만들 수 있고, ‘미끼용 호박’을 사용하면 ‘젤리 물고기’나 ‘호박 캔디 잉어’를 확정적으로 낚을 수 있다. TL은 이번 이벤트와 함께 인스턴스 PvP 콘텐츠 ‘전장: 거인의 시가지’에 랭킹전 기능을 도입했다. 12월 16일까지 프리 시즌이 진행되며 이후 정규 시즌이 개시될 예정이다. 또 고난이도 던전 ‘타락의 심연’과 ‘거상의 궁
[FETV=신동현 기자] NHN클라우드는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Ava Labs), 블록체인 MSP(Managed Service Provider) 기업 블로코와 ‘블록체인 기술 협력 및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NHN클라우드 본사 플레이뮤지엄에서 열렸으며 허희도 NHN클라우드 클라우드사업본부장, 저스틴 김 아바랩스 아시아 총괄 , 김원범 블로코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기술 전문성 및 인력 교류, 데이터·인프라 자원 공유, 공동 연구와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블록체인 솔루션을 구축해 기존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역할 분담도 구체적으로 나뉜다. NHN클라우드는 블록체인 솔루션의 통합과 배포를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도구를 제공하고, 아바랩스는 기술 지원과 공동 마케팅을, 블로코는 블록체인 구현과 기술 조율을 담당한다. 아바랩스는 빠른 처리 속도와 확장성을 갖춘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의 개발사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
[FETV=신동현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됐던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위원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역시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를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반드시 인수해야 할 만큼의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검찰이 제시한 증거만으로 시세조종을 공모했다는 점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가 제출한 매수 주문의 시간적 간격과 방식 등을 볼 때, 시세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시장 가격을 인위적으로 높이려는 목적이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주식 대량보유 보고 의무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공모했다는 점이 증명되지 않았다”며 동일하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 위원장은 2023년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높게 유지한 혐의로 재판에
[FETV=신동현 기자] 골프존문화재단은 지난 20일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제16회 문화예술인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예술적 역량이 있음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기 힘든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김만섭, 김안선, 신형식, 안병국, 윤승원, 원다니엘 등 6명의 작가가 후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작품 전시와 창작 공간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후원할 예정이다. 대회에는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과 이민기 석교상사 회장, 소설가 김홍신을 비롯해 총 108명이 참석했다. KPGA와 KLPGA 투어 선수인 김홍택 프로와 황유민 프로도 재능기부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재즈 밴드 ‘제희 퀄텟’의 축하 공연과 함께 다양한 홀 이벤트가 진행됐다. 철화분청사기 공모전 수상작, 골프존카운티 라운드 이용권, 브리지스톤 아이언 세트 등 경품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클럽하우스 내에는 아트 프로젝트 그룹 ‘맷집’으로 활동 중인 후원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예술적 가치와 창작 의지를 함께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모인 기부금
[FETV=신동현 기자]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5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딥페이크 통합 탐지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찰청 R&D 과제를 공동 수행 중인 숭실대학교,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진행된다. 경찰청이 주최하는 국제치안산업대전은 첨단 AI 보안기술과 스마트 치안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보안·치안산업 전문 전시회다. 한컴위드는 경찰청이 추진 중인 국제공동연구 과제 ‘허위조작 콘텐츠 진위 판별 시스템 개발’의 국내 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숭실대, 연세대, 성균관대가 공동 수행하며, 독일 부퍼탈대학교가 해외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급증하는 허위조작 콘텐츠에 대응하기 위한 신뢰도 높은 데이터셋 구축과 통합 탐지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한컴위드는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이 직접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딥페이크 음성 탐지 게임’을 통해 실제 음성과 AI가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