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시총 상위 100개 기업 가운데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0개사(지주사 제외)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인 평균 급여는 8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에쓰오일로 1억3700만원이었으며, ▲ 메리츠종금증권(1억3500만원) ▲ SK이노베이션(1억2800만원) ▲ 삼성증권(1억2100만원) ▲ NH투자증권(1억21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기업을 포함해 삼성전자(1억1900만원)와 SK텔레콤(1억1600만원), SK하이닉스(1억700만원), 삼성화재해상보험(1억600만원), 롯데케미칼(1억600만원), 미래에셋대우(1억600만원), 삼성물산(1억500만원), 삼성카드(1억1백만원) 등 모두 13곳이 '억대 연봉 직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메리츠증권으로 15천600만원이었고, 여자 직원의 최고 연봉 직장은 삼성전자로 9300만원이었다. 이들 대기업은 남자 직원 비율이 평균 75.7%로, 여자 직원(24.3%)의 3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ETV=박광원 기자] 이른바 '반도체 코리아 연합군'으로 불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연구개발R&D비용이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지출한 R&D 관련 비용(연결 기준)은 총 18조6600억원으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전년(16조8100억원)보다 무려 11.0%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전인 2009년(7조5600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로, 총 매출(243조77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65%에 달해 2003년(8.1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작년 사업보고서에서 주요 연구개발 성과로 세계 최초의 차세대 스마트폰용 256기가바이트급 저장매체 UFS 양산, 세계 최초의 차세대 10나노급 8기가비트 DDR4 D램 양산, 세계 최고 속도의 5세대 V낸드 기반 PC SSD 양산 등을 꼽았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의 선제적인 R&D 투자가 향후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SK하이닉스는 1일 지난해 박성욱 부회장에게 연봉으로 35억1000만원을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급여로 11억5000만원, 상여로 23억5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SK하이닉스는 이석희 대표이사에게 급여 6억9500만원과 상여 11억5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를 더하면 연봉은 약 18억5000만원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는 급여 20억원과 상여 10억원 등 총 30억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연봉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상여금과 관련, SK하이닉스는 2017년 성과에 대한 경영성과급으로 작년 2월에 지급된 것이라 설명했다. 다만 회사는 공시에서 두 사람에게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은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FETV=박광원 기자] 현대중공업그룹과 산업은행이 1일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한 실사에 착수했다. 이날 산은에서 양측의 태스크포스 첫 회의가 열렸다. 이번 실사 기간은 8주로 예정됐으며 양측이 직접 실사하는 방식이 아니라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등 각각 자문사를 구성해 진행한다. 이번 실사는 당분간 현장 방문이 아닌 문서를 통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우조선 노동조합이 실사를 저지하겠다는 방침으로 현장 실사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수도 있다. 현대중공업지주관계자는 "경영상 민감한 정보가 담긴 중요 문서들은 자문사들만 열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각에서 우려하는 영업 기밀의 유출 등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에게 지난해 18억2200만원의 연봉을 지급했다고 1일 공시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3월 포스코켐텍(현 포스코케미칼) 사장에서 퇴임후 7월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 이에 따라 보수 총액에는 3월 사장 퇴임시 지급된 퇴직금 6억4600만원이 포함돼 있다. 포스코가 이날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포스코에서 급여 4억7800만원, 상여 6억9300만원과 함께 성과연봉 2억8600만원, 장기인센티브 2억8400만원, 활동수당 1억2천00만원 등 총 18억2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오인환 사장은 12억5200만원, 장인화 사장은 11억8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회계연도의 경영성과 평가결과에 따라 성과연봉을 지급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포스코의 작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9% 증가한 5조5426억원으로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FETV=박광원 기자]네오위즈는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를 흡수합병할 계획이라고 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경영 효율성 제고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합병"이라며 "이사회 결의 후 확정 공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FETV=박광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3월 글로벌 판매량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의 판매 위축에 따라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감소했다. 기아자동차는 국내 시장에서 8.9% 감소했지만 해외시장에서 2.2%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과 같은 수준이었다. 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7만111대, 해외 31만949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38만9160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는 3.7% 증가, 해외 판매는 3.4% 감소한 것이다. 현대차가 내수 시장에서 월간 7만대 판매를 넘긴 것은 2016년 12월(7만2161대)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국내 판매는 그랜저가 1만531대가 팔리며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최다 판매 모델을 유지했다.
[FETV=박광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3월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49% 줄어든 1만3797대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 모두 지난달보다 32.8%, 6.8%씩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16.2%, 62.3% 감소했다. 특히 북미 시장 수요 감소와 이란 수출 제한 등의 요인이 파업 여파와 겹치면서 수출 실적은 크게 하락했다. 닛산 로그 수출은 지난해 3월보다 58.0%, QM6 수출은 72.9% 각각 줄어들었다. 르노삼성은 "부산공장 파업으로 인한 생산 손실로 내수와 수출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르노삼성에 따르면 SM6와 SM7 LPG 모델은 판매 기간이 4일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3월에 각각 530대와 295대를 판매했다. 이 밖에 르노 마스터는 대기 물량 적체가 일부 해소되며 196대가 출고됐다.
[FETV=박광원 기자] "글로벌 IT·가전 업체인 삼성전자가 화장품 사업 진출을 전격적으로 선언한 것이냐" 삼성전자가 1일 반도체 부문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향수 광고를 연상하게 하는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렸다. 약 15초 분량의 이 짧은 동영상에는 'SAMSUNG'이라는 영문 로고가 선명하게 찍힌 직사각형 모양의 작은 병이 향수를 내뿜는 장면 등과 함께 'EVO 860㎖'라는 자막이 등장한다. 언뜻 향수 광고로 보이는 이 동영상은 그러나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이날 만우절을 맞아 공개한 '가짜'다. 동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만우절 장난(April Fool)이냐', '훌륭한 LOL(Laugh Out Loud·큰 웃음)이다', '나 같으면 구입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내기도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말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소개한 메모리 반도체 홍보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FETV=박광원 기자] 쌍용자동차는 3월 완성차 판매가 내수 1만984대, 수출(CKD 포함) 2606대 등 1만3590대로 작년 동월 대비 19.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의 3월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 등 신차가 잇달아 출시되면서 월간 기준으로 2015년 12월(1만1351대) 이후 39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거뒀다. 3월 수출도 렉스턴 스포츠 칸이 본격적으로 선적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6% 증가하는 등 신규 라인업 투입에 따라 회복세를 보였다. 아울러 1분기 내수 판매는 2만7350대로 2003년 1분기(3만984대) 이후 16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연이은 신차 출시를 통해 1분기 내수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새로워진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