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414/art_15541601313462_39575b.jpg)
[FETV=박광원 기자] 이른바 '반도체 코리아 연합군'으로 불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연구개발R&D비용이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지출한 R&D 관련 비용(연결 기준)은 총 18조6600억원으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전년(16조8100억원)보다 무려 11.0%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년 전인 2009년(7조5600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로, 총 매출(243조77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65%에 달해 2003년(8.1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작년 사업보고서에서 주요 연구개발 성과로 세계 최초의 차세대 스마트폰용 256기가바이트급 저장매체 UFS 양산, 세계 최초의 차세대 10나노급 8기가비트 DDR4 D램 양산, 세계 최고 속도의 5세대 V낸드 기반 PC SSD 양산 등을 꼽았다.
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의 선제적인 R&D 투자가 향후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